이 책은 사소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통해 누군가의 앞날에 소망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53편을 수록한 책이다. 세 꾸러미(1부 [내 삶의 작지만 커다란 선물], 2부 [내 곁을 지키는 따뜻한 동], 3부 [내일을 비추는 마음의 별])에 나눠 담긴 이야기들은 작가 이명랑이 몸소 취재를 다니며 어렵사리 길어 올린 특별한 실화들이다. “살아오면서 그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작가의 질문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답했다.
『위로』는 계층과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작가 자신이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촘촘히 묻고 성실히 귀 기울인 결과로 얻은 곡진한 산물이다. 주는 것이 됐든 받는 것이 됐든,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선물로 꼽은 것은 바로 ‘사람의 따뜻한 위로’였다. 이 책에 담긴 각각의 사연들은 일상 속에서 묻혀버리기 쉬운 따뜻한 순간들을 확대해 보여준다. 그리하여 위로는 평범한 일상에 깃든 따뜻한 몸짓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며, 받음으로써가 줌으로써 완성된다는 값진 진리를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