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종두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유쾌한 의사. 문학을 꿈꾸었는데 어쩌다 보니 의사가 되었다. 아직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들기는 취미가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여 만삭의 산모와 남편들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곤 한다. 요즘은 커피를 갈고, 내리고, 마시는 커피 삼락을 실천 중이며, 생두까지 볶는 커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날도 머지않았다.
늑대 같은 마누라와 거북이 같은 자식이 셋이나 있어 집안은 늘 시끌벅적하다.
지난 10여 년간 산모들에게 태담 편지를 써 오라는 숙제를 내줬고, 그것을 앨범에 차곡차곡 모아왔다. 아기의 부모가 정성껏 써 오는 태담 편지를 읽으며 마음에 드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이렇게 사는 삶이 바로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이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 말을 믿어준다. 태담 편지 속에 나오는 아기 부모들의 바람처럼 멋있고 아름답게 살고 싶은 소망으로 진료실을 지키고 있다.
ㆍ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ㆍ산부인과 전문의
ㆍ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
ㆍ대한 주산의학회 정회원
ㆍ대한 태아학회 정회원
ㆍ대한 폐경학회 정회원
ㆍ現 성애병원 산부인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