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노믹스』는 20년 경제기자가 제시하는 정글경제의 투자 나침반이다. 투자의 정글에는 조작된 신화가 있으며, 순진한 이들을 파멸시키는 계율도 많다. 저자는 순진한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점쟁이와 주술사들을 냉정하게 비판하며, 미신과 유혹이 가득한 투자의 세계를 파헤친다. 따라서 이 책은 정글경제의 위험에 몸을 내맡긴 투자자들을 위한 가이드이며, 애꿎은 투자자들의 희생을 막고자 집필되었다.
이 책의 두 번째 취지는 투자자들이 정글 속에 감춰진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확실한 보물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거짓말이 아닌, 그런 속임수를 믿지 말라고 설득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이 책은 거품 속에서도 거품을 볼 수 있는 눈, 인플레이션의 마술에 속지 않는 안목, 지진처럼 다가올 위기를 내다보는 혜안을 길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