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와 퍼듀대학교에서 각각 기계공학 전공의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재학시절에 정부가 제정한 ‘대한민국 재미 유학생 장학금’을 수상하였다.
1986년 세계 최대의 디젤엔진 및 발전기 전문업체인 미국 커민스 사에 선임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본사 중앙 연구소에서 엔진 설계 분야 일을 담당했다. 제품 기획과 해외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1991년 커민스코리아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18년 동안 CEO를 역임했다.
2000년 커민스 중국사업 대표이사 사장, 2003년 말부터 커민스 엔진 사업부 아시아 총괄 및 커민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일했으며,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의 여러 문화권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인재육성에도 관심이 커서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및 성균관대 아시아 MBA 과정 겸임교수를 거쳐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활동했다.
2009년 10월 타타대우상용차(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대형트럭 면허를 취득해 고객과 임직원의 신뢰를 얻어 화제가 되었으며, 2010년 매경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한국의 경영대가 30인’에 선정되었다. 조동성, 윤미경이 집필한 『나를 넘어 세계를 경영하라』란 책에서는 그를 ‘감성으로 무장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글로벌 CEO로 소개하기도 하였다.
현재 그는 타타대우상용차(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소통, 배려, 신뢰의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과 고객을 만족시키는 신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초대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외국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을 겸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이 공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 『세계를 감동시킨 CEO 리더십』(공저),『젊은 심장, 세계를 꿈꿔라』(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