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도서정보 : 이선미 | 2020-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래된 세계, 발칸유럽으로의 초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것이 불편해진 지금, 여행은 꿈같은 일이 되었다. 그런데 발칸유럽으로의 초대라니? 그것도 하필 ‘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리던 발칸유럽이라니? 몇 해 전 발칸유럽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눈부신 햇살로 우리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알고 보면 30년 전 유고전쟁의 기억이 발칸의 역사였다. 게다가 그 전쟁의 다른 이름은 인종청소, 집단학살, 절멸 등이었다. 그 발칸이 비극적인 근현대사의 상처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저자는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덩달아 우울해지는 발칸유럽의 오래된 시간 속으로 다가선다. 그것은 말 그대로 발칸의 빛과 그림자 속으로 떠나는 시간이다. 동방의 정교회와 서방 가톨릭의 경계였던 데다 이슬람의 영향도 컸던 까닭에 이 땅의 사람들은 공존의 역사도 배워왔다. 그러나 불행한 역사 속에 가해와 피해의 자취 역시 뒤섞인 곳이다. 영광과 상처도 공유해온 그들을 바라보며 저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주 언급하는 ‘무관심의 세계화’를 상기한다. 특히 그리스도교회가 갈라지기 전의 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발칸에서 동서방교회 사이의 무관심 역시 넘어서야 할 문턱이 아닐까를 묻는다.
역사 전공자의 글도 아니고 반짝반짝 경쾌한 여행에세이도 아니다. 여행이든 순례든 먼저 그 땅의 역사와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길을 나서 만나게 된 모든 것을 통해 연민과 공감이 확장돼 왔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 사랑의 여정이 담긴 초대다. 발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조금 따뜻해지자는 나직한 초대다. 언젠가 발칸을 만나고 싶다면, 미리 그리움에 빠지고 싶다면 애틋한 심정으로 전해주는 저자의 발칸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구매가격 : 11,500 원
세종의 하늘
도서정보 : 정성희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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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이룬 업적 중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는다면, 훈민정음 창제와 간의대 사업이다. 간의대는 세종 대에 이룩된 과학기술의 핵심이자 당대 세계 최고의 천문대였다. 세종의 간의대 사업은 훈민정음 창제에 버금가는 역사적 위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의대를 비롯해 세종 대 과학기술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전통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에게 많은 이들이 묻는다. “세종은 왜 천문과학을 발전시켰나요?” “간의대 건설이 위대한 업적이라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세종이 그토록 아끼던 과학자 장영실은 왜 갑자기 사라졌나요?”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무수하게 들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한 것이다. 오랫동안 전통과학을 전공한 저자는 세종 대 과학 부흥의 태동부터 전개 과정, 성과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덕분에 독자는 천문에 대한 세종의 생각과 과학자들의 숨은 노력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과학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서술한 점도 이 책의 큰 미덕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도시로 보는 유럽사
도서정보 : 백승종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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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해왔다. 저자가 여행하는 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우선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하고, 여러 달 동안 그 도시와 나라의 역사를 자세히 공부한다. 유서 깊은 건축물과 예술 작품도 깊이 공부하고, 현지인들의 일상생활과 음식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인다. 이렇게 오랜 시간 준비를 하고 나서 마침내 한 도시에 도착하면 열흘 이상 그곳에 머무른다. 많은 명소를 둘러보기보다는 자세히 살피면서 긴 역사를 반추하며 향기를 깊이 느끼는 여행 방식이다.
이 책은 저자의 발길을 불러들인 여러 도시 중 그가 가장 애호하는 18개 도시에 관한 문화적 체험담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에 해박한 역사가와 함께 답사를 떠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인간의 문명은 오랜 옛날부터 도시를 위주로 발달했다. 도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정치와 경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인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18개 도시는 유럽 역사는 물론 세계사의 흐름이 형성된 현장이다.
저자는 한 도시가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시기에 주목한다. 물론 그 도시가 형성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오랜 역사를 훑어보지만, 영향력이 가장 컸던 어느 한 시기의 모습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테네를 여행할 때면 고대 도시 아테네에, 스톡홀름에서는 8~10세기 바이킹 시대의 스톡홀름에 시선이 오래 머문다. 따라서 책을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유럽 역사의 큰 흐름이 포착될 것이다. 나아가 한 도시와 국가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도 파악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유럽의 역사, 더 나아가 세계사를 보는 새로운 시야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
도서정보 : 최연식 | 2020-10-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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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齊家)와 경국(經國) 사이에서 중용을 유지하는 것, 그것은 사대부 출신 조선 정치인의 숙명이었다. 사대부란 말 자체가 한 몸으로 학자와 정치가의 두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조선 정치인은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책상물림으로 일생을 마치지 않았다. 그들은 과거를 치르고 관료로 진출해 자신의 신념을 정치에 구현했다.
신간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은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정치인 24명이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 현실 정치에 구현해 냈는지에 주목하며 500년 조선사를 읽는다. 조선 건국을 제도의 건국으로 이끈 주역 정도전, 금기시되던 양명학을 통해 습득한 유연한 사고로 전쟁을 치른 류성룡, 신념윤리에 충실했던 송시열 등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대표 지식인 24명을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
도서정보 : 최연식 | 2020-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가(齊家)와 경국(經國) 사이에서 중용을 유지하는 것, 그것은 사대부 출신 조선 정치인의 숙명이었다. 사대부란 말 자체가 한 몸으로 학자와 정치가의 두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조선 정치인은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책상물림으로 일생을 마치지 않았다. 그들은 과거를 치르고 관료로 진출해 자신의 신념을 정치에 구현했다.
신간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은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정치인 24명이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 현실 정치에 구현해 냈는지에 주목하며 500년 조선사를 읽는다. 조선 건국을 제도의 건국으로 이끈 주역 정도전, 금기시되던 양명학을 통해 습득한 유연한 사고로 전쟁을 치른 류성룡, 신념윤리에 충실했던 송시열 등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대표 지식인 24명을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서울 옛길 사용 설명서
도서정보 : 한국청소년문화홍보단 | 2020-10-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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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옛길 12경에서 만난 서울 한양의 역사·문화·인문의 향기!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는
600년 문화도시인 서울을 자세하게 살핀다.
이 책은 서울 옛길에서 만난 길 위의 인문학이다.
1) 조선시대 예학의 도시로 설계된 한양도성의 연혁, 구조, 삶의 현장!
2) 한양도성을 감싸면서 모든 물길을 만드는 내4산의 연혁과 문화유산!
3) 가장 걷기 좋고 아름다운 역사문화 이야기가 숨쉬는 서울옛길 12경!
4) 한양 600년, 문화도시 서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옛길!
■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 600년 문화도시를 만나다!
― 서울 옛길에서 만난 길 위의 인문학
서울은 조선의 도읍인 한양으로 6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古都)이다. 그리고 서울은 산, 내, 길, 다리가 어우러진 인문의 도시이다. 곳곳에는 시대의 흔적과 삶의 모습 이 담겨 있다. 마치 인체의 핏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한 폭의 그림처럼 눈에 들어온다.
이 책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의 제2차 민간연계시민대학 운영 사업인 ‘서울 옛길 문화콘텐츠 발굴과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저술작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2019년 한여름의 열기를 친구삼아, 역사인문 지식공유 활동을 통해 옛길 12경을 답사하고, 곳곳에 스며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였다. 그 노력의 결실 이 바로 이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이다.
또한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는 6백 년 전의 한양으로 돌아가서 그때의 사람들이 걷고 대화하고 머물던 주요한 12길의 현장을 현실로 불러내고, 문화지리, 역사지리, 인문 지리의 관점으로 길 위의 역사, 문화, 정보를 찾아내서 거기에 스며 있는 진주를 발굴한 문화답사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서울 옛길 12경은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10 개의 물길과 한양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2개의 길을 말한다. 집단지성을 만들어가는 시 민들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료를 찾고, 현장을 답사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내용을 구성하여 훌륭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보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걷는 일은 무척이나 행복하 다. 서울 옛길은 그런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길 위의 인문학이다 옛길을 거닐면서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를 모으고, 역사의 숨결을 더하여 더욱 멋진 역사콘텐츠로 성장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이 이러한 행복의 조미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결과물에 담긴 이 책의 많은 자료와 내용은 《서울의 옛 물길과 옛 다리》, 〈위키백과〉, 《한경지략》, 그리고 다수의 옛길 관련한 논문에서 뽑아 정리하였다. 지면을 빌어 모든 선학들의 노력에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
끝으로 이 책이 ‘서울 옛길 현장답사 사용설명서’로 생명력을 지속하면서 많은 이들의 손에 들려 서울 옛길 12경의 발걸음에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 머리말 중에서
구매가격 : 13,000 원
목호의 난
도서정보 : 정용연 | 2020-10-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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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당한 역사, 목호의 난을 복원한다
1374년 8월, 제주 해안가에 314척의 고려 전함이 나타났다. 곧이어 명장 최영이 이끄는 2만 5,600명의 고려군이 제주 땅에 상륙했다. 제주민 숫자와 맞먹는 수의 대군이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대대적인 토벌에 나섰다. 작전은 성공했고 수천의 탐라 몽골군은 제거되었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제주민 또한 이 토벌전에서 희생당했다. 섬 인구의 절반이 살육당했으니 제주 최고의 비극이라는 4·3사건과 비견할 참사였다.
2013년 가족 3대의 미시사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구성한 『정가네 소사』로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을 수상했던 정용연 작가가 7년 만에 발표하는 『목호의 난, 1374 제주』는 645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반란 사건을 다루고 있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구체적 삶에 천착했던 전작의 미덕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웅숭깊다. 중국에서 벌어지는 원과 명의 권력 교체, 고려 지도층 내 부원 세력과 자주 세력의 대립, 공민왕의 도전과 좌절 등 목호의 난을 둘러싼 복잡한 인과 관계를 능수능란하게 구성하여 사건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도모한다. 다른 한편, 몽골의 후손 석나리보개와 고려 여인 버들아기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시간을 살아내고 죽어가야 했던 작은 마을, 작은 사람들의 꿈과 좌절을 그려내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역사에서 잊힌 목호의 난을 새롭게 기억할 것을 제안하며 목호 토벌 전쟁이 승전(勝戰)으로 기록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목호의 난, 1374 제주』는 역사적 비극을 당대 제주민의 시각에서 새롭게 이해하는 시도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중화미각
도서정보 : 김민호 | 2020-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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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인다
맛있는 건美食 아름다워美!
맛으로 떠나는 식탁 위 중국 여행
아는 동파육, 오향장육, 짜장면, 마파두부, 훠궈의 몰랐던 이야기
몰랐던 솬양러우, 쑹수구이위, 량반황과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와 역사로 중화요리를 맛보다!
‘북경오리구이 외교’의 달인 저우언라이는 1954년에 채플린을 초청했다. 채플린은 기꺼이 응했고 저우언라이는 역시 북경오리구이를 대접했다. 그러나 채플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는 오리를 먹지 않습니다. 제가 연기한 우스꽝스럽게 걷는 캐릭터는 바로 오리의 걸음걸이에서 영감을 얻은 겁니다. 오리에 감사하는 마음 때문에 오리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저우언라이는 겸연쩍었다. 그때 채플린이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은 예외입니다. 이건 미국 오리가 아니니까요!” 채플린의 입담으로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연회는 흥겨웠다. 채플린이 말했다. “중국 오리구이는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세상 최고의 맛입니다.”
맛은 혀끝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진정한 진미를 느끼는 데 아는 것은 힘이 된다. 맛있으면 궁금해지고, 알고 먹으면 더 맛있으니까! 『중화미각』은 한국중국소설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열아홉 명이 중국 역사와 문학 속 스무 가지 음식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알면 알수록 당장 근처 중화요릿집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맛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구매가격 : 15,000 원
역사에 길이 남을 숨겨진 역사적 사건들
도서정보 : 조제프 커밍스 | 2020-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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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역사 이야기는 어째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이 책은 천 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유럽 호주 일본 한국 중국 필리핀 러시아 아프리카 카리브 해 중동 말레이시아 그리고 저 멀리 태평양에 있는 섬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속에는 정신병이나 욕망 탐욕 살인 극단적 근시안 무지한 야망 등 오늘날의 역사를 있게 한 인간적 속성들이 가득하다. 이야기들은 놀랍고 감동적이지만 그럼에도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책에 나온 이야기 대부분이 기록되지 않은 외국의 먼 나라 이야기이거나 ??몽골족 비사 The Secret History of the Mongols??처럼 시적이고 신비한 고대 자료에만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몇몇 이야기들은-쇼군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17세기 일본의 용감한 소년의 이야기처럼-신비로운 이국에서 펼쳐지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는 백 년 동안 중국 내륙을 황폐화시켰던 태평천국의 난처럼 대규모 폭력 사태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이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극악한 공포는 인간의 이해와 기억의 범주를 벗어나기 쉽다.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역사 이야기는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건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법칙”에 의해 흘러가는 인간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법칙은 항상 기대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오며 개인이나 정부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법칙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늘 발견되는 것이다. 우리가 전혀 통제할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내가 태어난 것은 나의 부모님이 레스토랑에서 몸을 기울여 같은 빨대를 집으려고 했던 우연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당신이 지금 살아 있는 것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빙빙 돌다가 마침 길을 건너던 당신을 치었을지도 모르는 차량이 1킬로미터 전방에서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역사에 길이 남을 숨겨진 역사적 사건들-1 _시체공의회 외 4건
도서정보 : 조제프 커밍스 | 2020-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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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역사 이야기는 어째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이 책은 천 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유럽 호주 일본 한국 중국 필리핀 러시아 아프리카 카리브 해 중동 말레이시아 그리고 저 멀리 태평양에 있는 섬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속에는 정신병이나 욕망 탐욕 살인 극단적 근시안 무지한 야망 등 오늘날의 역사를 있게 한 인간적 속성들이 가득하다. 이야기들은 놀랍고 감동적이지만 그럼에도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책에 나온 이야기 대부분이 기록되지 않은 외국의 먼 나라 이야기이거나 ??몽골족 비사 The Secret History of the Mongols??처럼 시적이고 신비한 고대 자료에만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몇몇 이야기들은-쇼군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17세기 일본의 용감한 소년의 이야기처럼-신비로운 이국에서 펼쳐지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는 백 년 동안 중국 내륙을 황폐화시켰던 태평천국의 난처럼 대규모 폭력 사태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이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극악한 공포는 인간의 이해와 기억의 범주를 벗어나기 쉽다.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역사 이야기는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건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법칙”에 의해 흘러가는 인간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법칙은 항상 기대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오며 개인이나 정부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법칙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늘 발견되는 것이다. 우리가 전혀 통제할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내가 태어난 것은 나의 부모님이 레스토랑에서 몸을 기울여 같은 빨대를 집으려고 했던 우연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당신이 지금 살아 있는 것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빙빙 돌다가 마침 길을 건너던 당신을 치었을지도 모르는 차량이 1킬로미터 전방에서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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