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C는 미국 포춘이 선정한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80%가 채택하고 있다. 국내에는 98년에 도입되어 2000년대 LG 필립스 LCD, 코트라, KT 등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들(캐논, BMW, 모토로라 등) 이 수상한`BSC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고 있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BSC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 기업들도 BSC 운영에 따른 잠재적인 혼란과 갈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실제 국내 다수의 조직들이 BSC를 도입ㆍ운영함에 있어 근본적인 취지 - 균형적인 구조아래 전략의 실제적인 실행- 를 살리지 못하여 BSC의 실익을 누리지 못하고 성과관리에 대한 불신마저 경험하고 있다. 특히 BSC를 전략과 연계되지 않은 단순한 성과관리를 위한 평가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는 조직들의 경우 더욱더 그러한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BSC를 도입한지 3~5년 차에 접어든 기업들, BSC의 운영에 따른 혼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이 책은 전략경영을 위한 BSC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BSC 경영관리시스템 속에서 실제로 겪을 만한 잠재적 혼란의 요소들 -평가중심의 BSC 운영, 개인평가와의 미연계성, 비현실적인 평가군 설정 등-을 소재로 공감을 끌어내고 소설의 형식을 통해 BSC의 근본취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비결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