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만일 은행에 예치된 돈과 같다면, 사막에 남겨진 물 한 병과 같다면, 당신은 적어도 지금처럼은 살지 않을 것이다.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1분 1초,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현대인들이 살아가기에 하루 24시간은 정말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어느 시간관리서의 카피처럼 각자의 시간사용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일까?
이 책은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대신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시간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생에서 진정 소중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식투자 실패, 실직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주인공이 ‘시간은행’이라는 판타지 공간에서 은행장 M을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요즘 시대에 실패자, 낙오자로 불릴 만한 한 인물이 인생의 난제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간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깨달음, 그 생생한 실천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