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도서정보 : 윤영호, 윤지영 | 2022-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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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폴란드, 벨라루스,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몰타, 튀르키예, 러시아, 영국, 미국…… 다양한 처지에 놓여 있는 세계의 여성 17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붕괴된 일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아직 보통 사람들이 치르고 있는 전쟁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난민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러시아의 타깃 리스트에 오른 전장의 저격수, 작은 가방 하나만을 들고 급히 탈출한 직장인, 생판 모르는 난민에게 집을 제공한 싱어송라이터, 독재에 맞서다가 고향을 떠난 반전 시위자, 러시아 문학을 경계하는 유명 작가이자 전 정치인, 우크라이나의 장애인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라트비아 올림픽 위원회 임원, 조국 러시아에 맞서 반전 시위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우크라이나를 위한 전시를 열어 화제를 모은 아마추어 화가, 조부모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리우폴 출신 애널리스트, ‘꽃 밀수꾼’ 할머니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재창조한 예술가, 피난하는 와중에도 예술에 헌신한 우크라이나 갤러리의 관장들 등, 전쟁의 비극 앞에 선 여성들의 고통, 슬픔, 의지, 용기, 연대를 엿볼 수 있다.
훗날 우리는 이 전쟁을 어떤 식으로 기억할까? 자극적인 보도와 프로파간다와 가십 속에서 어떤 이들을 놓쳤고 어떤 것들을 외면했고 어떤 점들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했을까? 생생한 역사적 기록물인 이 인터뷰집이 그 어려운 질문들에 답해야만 하는 순간이 올 때 하나의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판매 수익 일부는 우크라이나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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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밥상
도서정보 : 이종건 | 2022-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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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의 최전선에 차려진 밥상?
그 진한 맛, 지워질 수 없는 삶에 대하여
‘쫓겨남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의 이웃들과 연대해온 기독교 도시운동단체 ‘옥바라지 선교센터’의 이종건 사무국장. 그가 을지OB베어, 아현포차, 궁중족발, 노량지수산시장 등 철거의 현장에서, 그리고 삶의 주요 순간에서 연대하며 맺은 인연들과 나눠 먹은 밥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된 시간을 버티며 두려움의 문턱을 넘어 함께하는 밥 한 끼, 낯설고 슬퍼 보이는 풍경 사이로 따스함이 넘실거리던 순간들을 소개하고, 우리 이웃과 세월의 한숨이 곳곳에 서려 있는 이 도시에서 자본에 맞서 지켜내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성(姓)의 연혁
도서정보 : 조선총독부 | 2022-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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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의 성(朝鮮の姓)(1934 간행) 일문 번역본
다행히 1930년 10월 1일 국세조사(國勢調査) 실시를 계기로 국세조사의 부속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러한 특수한 성격을 가진 조선 성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고, 상당한 시간과 인원을 들여 비로소 완성되었다.
경비 관계로 상세한 자료를 가까스로 확보하고도 더 세밀한 보고서를 발간하지 못한 점, 특히 전혀 다른 조사를 충분히 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는 조선 최초의 성씨 조사가 사무와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은 매우 행복하다.
이 책의 편찬 자료를 수집할 때 도(道), 부(府), 군(郡), 도(島) 및 읍면(邑面)을 많이 다루고 기술은 본부에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 씨에게 부탁하여 집필한 것입니다.
<서(序)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성(姓)의 종류와 분포
도서정보 : 조선총독부 | 2022-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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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의 성(朝鮮の姓)(1934 간행) 일문 번역본
다행히 1930년 10월 1일 국세조사(國勢調査) 실시를 계기로 국세조사의 부속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러한 특수한 성격을 가진 조선 성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고, 상당한 시간과 인원을 들여 비로소 완성되었다.
경비 관계로 상세한 자료를 가까스로 확보하고도 더 세밀한 보고서를 발간하지 못한 점, 특히 전혀 다른 조사를 충분히 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는 조선 최초의 성씨 조사가 사무와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은 매우 행복하다.
이 책의 편찬 자료를 수집할 때 도(道), 부(府), 군(郡), 도(島) 및 읍면(邑面)을 많이 다루고 기술은 본부에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 씨에게 부탁하여 집필한 것입니다.
<서(序)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제7판 실무자를 위한 저작권법
도서정보 : 임원선 | 2022-08-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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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을 가지고 있는 '저작권법'을 다룬 이론서로 최근 개정사항 등을 반영하였으며, 실무자가 현업과 관련하여 쉽게 배우고 참고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아무도 모르는 뉴욕
도서정보 : 윌리엄 B. 헬름라이히 | 2022-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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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혼자서 엄청난 일을 해냈다. 4년 넘게 뉴욕의 모든 거리를 걸어서 답사하며 거리, 보도, 심지어 가정집에서 수백 명의 주민과 인터뷰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민족지학적 연구’를 창조했다. 크고 복잡하고 진화 중인 뉴욕시의 풍경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판명하는 권위 있는 작업이다._리처드 드레즌, 『라이브러리저널』
이 책은 그저 도시 주요 지역에 대한 기행문이나 목록이 아니다. 예리한 관찰자의 눈으로 뉴욕을 고찰한 700쪽 분량의 사회학 연구다. 무엇이 뉴욕을 흥미롭게 만드는지를 이야기하기도 하며, 도시의 역사와 인구 통계를 만족스러울 만큼 분석하면서도, 어떤 면에선 대도시 생존 가이드 같기도 하다._콜린 데브리스, 『데일리뉴스』
현대의 산책가이자 민족지학자인 저자는 뉴욕의 거리와 동네를 기분 좋게 누비며, 다양한 일상생활의 실체를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관찰하고 밝게 조명한다. 뉴욕 시민의 매일을 멋지게 표현한 책이다. 보들레르가 파리에서 해낸 일을 저자는 뉴욕에서 해냈다._일라이자 앤더슨, 『코즈모폴리턴 캐노피』 저자
작은 진술을 모아 전례 없는 인간성과 상세함을 통해 뉴욕에 생명을 부여한다. 순수하게 즐거운 책이다._『커커스리뷰』
이 책은 사람들을 만난다거나 이상한 일을 겪는 것 같은 도시의 일상적 경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그는 어떤 이들의 직업이 갖는 지루함을 강렬하게 묘사한다. 비꼬는 듯한 유머가 아닌, 애정 어린 시선으로._플로라 새뮤얼,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
세계 최고의 대도시에서 생활하고 일하고 생존하며 번성하는 약 830만 명의 다채로운 삶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가슴 아프기도 하고 통찰력이 느껴지기도 하며, 진심이 어려 있어 매력적이다._『앰스터댐뉴스』
‘엄청나고 영웅적인, 좋아서 하는 일을 기록한 도서’라는 장르가 있다면, 6000마일에 걸쳐 뉴욕시의 모든 자치구를 걸으며 길이 남을 다민족 대도시에 대한 통찰을 축적하고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그 장르에 속할 것이다._『반스앤드노블리뷰』
월트 휘트먼의 작품에 ‘군중’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 훌륭한 책에는 뉴욕의 고동치는 역동적 심장이라는 더 많은 군중이 포함되어 있다._『시티릿카페』
경청하고 관찰하고 감탄하려는 저자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최고다. 독창적인 연구, 독자들이 도시를 가로질러 걷고 이야기를 나누도록 영감을 주는 연구다._『초이스』
독창적이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이 책은 뉴욕의 모든 구석을 내부에서 보여준다. 이렇게 많은 장면과 관찰을 취합하여 이렇게 우아하게 엮은 작품을 본 적이 없다._미첼 두나이어, 『보도』 저자
구매가격 : 24,000 원
그 여자는 화가 난다
도서정보 : 마야 리 랑그바드 | 2022-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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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불평등을 향한
근원적인 분노가 가진 힘
덴마크의 신문 『인포메이션』지는 서평을 통해 “『그 여자는 화가 난다』에서의 분노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분노”라고 말한 바 있다. 작중 “여자”는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포함하여 그가 인식하는 모든 것에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이때의 분노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다. 그의 분노는 생산적인 힘이자 창조와 변화의 원천이다. 이는 감정적일 뿐만 아니라 인식론적인 충동이며, 비판적 사고의 한 형태이다. 분노는 “여자”로 하여금 데카르트적 회의론자처럼 끊임없이 이전 입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긍정과 부정,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나아가도록 한다(김 수 라스무센).
“여자는 분노하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
여자는 분노하는 자신을 탓하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 여자가 분노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여자와 같은 상황에서 여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가 분노하지 않겠는가?” (본문 중에서)
“여자”의 분노는 모순적이며 자기비판적이다. 분노의 확실한 대상을 찾기 위한 과정중에 있기 때문이다. 분노는 사회의 일반적 사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이들을 향했다가, 다음 문장에서는 그들에게 화를 내는 “여자” 자신을 향한다. “여자”를 화나게 한 이들 역시 사회가 요구하는 사고방식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곧이어 “여자”는 “자신을 탓하는 자기 자신”에게 분노한다. 다시 방향을 잡은 여자의 화는 처음과 같이 개개인을 향하기보다 “일반적 사고” 그 자체를, 그리고 그러한 사고를 조장한 사회구조를 향한다. 부정의 부정의 부정을 통해 “여자”의 분노는 한층 객관적이고 분명해진다. 그에 따라 마야 리 랑그바드의 시 역시 점점 더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고, 분노의 참된 대상에 가까워진다.
“여자는 병원비 때문에 아이를 입양시켰던 미숙에게 화가 난다. 아이를 입양시키지 않으면 미숙이 병원비를 지불할 수 없다는 현실은 무언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다.
(.......)
여자는 미혼모들이 아이를 입양시키면 병원비를 무료로 해주겠다는 제안을 공공연하게 받는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여자는 입양 서류에 서명을 하는 미혼모들에게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
여자는 한국에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입양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본문 중에서)
“여자”는 분노를 통해 사회적 현상에서 그 근원의 문제를 읽어낸다. 미혼모에 대한 화는 경제적 지원을 대가로 입양을 권유한 입양기관에 대한 화로, 그리고 마침내는 이러한 입양기관의 만행에 제동을 걸 만한 법적 조항의 부재를 향한다. 미혼모의 아이들이 상품화되는 현상은 미혼모 개인의 잘못도, 입양기관의 잘못도 아니라 바로 이를 용인한 제도적 문제에 서 연유했음을 “여자”는 한 흐름에 간파한다. 국가 간 입양에 대한 “여자”의 분노는 따라서 그와 관련된 총체적인 사회 문제, 즉 미혼모들에 대한 정책의 부진함, 성교육의 미비, 인종차별,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국제사회의 불평등, 서구적인 가치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회에 대한 일침으로까지 이어진다.
하나의 장시에 가까운 이 작품은 충동적이고 단순한 분노가 범사회적이고 근원적인 분노로 승화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자는 화가 난다”라는 도입구는 이러한 연상과정을 촉발시키는 도화선이다. 여기서 비롯되는 시는 “우리가 신봉하는 국가주의, 민족주의, 가족주의, 혈연주의, 순결주의, 가부장제가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을 비참의 고통에 몰아넣었는지”(김혜순)에 대한 증언이자 고백(vidnesbyrd)이기도 하다. 저자가 총 137개의 주석을 달아가며 세심히 고증한 내용은 흡사 학술 자료와도 비슷하다. 상세하고 빈틈없는 자료 조사는 그의 분노가 지극히 사실기반적이고 정당하다는 것을, 감정에만 기대는 호소가 아니라 이성의 계몽을 촉구하는 타당한 주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종과 성별, 퀴어와 장애의 차별을 넘어?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점에서 다성악으로 터지는 목소리
작중 “여자”에게 있어 친가족과의 만남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한국의 가족과 만난 “여자”는 한국에서 입양인으로, 동성애자로, 한국인처럼 보이는 덴마크인, 혹은 덴마크어밖에 모르는 한국인으로, 가부장적인 한국의 가족구성원으로 “살기 위해서는 희생해야 하는 것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동안 자국민들이 보지 못했던 한국 문화의 맹점을 향해 세련되고 통렬한 비판을 던진다.
“여자는 남편에게 여자의 존재를 끝까지 비밀로 간직하려는 언니들에게 화가 난다.
여자는 언니들의 결정을 존중하는 친부모의 태도에 화가 난다. 여자는 언니들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은 바로 여자라 말하는 친모에게 화가 난다. 친모는 언니가 네 명이나 되기 때문에 언니들보다 여자 한 명이 희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여자는 친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
여자는 여자를 위해 희생하지 않는 친가족에게 화가 난다.” (본문 중에서)
단지 그들이 먼저 “여자”를 찾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그들을 찾았던 것”이라는 이유로 친가족으로부터 존재가 부정당한 경험은 “여자”로 하여금 디아스포라적 주체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직시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되찾는” 것은 “단순히 한국으로 되돌아와서 살거나 친부모를 찾”음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국의 친부모와 언어 및 문화를 상실하고 겪는 자연스러운 슬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심리적 해방감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의 도입부에 실린 ‘인명 갤러리’는 이러한 경험이 단지 “여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라, 입양인을 비롯하여 갖은 ‘차별’ 속에서 정체성을 지키려 애쓰는 수많은 사람 사이에 공유된 경험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즉 “여자”의 시점에서 발화되고 있는 이 글은 그들이 쓰는 역사적 기록이며 문학적인 증언이다(김 수 라스무센). 김혜순 시인이 말하듯, 이는 인종과 성별, 퀴어와 장애를 아우르는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점에서 들을 수 있는 다성의 목소리라 할 수 있다.
이 모든 디아스포라 주체들의 내면에 갇혀 있던 화가 사회의 문제적 결함을 향할 때 이 화는 자기 파괴적인 힘이 아니라 생산적인 힘을 발휘한다. “여자”가 말하는 “입양인으로서의 근본적인 슬픔”은 다만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가 부유한 국가의 부유한 가정으로 입양되는 경제적 권력 구조가 지배하는 세상의 희생양”으로서 겪는 슬픔이 아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세습되어온 일반적 사고를 바꾸어놓을 수 있는 건설적인 분노이며, 약자가 더이상 희생당하지 않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동력이다. 이 책을 내려놓는 순간 분노 대신 희망이라는 감정이 샘솟는다면(『엑스프레센』지), 그것은 이 다성의 화음이 지닌 잠재성을 얼핏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여자는 가슴속에 솟구치는 울분을 진작에 치유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 여자의 양모는 이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며, 1년 전에 틱낫한을 만났다 하더라도 상황이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라 덧붙였다. 여자가 가슴속에 쌓인 울분을 인지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마음을 열었던 것은 바로 지금이니까.”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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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실천편
도서정보 : 박수원, 심성호, 이동철, 이원님, 임성은, 정원희, 최진희 | 2022-07-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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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구체적 실천!
이 책은 교사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교사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 교사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실제적 지식을 친절하게 실었다. 특히 교사 교육과정이 크게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하는 ‘교육과정 만들기’ 단계와 실질적인 수업 차시를 만드는 ‘수업 만들기’로 구분되는 만큼, 각 단계에서 궁금하고 혼동되는 문제들을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무엇보다 저자들이 직접 수행한 교사 교육과정의 사례를 자신만의 단계(Step)로 설명하였는데, 현장에서 실행되는 학생의 삶에서 시작한 주제, 개념 기반 교육과정이나 이해 중심 교육과정 등 최근의 교육과정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실례를 담았으며, 특히 코로나 2년차를 거치며 강제 소환된 온-오프 병행 수업(블렌디드 학습)의 상황도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과 개발이 익숙한 교사들이라도, 교사 교육과정의 실제적 과정에 자신감이 부족한 교사들이라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500 원
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도서정보 : 홍세영 | 2022-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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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하지만 조금은 막막한 선생님들을 위한,
환경수업 10년차 교사의 환경교육 안내서.
9갸지 환경교육 원칙 + 6대 대표주제 환경수업 + 전 과목 환경활동 수록
지구를 살리는 우리의 수업, ESD 환경수업으로 선생님들을 안내하는 한 권의 환경책이 나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는 잘못되지 않는다”, “환경수업은 아이와 교사 모두를 바꾼다”고 자신의 10년 경험담을 전하며 누구에게나 첫 환경수업을 권하는 이 책의 저자는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이 지금같지 않던 10년 전 환경수업을 시작했고 대학원에서 환경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환경수업에 도전하는 동료 선생님들의 고생을 확실하게 줄여드리기 위해 차근한 입문서 겸 수업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용서로 알차게 엮은 이 책에는 소중한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해 주는 (1) 9가지 환경교육 기본원리, (2) 창체 시간을 활용한 주제별 환경수업 가이드(6개 대표주제: 대기, 자원순환, 에너지, 탄소중립, 먹거리, 생태), (3) 교과 시간을 활용한 과목별 환경활동 아이디어(전 과목) 등 저자의 10년 환경교육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다. 영화, 다큐, 도서, 매거진 등 유익한 환경 콘텐츠들을 선별해 소개한 권말 부록도 알차다.
구매가격 : 12,500 원
실전! 고교학점제 따라잡기
도서정보 : 곽상경, 김수정, 김태현, 문미경, 오혜정 | 2022-07-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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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실행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안내서
기본 개념부터 실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그리고 진로진학 상담까지, 고교학점제를 가장 쉽고 빠르게 마스터하는 법!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실 속 진로찾기 활동부터 자기 주도적 학업 설계까지 성공적인 고교학점제 실천을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활동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고교학점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한 학교와 교사는 물론이고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모두를 위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안내서이자 해법서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