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을 읽는 아침
도서정보 : 글 조용헌 / 사진작가 백종하 | 2017-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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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150만 독자의 하루를 깨우는 <조선일보> 장수 칼럼 ‘조용헌 살롱’
강호동양학자 조용헌의 눈으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
신문 열독률이 가장 높은 월요일, <조선일보>를 펼치면 13년째 연재 중인 칼럼 ‘조용헌 살롱’을 만날 수 있다. 조용헌은 강호江湖에서 만난 유儒·불佛·선仙 고수들과 교유하며 체득한 콘텐츠를 융합해 동양학의 관점에서 체계적·대중적으로 풀어낸, 이른바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의 개척자다. 10년을 넘게 한결같이 동양학이라는 창으로 시대와 세상, 사람을 읽어온 그의 글은 언제나 독자로 하여금 날카롭게 오늘을 벼리고 기민하게 내일을 준비하게 하는 문장으로 가득하다.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작금의 대한민국에 조용헌의 글이 필요한 이유다. 나라 안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요, 경제적으로는 만사휴의萬事休矣다. 나라 밖 상황은 또 어떠한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테러와 재해라는 단어가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날이 없다.
《동양학을 읽는 아침》에는 이러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가 담겨 있다. 조용헌은 때로는 장자의 가르침을 빌려 그림자와 발자국을 쉬게 할 것을 권하고, 때로는 고립감 속에서 비렁길을 걸으며 근심 걱정을 잊으라 한다. 혼일昏日에는 역사서를 읽으며 인간사의 판례를 살피고, 비관적인 마음이 들 때는 그림을 보며 마음을 밝게 한다. 장작 한 개비, 음식 한 점도 그에게는 사유의 대상이다. 태산, 항산, 천문산, 북망산 등, 천하의 명산을 주유하면서는 장엄한 풍광 속에서 엄중한 기풍을 새기고, 심신을 충전한다.
책 속에서, 길 위에서 발로 걷고 몸으로 새기며 기른 조용헌의 동양학 내공은 독자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 풍파에 시달려 무거워진 대한민국의 중년들,
‘낭인의 시대’를 사는 이들을 위한 동양학 처방전!
천지에 하루살이가 붙어 있는 것과 같고, 망망대해에 한 알의 좁쌀처럼 보잘것없는 삶! 대한민국에서 중년으로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고 각박하게 되어버렸다. 중년이 되면, 직장 떨어지고 돈 떨어지는 낭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 작금의 세태다. 헬리콥터 부모, 하우스 푸어, 노후 파산……. 긴장과 불안과 허무 속에서 인생은 덧없이 흐르는데, 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날들을 어떻게 극복한단 말인가?
시공을 뛰어넘어 우리 정신의 근원을 좇는 조용헌은 강호동양학자답게 자연의 순리와 만고의 진리에서 그 해답을 길어냈다.
《동양학을 읽는 아침》은 《대학》의 기본 가르침인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세상사를 다스리는 순서에 따라 총 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수신(修身): 몸과 마음을 닦다>에는 나 자신을 수양하는 가르침을, 2장 <제가(齊家): 집안을 정제하다>에는 유명 인사의 집안과 집터를 바탕으로 가정과 가족을 이끄는 지혜를 담았다. 3장 <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리다>에서는 정치・경제・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오늘을 읽고 내일을 준비하며, 4장 <평천하(平天下): 천하를 평정하다>에서는 동서양의 명당을 다니며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기른다.
구매가격 : 11,200 원
다크 투어 :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오늘의 교훈을 얻다
도서정보 : 김민주 | 2017-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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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비극과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다크 투어! 미래의 교훈을 오늘에 배운다.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삶의 교훈을 얻어낼 것”이라 선언하는 책.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교훈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과거 비극 속의 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은 적극적으로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서 미래의 교훈을 배우는 ‘다크 투어’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이미 역사의 흔적에서 진실을 찾아내려는 다크 투어리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다크 투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교훈을 제시한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다크 투어의 당위성과 트렌드를 설명하고, 기존의 다크 투어 연구를 간단히 리뷰 한다. 둘째, 대학살, 암살, 전쟁, 감옥, 묘지, 슬럼, 유배, 표류 등 8개 테마 유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셋째, 해외에서는 베트남과 네팔, 일본, 극동러시아 등 아시아의 흥미로운 다크 투어 사이트를 깊이 분석해서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의 다크 투어 사이트를 길 중심으로, 그리고 DMZ, 풍도, 군산 원도심, 대통령의 길도 소개한다.
* <다크 투어> 도서 책소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OoNuuYsvq0
구매가격 : 10,500 원
신라의 비밀
도서정보 : 이병권 | 2017-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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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병권은 말한다. 삼국의 역사, 왜 서로 다른 입장에서 쓰게 되었을까? 왜 그래야 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저술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와 실제의 역사는 차이가 많다. 추모경에서 주몽과 결혼한 화황후는 33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역사를 면밀히 살펴보면 23세에 죽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결국 그녀는 17살이 아닌 7살에 주몽의 소비(小妃)가 되었던 것이다. 이 외에 삼국사기의 신라본기도 자세히 면모를 살펴보면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경우와 다른 경우가 많다. 저자 이병권은 이 진실을 샅샅이 파헤쳐 신라의 근간이 어디였는지, 고구려와 백제는 어떤 사이였는지 등을 《신라의 비밀》(좋은땅 펴냄)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토픽 한국사 12
도서정보 : 김용태 | 2017-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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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전통, 현재적 관점의 12개 토픽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색다른 한국사
위안부 문제 졸속 협상과 국정교과서 문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 등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역사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픽 한국사 12』는 주요 논점과 이야깃거리를 담은 12개의 토픽을 중심으로 시대를 읽고, 전통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기획 아래 집필된 색다른 한국사다. 기존에 풍부하게 나와 있는 무미건조한 통사나 흥미 위주의 대중서 형식을 지양하고 전체 3부, 총 12개의 장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우리 역사의 핵심 주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글로벌시대에 부합하는 열린 역사인식을 공유하고자 했다. “역사는 역사가의 전유물이 아니며 옛날에 있었던 사건의 스크랩북만도 아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모든 노력이 곧 역사가 된다. 한국사로의 시간여행은 과거로의 귀환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려내는 첫걸음일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기 위한 노력이다. 다양한 도판과 지도를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각 장의 도입부에는 내용 개괄을, 말미에는 결론 박스를 두어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도서정보 : 김민철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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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의 진상규명과 보상을 위해 싸워온 피해자.유족.한일 시민의 목소리를 한 권에 응축한 책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하고 소속 연구원, 유족이자 활동가인 이희자 대표, 일본의 시민운동가, 한국의 변호사까지 18명의 필자가 집필에 참여했다.
길게는 20년, 많게는 30차례에 걸쳐 시베리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남아 있는 비극의 역사 현장에 찾아가 취재하고, 피해당사자와 유족, 목격자의 구술.인터뷰를 생생하고 촘촘하게 기록했다. 노동자, 군인.군속, 군 '위안부', 전범, 포로, 원폭피해자 등 다양한 정체성으로 드러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강제동원 피해자의 목소리를 쫓는 이 여정은 참으로 전방위하다. 역사학자 이이화의 말마따나 "하나의 민족운동사"라 해도 좋을 책이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군함도'라 불리던 하시마와 인근의 다카시마를 직접 취재해 강제동원의 실상을 담았다. '군함도'와 강제징용 시설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펼쳤던 필사의 노력을 담았다. 2부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역에 걸쳐 전쟁의 군수품 조달에 동원됐던 조선인 노무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3부에서는 시베리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아시아.태평양 각지에서 군인.군속, 군 '위안부'뿐 아니라 전범, 포로 등 미처 알지 못한 다양한 모습으로 일본의 침략전쟁에 동원됐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4부에서는 일본정부와 전범기업에 맞선 피해자와 유족들의 법정투쟁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진상규명, 일본정부의 공식적 책임 인정과 배상 등 여러 가지 남겨진 과업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소설 사기 3 : 통일천하
도서정보 : 김병총 | 2017-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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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이 있다!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한동안 절판되었던 김병총의 『소설 사기』 를 새로이 펴냈다. 소설 사기』 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前漢)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응축된 간결한 필치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사기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재미있게 펼쳐나간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학생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역사물, 장르물, 무협소설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마천은 중국 전한시대 사람으로 남성 최대의 치욕스러운 형벌 궁형을 받았으나 이에 꺾이지 않고 집필 19년 만에 52만 6천 500자로 된 『사기』 130권을 완성했다. 『사기』는 상고의 황제에서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2천 몇백 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과학서이며, 오묘하기 그지없는 불후의 문학작품이기도 하다.
『사기』에는 ‘온갖’ 인간들이 모두 등장한다. 황제와 성현과 명재상과 명장이 등장하고, 지사와 재벌과 열사가 나오고, 문호와 학자와 정객과 자객, 협객, 해학가, 검객, 점술가, 깡패, 도둑, 남색, 사기꾼까지 나온다. 이들은 모두가 일류들이며, 표독하기 이를 데 없는 황후, 절세의 경국지색도 등장하다. 이처럼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두 등장한다는 것에 『사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게 되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7,200 원
소설 사기 2 : 천하대란
도서정보 : 김병총 | 2017-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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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이 있다!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한동안 절판되었던 김병총의 『소설 사기』 를 새로이 펴냈다. 소설 사기』 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前漢)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응축된 간결한 필치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사기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재미있게 펼쳐나간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학생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역사물, 장르물, 무협소설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마천은 중국 전한시대 사람으로 남성 최대의 치욕스러운 형벌 궁형을 받았으나 이에 꺾이지 않고 집필 19년 만에 52만 6천 500자로 된 『사기』 130권을 완성했다. 『사기』는 상고의 황제에서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2천 몇백 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과학서이며, 오묘하기 그지없는 불후의 문학작품이기도 하다.
『사기』에는 ‘온갖’ 인간들이 모두 등장한다. 황제와 성현과 명재상과 명장이 등장하고, 지사와 재벌과 열사가 나오고, 문호와 학자와 정객과 자객, 협객, 해학가, 검객, 점술가, 깡패, 도둑, 남색, 사기꾼까지 나온다. 이들은 모두가 일류들이며, 표독하기 이를 데 없는 황후, 절세의 경국지색도 등장하다. 이처럼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두 등장한다는 것에 『사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게 되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7,200 원
소설 사기 1 : 춘추전국
도서정보 : 김병총 | 2017-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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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이 있다!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한동안 절판되었던 김병총의 『소설 사기』 를 새로이 펴냈다. 소설 사기』 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前漢)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응축된 간결한 필치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사기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재미있게 펼쳐나간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학생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역사물, 장르물, 무협소설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마천은 중국 전한시대 사람으로 남성 최대의 치욕스러운 형벌 궁형을 받았으나 이에 꺾이지 않고 집필 19년 만에 52만 6천 500자로 된 『사기』 130권을 완성했다. 『사기』는 상고의 황제에서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2천 몇백 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과학서이며, 오묘하기 그지없는 불후의 문학작품이기도 하다.
『사기』에는 ‘온갖’ 인간들이 모두 등장한다. 황제와 성현과 명재상과 명장이 등장하고, 지사와 재벌과 열사가 나오고, 문호와 학자와 정객과 자객, 협객, 해학가, 검객, 점술가, 깡패, 도둑, 남색, 사기꾼까지 나온다. 이들은 모두가 일류들이며, 표독하기 이를 데 없는 황후, 절세의 경국지색도 등장하다. 이처럼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두 등장한다는 것에 『사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게 되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7,200 원
오디세우스와 이카루스 : 유럽 외교사의 도전들 Ⅰ - 베스트팔렌체제의 탄생과 전개
도서정보 : 이영수 | 2017-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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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팔렌조약(Peace of Westfalen)은 1648년 ‘30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서유럽에서 체결된 평화조약으로 주권 국가들로 구성된 근대 유럽의 정치구조가 나타나는 계기가 됐다. 베스트팔렌조약에 기초한 베스트팔렌체제(Westphalian System, Westfalen])는 ‘모든 주권국가들이 법적으로 평등한 권리를 누리며, 국가보다 상위에 있는 초국가적 존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체제’로 현재 세계 질서의 기초로서 인정받고 있다.
베스트팔렌제제 하에서 인간의 유형은 오디세우스(Odysseus)형 인간과 이카루스(Icarus)형 인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오디세우스형 인간은 대담하고 혁신적으로 전진하는 유형이고, 이카루스형 인간은 굳은 열정과 신념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유형이다. 두 유형의 인간은 서로 대립하기도, 협력하기도 하며 유럽의 국제질서를 형성해왔다.
이 책은 17세기부터의 유럽 국제관계사를 통해 베스트팔렌체제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오디세우스와 이카루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조국을 위해 종교적 신념과 반대되는 길을 택한 리슐리외 추기경, 명예혁명을 이룬 윌리엄 3세, 러시아 제국의 시대를 연 표트르 1세,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프리드리히 2세, 계몽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등 베스트팔렌체제를 형성했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유럽 외교사에서 오디세우스형, 혹은 이카루스형 인간들이 이뤄낸 업적을 통해 한국이 국제질서 속에서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세상 끝 최악의 탐험 그리고 최고의 기록 : 삶을 송두리째 바꾼 남극 탐험 500여 일의 기록
도서정보 : 로버트 팔콘 스콧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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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콧의 《남극일기》를 보완한 것이다. 스콧의 《테라노바 호 탐험》은 사백오십 쪽 이상의 원서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권은 스콧이 뉴질랜드에서 남극으로 출항한 날부터 죽음까지 약 1년4개월(1910년 11월~1912년 3월)을 일기 혹은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고, 두 번째는 극점팀의 실종 이후에 탐험대의 지휘권을 잡았던 앳킨슨·캠벨·에번스 등이 수색팀을 조직하여 극점팀을 찾아내기까지 두 번째 해(1913년 1월까지)의 이야기를 나누어 저술한 것이다. 스콧팀이 극점을 향해 출발하고 극점에 도달하여 귀환하기까지 약 오 개월에 대해 거의 완역했다.
구매가격 : 1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