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변호사의 식품과 법률

도서정보 : 김태민 | 2015-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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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은 의식주의 하나로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제도에 관한 식품위생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설서나 전문서 한 권 없이 50년이 흘렀을 만큼 사람들로부터 무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식품안전은 영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으며, 식품안전을 위해서 식품관련 법령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법을 몰라 억울하게 당하는 영업자와, 법을 몰라 잘못된 행정행위와 수사를 하는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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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

도서정보 : 이케우치 사토시 | 2015-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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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상담과 수퍼비전 77

도서정보 : 김한중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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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상담은 일반상담과 무엇이 다를까? 라는 물음으로 학교상담의 정의와 특성을 찾아보았다.

학교상담의 정의와 특성에 관해서 연구한 학자들을 찾았다.(김계현, 2002; 김서규, 2005; 연문희, 강진령, 2002; 이종헌, 2005; Schmidt, 1999)
먼저 연구한 학자들의 내용을 10가지로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학교상담과 수퍼비전은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먼저 수퍼비전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다.

수퍼비전의 정의와 수퍼비전이 필요한 사항에 관해(상담 진행이 어렵다고 느낄 때 3, 사례에 대한 이해·분석과 계획이 어려울 때 11, 내담자 문제해결에 대한 진전이 없을 때 5, 상담기술과 기법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3, 감당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내담자를 만났을 때 8,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4, 효율적인 상담 접근을 알고 싶을 때 2, 구체적인 정보와 상담방법을 묻고 해답을 원할 때 9, 상담진행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점검받고 싶을 때 3, 역전이 상황이 염려될 때 3, 전문상담교사, 상담사의 스트레스와 소진 2, 업무의 한계와 적절성 여부를 확인하고 싶을 때 3, 수퍼비전의 내용에 대한 요구 25) 찾아보고 요약해 보았다.

수퍼비전의 형식과 방법을 알아보았고, 선행논문에서 연구한 내용(가장 많이 경험하는 수퍼비전 개입방법,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수퍼비전 개입방법, 수퍼바이지 평가시 중요한 평가 내용, 수퍼비전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내용, 수퍼비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할 내용,수퍼바이저들이 선호하는 수퍼바이지의 특성, 좋은 수퍼바이저의 조건)을 정리하였고, 그중 각 영역별 빈도(선호)가 높은 부분을 알기 쉽게 제시하였다.

수퍼비전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 중 학회들의 윤리 강령 3가지(카운슬러협회(1972), 한국상담심리학회(2003), 한국상담학회(2004) 내용을 표로 비교해 보았다.

수퍼비전 77란 책의 제목은 수퍼비전의 소목표와 내용을 정리해 본 결과 77개로 정리가 되어 정하게 되었다(수퍼비전이 세가지 영역과 수퍼비전 4가지 활동,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의 역할과 수퍼비전의 영역, 학교상담 수퍼비전의 목표와 내용, 상담에서의 수퍼비전 소목표와 내용 6, 상담사례개념화 유목, 요소의 설명, 상담 시 사례 개념화 관련 능력 9, 상담 시 의사소통 기술관련 능력 11, 상담 시 상담과정 관련 능력 11, 자문에서의 수퍼비전 소목표와 내용 3 자문 시 자문관련 능력 8, 조정에서의 수퍼비전 소목표와 내용 4, 조정 시 체제지원 관련 능력 6, 조정 시 정보제공 능력 2, 조정 시 검사도구 활용 능력 3, 조정 시 의뢰 능력 2 ,학교상담프로그램 개발과 관리에서의 수퍼비전 소목표와 내용 3, 학교상담프로그램 개발과 관리 관련 능력 6, 집단 생활지도 소목표와 내용 3, 집단 생활지도 5, 업무능력 6, 전문적, 윤리적 행동 관련 능력 8). 그리고 상담사례 보고서 작성법을 추가해 보았다.

‘학교상담과 수퍼비전 77’ 이란 책과 관련 된 제목에 대해 선행논문과 자료들을 찾아보고, 생각하여 정리해 놓은 것이다.

이 책이 연구자와 현장전문가들에게 잘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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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과 교육심리 84

도서정보 : 김한중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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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인간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도와 목적을 지니고 있다.

교수학습은 교수와 학습의 관계에서 교사가 가르친 것을 학생이 배우는 것으로 상호 의존적 특성을 지닌다.
교수는 학습행위를 유발시키려는 체계로서, 교육과정에 내포된 내용을 가르치는 일이며, 학습이란 학습자의 지식, 행동, 태도의 변화를 말한다.
그런데 학습은 교수한 것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교사의 가르침이 없이도 일어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교육과정에 명시된 목표와 내용을 교사가 가르칠 때 학습자가 그것을 완전히 학습하는 상태이다.
여기에는 교사, 학습자, 학습과제(목표와 내용), 교수조건 및 교수방법 변인이 영향을 미친다.

이에 교수학습 내용 중 35가지를 선정하여 정리하였다.
(수업의 정의, 수업의 변인, 교수학습 지도의 원리, 수업과정 모형, 수업목표의 정의, 수업목표의 진술, 학습과제 분석, 요구분석, 준비성, 출발점 행동, 선행학습, 수업의 설계, 강의식 교수법, 토의식 교수법, 토의법의 종류, 문답식 교수법, 문제해결과 구안법, 역할놀이 교수법, 탐구수업, 소집단 수업, 협동학습, 협동학습의 모형, 무학년제와 팀 티칭제, 개별화 교수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이론, 질문과 판서, Carroll과 Bloom의 완전학습 모형, Ausubel의 유의미학습 이론, Bruner의 발견식 교수이론, Gagne의 9가지 수업사태, Skinner의 프로그램 학습이론, Massialas의 탐구교수 이론, Keller의 학습동기유발 교수이론, Flanders의 언어적 상호작용 모형, 구성주의 교수학습이론, 학습이론과 교수설계)

교육심리는 단순히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즉, 교육심리란 교육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교육현상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이에 필요한 이론과 실천적 방법을 연구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에 교육심리 내용 중 49가지를 선정하여 내용을 정리하였다.
(발달의 개념과 원리, 언어의 발달, 지능의 개념, 지능 이론, 지능 검사, 지능의 결정요인과 학업성취,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 Sternberg의 삼원지능이론, 감성지능, 창의력, 뇌의 기능적 특성과 학습프로그램, 인지양식,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Piaget의 인지발달단계, Case의 신 Piaget 이론, Vygotsky의 인지발달이론, Freud의 성격발달단계, Erikson의 성격발달이론, Kohlberg의 도덕성 발달단계, 도덕성의 교육, 자아개념, 동기의 유형, 성취동기, 자아효능감이론, 동기이론-신행동주의적 접근, 귀인이론, 불안과 학업성취, 학업성취와 기대수준, 학습동기 유발전략, 학습의 개념, 행동주의 학습이론의 기본전제, 고전적(수동적) 조건형성이론, 조작적 조건형성이론, 사회인지(관찰) 학습이론, 인지주의 학습이론의 기본입장, 형태주의 학습이론, 정보처리이론, 메타인지, 망각, 연습, 전이, 전이의 이론, 강화와 벌의 제공원칙, 바람직한 행동의 증강기법, 문제행동의 교정을 위한 기법, 스트레스의 개념과 원인, 스트레스에 대한 과제 중심의 반응, 방어기제, 청소년 비행이론)

위 교수학습 35가지와 교육심리 49가지의 내용을 정리하여 “교수학습과 교육심리 84” 라고 책의 제목을 정하였다.

“교수학습과 교육심리 84” 의 내용으로 교육의 현상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 이론의 내용을 기초하여 “학습이론에 따른 학습 환경” 이란 제목으로 15컷의 만화를 제작하여 수록해 보았다.
이번의 제작으로 인하여 학습자들이 교육의 의미를 글이나 그림, 음악, 미술의 창조적인 방법으로 다양하게 재구성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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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혁명

도서정보 : 존 미클스웨이트,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 2015-03-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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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구조와 예산제도

도서정보 : 옥동석 | 2015-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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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기꾼

도서정보 : 정순영 | 2015-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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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과연 정의로운 땅인가! 정순영의 정치평론 제2집. 저자는 자신의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익살스러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상주인구가 3만 명 하루 유동인구가 1백만 명에 달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정치와 금융 방송과 종교의 핵심을 품고 있는 여의도가 국민들에게 불안과 좌절을 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여의도에 임무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임을 주장한다. 친절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후진국형 공무원 여성지도자는 시대적 요청 자치단체도 정리해야 퇴근을 빨리 해라 등을 총 4장으로 나누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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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쇼크

도서정보 : 앨런 와이즈먼 | 2015-0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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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마다 100만명씩 증가하는 과잉 인구 시대, 저출산이 답이다!

약 20만 년간 거의 일정수준을 유지하던 세계 인구가 역사의 마지막 0.1퍼센트 기간동안 폭발하듯 증가하고 있다. 1900년에 16억명, 2014년에 72억명, 2082년에는 10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지구의 인구 과잉 현상으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삶에 의문을 품은 저널리스트 앨런 와이즈먼은 2년 넘게 전 세계 20여 개 국가의 인구 문제 현장을 탐사해『인구 쇼크』에서 생생히 전달한다. 전 세계의 인구 문제 현장을 누비고 그곳의 사람들과 전문가들 이야기를 듣고 관련된 모든 자료를 검토 후 저자는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구 문제를 경제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구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의 문제를 중심으로 인구 문제를 살펴본다. 민족 갈등과 수자원 문제에 국가 정세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이민자에 배타적 시각이 사회문제인 유럽사회, 오랜 기간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과 고령화에 이어 인구 감소에 접어든 일본까지 여러 다양한 인구 문제 현장을 생생히 보여준다. 세계 곳곳의 인구 문제는 인종과 민족, 생활방식, 경제와 정치 등 다양한 측면과 결부되어 전달하며 단순한 프레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계 최저 출산율로 저출산 현상이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에서 이 책의 함의는 선뜻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연금 기금 부족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인구 감소로 GDP가 감소하더라도 국민 소득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그동안 비관적으로 여겨졌던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폭넓은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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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도서정보 : 캐스 선스타인 | 2015-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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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비용

도서정보 : 유종일 외 | 2015-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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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한국사회는 MB정부에 물어야 할 것이 많다. 약속과는 달리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즉에 파탄 난 공약임이 증명되었다. 그보다는 그가 터무니없이 탕진한 국민세금에 대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공공의 곳간을 눈먼 돈 취급해 내다버리다시피 한 사례가 한둘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그 탕진과 실정의 기록을 정교한 수치로 분석해낸다. 16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MB정부가 발생시킨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그 피해 금액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기업 실무 현장 출신 학자, 조세재정 전문가, 전 통일부 장관, 토목공학과 교수, 방송사 PD, 시민운동 활동가, 변호사, 과학자, 경영학자, 경제학자 등이 지혜와 통찰을 짜내 MB의 기만을 낱낱이 밝힌다. 1부는 구체적인 비용으로 추산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해외자원개발, 4대강사업, 롯데?KT?포스코 등 기업비리와 특혜, 원자력발전소 비리, 한식세계화 사업 등의 손실 금액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추산해본다. 2부는 MB정부 때 생긴 분명한 문제점이지만 경제적인 비용으로는 계산하기 난감한 부분들을 전문가 대담 형식으로 다룬다. 남북관계의 후퇴, 대통령 및 측근 비리, 한없이 낮아진 인사 기준, 부자 감세로 인한 국민경제의 피해, 언론 지형의 보수화, MB정권의 정치적 성격과 평가 등이 다뤄진다.
MB정부가 벌인 사업들의 터무니없는 손실을 목도하고 있노라면, 그가 얼마나 한국사회의 시간을 거꾸로 돌려놨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현재, 그리고 미래에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MB가 남긴 구체적인 경제적 피해
MB정부가 추진한 자원외교는 국가에 엄청난 채무를 남겼다. 대기업 임원 출신 학자로 경제 실무를 보는 눈이 뛰어난 고기영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주요 에너지 공기업 3사에 생긴 새로운 빚만 해도 42조 원에 육박한다. 2015년 국방?외교?통일 예산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액수다. 중요한 것은 최근 문제된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 맥시코 볼레오 구리광산처럼 빚낸 돈을 모두 날릴 만한 건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여섯 건의 해외자원개발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최대 10조 원의 손해액을 도출해낸다. 특히 이 사업들은 잘하려고 하다가 투자에 실패했다기보다는, 겉보기 성과를 위해 절차를 무시해가며 사업을 추진했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4대강사업의 ‘사기성’에 대해서는 대한하천학회 부회장인 박창근 교수가 나섰다. 4대강사업의 예산이 22조 원 넘게 들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박창근 교수는 여기서 한 발 더 들어가 앞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추산해낸다. 무려 84조 원이다. 담합으로 인한 부당이득, 훼손된 습지의 경제적 가치, 유지관리비, 하천 정비 비용, 취수원 이전비, 시공사 소송 보상금, 금융 비용, 추가 인건비…. 독자들은 앞으로 이 4대강이라는 괴물에 각 항목별로 얼마의 금액이 들어갈 것인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4대강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은 대한민국이 향후 20년은 안고 가야 할 큰 짐이 될 것이다.
지금에 와서 제2롯데월드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사실 그 기원은 이명박 정부에 있다. 제2롯데월드는 노무현 정부까지만 해도 공군비행장 문제 등으로 절대 허가를 내주지 않았었다. 하지만 롯데그룹과 특별한 관계에 있던 MB는 일사천리로 허가를 내준다. 그 결과 서울 시민들은 국가안보상의 손실을 감수하는 것은 물론, 건물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대참사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으킨 KT와 포스코 역시 그 후폭풍에 기업이 휘청이고 있다. KT는 이석채 회장의 취임 이후 무궁화위성을 헐값에 매각하는가 하면 각종 사업을 비합리적으로 벌여 수천 억 원의 손실을 봤다. 포스코 역시 정준양 취임 이후 세계 철강 1위 기업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부채가 늘고 신용등급은 떨어지는 등 국민이 소중히 일군 기업이 순식간에 부실하게 된 것이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첨단융합 전문위원, 국가 원천기술 로드맵 위원 등을 지낸 김용진 교수는 큰 시야에서 MB정부의 기업경영 정책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그 밖에 1부 후반부에서는 원자력발전소의 구조적 비리로 인한 5조 원이 넘는 피해, 그리고 금액은 작지만 김윤옥 여사의 한식세계화 사업의 실망스러운 행보도 짚어본다.

다시, MB를 부른다
MB의 비용은 단지 경제적인 비용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사의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듯, MB가 남긴 문제점들도 다른 측면에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2부는 그 대표적인 주제 여섯 개를 가려 대담 형식으로 구성했다. 대북관계가 거의 차단된 것으로 인한 막대한 정치외교적 비용을 비롯해, 전무후무한 현직 대통령 비리 사건, 유난히 탐욕스러웠던 MB시기 권력형 비리,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지는 인사 검증 시스템의 미비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잘못된 조세 재정 정책 방향과 권력의 언론장악으로 인한 비용도 빼놓을 수 없는 대화 주제다.
사실 마지막 대담자들이 상기시키듯, ‘반MB’는 그리 좋은 정치 전략이 아니다. 이 책을 대하는 어떤 이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문제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고 불평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MB 개인을 인격적으로 탓하거나, 소위 반MB를 정교하게 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의 나라살림을 원활히 꾸려나가기 위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 즉 MB의 비용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과제라는 문제의식에 바탕한 기획인 것이다. 물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과거를 그저 방치해두는 것이 아니라, 그 진통을 현명하게 치러낼 때 대한민국은 다시 도약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엮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 유종일 박사의 말을 음미할 만하다.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