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연대기

도서정보 : 김승철 | 2016-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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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슬람 역사 특히 압바스 왕조에 처음 관심을 가진 것은 서양 중세사에 열중하던 10여 년 전이었다. 당시 왕조의 운명이 2백 년을 넘는 경우가 드문데 압바스 왕조가 5백 년 가까이 지속되었다는 것에 경이를 느꼈다. 압바스 왕조에 대한 책을 찾아보았지만 자세하게 다룬 것이 없었다. 나와 있는 내용도 왕조가 건국될 때의 과정이 조금 나오다가 압바스에서 떨어져 나간 사만조, 타히르조, 이드리스조 등 방계 국가에 대해 이야기가 전개되고 나중에 투르크인들이 이슬람 세계에 급부상한 것으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의 머릿속에 입력된 그 시대의 이슬람 역사는 뒤죽박죽이었다. 또한 압바스 왕조 영토라고 인터넷에 게시된 지도들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궁금증 속에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2007년부터이고 자료가 거의 모아져서 압바스 왕조에 대해 책을 써보겠다고 생각한 것이 2011년경이었다. 처음부터 압바스 왕조에 대해 쓰자니 그 이전의 이슬람 역사에 대한 부연 설명이 너무 길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가 되었다. 이슬람 역사의 첫 부분을 먼저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포용의 정복자 이슬람』이었다.
그 책이 출간된 다음에 압바스 왕조에 대한 원고를 쓰기 시작했는데 압바스 왕조의 전 시대인 우마이야 왕조를 건너뛸 수 없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최초의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였다. 이 두 권의 졸작을 낸 다음에야 압바스 왕조에 대한 책을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압바스 왕조의 초기 역사(750~861년)와 방계 국가의 역사 그리고 동시대의 비잔틴 역사를 다루었다. 앞으로 압바스 왕조가 끝맺을 때인 1258년까지 힘차게 나아가야 하는데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구매가격 : 10,800 원

신일본문학사

도서정보 : 이기섭 | 2016-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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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 시기 일본문학의 형식과 시기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를 중심으로 일본문학의 변천 과정과 각 시대 문학의 특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루었으며 참고자료 뿐만 아니라 일본문학을 전공하거나 보다 폭 넓게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평이하게 설명하였다. 이 책에서는 일본문학의 사적구분을 상대?중고?중세?근세?근대?현대의 6단계로 나누어 각 시대별로 당시대에 풍미된 문학적 배경과 특색 대표작품과 작가의 세계를 다루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도서정보 : 로저 에커치 | 2016-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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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역사의 절반은 전반적으로 무시되어왔다."
그 무시된 공백을 메우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문학과 사회사, 심리학과 사상사를
넘나드는 밤의 모든 것!

2005년 『옵서버』 올해의 책
2005년 『디스커버』 최고의 과학책


인간 경험의 잊혀버린 절반을 복원하다
이 책은 인간 역사의 절반을 차지함에도 역사가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산업혁명 이전의 밤에 대하여 로저 에커치가 일기나 여행기 등 개인의 기록부터 잡지, 그리고 철학, 인류학 관련 학술연구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20년 넘게 집필한 역작이다. 밤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그것에 대한 방비책, 밤에 사람들을 사로잡는 망상이나 악몽, 밤에 하던 사교행위와 놀이, 불면증 등 밤의 역사와 관련한 흥미로운 서술과 풍부한 도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동서양의 저명한 학자와 언론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영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옛 사람들의 잠의 패턴을 분석하여 현대인의 숙면 건강과 잠의 미래를 연구하는 데에도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구매가격 : 22,000 원

역사가 보이는 고사성어 특강

도서정보 : 박한신 | 2016-08-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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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漢文)의 신(神) 박한신의 중국 역사 속 성어 특강
1,000자 해설을 통해 3급 한자자격시험 완벽 대비

전) 메가스터디 수능 한문 1위
현) 이투스 수능 한문 1위
교사 연수 강의 교재로 채택!




◎ 도서 소개

고사성어와 한자 시험을 동시에, 일사천리로 배우는 한자특강
중국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제왕으로 알려진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요임금과 순임금은 성군의 대명사로 통하는 존재이다. 그들이 이룬 치세는 태평성대의 모델로서 공자에게도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한자 성어가 이들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 책은 요순으로부터 시작되는 성어의 뿌리 및 원류를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하·상·서주를 거쳐 춘추전국시대에 이르기까지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성어에 등장하는 3급 한자를 갑골문과 설문해자 버전으로 그 자원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후반부에서는 3급 한자자격시험을 대비 한자를 총정리해서 3급 자격증까지 단번에 취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국 역사와 한자 공부 일석이조의 효과!
<역사 속 성어(요나라~진나라)>
중국 고대 삼황오제 중 요임금 시대부터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 등을 거쳐 여러 나라가 패권 다툼을 벌였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진시황이 진나라를 통일하는 과정이 30강으로 정리되어 있다. 각 나라 혹은 인물들의 일화와 사건 속에서 유래하는 성어를 중심으로 통시적인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각 강의 마지막에서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한 고사 성어 각각의 한자에 대한 훈음과 의미를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고, 3급 대비 한자들을 선별해서 실었다. 또한 강의에서 배운 한자를 퀴즈를 통해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자자격시험 3급 대비 한자 1000>
한자자격시험 3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1,000자 해설을 수록했다. 단순히 한자의 훈음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한자의 유래, 형성에 대한 풀이와 해설을 강의별로 나누어 싣고 퀴즈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글자의 해설을 읽는 것만으로 한자를 학습하고 유사한 한자를 유추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한자 이론과 마무리 정리까지 실어 이것만으로도 한 권의 훌륭한 3급 시험 대비서가 된다.




◎ 출판사 서평

√ 한자의 유래를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정리하고 익혀 학교 현장과 생활 속에 활용할 수 있다.
√ 설문해자와 갑골문 특강으로 한자의 정통 어원을 배울 수 있다.
√ 대한검정회 3급 대비 한자 및 어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자격증을 대비할 수 있다.

한자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근 글로벌 환경 변화로 중국어 교육 시장이 크게 늘어나 한자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다 보니 우리말의 70%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적으로도 한자를 자주 접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 또는 표기하는 문제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한자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대학 입시에서뿐만 아니라 취업 활동을 할 때에도 그동안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 등에서만 활용되던 한자 능력이 사기업으로도 더욱 확대되어 요구되고 있다. 이제 한자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국가와의 교류가 높아져 실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하지만 생소한 한자를 공부할 때 무조건 암기식으로 한다면 십중팔구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그럼 방법을 바꾸어 중국 역사 이야기를 통해서 한자를 배운다면?
중국의 역사는 5천 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면서《삼국지》《초한지》등 수많은 책으로도 다루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성어는 이러한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유래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성어가 유래한 역사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힘들게 암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연상되어 한자 공부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면 한자도 재미있다!
최고의 병법서《손자병법》을 쓴 손무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탔다’고 말했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하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이다. 오나라와 월나라는 춘추시대에 패권을 놓고 다툰 오월쟁패의 주인공이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월나라의 구천에게 패하고 죽으면서 아들 부차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부차는 ‘섶 위에서 잠을 자며’ 복수를 다짐했고, 구천을 종으로 삼아 치욕을 주었지만 결국 월나라로 돌려보냈다. 구천은 ‘섶 위에서 잠을 자고’ 나아가 ‘쓸개를 핥으며’ 칼을 갈았고 20여년 뒤 통쾌하게 복수하고 춘추시대의 패자가 된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와신상담(臥薪嘗膽)’이다. 이때 구천의 곁에서 큰 도움을 주었던 재상 범려는 구천이 패자가 되자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고 말하고 구천의 곁을 떠난다. 여기서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유래했다. 이처럼 대개의 성어는 그 시대의 큰 사건이나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성어가 유래한 역사적 배경을 안다면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이투스에서 보증하는 최고의 한자 공부법!
인터넷 강의 커리큘럼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30강은 요순시대부터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통해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성어를 살펴보고, 한자의 어원과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투스 한문 1위에 꼽히는 박한신 강사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중국 역사와 성어, 그리고 한자자격시험 3급 자격증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암기식 한자 강의가 아니라 사자성어와 유래를 통해 한자를 살펴보면서 한자 학습에 대해 재미를, 나아가 3급 한자 1,000자를 총정리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한자를 모르는 초보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한자의 참맛을 느끼고 한자학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440 원

조선의 아트저널리스트 김홍도

도서정보 : 이재원 | 2016-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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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탄생 270주년·서거 210주년 기념출간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는 김홍도와 당대에 함께 활약한 걸출한 인물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백성과 함께 개혁을 추진하던 정조 곁에서 군신의 의리가 무엇인가를 보여준 채제공과 정약용, 붓끝으로 맺어진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간 김홍도의 스승 강세황·심사정을 비롯해, 산행가 정란, 그의 선후배 동기인 장혼·김응환과 이인문을 비롯한 많은 기인과 예술가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단순히 과거의 애틋했던 군신간의 의리를 다룬 역사서나 한 인물의 평전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자신을 알아주며 애민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군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바친 한 예술가의 삶을 통해, 오늘의 정치 현실과 의리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전란으로 읽는 조선 (규장각 교양총서 13)

도서정보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2016-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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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를 바꾼 전쟁들과 권력 투쟁
상흔, 불행, 굶주림……
조선의 탄생과 망국은 바로 "전란"에서 비롯되었다

수백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쌓아온 것은 전쟁으로 인해 한순간 재가 되고
역사는 바로 그 폐허 위에서 다시 힘을 가동시켜 한발 내딛는 과정이다

국가는 전란과 함께 형성된다

하나의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어서 전란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특히 반도라는 지리적 요건을 지닌 조선은 다양한 방식의 전란에 휘말려왔다. 그때마다 역사의 권력자들은 전란이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단계라고 말해왔다. 이는 "신화 만들기"의 일부로, 전란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나 상대국과의 관계 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과정 등으로 치부되어왔던 것이다.

그렇지만 전란에는 필연적으로 피해가 뒤따른다. 침탈에 의한 문화재 소실이나 자원 고갈은 물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민의 희생은 기존 사회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온다. 이로 인해 피해가 어느 정도 수습된 뒤에도 전란은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한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를 알아보려면 먼저 그 나라가 겪어왔던 전란을 되짚어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역사를 돌아보는 행위에는 어느 정도 "신화 만들기"의 입김이 작용한다. 이것은 어느 국가에든 해당되는 사안이며, 조선의 전란에 대한 기억과 기록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역사적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는 조선의 주요 전란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기 위해 『전란으로 읽는 조선』을 기획했다. 이 책에서는 세종 원년에 단행되었던 쓰시마 정벌부터 주권국가 개념이 도입되었던 근대의 청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이 겪었던 굵직한 전란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돌아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독자 스스로 전란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어떠한 이익관계도 얽히지 않은 시각이란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바라볼 때 가능한 한 객관적 사실 그대로를 바라보려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역사를 마주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조선이 멸망한 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현대의 한국은 조선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시시각각 전란의 위험에 휩싸인다. 이러한 현대 한국과 이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후대의 역사가는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역사는 언제나 미래의 과제인 동시에 현재의 과제로 남는다.

구매가격 : 14,900 원

하마비를 찾아서 2

도서정보 : 이희득 | 2016-07-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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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를 찾아서 2』는 앞서 출간했던 1권에 이어 역사의 현장에 남아있는 오래된 돌에 새겨진 의미를 찾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답사해 얻은 ‘하마비’에 관련된 사진 및 여타 정보를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스캔들 한국사

도서정보 : 이상효 | 2016-07-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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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하면 고루하고 지루하다. 하지만 저자는 스캔들 한국사 에서 다음과 같이 외친다. “지루한 역사사건 나열은 가라. 위인의 비인간적인 업적 칭송도 물러가라. 한국사의 재미를 반감하는 요소는 모조리 사라져라! 지금 당신의 두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신 개념 한국사가 오고 있다!” 지금 무한도전이나 1박2일보다 더 재미있고 쇼킹한 한국사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당신의 고정관념을 산산조각 낼 것이다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당신의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평범하다. 사회에 주목받지 못한다. 그리고 약자다. 결국 소외된 자 약한 자의 역사는 곧 우리다. 그런데 이런 역사를 무시하고 위인의 업적만 칭송하면 그게 역사 왜곡이다. 그게 세뇌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건 누구나 안다. 한국인이라면 한국 역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당연한 상식이다. 하지만 뼛속까지 진정으로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그렇다. 문학 역사 철학을 하도 강조하니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인문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히 읽는 것과 쓰는 건 완벽히 다르다. 책을 쓰기 위해 한국사를 공부하고 그 중에서 독자의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을 모았다. 도서관에 있는 모든 역사책을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고 책을 찾아달라고 할 때 마다 사서의 눈치를 봤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

구매가격 : 5,000 원

세종의 말

도서정보 : 세종 | 2016-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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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생생한 어록! 이 책은 『세종실록』 『연려실기술』 등의 문헌들에 근거해 세종대왕이 직접 했던 말들을 한데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어록집이다. 당시 세종대왕이 그 말을 하게 된 배경도 추가적으로 소개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주관적인 해석으로 세종대왕을 평가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세종대왕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사료는 세종대왕의 재위 기간의 역사를 기록한 『세종실록』으로, 그 중 우리에게 충분한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내용을 발췌해 소개했다. 우리 역사에 업적이 화려하고 위대한 왕은 세종대왕 말고도 더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세종대왕만큼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한 왕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조선왕조 제4대 왕인 세종대왕은 1418년 22세의 나이에 즉위해 1450년까지 32년간 재위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찬란한 업적을 이루었다. 측우기?앙부일구(해시계)?자격루(물시계) 등을 발명?제작하게 해 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쳤으며, 인쇄술을 발전시켜 『삼강행실도』『치평요람』『팔도지리지』 등 다양한 서적들을 간행했다. 이 외에도 집현전 설치, 4군 6진, 쓰시마 정벌 등의 위대한 업적도 세웠다. 물론 이 중 가장 빛나는 업적은 애민사상을 바탕으로 한 훈민정음 창제다. 세종대왕은 억울한 일이 있어도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를 만들어낼 만큼 애민정신이 강한 군주였다. 위가 아닌 아래를 향한 정치를 펼쳤던 세종대왕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진정한 리더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이라고 칭송받는 세종대왕을 만나보자.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이라고 추앙받는 세종대왕!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백성을 긍휼히 여긴다’에서는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말들을 모았다. 엄격한 신분제가 존재했던 시대였음에도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모든 백성을 귀하게 여기며 그들을 위한 정치를 펼쳤던 세종대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장 ‘인으로 나라를 다스린다’에서는 어진 정치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한 세종대왕의 모습과 통치 철학에 대해 다룬다. 가난한 백성은 물론 장애인, 고아, 피붙이가 없는 사람 등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돕고자 했으며, 신하를 그저 자신에게 복종해야만 하는 존재로만 보지 않고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했다. 특히 “사람이나 물건을 포획하게 된다면 그 가운데 늙은이나 어린아이는 굶기거나 피곤하게 하지 말고, 부녀자들은 군인들과 뒤섞이지 않도록 하며, 거느리고 올 때 다만 부녀자들은 한곳에서 잠잘 수 있도록 하라.”라고 말할 만큼 포로에게도 관용을 베푸는 인정 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3장 ‘법은 인간을 위한 것이다’에서는 통치자로서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법을 제정하는 자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법을 만드는지는 그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일이다. 법 제정에 대한 그의 말을 읽다 보면 그 안에 ‘인간’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4장 ‘인재를 소중히 여긴다’에서는 능력을 우선으로 인재를 등용하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신분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재능을 가진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현명함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5장 ‘지식을 나라의 힘으로 삼는다’에서는 공부와 독서를 장려하는 글들을 모았다. 매일 밤늦게까지 독서를 하면서 여러 방면에 지식을 쌓고, 이를 나라를 다스리는 데 활용한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면 왜 독서가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세종대왕의 신념과 가치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7,800 원

발해왕조실록

도서정보 : 구난희 | 2016-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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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영토, 다양한 문화와 종족을 아우르며
황제국이라 칭했던 ‘해동성국’ 발해
그 생생한 역사의 현장 속을 다시 걷는다!

왕대별 테마! 시대별 핵심!
굵직한 사건을 정사 중심으로 서술한 한국사의 맥!

발해의 진면목을 찾아서

‘중국 둥베이지방(東北地方)과 연해주를 아우른 거대한 나라’ ‘황제국이라 칭함’ ‘중국이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일컬음’. 모두 한 나라를 두고 하는 말이다. 바로 발해다.
발해는 실제로 한국사에서 가장 거대한 영토를 영유했으며, 강력한 군사력과 문화력을 겸비한 채 주변 여러 민족들을 아울렀고, 탁월한 외교력으로 동아시아의 국제관계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 책 《발해왕조실록》에서 저자는 발해 역사의 영광스러운 일면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어느 나라든 부침이 있기 마련이며, 그런 고난의 극복 과정 역시 그 나라의 소중한 유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발해 역사의 어두움과 찬란함 모두를 포괄하고, 아울러 성립 이전과 멸망 이후까지 다룸으로써 진정한 발해의 모습을 오늘에 되살려내고자 한다.

구매가격 : 4,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