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춘제도의 고찰

도서정보 : 미야타케 가이코츠(宮武外骨) | 2021-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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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日本國民性の硏究(1921)』
‘일본 매춘제도의 고찰(賣春制度の考察)’
모계 제도가 사라진 이후의 여자들은 남자의 노예나 노리개가 되어 약탈 매매 등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 후 재산결혼, 문벌결혼, 낙적(落籍)결혼, 정략결혼 등을 통해 만들어진 아내는 그 자유의사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남자를 위한 배우자의 강요에 의한 노예였고, 현재 귀부인이라 불리는 ‘의상인형(衣裳人形)’들은 일종의 창녀에 지나지 않는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매음을 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세계 각 역사에 2천 년 전이나 3천 년 전의 매음 행위가 행해졌다고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序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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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이대남은 지금 불편하다

도서정보 : 정여근 | 2021-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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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대 남자를 뜻하는‘이대남’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사회에서 별로 영향력이 없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도 않던 20대 남자들에게 이제야 비로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대남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 뉴스에 보도되는 이대남은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알바로 삶을 연명하고 있는 나약한 집단으로, 때론 열등감에 사로잡혀 여성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범죄 집단으로 비춰지거나, 아니면 허세에 가득 차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그려지고 있다.

『20대 남자, 이대남은 지금 불편하다』는 세상의 편견 때문에 오늘날 설 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대남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기성세대인 작가의 시점에서 바라본 이대남의 고충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전한다. 작가가 보고 듣고 관찰한 내용 외에도, 이대남이 직접 들려주는 뼈있는 목소리가 현실감을 더해준다.

세상이‘20대 남자’라는 명사에 온갖 부정적인 뉘앙스를 갖다 붙이는 바람에 가족, 친구, 후배, 동료인 이대남은 오늘도 혐오의 대상, 경멸의 대상으로 소비되고 있다. 정상인이라면 누구도 동의하지 못할‘묻지마 범죄’,‘여성 혐오 범죄’등을 저지르는 일부 범죄자를 20대 남성 전체로 일반화해 이대남을 마치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세상 눈초리가 무섭다. 이대남은 오늘도 지나가는 예쁜 여자를 무심코 쳐다보다 문득‘시선 강간자’로 오해받을까 자기 검열하게 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사회의 냉대와 오해를 참아내는 이대남에게 세상은 별 관심이 없다. 이들이 보기에 세상의 따듯한 시선은 모조리 여자에게 쏠려있는 모양새다. 여성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줄 알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 데도 익숙하지만, 남자들은 자신의 아픔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강해야만 살아남는 문화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대남은 오늘도 마음이 힘들다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조심스럽다.‘멘탈 약한 놈’소리 듣는 게 죽기보다 싫어서‘마상’정도는 스스로 치료할 줄 알아야 한다며 오늘도 아픔을 꾹꾹 누르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대남은 지금, 몹시 불편하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대남의 불편한 마음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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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과 각국의 대응

도서정보 : 홍사철 | 2021-12-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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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 말경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나타난 이후 1년 반이 지나는 과정에서 각 국가의 대응과정은 방역과 경제 재개의 균형을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였으며, 초기에는 허무하게 당하고, 중반에는 알면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고, 후반에는 백신 확보와 전 국민 접종으로 정리되고 있고, 코로나19 델타 변이체의 유행으로 금년 가을철 이후 전개 양상이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세계인의 70%가 접종 완료하는 시점까지는 국지적 확산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신속분자진단 플랫폼 전문 Start-up의 경영팀으로 일하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사업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기업의 성과로 연결시켜 가면서, 기업공개(IPO)를 병행하는 과정 중에 느낀 사항을 요약해 보았으니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노후설계와 실버산업

도서정보 : 효도실버파워신문(주) | 2021-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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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에 대하여는 2020년4월~9월까지 7회에 걸쳐 OECD 최하위, 위기의 소외계층 ‘노인 문제와 대안’을 취재하여 게재하였고, 2017년5월~11월까지 7회에 걸쳐 ‘노인복지와 생애설계’를 효도실버신문에 실었다.
한편 2015년5월15일~11월30일까지 8회에 걸쳐 ‘노인복지와 실버산업’ 특집기사를 연재하였다. 또한 2006년11월15일~2007년7월31일까지 14회에 걸쳐 ‘급부상하는 한국실버산업시장’은 실버산업 6개 부문을 다루었다.
이와 같은 기획기사 자료를 통합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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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즘의 종언

도서정보 : 세키 히로노 후지사와 유이치로 | 2021-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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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수입이 어려워지면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머지않아 화석연료는 고갈될 것이고 마땅한 대체제를 찾지 못하면 수송 문명이 지금처럼 이어지지 못할 텐데, 수송 문명을 토대로 발전한 세계 무역의 시대가 맞이할 결말에 우리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을까?

『글로벌리즘의 종언』은 수송 문명이 이끈 경제 성장과 세계 무역이 머지않아 맞이할 한계를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 땅과 함께하는 삶의 태도인 '농'을 주장한다. 나아가 오늘날 인류의 과제는 경제학적 문명에서 지리학적 문명으로 '문명을 재설계'하는 것이며, 자급자족적이고 친환경적인 생활 모델만이 지속 가능하다는 주장을 이어간다. 이러한 저자의 논리는 극심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코로나19의 창궐로 다시금 피크 오일 논쟁을 맞이한 오늘날의 우리에게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구매가격 : 15,400 원

오버타임

도서정보 : 카일 루이스 | 2021-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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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 주에 4일만 일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만약 한 주에 4일만 일한다면,
혹은 하루에 한두 시간 일찍 퇴근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해보라, 지금보다 적게 일한다면
우리 삶이, 사회가,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윌 스트런지와 카일 루이스는 이 탁월한 책에서 더 큰 지속가능성과 평등, 자유를 향한 길로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놀랍도록 명확하고 매우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_케이시 윅스,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저자

“‘삶의 질’ 높이려다 ‘삶의 터전’ 잃습니다.”
“주 5일제 하려다가 나라 살림 거덜난다.”

2004년 주 5일제가 도입될 당시 기사 표제들이다. 한 주에 5일만 일하면 월요병이 더 심해지는 등 생산성이 떨어져 결국 나라 경제가 망할 것이라는 논리였다. 그로부터 17년이 지나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 화두는 주 4일제다. 심상정 후보가 “대한민국은 시간빈곤 사회”라고 말하며 주 4일제 공약을 발표했고, 이재명 후보 역시 “인간다운 삶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 근무제는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며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각계각층에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한 가지 질문을 먼저 던져볼 수는 없을까. 어째서 시간은 이토록 커다란 갈등과 협상과 논쟁의 영역인 걸까?

‘시간은 금이다.’ 시간이 귀중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이 오래된 격언은 역사상 그 어느 시기보다도 오늘날에야말로 더없이 적절하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그야말로 금이기 때문에. 시간은 노동자에게도 금이지만(시간은 시급, 일급, 월급, 연봉이 된다) 고용주에게도 금이다(이윤을 창출하는 한, 공장이든 창고든 식당이든 24시간 동안 굴러가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진정 금인 것은, 그것이 자유를 얻기 위한 귀중한 자원이라는 데에 있다. 우리에게는 일을 마친 뒤에 휴식을 취할 시간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상사가 아닌 우리 자신이 택한 일을 할 시간이, 다시 말해 자유로운 시간이 필요하다. 자본주의가 등장한 이래 시간을 둘러싼 갈등과 긴장과 투쟁이 끊이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 노동시간은 오랜 화두다. 노동시간을 단축하라는 직접적인 요구에서부터 ‘저녁이 있는 삶’이나 ‘워라밸’에 이르기까지 표현은 다를지언정 우리가 한 주에 며칠을,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할 것인가는 줄곧 논쟁거리였다. 많은 이들이 월요일이면 다시금 한 주가 시작된 것을 한탄하고 금요일이면 날아갈 듯이 퇴근하지만, 이는 사실 그렇게 일반적인 풍경도, 오래된 풍경도 아니다.
OECD 국가 중 많이 일하기로 늘 1, 2위를 다투는 한국에 주 5일제가 도입된 것은 겨우 17년 전이며, 이마저도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주말에 쉬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일주일에 6일을(혹은 7일 내내) 일한다. 다시 한 번 질문.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일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어쩌면 누군가는 낡디낡은 주제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도 모종의 진실이 있기는 하다. 노동시간은 오랜 화두였음에도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는 것. 우리는 다른 선택지를 상상해볼 겨를도 없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왔다는 것. 팬데믹이 울린 경종은 바로 여기서도 울려 퍼진다. 전 세계적으로 번진 전염병은 우리가 일하는 형태를 좋은 식으로든 나쁜 식으로든 빠르게 바꿔놓았다.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원격근무를 계속하겠다는 기업들의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원격근무로 대표되는 새로운 노동세계는 우리 삶이 바뀐 만큼이나 노동 역시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가 더 이상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 매여 일하지 않아도 된다면, 이제껏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주 5일제 역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오버타임』은 바로 이 지점, 즉 노동시간 단축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를 다룬 책이다. 적게 일하는 것은 단지 노동에 대한 개입이기만 한 게 아니다. 그것은 평등하지 않은 시간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페미니즘 사안이며, 또 한편으로 경제성장 이데올로기로부터 벗어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정책이기도 하다. 기후위기가 코앞에 닥친 지금, 경제성장만을 우선순위에 둘 수 없다는 것을 전 세계인들이 깨달은 지금, 우리는 좀 더 적게 일하는 것이 우리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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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김지수 | 2021-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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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본 ‘기회의 한반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기성세대는 노래한다. 하지만 MZ세대는 의문을 제기한다. 통일을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그 자신이 MZ세대이기도 한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는 책의 제목을 통해 ‘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금은 통일보다 먼저 남북의 ‘공존’, 그리고 협력으로 이뤄낼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말이다. 그는 이제 이념과 당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이 우리에게 어떠한 실익과 가능성을 가져다주는지, 그리고 개개인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야만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역설한다.

중국과 미국에서 공부하며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한반도 문제 관련 인사 100명을 인터뷰하고 MZ세대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그리고 치열한 고민과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한반도의 미래를 책에 담아냈다. 미래를 주도해갈 MZ세대는 물론 선배 세대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550 원

사회과학 방법론

도서정보 : 오쓰카 히사오 | 202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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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이 아닌
인간의 삶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
사회과학에도 과학적 인식이 성립된다면,
어떤 의미에서일까?

이 책은 위대한 사상가 막스 베버와 카를 마르크스의 연구 방법론 강연을 통해 경제, 종교, 민족 등 여러 사회과학 주제의 이해를 돕고 사회과학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2,800 원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도서정보 : 손은혜 | 202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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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매일 등장하는 정치인들은 무슨 일을 할까?
대한민국의 주권자, 시민을 위한 친절한 정치 안내서!

감염병이 유행하고 부동산 광풍이 몰아치던 시기, 정치부에 새로 배치받은 저자는 국회와 청와대, 총리실을 취재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기에 어느 정도의 정치 상식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막상 취재를 시작하니 정치권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국회에서 열리는 수많은 회의에는 누가 참석해서 어떤 말을 쏟아 내는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두고 왜 그렇게 날 선 반응을 보였는지, 청와대 수석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대통령제인 우리나라에서 국무총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치의 실상을 취재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것을 다시 공부해 습득하고, 의원실을 비롯한 취재처의 문을 두드리며 최대한 다가가 질문하는 수밖에 없었다.
법 하나 만들기 위해 벌어지는 수많은 논의의 현장을, 누군가는 단식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았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방역 조치와 피해 지원을 두고 고심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정책을 두고 갈등하는 정치권을 취재했다. 그 생생한 정치의 과정을 지켜본 저자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 전에는 몰랐던 청와대와 총리실, 국회가 하는 일을 소개하는 이 책을 펴냈다. 국회의원, 국회 보좌관,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전 수석과 비서관 등 열한 명의 정치인 및 관료와 나눈 생생한 인터뷰는 정보의 깊이를 더했다.
좋은 정치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며, 좋은 정치인은 결국 시민들의 손으로 뽑는다. ‘비판하고 참여하고 격려하고, 이렇게 정치와 함께 숨 쉬는 사람이 늘어 갈수록 우리 정치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 저자의 소망이 이 책을 통해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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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철학의 얽힘

도서정보 : 이현정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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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 철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교육철학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여야 할까?
이 책을 쓰기 위한 작업에 앞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었다.
실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그저 담론적인 형태로써 이론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럴듯해 보이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공명도 떨림도 나타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본질이 잊혀진 교육은 아이들에게나 교사에게
그저 해야만 하는 강압적인 측면에서 폭력으로 다가오게 할 것이다.

교육이 철학적 이론에 파묻히지 않고
그 가운에 아이와 교사라는 존재의 본질을 발견하게 하는 것.
부분으로 존재하던 그들로부터 교육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것.
해체시대라 불리는 지금의 시대에 교육은
오히려 근원적인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며
전반적인 구조와 ‘다시-접속’시킴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세계에 조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