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도서정보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 2021-08-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을 떠난 이주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필리핀, 몽골, 태국으로 간 ‘귀환이주여성’ 프로젝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되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조사팀은 현지에서 귀환이주여성들을 만나 이주와 귀환의 복잡한 과정을 경청했고, 전 세계 각국으로 이주하는 여성들의 안전과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여성들의 이주와 귀환을 사회적 문제로 조명하며 한국 사회가 응답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한다. 2018년 출간된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의 생존 분투기였다. 그 연장선 위에 있는 이 책은 국경을 넘어서도 한국 사회가 답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한다. 사실상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이제껏 가려져 있던 귀환이주여성들의 목소리에 응답을 보내야 할 때다.

구매가격 : 9,100 원

지성이 금지된 곳에서 깨어날 때

도서정보 : 이유진 | 2021-08-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자를 위한 세계는 없었다
그 가운데서 읽고 쓰고 나아간 이들의 이야기

이 책은 지성의 힘으로 금기를 넘어서며 새로운 시야를 만들어낸 이들의 책을 통해 그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본 저작이다. ‘여성’이라는 이슈를 중심으로 하되, 남자도,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도, 페미니스트이지만 마냥 선하지만은 않은 이들도 모두 다루고 있다. 굳건히 닫힌 문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문을 두드린 이들의 이야기인 셈이다.

1장에서는 크나큰 성과를 남긴 여성 작가와 연구자에게 초점을 맞춰 그들이 쌓아 올린 지성의 향연을 보여준다. 2장에서는 말, 몸, 피, 신이라는 네 가지 열쇳말을 통해 여성의 삶에 길잡이가 될 만한 책을 소개한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한국 출판계에 쏟아진 다양한 여성 관련 저작들은 이 책을 써내려가는 데 크나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 시기에 출판을 담당했던 저널리스트로서, 또한 사회학과 여성학 공부를 이어가는 ‘주말의 연구자’로서 필자는 수많은 책들의 더미 속에서 눈여겨볼 저작을 끄집어내고 정성 가득한 해제를 만들어냈다. 각 꼭지마다 참조한 책들을 꼼꼼히 덧붙여두어서 본격적인 지적 세계에 다가가려는 이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도서정보 : 롭 라이히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필란트로피의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철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법학 전문가들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
사랑의열매 나눔총서 06
사랑의열매 나눔총서는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기획한 총서입니다. 나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복지국가와 필란트로피, 비영리·기부·나눔 영역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외 저서를 소개해, 나눔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국가가 좋은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진정한 필란트로피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암시를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_최영준(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필란트로피는 어디에나 있다”

기부라는 선한 행위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기부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동참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필란트로피’, 즉 자선활동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그리스어의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자선단체에 소수의 개인이 제공하는 대규모 기증품부터 대부분의 사람이 참여하는 소액의 기부금과 시간 기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필란트로피’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에서는 미국 사회에서의 필란트로피의 기원과 제도, 도덕적 정당성 등을 검토하면서 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지닌 역할과 정당성을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통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필란트로피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역할을 필요한지, 좋은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때로는 역사 속에서 때로는 현재의 제도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모두 같은 의견을 공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는데, 각 장에서는 자선 기부, 민간재단,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부자 조언기금 등을 세세히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정의가 얼마나 다양하게 운용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이러한 각 장이 독립된 형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야나 특정 저자가 서술한 장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6,500 원

임팩트 세대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5)

도서정보 : 마이클 무디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임팩트 세대

차세대 주요 기부자들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모금과 자선 연구를 위한 AFP/스카이스톤 파트너(AFP/Skystone Partners Prize)상 수상작

사랑의열매 나눔총서 05
사랑의열매 나눔총서는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기획한 총서입니다. 나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복지국가와 필란트로피, 비영리·기부·나눔 영역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외 저서를 소개해, 나눔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차세대 기부자들에 대해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자선 혁명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역사적인 잠재력이 우리의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도서정보 : 롭 라이히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필란트로피의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철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법학 전문가들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
사랑의열매 나눔총서 06
사랑의열매 나눔총서는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기획한 총서입니다. 나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복지국가와 필란트로피, 비영리·기부·나눔 영역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외 저서를 소개해, 나눔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국가가 좋은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진정한 필란트로피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암시를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_최영준(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필란트로피는 어디에나 있다”

기부라는 선한 행위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기부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동참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필란트로피’, 즉 자선활동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그리스어의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자선단체에 소수의 개인이 제공하는 대규모 기증품부터 대부분의 사람이 참여하는 소액의 기부금과 시간 기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필란트로피’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에서는 미국 사회에서의 필란트로피의 기원과 제도, 도덕적 정당성 등을 검토하면서 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지닌 역할과 정당성을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통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필란트로피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역할을 필요한지, 좋은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때로는 역사 속에서 때로는 현재의 제도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모두 같은 의견을 공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는데, 각 장에서는 자선 기부, 민간재단,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부자 조언기금 등을 세세히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정의가 얼마나 다양하게 운용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이러한 각 장이 독립된 형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야나 특정 저자가 서술한 장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6,500 원

임팩트 세대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5)

도서정보 : 마이클 무디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임팩트 세대

차세대 주요 기부자들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모금과 자선 연구를 위한 AFP/스카이스톤 파트너(AFP/Skystone Partners Prize)상 수상작

사랑의열매 나눔총서 05
사랑의열매 나눔총서는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기획한 총서입니다. 나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복지국가와 필란트로피, 비영리·기부·나눔 영역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외 저서를 소개해, 나눔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차세대 기부자들에 대해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자선 혁명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역사적인 잠재력이 우리의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시무 7조

도서정보 : 진인 조은산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극찬한 바로 그 책!
윤희숙 국회의원, 서민 교수, 김범준 작가 강력 추천!

국민청원 43만 동의, ‘시무 7조 신드롬’을 일으킨
난세의 논객 조은산의 통렬한 시대 풍자와 단상들

盧 지지자였던 그는 왜 靑 저격수가 됐는가?
43만의 민심을 대변하는 목소리와 날카로운 비평으로
현 사회와 정치를 향해 거침없이 쏘아 올린 작은 외침


2020년 8월, 한 논객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시무 7조〉라는 상소문을 올렸다. 글은 이틀 만에 20만의 동의를 얻었고, 총 43만여 개의 동의를 얻으며 삽시간에 누리꾼들과, 언론, 정치인들, 작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청와대를 뒤흔든 상소문의 주역 조은산. 그가 게시판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다.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상소문과 같은 제목의 《시무 7조》는 그의 첫 번째 책이다. 조은산이라는 필명의 외피를 쓴 저자는 평범한 30대 가장으로,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의 비상식과 불의에 맞서며 처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이다. 이 책은 그런 그의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와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단편 글, 현 정부에 직언하는 국민청원 상소문과 못 다한 상소문의 뒷이야기를 엮었다.
국민청원 43만 동의가 증명해주듯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작금의 시대에서 느끼는 실망과 배신감으로 하층 시민으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는 곧 우리를 대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는 어둠 속의 한 줄기 불씨같이 뜨거운 가슴으로 그려낸 우리의 자화상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군주론

도서정보 : 니콜로 마키아벨리 | 2021-08-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 김운찬 교수의 이탈리아어 원전 완역본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과 리더십

★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필독서!
★ “우리는 마키아벨리에게 큰 빚을 졌다.” _프랜시스 베이컨

필사본이 떠돌 때부터 논란거리였고, 출간 뒤에는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하지만 지금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필독서이면서 『타임』과 『뉴스위크』가 “세계 100대 도서”로 선정한 책. 역사상 『군주론』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문제작도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교황청은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지만, 많은 지도자가 앞에서는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이 책을 탐독했다.
하지만 『군주론』은 단지 잔혹한 통치를 옹호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서로 싸웠고, 강대국의 침략에 번번이 시달렸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
역사와 언어 지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군주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이자 단테의 『신곡』을 완역한 김운찬 교수가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고 방대한 역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심리, 처세술, 리더십 등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4,900 원

일본 신군국주의

도서정보 : 강동완 | 2021-08-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서는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신군국주의적 경향과 실체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통한 ‘힘의 균형화’ 전략 및 역내 ‘안보·경제 완충지대화’ 전략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3,000 원

무법의 시간

도서정보 : 권경애 | 2021-08-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승자의 거짓 기록이
역사가 되게 할 수는 없다”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현장,
어쩌다 그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흑서’ 저자 권경애 변호사의
성찰과 회한 그리고 비판

법치의 붕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던 한 법률가의 고발과 성찰
― 이 책의 개요

‘조국 흑서’라 불리는『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함께 쓴 권경애 변호사가 한층 내밀하고 치밀하게 조국 사태와 검찰개혁을 둘러싼 내막과 진실을 밝힌다. 한때 권 변호사는 조국 민정수석이 회의 자료로 그녀가 쓴 검찰개혁 관련 글을 사용할 만큼 검찰개혁의 든든한 응원군이었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 태스크포스(TF), 경찰청 수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이광철 선임행정관 등과 수시로 교류해 왔다. 이 책『무법의 시간』에는 검찰개혁 관련 내부자만이 알 수 있었던 이야기와 겪어야 했던 갈등과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 나아가, 검찰과 사법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헌법의 법치주의와 적법절차 원리가 어떤 식으로 밑바닥부터 붕괴하고 있는지, 친노친문 지지자들과 어용 지식인, 언론인들이 정권과 결탁해 어떻게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는지, 깊숙이 파고 들어간다.

“법치를 요구하는 것이 정치가 되는 세상, 어쩌다 그 한복판에 서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와 검찰개혁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했었다. 그러나 조국사태로 극심한 혼란을 겪으며 의구심과 배신감을 지나 공포와 분노 그리고 환멸에 이르게 됐다. 그 시간들 속에서 끊임없이 자문했던 의문들이 차곡차곡 쌓여 응축된 내 안의 해답을 응시하고, 길어 올려 펼쳐 보이는 일은 힘이 들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구매가격 : 12,4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