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조선잔혹사

도서정보 : 허환주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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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조선소’가 호황에서 불황으로 가기까지의 과정.

조선소에 가면 갖가지 중무장을 한 채 아파트만 한 공장 안에서 집채만 한 철을 주무르는 사람들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곳에서 하나의 배를 만드는 이들이 같은 회사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A업체 사람은 페인트칠을 하고, B업체 사람은 그라인더로 철을 갈며 물량팀은 발판을 깐다. 저마다 다른 하청업체에서 나와 각자 맡은 일을 할 뿐이다.

이들 가운데 2016년 상반기에만 일곱 명이 일하다 목숨을 잃었고, 또 지난 한 해 7천 명이 넘는 이들이 해고됐다. 모두가 불황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답이될 수는 없다. 왜 불황이 오면 하청 노동자들이 제일 먼저 내쫓기는지, 기업 살릴 돈과 대책은 쏟아지지만 왜 이들을 살릴 대책은 없는지, 저자는 사람 목숨과 일할 권리보다 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현직 기자가 6년간 조선소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조선소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르포르타주『현대조선 잔혹사』는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에서부터 하청업체 대표, 원청 정규직 노동자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며 ‘세계 최대 조선소’가 호황에서 불황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책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민족 교육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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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은 일본 전후사(戰後史) 70년 동안 재일 한국인의 교육에 관한 통사이다. 일본정부의 외국인 교육정책이라는 문맥에서 재일 한국인의 교육적 지위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해명하고자 하였다. 《민족교육》은 재일 한국인의 민족교육 70년을 교육적 시각에서 정리한 통사라는 한계를 넘어 그들이 겪어온 차별과 억압의 동태적인 과정과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국제기구, 일본의 지자체 및 지식인층 등의 역할을 정리하였다. 저자의 의도는 재일 한국인의 과거사가 아니라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민족의 일부인 재일 한국인이 민족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적 탐색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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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협동조합을 그리다

도서정보 : 백재중 | 2017-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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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협동조합을 그리다』는 크게 5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1장 의료 협동조합이란?, 2장 협동조합과 의료 혁신, 3장 세계 의료 협동조합 현황, 4장 대륙별 의료 협동조합의 특징 , 5장 우리나라 의료 협동조합의 역사와 현황 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7,800 원

시각중복장애인의 이해와 지도

도서정보 : 일본 맹중복장애인복지시설연구협의회 | 2017-02-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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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중에서도 의사소통이 가장 어렵고, 교육현장에서도 소외된 시각중복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는 일본의 시각중복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어 일본의 시각중복장애인 복지시설, 교육기관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시각중복장애인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이 각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교육과정에 그치고 있어 체계적인 지침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교사, 복지시설 종사자 등 현장의 지원자 및 관련 종사자는 물론, 가족들의 시각중복장애인 지도 및 관련 연구와 실천에 나침반이 되어 시각중복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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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도서정보 : 최인호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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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혁명 과정에서 만난 '놀라운 이재명과 시민들' 그리고 '그의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글이 곧 그 사람이고, 말이 곧 그 사람이라고 믿는 저자는 이재명의 말과 글을 아교로 삼아 그의 오래된 기억 속에 있던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붙여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현대사와 학생 운동사의 한 자락이 드러나고, 그것들이 작금의 촛불 혁명과 어떻게 만나 소용돌이쳤는지, 그 와중에 뒤처진 자들은 누구이고 앞선 자들은 또 누구인지 납득하게 해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연구방법: 질적, 양적 및 혼합적 연구의 설계, 제4판

도서정보 : John W. Creswell | 2017-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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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고대하던 연구방법 제4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양적 연구, 질적 연구 및 혼합 연구의 방법을 선도적으로 비교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적 가정에 대한 예비적 고려, 문헌 고찰, 연구방법에 있어 이론의 활용에 대한 평가, 학문적 탐구에 있어 쓰기와 윤리의 중요성에 관한 성찰을 다루고 있다. 이번 제4판에서는 혼한 연구에 관한 것을 대대적으로 수정하였고, 연구에 있어 윤리적 문제를 보완하였으며, 세계관의 관점에 대해 더욱 강조하였다.





“이 책은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박사학위 논문계획서 작성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와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각 장마다 내용 정보, 내용의 적용을 증명해주는 예시, 쓰기 활동을 위한 시사점, 그리고 부가적인 자원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이 한 권의 책에 실려 있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

- R. M. Cooper, 드레이크대학교



“대부분의 책은 질적 방법이나 양적 방법 중에 어느 하나만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은 연구방법에 대해 보다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더욱이 나의 학생들은 저자의 필력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이 책의 언어와 말씨는 단순하지 않으면서도 접근하기 쉽고 매력적이다.

- Gilberto Arriaza,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내용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나의 학생들은 연구방법 수강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이 책을 주요 참고문헌으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 Heather J. Brace, 위티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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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도서정보 : 이성민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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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보지 못했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이변인가, 필연인가?

지난 45대 미국 대선 기간 내내, 도널드 트럼프는 거친 입담과 자극적인 스캔들로 세간에서 부정적인 이목을 끌었다. 미국 언론조차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예측하며 힐러리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를 이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가 군사 및 경제, 정치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칠 악영향에 주의했고,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2016년 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의 경악과 앞으로 닥칠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이끌어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이면에 숨어 있었던 국제 정세, 언론의 실제 속셈, 미국 내 정치 분위기의 흐름, 미국 국민이 처한 현실 등을 면밀히 짚어가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근거를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앞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칠 동안 전 세계에 끼칠 영향력과 그로 인해 변화할 세계상을 예측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항간의 인식은 정반대로 바뀔 것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와 관련해 트럼프 시대에 우리가 어떤 대처 방식을 취해야 할지 미리 숙고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 개막, 한반도와 세계의 급변하는 정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불어 닥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과 관련해 한국이 발끈할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한국에는 잘 나가는 기업들이 여러 곳 있고 지금도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부자 나라인데, 미국이 왜 비용을 들여가며 군사적 공조를 해야 하는 것인지를 물으며,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주한 미군 비용을 한국이 모두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언표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에 온다면 같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것이며, 북핵에 대비해 한국과 일본의 핵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물론 모두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쉽게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실제로 달성시키는 도널드 트럼프의 그간 행적을 볼 때, 한반도 및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뚜렷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 사드 배치라는 큰 쟁점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 일본이 맺고 있는 국제 관계, 여기에 더해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국제적 개입까지 맞물린다면 한반도의 정세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하는 기간 동안 큰 역풍을 맞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도널드 트럼프에 막무가내로 적대적인 국내 여론 분위기를 비관하며,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이끌어가는 기간 동안 한반도가 맞이하게 될 큰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반도에서 향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국과 현명한 대외 관계를 맺어 이 난국을 극복해야 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버락 오바마의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상대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메리카니즘’, 즉 미국 우선주의라는 가치관으로 전 세계를 공략하려는 도널드 트럼프의 새 정책을 대비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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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지옥 : 세상 밖으로 쫓겨나는 노인들의 절규

도서정보 : 아사히 신문 경제부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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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지옥’을 향해가는 노인대국의 민낯.

입시지옥, 취업지옥, 주택대출지옥 등 온갖 고난을 헤쳐왔음에도 인생 종반에 다시 ‘지옥’과 마주해야 하는 노인 지옥시대. 『노인지옥』은 《아사히 신문》이 14개월간 기획 연재한 《보답받지 못하는 나라》를 보완, 가필해 출간된 책으로 ‘노인지옥’을 향해 가는 노인대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제껏 비참한 노후 사례 고발에 집중돼왔던 관심에서 나아가 이를 둘러싼 사회보장제도의 면면과 실제 집행 현장을 깊숙이 들여다봄으로써, 이것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고령사회의 구조적 문제임을 분명히 깨닫게 만든다.

이미 가족 해체 시대를 맞은 일본. 이 책은 1장에서 병들고 나약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현장을 냉철하게 중계하는 한편 2장은 병들어 갈 곳 없이 여러 시설을 전전하는 노인들과, 어떻게든 노부모, 배우자를 부양하려 안간힘을 쓰는 가족과, 낮은 급여와 과중한 업무로 지쳐가는 도우미와 직원들의 고단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흔히 지금의 일본을 보면 10년 후 한국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10년 후, 20년 후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웃 나라의 불행하고 불편한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한국역시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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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 자본주의

도서정보 : 베르너 좀바르트 | 2017-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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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 원리인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베버 등 자본주의가 태동하여 성숙하던 시기를 살아간 학자들은 그에 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그 대답들은 서로 매우 상이하고 이질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산/생산자’를 중심에 두고 자본주의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베르너 좀바르트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반대편에서 독창적이고 이단적인 답을 제시한다. 바로 ‘소비’를 중심에 두고, 특히 ‘사치’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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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의 반란

도서정보 : 유민석 | 2017-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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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여성혐오의 한국사회, 가장 논쟁적 키워드 메갈리아

그들은 ‘여자 일베’인가?
그들의 ‘미러링 스피치’는 무엇이었는가?
반란적 발화로서 메갈리아의 실천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2015년 봄,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라는 우연한 계기로 등장한 메갈리아는 극심한 여성혐오에 전례 없는 방식으로 반격해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 책은 메갈리아라는 새로운 주체의 탄생과 더불어 그들의 독특한 저항 방식인 ‘미러링’이라는 언어 행위를 분석하고, 그들을 향해 제기되는 다양한 주장과 논증을 검증 및 반박하고자 쓰였다. 누군가는 말한다. 메갈리아 이전에는 남성과 여성이 대립하지 않고 평화로웠다고. 또 더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한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혐오발언으로 ‘평지풍파’를 일으킨 메갈리아는 덮어놓고 비난해 마땅한 반사회적 단체라고. 하지만 이는 틀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철학자들의 다양한 연구를 장마다 활용해 이러한 몰이해를 극복하고 메갈리아라는 ‘운동’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을 열고자 한다. 왜 메갈리아 이전에는 ‘평화로워’ 보였는가? 메갈리아는 여성혐오자들과 똑같은 ‘남성 혐오’ 단체인가? 메갈리아의 운동은 어떤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어떻게 ‘힘’을 가질 수 있었는가? 관련 연구자들의 다양한 논의를 인용하면서 저자는 이런 질문들에 대답하고, 동시에 ‘메갈리아는 여자 일베다’, ‘메갈리아는 소수자 혐오 집단이다’, ‘메갈리아가 여성혐오를 더 심화한다’는 등의 비판들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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