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집 기초다

도서정보 : 김집 | 2020-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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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나무의 근간(根幹)은 뿌리다. 해서 뿌리가 없는 나무는 상상할 수 없다. 이 세상 모든 건축물의 근간은 기초다. 기초 없는 집 역시 상상할 수 없다. 모래 위에 지은 성은 근간 즉 기초가 없기에 파도에 허물질 수밖에 없다. 모래 위에 성을 짓기 위해서는 모래가 아닌 모래 아래 깊은 곳에 있는 암석까지 내려가 기초를 해야 한다. 이것이 기초의 원리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제다에 1마일(약 1,620m) 높이의 '마일 하이 타워'(Mile High Tower, 실제로는 1,000m)다. 건축물의 높이가 1,000m라면 이 건축물을 떠받치는 기초는 얼마나 깊이, 얼마나 넓게 해야 할까 상상도 안 간다. 하지만 거정마라. 우리는 지금 집의 기초를 이야기할거니까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 집의 기초를 겁먹을 필요도 없지만 쉽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자보다는 후자 쪽 생각이 단연 많다. 필자가 집의 기초를 수없이 많이 봤지만 내 기준에 흡족한 정도의 집의 기초를 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다들 노가다식 기초를 한다. 단 한 군데도 장인정신으로 기초를 하는 곳은 없었다. 기초는 당장 결과가 나온다. 기초는 당장 눈에 보이는 곳이다. 이런 작은 기초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노가다 물 3~40년 먹은 게 자랑은 아니다. 부끄러워할 일이다. 옛날에는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와 모래를 사람이 일일이 섞어 비벼서 사용했다. 그야말로 노가다였다. 지금 현장은 어떤가? 다 장비가 한다. 사람은 그저 옆에서 보조역할 뿐이다. 그럼에도 왜 기초는 배가 부르다 심지어 유로폼 틀이 터지기도 하고, 기초판 수평은 왜 그렇게 맞지 않으며, 기초는 가로세로는 물론 대각의 길이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일하는 방식에는 귀천이 있다. 능력은 말이 아니라 일의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누가 보든 말든 자기 일은 물론 다음 공정까지 염두에 두고 일을 해 놓으면 다른 이들이 먼저 알아본다. 아니 알아준다. 그럼 됐다.
집은 30년 살게 짓고 기초는 100년이 지나도 끄떡없이 할 필요는 없다. 기초는 그 집에 맞게 한다. 그 어떤 기초도 총건축비에서 10%를 넘어가서는 안 된다. 기초 역시 집의 전체 공정의 하나일 뿐이다. 집의 공정이 크게 열 공정이 있으니 총건축비를 10분의1로 나누자는 말이 아니다. 대부분의 건축주는 충분한 건축비로 집을 짓는 것이 아니기에 집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말을 하면 내 예상을 벗어나 기초를 대충하는 경향이 있다. 이건 아니다. 기초도 집의 선택과 집중에 포함되어 있다. 말이 나온 김에 하자. 그럼 집의 어디어디가 선택이고 집중이냐는 물음에 필자의 말이다. 집의 디자인(설계), 외벽마감재와 창호, 지붕마감재이다. 그리고 기초는 절차를 밟아 제대로 해야 한다. 기초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절차인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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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예술가 군상

도서정보 : 문일평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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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慧園)(신윤복)의 풍속화에는 혜원의 생명이 뛰놀고 단원(檀園)의 신선도(神仙圖)에는 단원의 영기(靈氣)가 움직이니 인간은 불후의 예술을 창작함으로 말미암아 불사(不死)의 생명을 향유할 것이다. 신라의 예술이 그 왕성한 시기에는 매우 웅려(雄麗)의 기풍을 띄었던 것이 말기에 가서는 차차 섬세 교묘의 흥취를 띠게 된 것은 예술에 나타난 시대상의 반영이며 고려청자기를 예로 들더라도 정돈된 호리호리한 그 형체와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그 선(線)과 창공과 같이 아주 맑고 깨끗한 그 색채는 어디까지 당시 사회를 풍미하던 불교 그것의 정적미를 상징화한 것이다.
가야금은 옛날부터 고유한 악기로 우륵이 전해준 것이니 오늘날 남아있는 조선 최고(最古)의 향토악(鄕土樂)이다. 조선에는 아악(雅樂), 당악(唐樂), 향악(鄕樂) 등 삼부악이 있었다. 이 삼부악이 모두 소란해졌고 그중에도 가장 심한 것이 아악이다. 박연은 먼저 아악 정리에 힘썼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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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ll s House a play

도서정보 : Henrik Ibsen | 2020-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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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 19세기 후반의 북구에서는 공업화에 따른 경제구조의 변화 인구의 급증 남성들의 이민으로 부친으로부터도 남편으로부터도 부양받지 못하는 대량의 잉여 여성들이 발생했다. 그러나 종교(루터주의)에 뒷받침된 기존 도덕은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고 가족에게 봉사하는 것을 여성의 신성한 의무로 간주하고 있었다. 여성의 자아의 각성과 부인의 가출을 소재로 한 이 희곡은 이러한 도덕의 기만성을 폭로한 작품으로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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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

도서정보 : 전지원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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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 대부분 한번씩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예쁜 카페에 제품 사진 찍으러 갔다가 눈치보며 촬영하고 심한 경우에는 ?겨 나는 경험 다들 한번씩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가는것이 더욱더 불편해 졌습니다. 이 전자책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저렴한 재료로 홈스튜디오를 만드는 방법과 자연광 스마트폰 촬영법을 알려드립니다. 100% 무료인 자연광으로 집에 숨어 있는 촬영 포인트와 햇빛 황금시간대를 찾아서 집안에 작은 나만의 스튜디오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간단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집안에 홈스튜디오를 만들수 있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도 퀄리티 있는 촬영 집에서 가능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누구나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합니다.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조차 활용하지 못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보정없이도 기본 기능과 자연광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나만의 홈스튜디오 만들기와 스마트폰 촬영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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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창출과 융합 디자인

도서정보 : 조은환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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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행복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
현재가 행복하다면 감사하다.
미래의 행복도 중요하다.

사회에서 대중적 기준이
개인에 행복과 상이하기도 한다.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이다.

개인에 행복은 중요하다.
행복을 느끼는 가치는 다양하다.
좋은 기억이 가치 형성에 영향을 준다.

성장기에 좋은 기억을 중심으로
자신에 가치를 인식하고
충실한 검증을 통하여 명확히 한다.

개인의 가치는 사회화를 위한
관련 전문 지식과 융합을 통하여
가치 모델을 제시한다.

가치 모델을 통한 사회화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분야와 단계별로 진행한다.

가치는 타인의 공감을 통하여,
사회적 확대와 순환으로
건강한 사회가 가능하다.

빛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내게 계단은 쉼터이다.
둘레길에서 사람들과 소통을 경험하다.
공간을 통하여 과거와 연결된다.

공동체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 추진에서
첨예한 갈등으로 해결을 위한
소통과 융합을 통한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부산 갑천 마을과 라틴아메리카 의과대학은
노인공동체 가치 창출을 위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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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는 시 부르는 노래

도서정보 : 권기동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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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랑은 모자라도 사지도 못하고
남아도 팔 수도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사랑에다 웃음들이 쌓여진
행복이지만 살다가 보면 눈물에 젖어 가며
미울 때도 가끔 있지만
너와 나 정든 사랑이 태산같이 보이지만
남거나 모자라도 사고팔지도 못하는
너와 나 사랑은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이야

_ <너와 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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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조립식주택이다

도서정보 : 김집 | 2020-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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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주택은 소위 <가성비>가 높은 주택이다. 따라서 여러 유형의 집 가운데 <싸고 좋은 집>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집이다. 그런데 집 쫌 아는 예비건축주들은 조립식주택을 집으로 쳐주지 않는다. 조립식주택을 그냥 조립식 창고를 집으로 개조한 정도로 생각한다. 왜 그럴까? 조립식주택은 누가 봐도 싼 티가 난다. 집을 알든 모르든 말이다. 이것이 조립식주택의 현실이다. 사실 조립식주택은 억울하다. 문제는 조립식으로 집을 짓는 건축주인데, 온갖 책임을 조립식주택이 다 뒤집어쓴 꼴이다. 조립식주택을 집을 지으려는 건축주는, 여러 유형의 주택들 가운데 가장 건축비가 낮으니까, 한정된 건축비로 그나마 좀 비벼볼 수 있는 주택이 조립식주택이니까 집을 짓기도 전에 집에 대한 기대치나 눈높이를 현저하게 낮춰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돈에 이런 집을 짓는 것이 어디냐 하면서. 이것이 조립식주택을 짓고 후회하는 가장 전형적인 모습이다.
조립식주택도 집이다. 건축비가 많이 든 집만 집이 아니고 건축비가 적게 들었다 할지라도 그곳에 사람이 산다면 그건 분명 집이다. 사람이 살 집을 돈 때문에 그저 그렇게 대충 지어도 되는 것이 조립식주택이 아니다. 이건 조립식주택을 몰라도 너무 몰라 생기는 문제다. 아니 모르는 것이 비단 조립식주택이 아니라 <집>이다. 집을 모르면 그 어떤 유형의 주택도 내내 만족한 집을 지을 수 없다. 집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또 그 어떤 집도 짓고 살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선택과 집중>은 사업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집 특히 조립식주택의 경우 한정된 건축비로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그럼 어디를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하는 문제만 남았다. 첫째, 설계다. 적어도 6개월에 걸친 설계를 해야 한다. 조립식주택이니까 설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렇게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은 조립식주택을 지으면서 조립식주택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조립식주택도 이렇게 멋진 집으로 지을 수 있다는 것이 보여주기 위함이다. 보기에도 살기에도 좋은 집을 지으려면 설계를 잘 해야 한다.
둘째, 조립식주택의 외부마감이다. 외부마감이란 외벽마감과 지붕 그리고 창호마감을 말한다. 조립식주택 외벽 마감재로 사용하는 샌드위치 패널의 종류가 아주 많다. 또 패널제품의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패널은 패널이다. 또 있다. 외벽을 벽돌로 마감한다고 조립식주택이 빨간벽돌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벽돌의 종류도 수 백 가지다. 벽돌 선택만 잘 해도, 집에겐 벽돌이 날개다. 벽돌과 지붕과 창호의 선택은 설계를 할 때 선택해야 한다. 이것이 선택과 집중이다. 그럼 내부마감은? 내부는 살면서 마음에 안 들면 얼마든지 손 볼 수 있다. 그러나 외부는 집 지을 때 아니면 다시는 손 볼 수 없다.
조립식주택은 샌드위치패널 벽체로 인해 여름에 나름 시원하고 겨울에 나름 따뜻한 집이다. 건축비도 만만(?)한 집이 이런 조건까지 갖췄다면 <가성비>가 뛰어난 집이 맞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보기에도 좋고 살기도 좋은 조립식주택을 지으면 된다. 그럼 보기에도 좋고 살기도 좋은 조립식주택은 어떤 집이고 어떻게 지을 수 있는지 그 답이 이 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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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찬 유묵집(흑백)

도서정보 : 나세찬 | 2020-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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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묵집은 1935년판 나기풍 편 [나세찬선생유묵]과 1810년판 [송재선생유고]에서 각기 91편의 유묵과 12편의 유묵을 모아 합집 형식으로 발행되었다. 91편의 유묵은 영인본 그대로 앞에 편집되었고, 12편의 유묵은 [송재선생유고] 곤 권2의 유묵을 앞의 영인본과 합본했다. 호남 사림의 대표적인 인물이 남긴 총 103편의 유묵이 전자책으로 수록되었으며, 점선이 뚜렷하고 강한 나세찬 서풍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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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서양음악 시작

도서정보 : 신정언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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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국경이 없다’는 말을 생각하면 더더욱 예술의 종주가 되는 음악이야 그 영역의 제한이 있을 리가 만무하다. 나에 서양음악이 들어온 때를?말하면 의외로 무척 오랜 일이 남북조시대 제나라 황제(齊武帝)에 구자국(龜玆國)*인 사람 소지파(蘇祗婆)*가 소위 ‘호비파(胡琵琶)’란 것을 가지고와 탄주(彈奏)하여 그 요뇨유량(??劉?)*한 소리를 당시 지나인에게 들려주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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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음악과 광대

도서정보 : 송석하 | 2020-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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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廣大)라는 말로 최초에 나타난 문헌은(현재까지 판명된 것) <고려사(高麗史)> 폐행전(嬖幸傳) 전영보전(全英甫傳)에 ‘國語假面爲戱者謂之廣大’(국어로 가면을 연극이라 하여 광대하다고 한다)라는 것이다. 중종(中宗) 때 시인 최세진(崔世珍)의 <훈몽자회(訓蒙字會)>에 ‘괴’자를 ‘광대괴’로, ‘괴(傀)’자 훈을 ‘광대래’라 하였다. 일반 사회에서는 예인(藝人)을 총칭하여 광대(廣大)라고 하고 그들 자체에서는 가인(歌人)을 창부(唱夫)라 하고 땅재주, 줄타기, 장고(杖鼓)잡이 등을 광대라고 하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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