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6-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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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선(禪)문의 심오한 사상을 담고 있는 책으로 중국 사상 특유의 장대한 스케일과 풍부한 문학적 상징을 통해 불립문자의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달마가 말하기를 휑하니 크고 넓어 성인이 있을리 없다`부터 `파릉의 취모검`까지 총 100칙의 공안을 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불과환오선사벽암록(佛果?悟禪師碧嚴錄)》 또는 《불과벽암파관격절(佛果碧嚴破關擊節)》이라 하며, 《벽암집》이라고도 합니다. 선종(禪宗), 특히 임제종(臨濟宗)의 공안집(公案集)의 하나로, 10권으로 되어 있고, 112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설두 중현(雪竇重顯)이 《전등록(傳燈錄)》 1,700칙(則)의 공안 가운데서 100칙을 골라, 하나하나에 게송(偈頌)을 달고 환오극근(?悟克勤)이 각칙(各則)에 수시(垂示)·저어(著語)·평창(評唱)을 덧붙여 이루어졌습니다. 환오의 제자에 의해 편찬·간행된 뒤,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선종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적(典籍)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구매가격 : 8,900 원
동아시아 불교에서 대승기신론관 :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금강학술총서 25
도서정보 : 런민대학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 (편) , 도요대학 동양학연구소 (편),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편) | 2016-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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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은 불교가 인도에서 동아시아로 수용되고 변용된 모습을 확인하게 하는 주요한 논서다. 따라서 이 논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하는 것은 동아시아 불교사상 전개의 핵심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이 논서의 찬술을 둘러싸고 그토록 오랫동안 집중적인 연구가 행해진 이유다. 『동아시아 불교에서 대승기신론관』은 《대승기신론》 성립 이후 여러 주석가의 주석적 관점에 관한 연구를 근대에 이르기까지 담고 있다. '동아시아 불교에서 대승기신론관'이라는 주제는 불교의 중국화나 동아시아 불교의 수용과 변용을 이해하는 데 가장 적절한 테마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6,000 원
힌두교와 불교 : 바가바드기타의 불교적 이해
도서정보 : 김호성 | 2016-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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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와 불교』는 힌두교와 불교의 관계를 비교하며, 힌두교 책인 [기타]를 불교적으로 해석한다. 힌두교에 비추어 보아 불교를 반성하고 성찰하고, 불교의 미래를 모색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사상문
도서정보 : 황젠 | 2016-07-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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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맹자, 묵자, 소진, 한비, 손자 등 제자백가에 대한 글들을 묶어낸 것이다. 이 글들은 원래 인터넷에 연재되었던 것인데, 네티즌, 특히 이른바 반유파反儒派와 신유파新儒派 사이에 열띤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책으로 출간된(2007) 뒤에도 "문화적 사건"이라 기록될 만큼 큰 파란이 일었고, 이와 관련된 학술토론회와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나중에 저자는 <손자병법>에 관한 내용을 보충해 개정판(2013)을 냈는데, 이 책은 개정판을 완역한 것이다.
저자의 독특하고 새로운 관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묵 선생은 다소 검다"라며 알 듯 말 듯 하게 묵자의 특징을 언급하거나, 당시 신었을 만한 신발을 이야기하면서 묵자를 담론하며, 장자를 이야기할 때는 "낚시하다" "여행하다" "대화하다" "명상하다" "꿈을 꾸다" "돈을 빌리다" "남을 욕하다" "조문하다" 등 여덟 항목으로 분절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운용해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인이나 엄숙한 철인의 이미지보다는 일반 사람에게 친숙한 평민 사상가의 이미지를 도출해낸다.
구매가격 : 17,300 원
소크라테스, 붓다를 만나다
도서정보 : 해리슨 J. 펨버턴 | 2016-07-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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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대학에서 평생 서양철학을 가르쳐온 해리슨 J. 펨버턴은 정년퇴임 이후 인도 북동부 다르질리에 위치한 칼림퐁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들에게 서양철학을 가르치는 5주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서양철학의 연구들을 살펴보고 불교철학과 비교하는 흥미로운 과정이었다. 그들은 나이와 전공을 떠나, 붓다와 소크라테스의 만남에 대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어냈다. 그 탐구와 교류의 과정을 진솔하고 상세하게 담아낸, 한 노 철학자의 흥미로운 일지이다.
저자는 각자 다른 길을 걸어오고 다른 결실을 맺은 동.서양이 여전히 그 어느 쪽도 완전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이 두 전통을 건설적으로 아우르는 중도의 길을 찾기 위해, 동.서양의 정신을 각각 분석하고 비교하며 집요하게 탐구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데카르트, 니체, 칸트, 헤겔, 하이데거 등 서양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사상가들을 압축적이고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동안 동.서양의 정신세계는 매번 만날 듯하다가도 돌이킬 수 없는 대분열을 일으켜왔다. 분명 그 둘은 사상적으로 중도의 길을 걸을 순 없고, 현대를 사는 우리는 이성적 사고와 내면의 자유를 포기할 순 없다. 그러나 열린 마음으로 붓다와 소크라테스의 만남을 바라볼 때 서로에게 호의와 존중을 품게 되고,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와 사랑이 움틀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도서정보 : 편도웅 | 2016-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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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세상의 시간은 2000년 가까이 흘러가고 있다. 그 시간대 속에서 ‘얼마나 많은 영적 발전이 있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교회사를 통해서 바라본 기독교는 외형적인 발전은 눈에 띄게 상승되었다. 출판 및 미디어의 눈부신 발전 역시 복음전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종교의 자유와 과학기술의 발전 또한 외형적 발전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향해서 어떠한 평가를 내리실까? 의문을 가져본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일지 고민과 두려움 속에서 펜을 들게 되었다.
필자는 다른 이보다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서 접근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먼저 나 자신을 위해서 쓴 책이다. 그리고 나와 같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땅의 크리스천들은 주님과 결혼한 당사자이며 주인공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삶이라는 막강한 골리앗을 핑계로 주인공의 역할과 그 아우라(aura, 인체로부터 발산되는 영적인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일예배에 참여하고, 헌금을 드리며 신앙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조연이나 엑스트라쯤의 사고를 가지고 살아갈 때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싶었다. 그리고 세상에서의 삶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라는 현실에 대해서도 같이 나누고 싶었다.
한편 어둠의 힘이 점점 강하게 덮어지는 현 세상의 오류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게 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믿음은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위태롭다. 세상은 종교통합운동이라는 독한 술에 점점 취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분별력을 갖추지 않으면 우리도 같이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육신은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름 없는 목사의 외침이지만 이 작은 소리가 사랑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충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사랑 그 자체이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을 통해서 표현해 내는 예술가라고 말하고 싶다. 성도가 표현해 낼 수 있는 예술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이며 경외이다. 세상적인 가치관과 오류에 타협하지 않고 순수한 말씀을 신뢰하며 지켜내는 신실함이다. 두 번째 성도가 표현해 내야할 예술은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를 사랑과 배려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고 배우자를 사랑하며, 자녀는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명으로 양육하는 것이다. 거룩한 가정은 천국의 단면이다.
세 번째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 안의 형제자매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다. 특히 고통과 어려움에 내몰린 형제들을 돌아보는 것은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다. 더 적극적으로는 이 세상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내 것을 나누는 것이다. 나눔이 없는 주의 사랑의 표현은 무의미하며 공허하다.
우리는 〈진짜 사나이〉라는 예능프로에서처럼 며칠간의 군대생활을 겪으며 촬영하는 연예인이 아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실제이며 영원한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는 신앙의 주인공이다. 들러리가 아니다. 예복을 입고 그분의 신부로서 서게 될 우리는 영광의 주인공이다. 주인공이라는 권리와 의무를 누리는 영적 기쁨의 소유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는 바이다. 나를 포함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함께 하심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멋지게 표현해 내기를 충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우리 모두 멋진 믿음의 예술가가 되는 소망을 품어 본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책을 쓰게 하신 분도, 쓰신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믿으며 무한한 감사를 올린다. 끝으로 사랑과 도움으로 힘을 모아주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믿음직한 아들 성식이와 생각이 깊은 소영이, 귀여운 막내 소윤이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보낸다. 또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예리한 비판과 격려와 칭찬을 아낌없이 보내준 사랑하는 아내 전효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바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계시록 해설 1
도서정보 : 임마누엘 스베덴보리 지음/이순철 옮김 | 2016-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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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8세기 스웨덴의 신학자 임마누엘 스베덴보리 (Emmanuel Swedenborg, 1688-1772)의 저서 『Apocalysis Explicata(Apocalypse Explained)』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스베덴보리는 당대의 천재적인 지성으로 과학과 철학 분야에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러나 1744년 4월 6일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는 놀라운 체험을 한 다음에는 세속의 일들을 일체 그만두고 세상을 떠나기까지 오로지 신학 저술에만 힘을 쏟았다. 그는 요한의 계시록과 관련하여 두 권의 책을 남겼는데, 하나는 『계시록의 속뜻(Apocalypse Revealed)』이고, 다른 하나는 『계시록 해설(Apocalypse Explained)』이다. 전자가 계시록의 내적 의미를 그대로 기록한 것이라면, 후자는 그것에다 자신의 다른 신학서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설명을 보탠 것이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그의 신학은 개인의 사유의 결과물이 아니며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저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셨다는 것을 스베덴보리는 그의 저서 『참된 기독교』 779항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나는 진리 안에서 다음 사실을 분명히 말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당신의 종인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시고 나에게 이 일을 맡기셨다는 것과 나의 영안을 여신 후 영계를 보여주신 것,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과 천사와 영인들과의 대화를 허락하신 것, 그리고 이 일이 여러 해 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르심을 받은 첫날부터 나는 교회의 교리에 관한 어떤 것도 천사들로부터는 받은 바가 없고 말씀을 읽는 가운데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진실 여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진리에 대한 진지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면 이 책을 읽는 중에 그것에 대한 답을 얻을 것으로 믿는다. 번역을 함에 있어 John Whitehead의 영역본을 주로 사용하였고, Isaiah Tansley의 것을 부분적으로 참고했다.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 필라델피아의 애스플런드 재단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음을 밝힌다.
구매가격 : 13,200 원
진실
도서정보 : 주연종 | 2016-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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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허위 목사 안수증,
교회 불법 건축 및 횡령과 배임 등…
끊이지 않던 거짓풍설의 전말을 밝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사랑의교회는 3년여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2013년 1월 31일 이후 번지기 시작한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 학력 논란으로 교계를 떠들썩하게 하더니 급기야는 ‘목사안수도 받지 않았고 안수증은 가짜다’라는 교회 내 반대파들의 거짓풍설까지 나돌았다. 이로 인해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정현 목사에게 6개월간의 자숙과 사례비의 30% 자진 삭감을 결의하기에 이르지만 반대파의 공격은 잠잠해질 기색이 없었다. 논문 표절 논란은 시작에 불과했다. 반대파들은 하이에나처럼 덤벼들어 물어뜯은 후 질질 끌고 다닐 판을 만들고 있었다. 그들은 오정현 목사를 상대로 공금횡령 5건, 배임 5건, 사문서 변조 및 변조사문서 행사 1건 등을 중앙지검 조사부에 고발했다. 반대파의 거짓말과 폭력, 폭언은 더욱 기세를 높여갔고, 교회 마당에 모여 기도회 명분으로 반대 집회를 하며 주변 이웃들로부터 수십 차례 민원성 항의를 유발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들이 벌어지기까지 했다.《진실》은 사랑의교회에서 벌어진 끈질긴 인신공격과 거짓의 향연, 계속되는 거칠고 숨 가쁜 영적 육적 싸움들의 현장 기록서이다. 피만 보이지 않았지 이 책은 지난 3년간의 영적 전쟁 일지와도 같다.
숱한 공격과 거짓으로부터
교회를 지켜야 했던 이유
제천기도원으로 향하는 착잡한 마음의 오정현 목사를 옆에서 바라보던 주연종 목사는 논문 문제로 어이없이 당하고만 있는 지도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막상 어려움에 처하자 주변이 냉정해져 가는 분위기를 보면서 이대로 물러서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한다. 《진실》은 그동안 사랑의교회가 고통받아야 했던 정황과 사실, 거짓이 넘보려 했던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 현장을 모두 기록했다.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발간사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교회는 사랑의교회로 족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교회가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주님의 몸된 교회 하나를 세우려면 눈물과 땀과 피와 헌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허무는 데는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진실》의 저자 주연종 목사는, 2012년 1월 1일부로 사랑의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하여 목양사역과 함께 ‘총회설립 100주년 전국목사장로대회’의 기획 실무를 맡아 섬기게 되었다. 오정현 목사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2013년은 주연종 목사가 사랑의교회에 부임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 ‘전국목사장로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자주 뵐 기회는 있었다고 치더라도 인간적으로 오정현 목사를 깊이 안다고 말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반대파들이 내세우는 구호와 올린 깃발, 그들의 주장들은 한 대형교회 목사와 대형교회가 목표가 아니라 한국기독교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는 냄새가 났다. 오정현 목사와 사랑의교회는 그 발판에 지나지 않았지만, 반대파들은 그 발판을 확실히 짓밟아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오정현 목사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그 싸움이 사랑의교회로 번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을 빌미로 사람들을 모으고, 그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본질을 변질시키고 전혀 새로운 이슈를 들고 나와 비약시키면서 파국을 만드는 것은 큰 문제다.
주연종 목사는 “나는 싸움의 초기부터 오정현 목사가 아닌, 사랑의교회도 아닌 한국교회를 지킨다, 한국교회를 위해 싸운다”는 심정으로 현안에 임했다고 말한다.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랑의교회를 지켜야 하고 사랑의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오정현 목사를 지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결론이었고 바뀔 수 없는 결론이었다. 주연종 목사가 영적 사명으로 쓴 이 책《진실》이 탄생한 이유이다.
거짓이 진실을 넘볼지라도
진실은 꼭 밝혀지는 것
반대파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자 했던 거짓의 장전(章典)들은 방향은, 세속적이었고 목적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었으며, 내용은 99%가 날조 거짓이었다. 대표적인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논문 표절 부분
오정현 목사가 학위를 받은 남아공의 포체프스트룸대학으로부터 “오정현 목사의 논문이 그의 작품이 아니라는 어떤 법적 증거도 없다. 대필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대필에 관한 주장의 반대가 진실이다”라는 내용의 답신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파는 오정현 목사에게 “논문에 표절이 있으니 사임하라”고 요구해왔다. 이는 온라인 매체 뉴스에서 지속적으로 보도되었고 MBC
논문 표절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가진 포체프스트룸대학으로부터 2015년 5월 30일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전문 일부는 다음과 같다. “해당 논문 안에는 표절이 분명히 있지만, 동 이사회는 1998년 오정현 목사에 의해 제출된 논문과 오정현 박사에게 수여한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로 표절로 확인된 부분 전부를 삭제한다 할지라도 논문은 여전히 독창적이며 학문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미미(small)한’ 분량, ‘기술적(technical)’이고 ‘용어의 차용(adaption of the word)’ 정도를 가지고 한 교회와 목회자를 송두리째 매장하려 했던 시도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필요 없게 되었다. (pp124~125, p135)
건축 불법 문제
반대파는 “사랑의교회 건축은 불법이고, 옥한흠 목사는 이를 찬성하지 않았다. 옥한흠 목사가 건축에 관하여 독려하는 영상을 촬영한 것은 오정현 목사가 압력을 넣어서 억지로 한 것이지 옥 목사가 자발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pp26~27)
지금의 사랑의교회는 등록교인이 9만 명을 넘나들 때 건축을 결의했고, 본당의 규모는 6,500석이었다. 건축을 결정할 당시의 사랑의교회는 포화상태여서 편의는 물론 안전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미 본당을 제외한 10여 군데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고, 봄가을로 있는 특별새벽기도회에 모이는 8,000명 가운데 20% 정도만이 본당에 입당할 수 있어서 “본당사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본당을 ‘사수’하려고 아예 교회에서 철야를 하는 인원도 수백 명이었다.
주연종 목사는 당시 교인의 95% 이상의 찬성으로 건축이 결정되고 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였다고 주장한다. 옥한흠 목사도 영상으로 국제사역의 터전이 되려면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당위성을 강조하고 새 교회 건축에 정성을 다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상을 두고 옥한흠 목사의 뜻과는 배치된다는 반대파의 주장을, 주연종 목사는 영상을 보면서 사실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pp97~98)
공금 횡령 부분
반대파들이 공금횡령으로 지목한 부분은 모두 5건으로, 첫째는 고(故) 이재선 장로가 목적헌금으로 오정현 목사에게 맡긴 6억 500만 원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내 영혼의 풀 콘서트’ 앨범 수입금 1억 7,000만 원 정도를 횡령, 셋째는 ‘사랑플러스 서점’ 이익금 1억 7,000만 원 정도 횡령, 넷째는 오정현 목사의 아들 2명의 대학 학비 지원을 횡령으로 몰아갔고, 다섯째로 사례비, 수당, 판공비 등으로 교회 공금을 횡령했다는 것이었다.
주연종 목사는《진실》에서 이렇게 밝혔다. 고 이재선 장로가 북한과 건축을 위해 써 달라는 헌금 6억 500만 원은 교회재정에 정확히 입금되었고 당회를 거쳐 정확히 목적에 맞게 쓰여졌다. 그 모든 증빙을 교회는 조사과정에서 검찰에 다 제출했다. ‘내 영혼의 풀 콘서트’ 앨범 수입은 약 7년간 발생한 것의 합산인데 매년 약 2,000만 원 남짓 들어온 수입은 목회 활동이나 선교지원, 이웃 후원금 등으로 지출되었다. ‘사랑플러스 서점’의 수입금도 옥한흠 목사 때부터 수입의 일부를 비서실을 통해 직원 격려와 선교, 구제금 등으로 활용하였던 것으로서 모든 증빙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소명하였다.
오정현 목사의 두 아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급한 것을 두고 횡령으로 몰아간 것은 “두 아들에 대해 등록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당회 결의 없이 무단 지급했기에 횡령”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오정현 목사 부임 시에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을 당회는 약속했던 사안이다. (pp147-148)
배임 부분
반대파는 오정현 목사가 1,000억 원을 배임했다고 주장했다. 먼저 건축부지 매입당시 땅값을 원래보다 500억 원을 더 주고 샀기에 500억을 배임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숭실대와 한국기독실업인회 등에 ‘함부로’ 기증하여 손해를 끼쳤음으로 배임했다고 적시했다. 게다가 나중에는 서초예배당 참나리길을 서초구청에서 사용 승인을 취소할 것을 전제로 이에 대한 예상(?) 복원 비용 약 400억도 배임으로 몰아갔다.
주연종 목사는 이 모든 주장이 100% 허위주장이라고 말한다. 참나리길에 대한 사용 승인 취소는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을 가정법을 동원한 후 발생할 수 없을 비용을 발생했다고 치고 배임으로 몰아가는 초유의 이론이었다. (pp148-149)
건축부지 대금은 고발장에 의하면 시가 610억 원의 부지를 500억 원이나 더 주고 1,178억 원에 매입하였으므로 배임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의 주장이 맞으려면 건축부지가 시가 610억 원이라는 것이 입증되어야 한다. 그것이 틀리면 틀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2009년 동 부지의 공시지가가 1,062억 원이었고, 은행이 감정한 평가액은 1,080억 원이었다. 도대체 610억 원이라는 시가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p298)
구매가격 : 12,600 원
상황-물음-답변의 삼관(三關)해석학
도서정보 : 최병학 | 2016-06-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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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에 대답하도록 돕는 것(A help in answering question),
이것이 바로 나의 조직신학의 근본적인 목적이다."
― 폴 틸리히,『조직신학』서문
틸리히는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서 신학을 규정한다. 그러나 현대 포스트모던 시대 속에서 어떻게 물음과 대답이 이루어져야 하는가는 틸리히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신학적 과제이다. 이 책은 '물음-답변'으로 이뤄진 폴 틸리히 신학의 '상관관계 해석학'을 포스트모던 시대에 확장/적용하여, '상황-물음-답변'의 삼관(三關)해석학을 주창한다. 이미지 과잉, 혼종과 사이버스페이스, '감성 기적', 욕망 정치, 종교 간 대화 등 현 시대 상황을 살핌으로써 시대의 물음을 추출하고, 틸리히 신학으로부터의 해석학적 작업을 통해 저자 자신의 답변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0,800 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문답
도서정보 : 장웅연 | 2016-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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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휘청이는 인생의 길목에서 다시 펼쳐든 선가의 말들.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유명한 역대 화두 100개를 가려 뽑았다. 선 정신의 핵심을 가르는 촌철살인의 논평이 곁들여져, 선문답의 묘미를 흠씬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는 도저히 이해 못할 동문서답의 선문답이 다시금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아나, 우리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선문답은 상식을 벗어난 초논리의 대화로서, 삶에 대한 뛰어난 혜안과 통찰력을 반영한다. 언어적인 역설과 비약을 통해 통념의 벽을 깨트리고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고도로 응축된 선문답 일화는 비약이 심하고 논리적인 이해가 쉽지 않아, 많은 이들로부터 외면을 받기도 한다. 이에 불교계 최고의 문장가로 통하는 저자가 직관의 세계를 현실의 삶에 대입해, 살아있는 일상의 언어로 차근차근 알기 쉽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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