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청나라 국제정치 조선왕조실록 제1권
도서정보 : 탁양현 | 2023-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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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127권(卷), 광해(光海) 10년(年), 윤(閏) 4월(月) 17일(日) 을해(乙亥), 7번째 기사(記事).
1618년(年), 지사(知事) 심돈(沈惇)이, 명(明)나라와 청(淸)나라의 상황(狀況)과, 병력(兵力)과 군량(軍糧), 궁궐(宮闕)의 공사(工事) 등(等)에 관하여 상소(上疏)하다.
지사(知事) 심돈(沈惇)이, 상소(上疏)하여 아뢰었다.
知事沈惇, 上疏曰.
엎드려 삼가 아뢰니, 사납고 교만(驕慢)하여 걸오(桀?)한 만주족(滿洲族) 노추(奴酋, 누르하치)의 세력(勢力)이, 날이 갈수록 강대(强大)해진 나머지, 으르렁거리며 집어 삼킬 계책(計策)을 세우고서, 끊임없이 화하(華夏)의 명(明)나라를 혼란(混亂)에 빠뜨릴 뜻을 품고 있으니, 반드시 형세상(形勢上) 일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은, 어리석은 우부(愚夫)들도 역시(亦是) 알고 있습니다.
伏, 以奴酋桀?, 日益强大, 有?然呑?之計, 懷匪茹猾夏之志, 必動之形, 愚夫亦知.
지난번 무원(撫院)의 자문(咨文)에서, 무단(無端)히 전쟁(戰爭)을 일으켜, 계획적(計劃的)으로 요녕성(遼寧省) 무순(撫順)을 습격(襲擊)했다는 등(等)의 말이 있었으나, 저돌적(?突的)으로 도발(挑發)해 온 정상(情狀)에 대(對)해서는, 자세(仔細)한 내용(內容)을 알지 못했습니다.
頃見撫院咨文, 有無端生事, 計襲撫順等語, 而?突狙發之狀, 未得其詳.
그런데 지금(只今) 구유격(丘遊擊)이 보내온 표문(票文)을 보니, 그 도적(盜賊)들이 시장(市場)에 들어온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무순(撫順)을 습격(襲擊)해서 무너뜨렸는데, 우리 군사(軍士)가 추격(追擊)해 경내(境內) 밖에 이르렀을 때, 복병(伏兵)을 만나 실패(失敗)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今見丘游擊票文, 伊賊假稱入市, 襲破撫順, 我兵追至境外, 遇伏失利.
지금(只今) 명(明)나라 황제(皇帝)의 성지(聖旨)를 받들어, 정벌(征伐)을 의논(議論)해서 14만(萬) 병력(兵力)을 출동(出動)시켜, 계속(繼續) 관(關)을 나가게 하고 있는데, 귀국(貴國) 이씨조선(李氏朝鮮)에서 조련(操鍊)한 병마(兵馬) 7천(天) 필(匹)도, 연합(聯合) 작전(作戰)에 대비(對備)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今奉旨意, ?發兵十四萬, 陵續出關, 貴國操鍊兵馬七千, 以備合?云.
이것은 갑인년(甲寅年, 1614) 연간(年間)에, 우리에게 성원(聲援)을 요구(要求)하면서, 그냥 공갈(恐喝)만 치다가 다시 그만두었던 것과는, 크게 다릅니다.
此與甲寅年間, 要我聲援, 虛喝還止者, 大相不同.
대체(大體)로 그때에는, 노추(奴酋)가 공손(恭遜)치 못한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아직 준동(蠢動)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結局) 소리만 치고 내용(內容)은 없었습니다.
蓋其時, 則奴酋雖有不恭之形, 而尙未蠢動, 故終歸於有聲無實.
하지만 지금(只今)은 요동(遼東)의 총병(摠兵)을 엄습(掩襲)하고, 변방(邊方)의 성(城)을 함몰(陷沒)시켰으며, 복병(伏兵)을 숨겨 미리 길을 끊고, 명(明)나라 관군(官軍)을 살육(殺戮)하였으니, 이는 죄악(罪惡)이 이미 극(極)에 이른 것으로서, 전쟁(戰爭)의 단서(端緖)가 벌써 열린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今則掩襲摠兵, 陷沒邊城, 伏路邀截, 殺戮官軍, 是罪惡旣極, 兵端已啓矣.
따라서 그 죄(罪)를 묻는 명(明)나라 군대(軍隊)가, 형세상(形勢上) 반드시 일어날 텐데, 우리와 연합작전(聯合作戰)을 벌이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을 듯합니다.
問罪之師, 勢所必興, 合?之擧, 似不但已.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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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이야기 上
도서정보 : 이희득 | 2023-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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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분석하고 기록하다 보면 그 시대의 재미있는 일, 슬픈 일 등을 알아낼 수 있다
한반도는 많은 전쟁으로 인하여 많은 유물과 유산이 훼손되고 파괴되었기에 남아 있는 것이라도 잘 보존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것을 오랫동안 보존하여 전 세계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것은 연구하여 공부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철비나 하마비처럼, 남들이 연구하지 않는 분야에 많은 자료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특하고 재미난 것들이 책을 읽는 분들의 가슴에 와닿기를 바라며……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5,000 원
사유의 충돌과 융합 - 역사의 시그니처 02
도서정보 : 최광식 | 2023-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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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뜨겁게 폭발했던 사유의 시대
충돌과 융합의 한·중·일 사상사
◎ 도서 소개
시대정신으로 읽는 1~8세기 동아시아 사상의 특징
유교, 불교, 도교의 공존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극심한 문명의 갈등을 겪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 그 핵심은 종교적 대립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가? 하나의 종교로 수렴한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유교, 불교, 도교의 가치를 다채롭게 수용한 동아시아 문화의 전통을 경험했다. 세 가지 사유의 치열한 충돌과 융합을 통해 한?중?일을 묶는 ‘동아시아 세계’가 형성되어 동아시아의 다원주의적 문화를 함께 발전해온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부터 이어진 유교와 도교 전통 아래, 외래종교 불교의 유입, 토착신앙의 발전 등 1~8세기 동아시아는 인간과 삶에 관한 다채로운 생각들이 얽히고설킨 사유의 용광로와 같았다. 우리의 기틀을 이루는 세 가지 사상은 국가 통치이념인 유교, 내세를 기원하는 불교, 개인 수양을 위한 도교로 나뉘어 충돌 끝에 조화를 이루었다.
이 책에서는 다섯 명의 인물의 고전 속에 드러난 동아시아 문화의 생생한 기원을 들여다본다. 동아시아 제왕학의 교과서였던 『정관정요』, 우리나라 삼국의 사상적 흐름이 담긴 최치원의 『계원필경』과 『사산비명』,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연의 『삼국유사』, 일본 문화의 기원이 된 『일본서기』의 기록을 통해, 우리 의식 깊숙이 자리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새긴다.
▶ 시리즈 소개
시대정신으로 읽는 지성사, ‘역사의 시그니처’
국내 최고 연구자들의 입체적 해설로 만나는 인문 앤솔러지
‘역사의 시그니처’는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각 세기의 대표적 시대정신을 소개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한 시대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들을 엄선해 그들이 남긴 말과 글을 소개하고 인류의 사상이 어떤 갈래로 이어져 왔는지 살펴봅니다.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시대별로 어떻게 충돌하고 융합되어 오늘의 21세기를 만들었는지 ‘역사의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만나보세요.
◎ 책 속으로
본래 우리나라의 토착 신앙은 천신과 산신을 숭배하는 것이지만, 중국에서 들어온 유교와 도교, 그리고 인도에서 비롯하여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불교가 융합된 것이다. 결국 토착 신앙인 자연숭배 신앙에 유교적 가치인 충효 사상,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 불교의 이상인 집착과 구애를 받지 않는 자비와 선행까지 모두를 아울러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이다.
【유?불?선을 융합한 풍류도 정신의 부활_74쪽】
당나라 때에는 황제가 개인적으로 불로장생을 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로 도교를 숭상하였다. 노자와 같은 ‘이(李)’ 씨 성을 가진 당대의 황실은 통치의 합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자신들을 노자의 후예라고 칭하며 도교를 받들었다.
【당나라에 널리 퍼진 최치원의 문명_77쪽】
신라의 장군 김유신은 15살에 화랑이 되었으며, 그를 따르는 낭도들을 용화향도(龍華香徒)라고 불렀다. 당시에 화랑은 승려 낭도 1명과 낭도 몇백 명을 거느렸다. 용화향도는 미륵을 좇는 무리라는 뜻으로 불교의 미륵불과 연관이 있었다.
【김유신은 괘 그 많은 기도를 올렸을까?_165쪽】
발해는 유학을 목적으로 주자감을 설립하여 귀족자제에게 유교 경전을 가르쳤으며, 당나라에 유학생을 파견하여 빈공과에 급제한 사람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 중에는 빈공과에 수석으로 합격한 합격자도 있었다.
【발해를 우리의 역사로 명확히 인식하다_192쪽】
삼국통일 이후 신라는 통합의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나라를 하나로 묶는 이념을 필요로 하였다. 유교, 불교, 도교에 더불어, 민간신앙과 설화, 신화 역시 당대 이념의 형성에 큰 역할을 끼쳤다.
【피리를 불어 통일신라의 건국을 알리다_194쪽】
신라의 불교는 사람의 병을 치료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신이한 기적을 통하여 이를 극복하는 호국적 성격을 보인다. 이러한 호국불교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우리나라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의 불교는 사람을 고치고 나라를 지킨다_215쪽】
왜국이 백제부흥운동에 대규모 군대를 파견한 데에는 백제로부터 선진문물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의도 때문이었다. 하지만 바람과 달리 백제와 왜국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말았고, 이후 백제의 왕족과 귀족 및 엘리트는 왜국으로 망명하여 일본 고대 국가의 발전과 고대 문화의 진흥에 기여하였다.
【일본이 백제부흥운동을 지원한 이유_273쪽】
구매가격 : 17,600 원
세계 문화 여행_멕시코(개정판)
도서정보 : 러셀 매딕스 | 2023-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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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멕시코편으로 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멕시코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멕시코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멕시코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세계 문화 여행_멕시코(개정판)
도서정보 : 러셀 매딕스 | 2023-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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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멕시코편으로 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멕시코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멕시코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멕시코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삼국사기 바로알기 12
도서정보 : 김기홍 | 2023-04-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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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안장왕과 안원왕 시절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설명한 책입니다. 안장왕과 안원왕 시절의 중국 대륙은 북위가 사라진 자리를 다투며 여러 군웅이 나서던 혼란의 시절이었지만, 고구려는 여전히 중국 대륙의 동쪽을 굳건히 지키며 동쪽 황제로서의 위엄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북위는 동위와 서위로 나뉘어 고환과 우문태가 등장하였고, 또한 유연 등이 나타나 서로 그 세를 다투고 있었는데, 오직 고구려만이 굳건히 그 힘을 과시하고 있었기에 이들은 모두 고구려의 힘을 빌리고자 수시로 고구려를 찾아와 공물을 바치며 화친을 맺고자 하였습니다. 이즈음 고구려는 대등한 힘을 가졌던 북위가 사라졌기에 상당히 평온한 시절을 보냈으며, 물자 또한 풍부하여 사실상 가장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와 같은 상황 때문에 편안할 안(安)자가 안장왕과 안원왕 모두에게 쓰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여전히 고구려가 양나라나 동위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기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고구려가 멀리 양자강 남쪽에 있는 양나라나, 또는 북위에서 갈라져 그 힘이 약해진 동위에게 조공을 바칠 이유가 없었습니다. [삼국사기]나 중국 사서에서는 이들과의 교류를 조공으로 둔갑시켜 기록하였지만, 이들과 사신을 주고받는 것은 통상의 외교이지 조공을 바친 것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박창화 필사본]에서는 역사서를 편찬하는 목적이 “去國惡 彰祖烈”, 즉 나라의 잘못은 없애고 조상의 공덕은 드러내는 것이라 하였지만 [삼국사기]는 그와 반대로 나라의 잘못은 드러내고 조상의 공덕은 감추어 버렸으니 참으로 한심한 역사서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 시리즈의 고구려 편]은 이 책으로 끝을 맺습니다. 박창화 선생의 필사본은 고구려 역사 중에서 문자명왕의 시절과 안원왕 이후의 시절에 대한 기록을 전하지 않기에 [삼국사기]의 잘못된 부분을 비교하여 확인할 수 없고, 따라서 기존의 해석과 대동소이한 해석이나 해설을 굳이 추가하여 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누락된 시절 중에서 중국 기록과 비교하여 그 왜곡을 밝힐 수 있는 부분만 추가하여 해석과 해설을 전합니다.
[삼국사기]를 해석하거나 해설한 책들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며 또한 인터넷에서도 쉽게 그 해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의 부족한 기록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만으로는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고대사를 마치 신화처럼 여기거나 혹은 그에 대해 확실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은 [삼국사기] 자체가 많은 사건을 삭제하고 그 앞뒤 설명을 생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본서에서는 [삼국사기]가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역사를 [박창화 필사본]의 도움을 받아 상식적인 해석과 해설을 통하여 우리 고대사를 상식적인 이해의 범위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대 지명들에 대한 오늘날의 위치 비정에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해석에 기초한 왜곡된 역사지리는 주로 청나라 시절의 학자들이 마음대로 해석한 역사지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의 동북공정이나 여러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역사지리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에서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역사지리를 다양한 사서들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바로잡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삼국사기]는 기록들이 상세하지 못하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책입니다. 하여 그 전후 사정을 최대한 설명하여 [삼국사기]가 전하는 바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발간하는 목적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세계사를 흔든 패전사 이야기
도서정보 : 윤영범 | 2023-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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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가 등장했던 250만 년 전부터 인류는 갈등의 역사를 써 내려왔다. 인류가 발전하고 진화하는 동안 다양한 이유로 끊임없이 싸워왔고, 싸움과 더불어 전술과 무기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어디선가는 하루 만에 수만 명의 목숨이 허무하게 사라지기도 했고 또 다른 어디선가는 영웅의 탄생을 축하했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세계사를 흔든 패전사 이야기]에는 역사 유튜브 채널 패전사의 세계사 속 승리 뒤에 감춰진 25가지 패전쟁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1·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의 전투와 태평양 전선의 패배한 전투 이야기를 유튜브 패전사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또한 이념과 사상의 갈등 한가운데 있는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크고 작은 근현대 전쟁의 패배한 전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승자의 역사 뒤에 가려진 패배한 전쟁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오답의 역사 속에서 우리만의 정답을 찾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4,000 원
세기의 스파이(개정판)
도서정보 : 박상민 | 2023-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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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에서 역사의 초침을 돌린 실력자들
그들의 일생과 활약이 베일을 벗는다!
-국내 저술가가 집필한 최초의 스파이 총서-
이 책은 스파이를 단지 숨어서 활동한 일개 염탐꾼이나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사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의 일부’로 바라보려 했다. ‘스파이를 통해 본 역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소한 관점도 제시하고자 했다. 필자 입장에서 『세기의 스파이』는 스파이를 통해 본 ‘역사 다큐멘터리’라 말하고 싶고, 독자들이 책을 덮을 때쯤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 믿는다.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구매가격 : 9,600 원
왕으로 산다는 것(개정판)
도서정보 : 신병주 | 2023-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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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리더의 왕도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조선을 보게 하라!
최태성 소장, 썬킴 교수, 박시백 화백 추천!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조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전하는 왕의 리더십
자타공인 조선 역사의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베스트셀러 《왕으로 산다는 것》에 새로운 내용을 더해 개정판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500여 년의 조선왕조 역사를 8개의 분류로 나누어 소개한다.
아들도 예외 없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대의를 행동으로 실천한 왕, 태조
조선시대에 유급휴가가 있었다는데? 백년대계 인재를 양성한 왕, 세종
아버지 세종을 보필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화차·측우기를 발명한 왕, 문종
술자리를 정치의 장으로 활용하며 강한 이미지를 희석했던 왕, 세조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임진왜란 시기 분조를 지휘하며 민심을 얻은 왕, 광해군
탕평하는 한편 조선판 뉴딜 정책 '청계천 준천 사업'을 펼쳤던 서민 군주, 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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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왕의 리더십은 국가의 성패를 가름했다. 조선은 500년 이상 장수한 왕조였고, 27명의 왕이 재위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왕들은 체제의 정비가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고, 강력한 개혁이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다. 태종이나 세조처럼 집권의 정당성을 위해 강력한 왕권을 확립해야 했던 왕, 세종이나 성종처럼 체제와 문물의 정비에 총력을 쏟았던 왕이 있었고, 광해군이나 선조처럼 개혁이 시대적 요구가 되던 시대를 살아간 왕도 있었다. 선조와 같이 전란을 겪고 수습해야 했던 왕, 인조처럼 적장에게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왕, 원인은 달랐지만 부왕의 복수와 명예 회복을 위해 살아간 효종과 정조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왕의 인간적인 이모저모와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함께 풀어내어 왕의 선택에 숨은 행간의 의미를 흥미롭게 파헤쳤다. 그 시대를 살아간 왕의 발자취를 더욱 풍성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자료도 함께 실었다.
왕의 시행착오에 무임승차하라!
어지러이 흩어지는 현실의 정치를 보자면, 우리 역사 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살펴보게 된다. 역사 속 리더십은 왜 그렇게 발현될 수밖에 없었을까? 구체적인 모습은 다르지만, 조선을 살던 왕과 현대 사회를 사는 리더의 고민은 그 결이 비슷하다. 이미 조선의 왕은 같은 땅에서 동일한 문제를 고민했고, 어떤 형태로든 역사로 답을 알려주었다. 조선시대 왕의 리더십에 대해서 더욱 통찰력 있는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왕의 모습과 그 리더십이 현재에 지니는 의미들을 생각하고, 역사 속으로 들어가 지혜를 빌려보자.
구매가격 : 14,000 원
4.3, 19470301-19540921
도서정보 : 허호준 | 2023-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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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운명처럼 만난 4·3
기자로 연구자로 평생 4·3과 함께 한, 한 사람의 집요한 추적의 결과물
4·3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창, 매우 유용한 길잡이의 획득!
제주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에게 그러나 학창 시절 4·3은 어렴풋한 옛날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 기자가 된 그는 4·3과 운명처럼 만났다고 회고한다. 어느덧 30여 년 전이다. 그는 30여 년에 걸쳐 4·3 관련 기사를 취재, 세상을 향해 무수히 발신했고, 생존자와 유족들을 찾아 숱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저자는 4·3을 제주 안에서만이 아니라 그 시대적 배경 속에서 바라보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추적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그의 취재와 기록은 4·3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 명예 회복의 발판이 되었으며, 일반인들에게 4·3의 실체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함으로써 이 시대 기자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4·3은 그의 삶에도 영향을 미쳤다. 4·3을 운명으로 여긴 그는 취재 및 기록자로서의 역할에 멈추지 않고, 미국의 역할과 책임, 세계사 속에서의 4·3의 의미에 주목하여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음으로써 4·3을 학문적 화두로 삼은 연구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 책은 이렇듯 기자이자 연구자로서 저자가 지난 30여 년 동안 천착해온 4·3의 진실과 그 의미의 성취물이자 압축본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이제야, 이제라도 우리는 4·3을 제대로 바라보는 창이며 동시에 매우 유용한 길잡이를 갖게 되었다.
다가오는 2023년 4월 3일, 제주에서는 제75주년 추념식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해마다 봄이 오면 열리는 추념식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가. 이 책이 그 답을 찾는 여정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6,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