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집 1 (펭귄 클래식 시리즈 25)(체험판)

이디스 워튼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08년 10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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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순수의 시대』(1920)의 작가 이디스 워튼의 장편소설 『기쁨의 집The House of Mirth』의 국내 최초 번역본. 『기쁨의 집』은 1905년 출간 당시 열흘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으로 지금까지도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가장 널리 읽히고 있다.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뉴욕 “사교계의 중심에 있다가 그 사회에서 소외되면서 사회적 지위의 계단을 점차 내려와 바닥에 이르는” 여주인공의 추락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스로를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는 한 여성의 비극적 로맨스와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 풍속의 본질에 관한 연대기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신데렐라를 꿈꾸었던 한 여성이 자신을 ‘한순간의 장식품’으로 길러낸 “바로 그 사회에 의해 버림받고 파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 : 이디스 워튼

Edith Wharton
186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866년부터 1872년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교에 다니는 대신 가정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종교서적을 탐독했고, 1878년 처음으로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에 에드워드 로빈스(`테디`) 워튼과 애정 없는 결혼을 했고, 불행한 결혼생활과 사회적 지위와 작가로서의 야심 사이의 갈등으로 1894년부터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신경쇠약을 치료할 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여러나라를 옮겨다니며 생활했으며, 소설 및 유럽 여러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을 쓰곤 했다. 또한 헨리 제임스를 비롯한 미국, 유럽의 여러 예술가 및 지식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 때에는 프랑스에서 전쟁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이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뒤 1920년에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1913년 남편과 이혼하고 1937년 파리에서 사망할 때까지 프랑스에서 살았다. 대표작으로 『환락의 집』, 『이선 프롬』, 『암초』, 『여름』 등이 있다.
역 : 최인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으로 등단,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논문으로 「에밀리 디킨슨의 여성 비평적 접근」, 「글쓰기와 권력적 주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계 속의 길』, 『문학의 죽음』, 『재즈』, 『오즈의 에메랄드 시』, 『천 그루의 밤나무』, 『외국인 학생』,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프랑켄슈타인』, 『길가메시』, 『나의 삼촌 에밀리』, 『데이지 밀러』,『기쁨의 집』등이 있다.
서문 : 신시아 그리핀 울프 (Cynthia Griffin Wolff)
하버드 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보스턴 대학, 퀸스 칼리지, 맨해튼빌 칼리지,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가르쳤다. 『새뮤얼 리처드슨과 18세기 청교도적 인물』, 『말의 향연: 이디스 워튼의 승리』, 『에밀리 디킨슨』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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