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신병주 | 2023-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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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조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참모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말하다
킹메이커 정도전·하륜부터 실학자 김육·정약용까지
각자의 개성으로 조선을 받쳤던 대들보, 신권에 대하여
조선왕조는 500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어떻게 존속했을까? 조선의 역사에서 왕이 최고의 권력자로서 국정 운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왕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또 다른 축은 왕을 보좌한 참모들이었다. 조선은 기본적으로 왕권과 신권이 균형을 이루면서 정치가 이루어졌고, 참모의 적절한 발탁과 활용은 그 시대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조선의 왕은 고대나 고려의 왕들에 비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지는 못한 대신, 참모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정을 운영하였던 만큼 ‘참모’라는 키워드로 조선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왕조 시대가 끝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가 도래했지만, 반복이라는 역사의 속성 앞에 조선시대 명참모들이 갖추었던 덕목들은 의미를 지닌다. 과학자 장영실·예술가 성현·일본에서 귀화한 장군 김충선·달필가 허목·수학자 최석정·실학자 김육과 정약용까지, 조선의 참모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라를 빛냈다.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42명의 인물로 조선왕조 흥망성쇠의 역사를 살펴본다.
구매가격 : 14,000 원
조선의 수수께끼
도서정보 : 조선총독부 | 2023-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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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수께끼의 연구(謎の硏究)(歷史とその樣式)》(1920)(조선총독부) 간행, 역사와 그 양식 중 조선의 수수께끼(謎)의 일부입니다.
조선의 신화 이야기에 관한 일에 관해서는 나는 아직 이것을 역사적으로 연관할만한 서술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료를 접할 수 없다. 제한된 지식으로 인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단 한 가지 이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도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조선에는 종래 신화에 관한 책으로 학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 알려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근래 어디에서 수수께끼(謎) 소책자 하나가 간행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여러 서당에 물어보았으나 그 책의 이름조차 밝히지 못하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같은 본부에서 출판한 수수께끼 책에서 알 수 있듯이 그러한 이야기가 여전히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간행물의 유무와 관계없이 조선의 학자들이 얼마나 그러한 이야기에 대해 무심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자료를 제시하지만 하나같이 이야기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고 이야기의 변형으로 다른 설화 속에 나타난 것들뿐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선의 풍자 수수께끼 이야기 출처의 위치와 가치에 대해 어느 정도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그네고(?韆考)
도서정보 : 하라 카츠로우(原勝?) | 2023-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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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고(?韆考)(그네고)
-日本中世史の?究(同文館)(1929) 중에서
추천(?韆)은 한자로 쓰면 어렵지만 놀이 자체는 매우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이해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다. 따라서 그 기원을 살피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일 것이다. 언제부터 그네가 중국에 전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최초로 문헌에 기록된 것은 양(梁)나라의 종름(宗?)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추천(?韆)이라는 명칭이 있다.
이외에는 수나라 문헌 예문지(藝文志)에 수록된 《고금예술도(古今藝術圖)》를 시작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당나라 때 사람들이 인용한 것은 대부분 이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지금은 소멸되어 인용문은 여러 가지 가문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고금예술도(古今藝術圖)》에 있었다는 설명의 원문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예문유취(藝文類聚)》나 《초학기(初學記)》, 또는 《태평어람(太平御覽)》 등에서 발췌한 인용문을 비교하면 대개 그네는 북쪽 산융(山戎)들의 가볍게 뛰는 놀이로 사람들이 했다는 것 같다. 즉 중국에서 나오지 않는 유희가 아니라 북방의 오랑캐족들이 가져온 것이라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61 발리 한달살기(1 Course Indonesia061 Bali One Month Stay)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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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곧 만료된다고?! 코로나도 그럭저럭 끝나가는 것 같으니, 마일리지 만료되기 전에 발리에 가자! 인도네시아는 3차 부스터 샷까지 맞아야 되나? 얀센만 맞았는데, 이거 어디서 확인하지? 외국인 여행자는 여행자보험(Travel Insurance)이 필수라는데, 꼭 들어야 하나? 아니 한국여권으로 인도네시아는 그냥 못 들어간다고? 입국비자(Visa On Arrival)는 어디서 받는 거야? 얼만데? 심카드는 공항에서 사면 되는거 아냐? 그럼 너무 비싸다고? 요샌 은행가서 환전 안 해도 된다고? 앱으로 환전을 하고 카드로 ATM에서 뽑으면 된다고?! 숙소로 갈 때는 공항 택시를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어휴, 머리 아파서 해외여행 못가것다! 필자가 직접 2023년 2월 9일 대한항공 탑승부터 3월 10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발리 한달살기를 바탕으로 여행자가 꼭 알아야할 출입국 절차와 한달살러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예방접종증명서(Certificate) & 쿠브(COOV) : ▶ 인천공항에서 탑승객의 예방접종 유무를 확인할 때 예방접종증명서 혹은 쿠브(COOV)를 제시하면 됩니다. 해외에서 사용하시려면 반드시 영문으로 발급 받으세요. ▶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는 쿠브(COOV)가 더 편리하지만, 만약 스마트폰이 고장이 난다거나 현지 공항에서 와이파이가 안 되는 극한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예방접종증명서 인쇄본을 한 장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 인도네시아는 3차 부스터 샷이 아닌, 2차 접종자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엄마는 3차 부스터 샷까지 접종했고, 필자는 얀센을 접종했으며, 얀센의 경우 2차 접종으로 인정합니다. 인도네시아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도 2차 접종만 하면 출입국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 만약 인도네시아가 3차 부스터 샷만 인정했다면? 미접종자도 여행이 가능한 국가(예: 태국)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 필자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1~2장씩 인쇄해 A4 스크랩북에 챙겨 백팩에 휴대하였습니다. 캐리어에 넣고 부치면 안 돼요!
▶ 입국비자(Visa On Arrival) & 전자도착비자(eVoa) : ▶ 필자가 2009년 자카르타를 갔을 때는 무비자였습니다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를 틈타 잽싸게 부활시켰네요. 비자비도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 입국비자(Visa On Arrival)는 1인당 50만 루피아(약 42,647 원)로 루피아 뿐 아니라 달러, 원화 등 외화로도 결제 가능. 단 루피아가 가장 저렴합니다. 달러 35불, 원화 50,000 원. ▶ 카드 결제도 가능하지만, 1.9%의 추가 수수료가 붙습니다. 루피아 환전 수수료가 1.9%보다 낮다면 환전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네요. 반면 카드결제는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필자는 미리 루피아를 충전한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카드 한 장으로, 2인 결제 가능합니다. ▶ 1분이라도 빨리 입국하고 싶다면? 전자도착비자(eVoa)를 예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여행자보험(Travel Insurance)은 이제 의무가 아니지만(2022.06.08.) : ▶ 코로나가 한창인 시기에는 각국 정부가 확진자를 위한 여행자보험을 필수로 요구했고, 인도네시아 정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만, 2022년 6월 8일부로 인도네시아 입국자는 여행자보험이 ‘의무’가 아닙니다. 여행자보험은 개인의 판단 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 물갈이로 고생한 적이 있다면? 발리에서 물갈이하는 사람이 원체 많다보니 발리 벨리(Bali Belly)란 용어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현지에서 추천하는 물갈이 약은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노릿(Norit),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이모디움(Imodium) 등입니다. ▶ 아프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발리에서는 외국인 의료비가 매우 고가이므로, 이런 경우 여행자보험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외국인 병원비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여행을 갈 때 오히려 여행자보험을 추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선택은 여행자의 몫입니다.
▶ 텔콤셀 여행자용 심카드(Telkomsel Tourist SIM Card) : ▶ 텔콤셀(Telkomsel)은 한국의 SKT에 해당하는 1위 통신사업자입니다. 2,3위도 쓸 만하고 텔콤셀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지만, 2019년 자카르타에서도 텔콤셀을 한 달간 만족스럽게 사용한 기억이 있어 그냥 텔콤셀로 결정! 도심지를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2,3위 사업자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시내 외곽 혹은 발리의 외곽 섬까지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텔콤셀을 추천드립니다. ▶ 여러 매장을 방문해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일 순 있겠으나,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다면? 텔콤셀 여행자용 심카드(Telkomsel Tourist SIM Card)가 정답입니다. 한 달짜리 25G를 단돈 150만 루피아(약 12,802 원)에 제공합니다. 예약을 위해 이름, 여권, 국적, 생년월일, 이메일 그리고 IMEI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 결제를 해야 하나요? : 텔콤셀 여행자용 심카드(Telkomsel Tourist SIM Card)는 사전에 결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현지에서 텔콤셀 매장을 방문한 후 현금으로 지불하면 되는 후불제입니다. 예약을 했더라도, 다른 매장에서 더 싼 제품이 있다면? 굳이 텔콤셀 대리점까지 갈 필요도 없이, 더 싼 것로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예약 신청서는 신청일로부터 14일간 유효합니다. ▶ 심카드 설치 후 고젝(Gojek), 그랩(Grab) 인증은 물론이고 카카오톡, 왓츠앱, 구글맵, 유튜브 등의 작동 여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보(OVO)는 영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의 도움을 받아 인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외국인이 심카드를 구매할 경우 반드시 IMEI 번호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에 모든 대리점에서 구매자에게 같은 정보를 요구합니다.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심카드를 구매할 순 있지만, 여권과 IMEI 번호를 제공해야 개통 가능하므로, 심카드를 구매하러 나가는 길이라면 반드시 여권(사본, 이미지 파일 등)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 여행자의 필수품,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 ▶ 00학번인 필자의 20~30대만 해도 동남아 여행을 갈 땐 현지에서 달러(USD)를 현지 화폐로 환전하고, 국제학생증과 국제현금카드를 챙기는 것이 일종의 공식이였습니다. 때문에 여행을 앞두고, 주거래 은행이나 명동 환전소를 방문해 원화를 달러로 바꾸곤 했죠. ▶ 코로나 3년차인 2023년, 드디어 스마트폰 앱이 은행 환전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카드는 앱으로 현지 화폐를 충전하고, 결제는 물론 ATM 출금까지 할 수 있기 때문! ▶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외에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등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는 카드가 있고, 앞으로도 유사한 콘셉트의 카드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인도네시아 통화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이번 발리 여행에서는 트래블월렛(Travel Wallet)을 사용했습니다. ▶ 트래블월렛 앱에 은행 계좌를 연동하면, 앱으로 다양한 통화를 환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는 수수료 무료이나 기타 통화는 약간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환전 가능. ▶ 앱으로 루피아를 충전하면 카드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거니와, 현금이 필요할 땐 ATM에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환전하러 명동이나 은행가는 시대는 끝났구나…….’ 싶더군요.
▶ 그랩(Grab)으로 공항세(15,000 루피아)까지! : ▶ 여행의 마지막 날은 짐도 꾸려야 하지만, 쓰고 남은 인도네시아 화폐를 최대한 소진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지갑의 지폐와 주머니의 잔돈까지 탈탈 털어서 총액을 체크해 봅니다. ▶ 발리 공항까지는 한 달간 요긴하게 이용한 뜨만 버스(Teman Bus)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버스를 타면 공항세(15,000 루피아)도 낼 필요가 없지요. ▶ 공항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터라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랩, 고젝, 블루버드 중에 현금이 아닌, 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건 그랩 뿐이라 그랩으로 호출하였습니다. ▶ 그랩으로 공항까지 가면 공항세(15,000 루피아)까지 요금에 포함되어 있어 일체의 현금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해서 1만 루피아와 5천 루피아 지폐를 챙겼는데, 그냥 공항에서 써야겠네요.
▶ 2번의 필리핀에어아시아(Z2) 탑승기 : ▶ 필리핀에어아시아(Z2)는 게이트 또한 저가항공사 답습니다. 6번 게이트에서 한층 내려간 6B 게이트로, 다시 공항버스를 타고 항공기까지 이동합니다. 하지만 스텝카를 걸어 올라가 탑승하는 기분은 상쾌합니다. ▶ 비행기는 3-3열로 대한항공 발리행 A330-300과 비교하면 아담합니다. ▶ 좌석 선택은 당연히 유료입니다. 선택을 하지 않으면, 자동 배정됩니다. ▶ 음료가 포함된 기내식은 각각 유료로 추가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지만, 양이 다소 적습니다. 한국인 성인 남성이라면 2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겠더군요. 실제로 두 그릇씩 시켜 먹는 외국인이 있더군요. 어쩐지 배고프더라……. ▶ 슬쩍 보니 기내식 신청자는 전체 고객의 5% 남짓. 가격 자체는 저렴하고, 메뉴도 다양합니다. 포함된 음료는 물과 커피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좌석에 스크린이 없습니다. 야간비행의 경우 오히려 숙면을 취하기엔 좋습니다. ▶ 화장실에 칫솔, 치약 등은 없습니다. 물론 휴지는 있습니다. ▶ 비행기에서 내릴 때 무슨 영양제를 줍니다. 검색해 보니 아마존이나 국내쇼핑몰에서도 판매하긴 하는 제품이네요. 망고스틴 영양제라니 신기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62 발리 우붓 보름살기Ⅰ(1 Course Indonesia062 Bali 2 Weeks Stay in Ubud)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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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코스 인도네시아062 발리 우붓 보름살기Ⅰ(1 Course Indonesia062 Bali 2 Weeks Stay in Ubud) : ▶ 발리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우붓! 발리가 제주도보다 3배가 큰 섬이 아니었다면, 우붓에서만 한달살기를 해도 나쁘지 않았겠습니다만, 발리 북부에 위치한 우붓의 특성상 바다와 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그러나 두어 번 숙소를 옮길 결심만 한다면, 우붓은 보름살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여행지이죠! ▶ 공항에서 우붓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을 시작으로, 우붓에서의 14박 15일을 매일같이 각기 다른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차곡차곡 채워보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우붓에는 우붓 마켓(Ubud Market)이 여럿?! : ▶ 우붓은 관광객이 밀집하는 장소이니만큼 우붓 내에만 복수의 우붓 마켓(Ubud Market)을 비롯해 아르주나 아트 마켓(Arjuna Art Market), 우붓 아트 마켓(Ubud Art Market) 등이 곳곳에 있습니다. ▶ 필자가 방문한 곳 중 가장 규모가 큰 스트리트 마켓은 단연 우붓 스타벅스와 Pura Desa Ubud 사이의 우붓 마켓(Ubud Market)입니다. 이른 새벽에는 한적하니, 북적거리는 모습을 원하신다면 오전 9시 이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레스토랑 O'Pablo 좌측에 우붓 아트 마켓(Ubud Art Market)이 있습니다. 노점상 십여 곳이 모인 작은 마켓입니다. 궁금해서 한 바퀴 돌긴 했습니다만, 비추. ▶ 우붓 왕궁에서 길을 건너면, 우붓 아트 마켓(Ubud Art Market)이 있습니다. ▶ 우붓 아트 마켓(Ubud Art Market) 서남쪽에 아르주나 아트 마켓(Arjuna Art Market)이 있습니다. ▶ 우붓 마켓(Ubud Market) 동편에도 동일한 이름의 현수막을 큼지막하게 내건 스트리트 마켓이 있습니다. 규모는 작고, 기념품보다 의류가 많습니다. Rumah Makan Minang을 정면에서 바라볼 때 우측에 위치.
▶ 2일차. 수박 쥬욱 마니스 라이스 필드 워크(Subak Juwuk Manis Rice Fields Walk) & 사리 오가닉 워크(Sari Organic Walk) : ▶ 우붓 여행자에게는 우붓 시내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논뷰 트레일 코스가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수박 쥬욱 마니스 라이스 필드 워크(Subak Juwuk Manis Rice fields walk)입니다. 단기 여행자보다는 발리에 장기로 머무르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 ▶ 인파로 북적거리는 우붓 도심을 살짝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논밭이 펼쳐진 대자연의 품속에 안길 수 있다는 것은 우붓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입니다. 우붓 마켓(Ubud Market)을 지나 북쪽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길을 찾기도 쉽습니다. ▶ 현장에는 수박 쥬욱 마니스 라이스 필드 워크(Subak Juwuk Manis Rice fields walk)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구글 맵으로는 카젱 라이스 필드(Kajeng Rice Field)가 더 가까운 지점입니다. ▶ 수박 쥬욱 마니스 라이스 필드 워크(Subak Juwuk Manis Rice fields walk)는 입구가 표기되어 있는 아르주나 방갈로(Arjana Bungalows) 언저리부터 주욱 마니스 호텔(Juwuk Manis Hotel)까지는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포장도로를 넘어서 북쪽으로 전진해 마미 키친(Mami's Kitchen)에서 중식을 먹었습니다만, 비포장도로는 도저히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s) 발리의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 of Bali Province)(2012) : ▶ 화산부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은 사원, 호수 등과 함께 계단식 논을 떠올리실 분이 많을 것입니다. 수박(Subak)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논을 위한 관개 시스템(the water management (irrigation) system for the paddy fields on Bali island, Indonesia)을 일컫는 용어로, 단순히 농업을 넘어서 발리인의 힌두교에 기반을 둔 사상을 의미하는 철학적 개념입니다. ▶ 발리 곳곳에, 특히 논농사를 짓기 좋은 북부 지역에 계단식 논이 밀집한 지역이 있으며, 구글 맵에는 라이스 필드(Rice fields)란 지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계단식 논은 단연 뜨갈랑랑 계단식 논(Tegallalang Rice Terrace)입니다만, 발리 전역에 수십, 아니 수백 곳의 계단식 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사리 오가닉 워크(Sari Organic Walk) : ▶ 마미 키친(Mami's Kitchen)에서 곧장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사리 오가닉 워크(Sari Organic Walk)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우붓 시내와 연결되며, 드넓은 논밭과 함께 수많은 숙소와 카페, 식당 등이 어우러져 있는 호젓한 길입니다. ▶ 우붓에는 십여 개의 요가 학원이 있는데 모두 도심지를 살짝 피해 경치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리 오가닉 워크(Sari Organic Walk)에도 두어 곳의 요가학원이 있더군요.
▶ 3일차. 캄푸한 릿지 워크(Campuhan Ridge Walk) : ▶ 캄푸한 릿지 워크(Campuhan Ridge Walk)는 딱히 입구가 없는 ‘길’입니다만, 우붓 시내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포스트 페칼랑 데사 우붓(Pos Pecalang Desa Ubud)과 미니 마트(Mini Mart)의 사이로 들어가 내리막길로 진입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푸라 구눙 레바(Pura Gunung Lebah)가 나오는데 사원을 좌측에 끼고 북쪽으로 전진하면 이미 캄푸한 릿지 워크(Campuhan Ridge Walk)를 걷고 있는 셈입니다. ▶ 그러나 필자는 조금 더 힘들더라도 캄푸한 다리(Pont de Campuhan)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단 다리 밑으로 내려가(구글 맵에는 길이 없지만, 실제로는 계곡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완비되어 있답니다.) 계곡물과 어우러지는 다리의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리에서 올라오면서 감상하는 푸라 구눙 레바(Pura Gunung Lebah) 또한 이국적인 매력으로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 캄푸한 릿지 워크(Campuhan Ridge Walk)는 대략 푸라 구눙 레바(Pura Gunung Lebah)에서 시작해 릿지워크 북쪽 시작점(Ridgewalk Start From North)에서 등산로는 끝이 납니다. 릿지워크 북쪽 시작점(Ridgewalk Start From North)에서도 북쪽으로 1km 가량은 좌우로 계곡은 딱히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기념품샵, 카페, 식당, 숙소, 마사지 등이 밀집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땀 흘리며 정상을 밟은 관광객은 주변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 들이키기 딱 좋게 설계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 4일차. 스위트 오렌지 워크 트레일(Sweet Orange Walk Trail) : ▶ 수박 쥬욱 마니스 라이스 필즈 워크(Subak Juwuk Manis Rice Fields Walk)에서 서쪽에 또 다른 그림 같은 트레일이 숨겨져 있습니다. 트레일의 초입은 볼품없습니다만, 딱 10분만 견디면! 아름다운 라이스 필드가 펼쳐지는 놀라운 길입니다. ▶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트레일이라는게 단점입니다만, 2일차에 방문했던 카젱 라이스 필드(Kajeng Rice Field)와 우붓 마켓(Ubud Market)을 역순으로 다시 걸으면 자연스럽게 우붓 시내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우붓 새벽 일정이나 오전 일정으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조류 탐사를 하는 외국인 여행자와 가이드를 수차례 마주쳤을 정도로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는 황금 노선이기도 합니다. ▶ 누가 발리에서 새를 보러가? 그것도 돈까지 내가면서? 싶지만, 은근히 덕후들이 있는 우붓 워크 투어 중에 하나랍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63 발리 우붓 보름살기Ⅱ(1 Course Indonesia063 Bali 2 Weeks Stay in Ubud)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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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코스 인도네시아063 발리 우붓 보름살기Ⅱ(1 Course Indonesia063 Bali 2 Weeks Stay in Ubud) : ▶ 발리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우붓! 발리가 제주도보다 3배가 큰 섬이 아니었다면, 우붓에서만 한달살기를 해도 나쁘지 않았겠습니다만, 발리 북부에 위치한 우붓의 특성상 바다와 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그러나 두어 번 숙소를 옮길 결심만 한다면, 우붓은 보름살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여행지이죠! ▶ 공항에서 우붓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을 시작으로, 우붓에서의 14박 15일을 매일같이 각기 다른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차곡차곡 채워보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5일차. 펠리탄 왕궁(Pelitan Palace) & 페네스타난 계단(Penestanan Stairs) : ▶ 2일차의 수박 쥬욱 마니스 라이스 필즈 워크(Subak Juwuk Manis Rice Fields Walk)와 사리 오가닉 워크(Sari Organic Walk), 3일차의 캄푸한 릿지 워크(Campuhan Ridge Walk), 그리고 4일차의 스위트 오렌지 워크 트레일(Sweet Orange Walk Trail)까지……. 구글 맵에서 찾을 수 있는 우붓의 4대 트레일을 모두 섭렵했으니, 이제 푸르른 논을 벗어나 볼 생각입니다. ▶ 발리에는 사원(Pura)이 1만 여 곳이 있지만, 그 중에는 특별히 왕궁(Palace)이란 칭호가 허락된 곳이 있습니다. 우붓의 왕궁하면 당연히 우붓 왕궁(Ubud Palace)을 떠오르지만, 우붓 왕궁(Ubud Palace) 남쪽에 또 하나의 발리 왕궁(Palace in Bali) - 펠리탄 왕궁(Pelitan Palace)이 있습니다.
▶ 펠리탄 로열 팰리스(Pelitan Royal Palace) : ▶ 펠리탄 로열 팰리스(Peliatan Royal Palace)는 우붓 왕궁(Ubud Palace)보다 작긴 하지만, 개방된 구역만큼은 우붓 왕궁(Ubud Palace)보다 넓찍하게 트여 있습니다. 특히 분수대가 있어서 한층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사롱(Sarong)을 빌려 입는 것은 유료(30k)로 옷을 빌려 입으면 사원 여기저기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창조경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필자는 애매하게 비가 오는 가운데,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외국인 관광객이 옷을 빌려 입고 사진 찍는 모습을 느긋하게 구경했답니다. 관광객이 사진 찍는 가운데 꿋꿋하게 운동을 하는 어느 청년이 가장 인상적이더군요.
▶ 페네스타난 계단(Penestanan Stairs) & 라이스 필드 워크(Rice Fields Walk) : ▶ 페네스타난 계단(Penestanan Stairs)을 올라 새로운 동네로 여행을 떠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마을에서 라이스 필드 워크(Rice Fields Walk)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 맵에 별도의 지명은 없지만, 녹색 점선으로 분명하게 그려져 있지요. ▶ 와룽 팅 팅(Warung Ting Ting)이란 식당에서 살짝 북쪽으로 가면, 강물을 따라 다리를 건너 논밭 사이의 호젓한 산책로를 거닐 수 있습니다.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만, 길이 매우 짧다는 것이 단점이네요. 느긋하게 거닐어도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 주변에 조용한 숙소가 많습니다. 다만 위치상 시내에서 도보로 왕래하기엔 애매~하겠더라고요. 오토바이를 렌탈하거나, 조용한 숙소를 찾는 장기 여행자에게 추천할만한 동네입니다.
▶ 6일차. 세티아 다르마 하우스 가면 & 인형 박물관(Setia Darma House of Mask and Puppets) : ▶ 오늘은 리뷰도 많고, 평도 좋지만 우붓 시내에서 다소 멀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그래서 어지간한 발리 가이드북에서도 좀처럼 찾기 힘든 ‘숨겨진 보석’ 세티아 다르마 하우스 가면 & 인형 박물관(Setia Darma House of Mask and Puppets)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심지어 입장료가 무료?! 마스(Mas)에는 전통적으로 가면을 제작하는 장인을 비롯해 크고 작은 로컬 갤러리가 많아서 겸사겸사 갤러리투어를 즐기기 좋은 코스랍니다. ▶ 2006년 오픈한 세티아 다르마 하우스 가면 & 인형 박물관(Setia Darma House of Mask and Puppets)은 기존의 발리 가이드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테마 박물관(Theme Museum)으로, 이름 그대로 가면과 인형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가면과 인형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만(한국 가면도 있다구?!), 대다수는 인도네시아의 각 지역에서 수집한 것입니다. 17,000여개의 섬과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약 2억 7천만 명)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인도네시아스러운 컬렉션’이 아닐까요?
▶ 컬렉션 규모는 총 7,000여점으로 가면(1,300여 점)보다 인형(5,700여 점)이 4배 이상 많습니다. 박물관 이름을 가면 & 인형 박물관이 아니라, 인형 & 가면 박물관로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세티아 다르마 하우스 가면 & 인형 박물관(Bali Setia Darma House of Mask and Puppets)의 개별 전시관은 자바식 전통 가옥(Traditional Javanese Antique Houses) 조글로(Joglo)입니다. 박물관의 조글로(Joglo)는 자바 중부(Central Java)와 동부(East Java)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건물을 고스란히 옮겨온 것으로 ‘전시관 자체가 전시품’이기도 하죠! 실제 가옥이라서 그런지 유리관에 소장한 일부 컬렉션을 제외하면, 여느 딱딱한 박물관이 아니라 마치 발리 부잣집(?!)의 소장품을 관람하는 듯 한 분위기를 물씬 느끼실 수도?! ▶ 1만 제곱미터가 넘는 방대한 부지의 박물관에는 전시관 뿐 아니라, 아름다운 열대 발리식 정원(tropical Balinese garden)과 야외 공연장(Outdoor Theater), 주차장 파빌리온(Bale Parking), 카페 토펭(Cafe Topeng)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2023년에는 카페 토펭(Cafe Topeng)은 휴업 중.
▶ 수카 코피 우붓(Suka Kopi Ubud) : ▶ 맛집을 일부러 찾아가기 보다는 오늘의 목적지 주변에 있는 맛집을 간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으로 발견한 오늘의 카페는 수카 코피 우붓(Suka Kopi Ubud). 발리의 여느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입구는 소담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내부가 널찍한 카페입니다. 대체 어디까지가 카페고, 어디부터 옆집인지 헷갈리는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 가도가도(Gado Gado)는 인도네시아 스타일의 샐러드입니다. 여러 종류의 채소를 기본으로 달걀, 두부, 꼬치구이 등을 곁들여 먹는 요리로 그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애피타이저와 한 끼 식사의 경계에 있는 가벼운 식사로 서양식 샐러드와 비교하면, 달달한 소스(주로 땅콩소스)를 곁들여 먹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 스무디 볼(Smoothie Bowl)은 컵이 아니라, 그릇(Bowl)에 담아 먹는 스무디(Smoothie)로 음료와 간단한 식사의 경계에 있는 요리입니다. 과일을 갈아 넣은 색색의 요구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일, 야채,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 7일차. 로컬 갤러리 투어(Local Gallery Tour) : ▶ 필자는 2023년 발리에 체류한 한 달간 총 8곳의 로컬 갤러리를 방문하였습니다만, 사실 발리에 방문하기 전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여행지였습니다. 가이드북이나 블로그에서 후기를 찾기도 쉽지 않거니와, 장기여행자가 아닌 이상 일부러 시간을 내어 방문할 정도로 유명하지도 않지요. 저 또한 2023년 2월 14일 세티아 다르마 하우스 가면 & 인형 박물관을 방문하는 길에 알게 되었습니다. “동네에 왜 이렇게 공방이 많지?” ▶ 호기심에 박물관을 가고 오는 길에 3곳의 가면 공방을 방문하였습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갤러리이기는 하지만, 가면 장인들이 어찌나 환대하며 맞이해 주던지! 한국에서 왔다니 한국 이야기부터, 자신이 만든 가면을 직접 쓰고 포즈까지 취해주는 모습에 장인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차 영어로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만……. ▶ 덕분에 발리의 독특한 가면을 비롯해 발리의 장인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튿날 2월 15일에는 아예 하루를 할애해 갤러리투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지 세마르 쿤닝 1(Semar Kunning 1)부터 네 번째 방문지 수리타 페인터(Surita Painter)는 일직선으로 밀집해 있어 도보로 방문하기에 딱 좋더군요. 단 하루만에 5곳의 갤러리를 방문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64 발리 우붓 보름살기Ⅲ(1 Course Indonesia064 Bali 2 Weeks Stay in Ubud)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원코스 인도네시아064 발리 우붓 보름살기Ⅲ(1 Course Indonesia064 Bali 2 Weeks Stay in Ubud) : ▶ 발리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우붓! 발리가 제주도보다 3배가 큰 섬이 아니었다면, 우붓에서만 한달살기를 해도 나쁘지 않았겠습니다만, 발리 북부에 위치한 우붓의 특성상 바다와 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그러나 두어 번 숙소를 옮길 결심만 한다면, 우붓은 보름살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여행지이죠! ▶ 공항에서 우붓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을 시작으로, 우붓에서의 14박 15일을 매일같이 각기 다른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차곡차곡 채워보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8일차. 수카와티 아트 마켓(Sukawati Art Market) : ▶ 수카와티 아트 마켓(Sukawati Art Market)은 대형 쇼핑몰, 전통시장, 노천 시장 등이 밀집해 있는 ‘시장 지구’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없지는 않지만, 도매상을 비롯한 현지 주민이 좀 더 많다는 점에서 여느 쇼핑몰보다 더욱 발리스러운 시장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죠! 구글 맵 리뷰 8,376개! ▶ 수카와티 아트 마켓(Sukawati Art Market)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수카와티 아트 마켓 블록 A(Sukawati Art Market Block A), 수카와티 아트 마켓 블록 B(Sukawati Art Market Block B), 수카와티 아트 마켓 블록 C(Sukawati Art Market Block C)가 마주 보고 있으며 건물 외관에 A, B, C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습니다. ▶ 수카와티 아트 마켓(Sukawati Art Market)은 외관만 보더라도 비교적 최근에 지은, 깔끔하고 번듯하게 지은 건물이지만, 이 외에도 주변에 크고 작은 쇼핑몰이 즐비합니다. ▶ 관광객용 기념품을 주로 취급하는 수카와티 스트리트 마켓(Sukawati Street Market), 로컬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파사르 세니 수카와티 데사 아닷(Pasar Seni Sukawati Desa Adat), 야외 테이블을 갖춘 코코 마트(Coco Mart), 농산물과 야채 등의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수카와티 시장(Pasar Umum Sukawati)…. ▶ 소매 판매도 하지만, 수카와티 아트 마켓(Sukawati Art Market)은 기본적으로 도매 시장입니다. 대량 구매를 하지 않는 외국인 여행자가 쇼핑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구매를 한다면, 반의 반의 반으로 깎으시길!
▶ 파퉁 바이(Patung Bayi) : 아기 조각상(Baby Statue) : ▶ 일부러 방문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발리의 명소’가 하나 있습니다. ▶ 1989년 설립된 샤카 아기 동상(Patung Bayi Sakah)은 어느 선지자가 상 향 외드(Sang Hyang Widhi, 발리 사람들의 힌두 다르마 종교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명칭)로부터 시바 부처(Siwa Budha)의 상징물로 거대한 아기 조각상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세웠다고 합니다. 거대한 아기가 마치 우는 듯 한 형상을 하고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독특한 형상이지요. ▶ 일대의 지역 주민들은 주변을 지나갈 때 아기와 눈이 마주친다, 보름달이면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등의 전설(?!)을 이야기합니다. ▶ 발리 전역에서 소원을 비는 이들이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데, 특히 결혼 후에도 아이를 낳지 못한 부부들이 즐겨 찾는 명소라네요.
▶ 9일차. 원숭이숲 지름길(Monkey Forest Shortcut), 펜뎃 박물관(Museum Pendet), 싱가케르타 다리(Singakerta Bridge) : ▶ 우붓을 대표하는 트레일 캄푸한 릿지 워크(Campuhan Ridge Walk)는 2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캄푸한 다리(Pont de Campuhan)가 있습니다. 다리 옆의 계단길로 내려가면, 정글 속의 계곡과 푸라 구눙 레바(Pura Gunung Lebah)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그럼 캄푸한 강(Campuhan River)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요? 남쪽으로 흐르고, 흘러가는 강물은 우붓 원숭이숲 남쪽의 싱가케르타 다리(Singakerta Bridge)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원숭이숲을 관통하는 원숭이숲 지름길(Monkey Forest Shortcut)을 지나, 펜뎃 박물관(Museum Pendet)을 찍고, 싱가케르타 다리(Singakerta Bridge)까지 가보렵니다.
▶ 10일차. 루밍탕 공원(Lumingtang Park) : ▶ 루밍탕 공원(Lumingtang Park)은 도시의 30%가 녹지여야 한다는 발리 법을 준수하기 위해, 덴파사 우타라(Denpasar Utara)의 거대한 부지를 공원화한 동네공원입니다. 총 면적 총 5.56 헥타르. ▶ 루밍탕 공원(Lumingtang Park)은 동네공원치고는 규모가 매우 큽니다. 일부러 주말에 방문했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이 운동하고, 야외 나들이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렵네요. ▶ 공원은 남북으로 길쭉한 직사각형의 형태로, 곳곳에 운동기구, 야외쉼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남쪽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청소년들이 춤을 추는 공터가, 동북쪽에는 사원과 깔끔하게 정비된 스트리트 마켓이 있고, 정중앙에 큼지막한 분수대가 있습니다. ▶ 외곽의 산책로와 별도로, 공원을 정사각형으로 달릴 수 있는 (약간 작은 사각형의) 조깅 트랙이 갖춰져 있습니다. ▶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점을 모두 일정한 구역(주차장)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공원 내에는 노점상이 많지 않고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더군요. 공원 내에서도 간단한 군것질을 팔기는 하지만, 어린이용 장난감, 풍선 등을 주로 취급합니다. ▶ 공원 동쪽은 이름 모를 강과 맞닿아 있습니다. 공원과 왕래할 수 있는 계단이 남쪽과 북쪽에 각각 마련되어 있어 강변길도 자유롭게 거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물이 투명하진 않긴 하지만, 강변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평온해 집니다. ▶ 루밍탕 공원(Lumingtang Park)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 분수쇼(Water Fountain Show)를 합니다. 단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해 일단 가고 봤는데요, 일몰 이후에 시작합니다. ▶ 필자는 분수쇼(Water Fountain Show)를 6시 50분부터 대략 1시간 동안 관람하였습니다만, 언제 끝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5분 정도 하겠지? 싶었는데, 30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노래가 이어지더군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진 분수쇼(Water Fountain Show)는 가히 루밍탕 공원(Lumingtang Park)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11일차. 푸라 델렌 푸리 펠라탄-우붓(Pura Delem Puri Peliatan-Ubud) : ▶ 푸라 달렘 푸리 펠리아탄-우붓(Pura Dalem Puri Peliatan-Ubud)은 별도의 매표소가 없는 동네사원입니다. ▶ 여느 사원과 다른 점을 꼽자면, 외관상 바라볼 때 북쪽의 비탈진 경사지를 활용해 석상군(North Stone Statues Complex)을 근사하게 새웠다는 점과 남쪽 안쪽에 약수터(Spring Water)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이 큰 물통으로 물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한 모금 맛봤답니다. 이것이 바로 발리의 포션?!
▶ 2023년 녜삐 축제(Nyepi Festival)는 3월 22일~23일(24h) : ▶ 2023년 발리의 최대 명절이자, 발리 달력의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녜삐 축제(Nyepi Festival)는 3월 22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2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입니다. ▶ 녜삐 축제(Nyepi Festival)의 또 다른 이름은 일명 ‘침묵의 날(Day of Silence)’. 힌두교도는 이날에 한해서 네 가지를 금지합니다. Amati Geni(불 금지), Amati Lelungan(여행 금지), Amati Karya(활동 금지), Amati Lelanguan(오락 금지). ▶ 침묵의 날에는 발리의 모든 상점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외출을 하지 않고, 방안에 머물며 완벽한 고요에 빠져 듭니다. 대화는? 하지 않습니다. 전화는? 걸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그럼 호텔 체크인은? 침묵의 날에는 손님을 맞이하지도, 환송하지도 않습니다. 축제 기간 발리에 머무는 여행자라면? 미리 조리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먹거리와 마실 꺼리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65 발리 우붓 보름살기Ⅳ(1 Course Indonesia065 Bali 2 Weeks Stay in Ubud)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원코스 인도네시아065 발리 우붓 보름살기Ⅳ(1 Course Indonesia065 Bali 2 Weeks Stay in Ubud) : ▶ 발리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우붓! 발리가 제주도보다 3배가 큰 섬이 아니었다면, 우붓에서만 한달살기를 해도 나쁘지 않았겠습니다만, 발리 북부에 위치한 우붓의 특성상 바다와 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그러나 두어 번 숙소를 옮길 결심만 한다면, 우붓은 보름살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여행지이죠! ▶ 공항에서 우붓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을 시작으로, 우붓에서의 14박 15일을 매일같이 각기 다른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차곡차곡 채워보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 : ▶ 1만개의 사원이 있는 발리에서 어지간한 아름다움으로는 눈길조차 사로잡기 어려울 것입니다만,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는 현지인들의 결혼식 촬영 장소로 각광받는다는 점만으로도 평범한 사원 이상의 동네사원(Hindu Temples)입니다. ▶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는 동서로 갈라진 계곡의 굴곡을 활용하였으며, 자연스럽게 대자연을 사원의 일부로 끌어 들였습니다. 계곡물이 사원을 좌우로 양분하였으나, 크고 작은 다리를 통해 왕래할 수 있습니다. 곳곳의 신상과 푸르른 물을 조화시킨 아름다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아쉽게도 외국인 관광객은 내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계단과 다리를 건너가면 사원만한 높이의 베일(Bale, 발리 정자)에서 야외 전경을 감상하시는 것은 가능! ▶ 베일(Bale) 뒤편의 오르막길을 타니, 시원한 논뷰(Rice Terrace View)가 펼쳐집니다. 사원을 바라보며, 탈 수 있는 스윙(Swing)도 마련되어 있네요. 신성한 사원을 내려다보는 스윙(Swing)이라니 어쩐지 불경스럽기 짝이 없습니다만……. ▶ 구글맵 리뷰는 30여개에 불과하다는 점이 의아할 정도의 사원으로, 숙소와 새벽시장에서 가까워 넉넉하게 1~2시간이면 함께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물 한 병 챙겨가세요!
▶ 발리 루다나 박물관 & 미술 갤러리(Bali Museum Rudana And Rudana Fine Art Gallery) : ▶ 2023년 3월 기준 루다나 박물관 & 루다나 미술 갤러리(Museum Rudana and Rudana Fine Art Gallery)의 리뷰는 불과 129개에 불과합니다. 우붓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무려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방문했을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귀빈들을 초대했을 정도의 박물관이라면 이건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 박물관 정원만 둘러봐도 인도네시아 제6대 대통령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Dr.H. Susilo Bambang Yudhoyono, 1949~)을 비롯해 제5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장쩌민(江澤民, 1926~2022), 미국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Ii, 1961~) & 미셸 오바마(Michelle Lavaughn Robinson Obama, 1964~)의 서명이 새겨진 각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은 없지만, 2011년 영부인 부부 모임(The First Lady and Spouse Gathering 2011)에 참석한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金潤玉, 1947~)의 서명도 있구요. ▶ 루다나 박물관 & 루다나 미술 갤러리(Museum Rudana and Rudana Fine Art Gallery)은 이름 그대로 루다나 박물관(Museum Rudana)과 루다나 미술 갤러리(Rudana Fine Art Gallery)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 시설로, 내외부에 아담하면서 시원한 정원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 와룽 막 벵 우붓(Warung Mak Beng Ubud) : ▶ 발리에 단 하나의 메뉴로만 승부하는 맛집이 있을까? ▶ 한국에서는 돼지국밥, 설렁탕 등 단일 메뉴만 파는 식당은 드물지 않거니와 이런 집일수록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레스토랑이 아닌 카페에서도 수십 가지 요리를 뚝뚝 만들어내는 발리에서 ‘단 하나의 메뉴’만 파는 집은 언뜻 생각하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 그러나 와룽 막 벵 우붓(Warung Mak Beng Ubud)은 오직 생선 정식 단 하나의 메뉴만 파는 생선 맛집이랍니다. 두툼한 생선 튀김 한 조각(Fried Fish)과 뜨끈한 생선머리국(Fish Head Soup)이면 밥 한 그릇(Nasi) 뚝딱이죠!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식사는 주문하고 5분 이내에 나오더군요. ▶ 식당 사장님의 음악 취향이 곳곳에 배여 있습니다. 생선 전문점 답지 않게, 식당 정중앙은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도로 쪽과 작은 연못 쪽에 야외석이 있습니다.
▶ 라야나 와룽(Layana Warung) & 스크립트 폭포(Skcript Waterfalls) : ▶ 필자는 유명하다는 맛집을 딱히 일부러 찾는 성향의 여행자는 아닙니다만, 라야나 와룽(Layana Warung)은 맛이 아니라 바로 스크립트 폭포(Skcript Waterfalls) 때문에 방문하였습니다. 구글맵 리뷰의 사진이 얼마나 멋지던지! ▶ 발리에는 수많은 폭포가 있고, 스크립트 폭포(Skcript Waterfalls)는 입장료를 받는 유명 폭포에 비할 만큼 웅장하거나, 수량이 많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망고 주스와 함께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소리에 근심과 시름마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네요……. ▶ 식당에서 내려다보면 포토존 겸 폭포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바닥에는 작은 쪽문이 있고, 이를 통해 폭포 앞까지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작은 개천 하나만 건너면, 폭포까지 가실 수는 있습니다만 별도의 다리가 없기 때문에 폭포로 꼭 가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미리 슬리퍼를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영할 정도의 수심은 아닙니다.
▶ 고아 가자(Goa Gajah)(2023 & 2009) : ▶ 고아 가자(Goa Gajah) = 코끼리 사원(Elephant Cave) : 흔히 코끼리 사원(Elephant Cave), 코끼리 동물 사원 등으로 불리는 고아 가자(Goa Gajah)는 페타누 강(Petanu River) 변에 세워진 ‘물의 사원’입니다. 자바어로 가자(Gajah)란 코끼리란 뜻으로 힌두교의 대표적인 신 가네샤(Ganesha)의 상징이기도 하죠. ▶ ‘포효하는 바롱(Barong)의 입’이 새겨진 고아 가자(Goa Gajah)의 입구는 현대의 테마파크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바롱(Barong)은 ‘힌두교의 상상의 동물’ 중 하나로, 우리네 북청사자놀음(北靑獅子놀음)과 같이 그의 몸동작을 딴 전통 춤이 있을 정도로 무서우면서, 친숙한 동물입니다. ▶ 동굴 내부에는 가네샤(Ganesha)와 그의 맞은편에 힌두교의 삼신(三神) - 브라흐마(Brahma), 비슈누(Visnu) 그리고 시바(Shiva)가 모셔져 있습니다. ▶ 성수 사원(Bathing Temple) : 고아 가자(Goa Gajah)는 신상이나 사원 자체보다 사각형 모양의 목욕탕, 일명 성수 사원(Bathing Temple)이란 독특한 기능의 ‘부대시설’로 유명합니다. ▶ 목욕탕, 아니 성수 사원에는 아름다운 6개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항아리에서 맑은 물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지진으로 한 점이 파괴되었으나, 최초 만들어진 7개의 여신상은 각각 인도의 신성한 강 7곳을 상징한다네요.
▶ 게둥 아르카 박물관(고고학 박물관){Museum Gedung Arca(Museum Arkeologi)} : ▶ 발리 게둥 아르카 박물관(Museum Gedung Arca)은 박물관 자체가 하나의 사원이라구?! : 박물관이라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발리 게둥 아르카 박물관(Museum Gedung Arca)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사원(Temple)이기 때문에 발리의 또 다른 사원을 구석구석 관람한다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사원과 다른 점은 각각의 사원이 특정한 신이 아니라, 유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점이겠지요. ▶ 발리 게둥 아르카 박물관(Museum Gedung Arca)은 정문(Front Door) 밖에서 정면으로 바라볼 때 가로축(남북)이 매우 긴 형태로, 우측부터 제1구역(Zone 1)이라고 필자가 임의로 명명하였습니다. 좌측으로 제2구역(Zone 2), 제3구역(Zone 3), 제4구역(Zone 4)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66 발리 덴파사르·사누르 일주일살기Ⅰ(1 Course Indonesia066 Bali 1 Weeks Stay in Denpasar and Sanur)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원코스 인도네시아066 발리 덴파사르·사누르 일주일살기Ⅰ(1 Course Indonesia066 Bali 1 Weeks Stay in Denpasar and Sanur) : ▶ 바다가 보이지 않은 우붓에서 2주를 보낸 후 발리 동남부에 2번째 숙소를 잡기로 합니다. 구글맵으로 ‘발리의 실버타운’이라 불리는 사누르(Sanur) 주변을 샅샅이 흩어보던 중! 덴파사르(Denpasar)의 어느 호텔 수영장에 꽂히고 말았습니다. ▶ 총 길이가 107미터 규모의 수영장이라니!! 사누르 해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면 한방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덴파사르의 호텔에서 묵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오전엔 조식과 수영을, 오후엔 로컬버스타고 덴파사르(Denpasar)와 사누르(Sanur) 반나절투어를 즐긴 한가로운 7박 8일의 덴파사르·사누르 여정을 소개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라팡간 뿌뿌딴 바둥(Lapangan Puputan Badung) : ▶ 발리의 자존심, 바둥 왕궁(Badung Regency)을 만나다 : 바둥 왕궁(Badung Regency)은 발리의 중부와 남부를 지배한 왕조 국가로, 네덜란드의 침략에 맞서 싸운 집단적 명예자살 뿌뿌딴(Puputan)을 지휘하였습니다. 비록 전쟁에 패배해 패망하였으나, 그들의 희생은 발리인의 자부심이자 자존심으로 현재 복원된 푸리 아궁 페메쿠탄, 바둥 왕궁(Puri Agung Pemecutan, Badung Palace)과 라팡간 뿌뿌딴 바둥(Lapangan Puputan Badung)에서 그 흔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목적지는 차크라 호텔 서쪽에 위치한 라팡간 뿌뿌딴 바둥(Lapangan Puputan Badung)입니다. 발리의 독특한 독립운동 - 집단적 명예자살 뿌뿌딴(Puputan)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우리나라의 독립기념관, 현충원 등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 가장 큰 차이점은 라팡간 뿌뿌딴 바둥(Lapangan Puputan Badung)은 ‘시민들을 위한 시티공원’이라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티공원의 한 켠에 독립영웅비를 세워 놓았다는 점에서 전적으로 추모를 위한 현충원과는 조성 취지와 관람객의 방문 목적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방대한 부지의 시민공원에 독립 운동가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1997년 발리의 전통무기인 케리스(Keris)와 창을 들고 새하얀 옷을 두른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 3명으로 이루어진 청동상이 있습니다. ▶ 라팡간 뿌뿌딴 바둥(Lapangan Puputan Badung)은 ‘뿌뿌딴 바둥’ 혹은 ‘자살광장’이라 부릅니다. ▶ 바둥 왕국(Kerajaan Badung)은 1343년부터 발리 섬 정중앙과 남부를 지배했던 왕궁으로, 네덜란드 왕국과 치열한 전쟁(1902~1906)을 통해 몰락하였습니다.
▶ 타만 투카드 코리아(Taman Tukad Korea) : ▶ 타만(Taman)은 공원이니, 타만 투카드 코리아(Taman Tukad Korea)는 투카드 코리아(Tukad Korea)란 지명의 공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정말로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 Korea)가 공원 이름에 포함된 것이였습니다! ▶ 한국의 청계천을 모델로, 개천을 정비하였고 주변의 상권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하였기 때문에 말로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Korea)가 공원 이름에 포함하였다고 하네요. ▶ 개천 좌우에 보행로가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의자, 포토존, 계단, 분수, 부교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개천 중앙의 섬(?!)을 활용해 사원을 설치한 것은 발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동남아의 특성상 물이 맑고 깨끗하지 않습니다. ▶ 곳곳에서 미화원이 열심히 청소하고 있습니다만, 악취가 심하고,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점은 아쉽네요. ▶ 필자는 주간에만 관람하였습니다만, 구글맵 사진을 보니 야간에 더욱 멋지네요! ▶ 타만 투카드 코리아(Taman Tukad Korea)를 중심으로 동쪽의 Dimsum jayatir(재래시장), 서쪽의 Art Market Kumbasari(쇼핑몰) 등의 상권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 푸리 아궁 페메쿠탄, 바둥 왕궁(Puri Agung Pemecutan, Badung Palace) : ▶ 타만 투카드 코리아(Taman Tukad Korea)에서 멀지 않은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푸리 아궁 페메쿠탄, 바둥 왕궁(Puri Agung Pemecutan, Badung Palace)은 바둥 왕궁(Badung Regency)의 첫 번째 통치자 이 구스티 응우라 메이드 페메쿠탄(I Gusti Ngurah Made Pemecutan)(?~1810)이 건설하였습니다. ▶ 제 7대 바둥왕 이 구스티 응우라 메이드 아궁(I Gusti Ngurah Made Agung)(1876~1906)은 네덜란드의 침략을 받고, 뿌뿌딴 바둥(Puputan Badung)을 일으켰으며 푸리 아궁 페메쿠탄, 바둥 왕궁(Puri Agung Pemecutan, Badung Palace)을 스스로 불태웠습니다. 그 또한 1902년부터 1906년까지의 처절한 전쟁 기간 동안 전사하였습니다. ▶ 왕족들이 거주하는 공간과 그들을 위한 사원이 있으며, 사원은 가족 사원(Family Temple)이라기엔 규모가 크고, 11개 층으로 이루어진 메루(Meru) 또한 최고의 격을 과시합니다. 특히 사원 내부에서 연못을 갖춘 또 하나의 작은 사원이 연결되는 구조는 특이하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징고 옴 군둘(Jinggo Om Gundul) : ▶ 나시 징고(Nasi Jinggo)는 밥에 몇 가지 반찬(멸치, 볶은 땅콩, 닭고기 등)을 곁들여 바나나 잎으로 싼 발리식 길거리 음식입니다. 국물도 없이, 끼니를 간단하게 때우기 위한 음식이지만, 발리인의 행사(각종 모임, 생일, 장례식 등)와 종교 의식에 이웃과 나누어 먹는 의미가 깔려 있는 특별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 현재의 나시 징고(Nasi Jinggo)는 발리 덴파사르의 가자마자 거리(Gajah Mada Street)에서 1980년대부터 팔렸으며, 24시간 영업하는 꿈바사리 시장(Kumbasari Market)을 통해 발리 전역과 인도네시아로 널리 퍼진 히트 상품입니다. ▶ 징고(Jinggo)의 어원은 불확실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 자고안(jagoan), 중국 호키엔 어 (Hokkien) 1,500을 뜻하는 젱 고(jeng go) 등으로 추정됩니다.
▶ 사누르 비치(Sanur Beach) : ▶ 발리를 대표하는 해변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발리 서남부, 공항 바로 북쪽의 꾸따(Kuta)부터 북쭉 방향으로 길게 뻗은 레기안(Legian), 스미냑(Seminyak), 짱구(Canggu)일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수많은 식당, 바, 마사지샵이 성업 중이며, 전 세계의 관광객이 밀집해 있다는 것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입니다. ▶ 발리의 실버타운, 사누르 비치(Sanur Beach) : 발리 동남부에 위치한 사누르 비치(Sanur Beach)는 꾸따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고,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다는 여유로움으로 유명해진 해변이죠. 젊은이들이 파도타기에 여념이 없는 꾸따와 달리 사누르는 ‘발리의 실버타운’이라 불릴 정도로 머릿결이 새하얀 어르신들이 망중한을 즐기는 곳으로 수많은 썬 베드가 끝도 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 편의상 사누르 비치(Sanur Beach)이라고 통칭하기는 하지만, 최북단의 캄푸한 해변(Pantai Campuhan)부터 사누르 가제보(Sanur Gazebo)까지 그 거리만 8km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하루에 다 둘러보기조차 어려울 정도죠. 특히 관광객이 많지 않은 북쪽 해변은 화산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검은 모래 해변의 절경을 자랑합니다. ▶ 동쪽의 사누르 비치(Sanur Beach)에서는 일출을, 서쪽의 꾸따(Kuta)에서는 일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18일차. 바즈라 산디 기념탑(Bahra Sandhi Monument) : ▶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일본까지……. 오랜 식민지를 겪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전국 곳곳에 독립영웅을 기리는 비석, 영웅, 전시관, 박물관 등을 자랑스럽게 건립하였습니다. 발리에서도 독립과 관련한 유적이 적지 않은데, 가장 대표적인 발리의 독립유적으로 바즈라 산디 기념탑(Bahra Sandhi Monument)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발리 힌두교의 성지답게 발리 특유의 미학과 결합된 바즈라 산디 기념탑(Bahra Sandhi Monument)은 2003년 제5대 대통령이 개장한 신상(?)입니다만, 마치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딘 유적과 같은 아름다움을 뿜어냅니다. 바즈라 산디(Bajra Sandhi)는 ‘신성한 종(鐘)’이란 뜻. ▶ 바즈라 산디 기념탑(Bahra Sandhi Monument)은 1981년 건축 설계 공모전을 통해 우승한 건축가 Ida Bagus Gede Yadnya의 설계도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1945년 8월 17일 독립의 기쁨을 17개의 문, 8개의 기둥 그리고 45미터의 탑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45미터 높이의 탑은 계단을 통해 상층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발리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과 주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겸합니다. 무엇보다 30미터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수 없는 발리 건축 법규 덕분에 360도로 깔끔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지요! ▶ 발길 바쁜 관광객은 탑만 찍고 가지만, 바즈라 산디 기념탑(Bahra Sandhi Monument)이 위치한 라팡간 푸푸탄 레논(Lapangan Puputan Renon)은 축구, 배드민턴,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겸하는 방대한 부지의 시티공원입니다. 기념비를 포함한 총 면적 13.8 헥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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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인도네시아067 발리 덴파사르·사누르 일주일살기Ⅱ(1 Course Indonesia067 Bali 1 Weeks Stay in Denpasar and Sanur)
도서정보 : 조명화 | 2023-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원코스 인도네시아067 발리 덴파사르·사누르 일주일살기Ⅱ(1 Course Indonesia067 Bali 1 Weeks Stay in Denpasar and Sanur) : ▶ 바다가 보이지 않은 우붓에서 2주를 보낸 후 발리 동남부에 2번째 숙소를 잡기로 합니다. 구글맵으로 ‘발리의 실버타운’이라 불리는 사누르(Sanur) 주변을 샅샅이 흩어보던 중! 덴파사르(Denpasar)의 어느 호텔 수영장에 꽂히고 말았습니다. ▶ 총 길이가 107미터 규모의 수영장이라니!! 사누르 해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면 한방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덴파사르의 호텔에서 묵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오전엔 조식과 수영을, 오후엔 로컬버스타고 덴파사르(Denpasar)와 사누르(Sanur) 반나절투어를 즐긴 한가로운 7박 8일의 덴파사르·사누르 여정을 소개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몰 발리 갤러리아(Mal Bali Galeria) : ▶ 발리의 대형 쇼핑몰은 발리 서남부 꾸따 해변 주변에 밀집해 있습니다. ▶ 관광객의 숙소와 가까운지, 선호하는 상점과 부대시설이 있는지, 가격이 합리적인지 등에 따라 최고의 쇼핑몰이 달라지겠습니다만, 구글 맵 리뷰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38,869개의 비치워크 쇼핑센터(Beachwalk Shopping Center)가 단연 선두를 달리며 그 뒤를 22,336개의 몰 발리 갤러리아(Mal Bali Galeria), 17,510개의 디스커버리 몰 발리(Discovery Mall Bali), 9,825개의 트랜스 스튜디오 몰 발리(Trans Studio Mall Bali), 2,605개의 리포 몰 꾸따(Lippo Mall Kuta) 등이 있습니다. ▶ 몰 발리 갤러리아(Mal Bali Galeria)는 ‘발리 최고의 쇼핑몰’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TOP10, TOP5, TOP3에는 너끈히 들어갈 만한 초대형 쇼핑몰입니다. ▶ 여느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슈퍼마켓(Hypermart), 먹고 마시는 식음료, 영화관(Galeria Cinema XXI) 등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 발리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쇼핑몰답게 아이스링크(Bali Ice Skating Arena), 컨퍼런스 센터(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 Bali), 면세점(T Galleria By DFS, Bali)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귀국길이 임박한 관광객에게는 면세점 티 갤러리아(T Galleria By DFS, Bali)가 유용합니다. 호텔에서 면세점으로 가는 무료 택시 쿠폰을 비정기적으로 배포할 뿐만 아니라, 면세점에서 인근의 주요 호텔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 발리의 실버타운, 사누르 비치(Sanur Beach) : 발리 동남부에 위치한 사누르 비치(Sanur Beach)는 꾸따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고,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다는 여유로움으로 유명해진 해변이죠. 젊은이들이 파도타기에 여념이 없는 꾸따와 달리 사누르는 ‘발리의 실버타운’이라 불릴 정도로 머릿결이 새하얀 어르신들이 망중한을 즐기는 곳으로 수많은 썬 베드가 끝도 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 발리 동남부의 사누르 비치(Sanur Beach)는 8km에 달하는 해변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구글 맵만 보더라도 최남단의 보펠 해변(Pantai Bopel)부터 체마라 해변(Pantai cemara), 세마왕 해변(Pantai Semawang), 사누르 해변(Pantai Sanur), 신두 해변(Pantai Sindhu), 세가라 아유 해변(Pantai Segara Ayu), 방살 해변(Pantai Bangsal), 데르마가 해변(Pantai Dermaga), 판타이 파당 갈락(Pantai Padang Galak), 최북단의 캄푸한 해변(Pantai Campuhan)까지 주우욱~ 이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해변이 남북으로 맞닿은 사누르 해변(Pantai Sanur)과 신두 해변(Pantai Sindhu)인 셈이죠. ▶ 필자는 샌드 비치 바 앤 레스토랑(Sand Beach Bar & Restaurant)을 경계로 17일차에는 남쪽으로 사누르 가제보(Sanur Gazebo)까지, 20일차에는 북쪽 캄푸한 해변(Pantai Campuhan)을 왕복하였습니다.
▶ 컬처럴 빌리지 케르탈랑구(Cultural Village Kertalangu) : ▶ 논밭이 펼쳐진 전형적인 발리의 농지를 활용한 예술마을 컬처럴 빌리지 케르탈랑구(Cultural Village Kertalangu)를 중심으로 수영장, 카페, 낚시터 등을 갖춘 위락시설 두카드 데사 부다야 케르탈랑구(D'tukad Desa Budaya Kertalangu), 체험형 박물관 위사타 에두카시 수박 테바 마장랑구(Wisata Edukasi Subak Teba Majalangu)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장기 여행자라면 반나절쯤 보낼만한 순한 맛 여행지죠. ▶ ‘케르탈랑구 문화 마을’ 컬처럴 빌리지 케르탈랑구(Cultural Village Kertalangu)는 80 헥타르의 논이 있는 덴파사르(Kota Denpasar)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농사짓고 거주하는 공간의 일부를 활용해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문화체험, 수영장, 낚시터, 농가체험, 수공예, 예술품 관람과 구매를 위한 갤러리 등을 조성하였습니다. ▶ 구글 맵 리뷰 2,165개에 비해 트립 어드바이저 리뷰가 22개에 불과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입니다.
▶ 꾸따 비치(Kuta Beach) & 레기안(Legian Beach) : ▶ 발리 공항을 기준으로 바로 북쪽에 꾸따(Kuta), 그 북쪽에 레기안(Legian), 그 북쪽에 스미냑(Seminyak), 그 북쪽에 짱구(Canggu)가 발리 서남부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 공항에 가까울수록 관광객이 많고, 공항에서 멀수록 관광객이 적습니다. 밀집도는 꾸따(Kuta)가 압도적으로 높아 피곤한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서기에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비치워크 쇼핑센터(Beachwalk Shopping Center), 디스커버리 쇼핑몰(Discovery Mall Bali), 리포몰 꾸따(Lippo Mall Kuta)……. ▶ 공항에 가까울수록 숙소, 식당, 바, 마사지샵 등이 많습니다. 상점이 많지만 규모는 매우 작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퀄리티 또한 떨어집니다. ▶ 공항에서 멀수록 숙소, 식당, 바, 마사지샵 등이 고급스러워지고, 규모도 커집니다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집니다. 스미냑(Seminyak)은 해변가가 텅 비어 있어(해변에서 수영을 하기 보다는 리조트 수영장에 물 담그고 바다를 바라본다는!) 썬 베드와 파라솔로 숲을 이룬 꾸따(Kuta)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 다만 서퍼에게는 꾸따(Kuta)가 압도적으로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렌탈샾과 강습 또한 꾸따가 구하기 용이합니다. 서퍼들을 위한 저렴한 숙도도 꾸따에 많습니다. ▶ 2023년 현재에는 별도의 해변 입장료가 없습니다만 추후에는 관광세 개념의 입장료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비자비도 50만 루피아씩 받으면서 어휴…….
▶ 꾸따 비치 바다거북이 보호 센터(Kuta Beach Sea Turtle Conservation Center) : ▶ 필자는 2009년 발리 여행 당시 바다거북이 방생 프로그램에 참가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생태계가 파괴된 바다거북이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았으니 십수 년이 흐른 지금은 더더욱 주목받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 꾸따 비치 바다거북이 보호 센터(Kuta Beach Sea Turtle Conservation Center) 앞에 거대한 바다거북이 한 마리가 엎드려 있습니다. ▶ 필자는 거북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준다는 취지에 공감해 렘봉안 섬(Noesa Lembaogan) 거북이 방생 프로그램(Turtle Release Program)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찾던 중 ‘방생을 위해 거북이를 사육’하는 것은 환경 보호를 표방한 비즈니스일수 있으며, 부상당한 야생 거북이를 잠시 보호하는 것과 다른 차원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외신을 보고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욕조에서 깨어나 자라는 어린 거북이들이 불쌍하면서도, 인간의 손을 거쳐 방생하는 것이 과연 생명보호, 자연보호일 수는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모쪼록 2009년에 방생한 녀석 중 단 한 마리라도 대자연에서 살아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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