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新月)

도서정보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202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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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La luo Kresceta(초승달)(1913)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Tagore, Rabidraath)(1861~1941)
타고르 번역시집(1924년) 문우당(文友堂) 刊

나의 아우인
“홍권(鴻權)에게, 어린 때의 기억(記憶)을 위하야,
이 산문(散文)역시집(譯詩集)을 보내노라.”

이 《신월(新月)》은 어린아이를 위한 시집이란 것만큼, 읽기에는 대단히 쉽습니다, 하고 보드랍은 맛이 있습니다, 만은 정(正)작 조선옷을 입히려고 하니, 어렵기가 《기탄잘리》, 《원정(園丁)》 이상이었습니다.<‘머리 한마디’ 중에서>

본문은 되도록 원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도서정보 : 김해영 | 202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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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수록 별은 더 빛나듯, 절망과 좌절 속에서 오히려 꿈과 희망을 찾은
134센티미터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의 인생 스토리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척추장애, 부모의 방치, 엄마의 학대, 아버지의 죽음, 초졸, 가출, 식모살이, 공장 노동자 등 온갖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어 빛나는 보석이 되기까지… 안개 속에서 빛을 발견하고, 미로 속에서 길을 발견하고, 방황 속에서 희망을 품었던 김해영. 절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던 그녀의 삶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온갖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어 빛나는 보석이 되기까지 절망 속에서 꿈을 찾은 김해영의 희망 스토리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발길질로 한순간에 척추장애인이 되었고, 정신병을 앓고 있는 엄마는 거의 매일 칼을 들이대며 ‘모든 불행의 씨앗’을 딸에게 돌렸다. 그 딸은 죽지 않으려고 엄마의 학대와 칼을 피해 매일 도망쳐 집 밖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종종 주인집에 몰래 숨어 지내면서 엄마의 증세가 약해질 때까지 며칠을 보내기도 했다. 집안 살림이 어려운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는 일도 그녀의 몫이었다. 척추장애로 온몸이 무너질 듯 아팠지만, 마음은 더 견디기 힘들었던 매일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한밤중에 잠이 깼는데, 컴컴한 방 한가운데 아버지가 서 있었다. “아버지, 이 밤에 왜 서 계세요?” 아버지는 서 있던 게 아니라 목숨을 끊은 거였다. 눈앞에서 아버지가 목메어 자살한 장면을 보게 된 것이다. 아버지는 엄마의 학대를 묵인했고, 단 한 번도 딸에게 사랑을 준 적이 없었지만 아버지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이후 엄마의 증세는 더 악화되었고, 그럴수록 도망쳐야 하는 날들이 더 잦았다. 무엇보다 견딜 수 없는 건,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일이었다. 누구나 배우는 중학교 지식을 자신만 알지 못한다는 상실감이 그녀를 더 고통스럽게 했다. 겨우 열세 살의 나이로 학교 대신 월급 3만 원을 받고 한의원집 식모로 들어가게 되었다.

다행히 한의사 부부는 그녀를 친절하게 보살펴주었다. 식모 일을 하면서 방 안에 있던 온갖 한문으로 쓰여진 한약재 이름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3년간 그곳에서 지내면서 식모 일만 한 것이 아니라 천자문을 모두 익혔다. 안정된 생활이었지만, 배움이 그리웠다. 평생 식모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식모 일을 그만두고 직업학교로 들어가 편물을 배우기 시작했다. 기술을 익히고 배우며 하루 14시간씩 일하며,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이 분야의 최고가 되었다. 그런데 그럴수록 더 배우고 싶었다. 공부하고 싶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며, 밤에는 검정고시를 위해 학원을 다녔다. 평범한 학생들에게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일이 별것 아니지만, 척추장애인에게는 그야말로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조금만 앉아 있어도 무리가 와 통증과 고통으로 온몸이 무너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배움을 향한 그녀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결국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푹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겼다. 내가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이대로 살 수는 없었다. 결국 그녀는 꿈과 용기, 비전을 찾아 멀고 먼 아프리카 케냐로 날아가 편물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무려 14년간이다. 하지만 그곳은 정말 그녀에게 천국이었다. 물론 그곳에서 겪었던 시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케냐인들이 그녀에게 대해주었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은 그녀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었구나.” 나를 진심으로 대해주는 그들에게 더 큰 보답을 하고 싶었다. 빈약한 영어 실력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사회복지학 공부를 시작했다. 뉴욕에서 학사를 마치고, 컬럼비아대학원에서 석사학위(현재는 박사학위 소지자다)를 받았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공부는 이렇게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 학업을 마친 뒤, 그녀는 한국이 아니라 다시 케냐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면서 다양한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인생의 역사

도서정보 : 신형철 | 202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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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의 육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평론가 신형철의 신작

우리 문학을 향한 ‘정확한 사랑’이자 시대를 읽는 탁월한 문장, 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다섯번째 책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화(詩話)’임에 그 제목을 『인생의 역사』라 달았다. 저자 스스로 ‘거창한 제목’이라 말하지만, 그 머리에 ‘인생’과 ‘역사’가 나란한 까닭은 간명하다. 시를 이루는 행(行)과 연(聯),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일. 우리네 인생이, 삶들의 역사가 그러한 것처럼.
총 5부에 걸쳐 동서고금 스물다섯 편의 시를 꼽아 실었다. 상고시가인 「공무도하가」부터 이영광 시인의 「사랑의 발명」까지, 역사의 너비와 깊이를 한데 아우르는 시들이다. 시 한 편마다 하나의 인생이 담겼음에, 이를 풀어 ‘알자’ 하는 대신 다시 ‘겪자’ 하는 저자의 산문을 나란히 더했다. 여기에 부록으로 묶은 다섯 편의 글은 시의 안팎을 보다 자유로이 오가며 써낸 기록이다.
시를 함께 읽고자 함이나 그 독법을 가르치는 글은 아니다. 직접 겪은 삶을 시로 받아들이는 일, 그리하여 시를 통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야기라 하겠다. 저자의 말대로 시를 읽는 일은 “아는 것이 아니라 겪는 것”일 터이므로.

구매가격 : 12,600 원

마음사진관

도서정보 : MindRiver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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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반듯이.
당신의 가능성은 꽃 피울 것입니다.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만의 타이밍에요...

당신 마음의 빈자리에
항상. 누군가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
본문 중

마음에 담겨지는 사진들과
사진에 담겨진 글들이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고
위로 받을 수 있었으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가꾸어 나가는 일이기에,

한 단어의 힘과
한 문장의 힘으로
우린 서로 위로 받고 위로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 마음과 마음들이.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흘러갈 수 있도록...

구매가격 : 11,500 원

성목현의 여섯 번째 시집 - 앞지르기

도서정보 : 성목현 | 2022-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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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며, 개인출판 작가 입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여섯 번째 시집을 엮어 봅니다.
코로나시대를 잘 견뎌낸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말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자구요.

구매가격 : 2,500 원

나 어쩌다가 천둥이

도서정보 : 은강 이정용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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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없이 침묵으로 앉아 있는 돌멩이를 세상에서는 발길질 해 대었습니다.
외롭게 쓸쓸히 눈물 진 바위를 안하무인격 무시하며 갑질 해 대었습니다.
드디어 이들이 합세 해서 거물의 산이 되자 그제서야 고개 숙여오며 눈치와 태도 바꿈 질로 갑자기 얼굴들이
교언영색 하여 가며, 눈치 행위와 아양을 떨어가는 현실의, 이 자본주의와 과학에의 교만 성 놀이의 삶 속 생활들 입니다.
그들이 더욱 거대함의 산맥 형성으로 포진이 되어가자, 또한 이제서야 자연의 두려움과 위대함을 느낀다고 찬사의 말들
쏟아내기에 바쁨 질 하며, 자연에 대한 위대 성을 배워간다고 들 하는 생색내기 행태들 띄워가기 식이 되어갑니다.
지구촌 이번 물난리와 불 난리와 화산 지진과 폭염과 가뭄 통한 이상 기후변화에서의 대 난리 통에 의해서, 비로소 크게
고난 고통과 상처를 입고 나서 나타난 통한의 눈물들과 깨달음에서의 아픔들과 뼈저림 들 에의 인류 목소리들입니다.
그동안 자연에의 침식과 파괴와 침략에의 공격을 인간 편리주의로 일삼아온 큰 경고이자 훈계의 하늘 목소리였습니다.
이에 본 작가는, 하늘의 엄격한 그 목소리의 호령 소리인 천둥과 번개 침의 대 천명인 지상 명령으로서의 엄위로움에 대한 사랑과 교훈과 충고에의 그 거대함의 엄격한 질책 목소리를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랑의 매에 대한 그리움 삼아 여기 많은 시들로 인해, 순수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더욱 한발 짝 겸허히 다가서는
겸손과 경건성에의, 진정한 자연 보호와 자연 마음에 대한 경각 심을 일깨워가는 교훈 적 삶의 제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계적인 인간 문명적 이기 주의가 아닌, 돌 조각과 새와 꽃과 강물과 산과 바다가 함께 공존해가는 이 모든 만물 우주의
균형과 삶의 활동 무대로 더욱 함께 동반되어져서, 진실과 선량함으로 더욱 사색 하고 마음 깊이 고양해서 아름다운 인류공영 이뤄갈 수 있는 기회로 한층 고민해갈 수 있는 함께의 인류와 우주의 구성원들이 되기를 높이 소원해 보는 것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광대, 청바지를 입다

도서정보 : 이종근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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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방, 시를 시방서에 담아두려 합니다.

1부는 「커피, 봄, 사색, 나」?를 필두로 21편으로 하고, 2부는 「나의 서재 나의 주방 나의 침실」?로 22편으로 고르고, 3부는 「최저 詩급 -시인과 수녀로 산다는 것」?으로 20편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4부는 「내 생일날과 미역국과 어머니」?로 해서 이것저것 21편을 간추려 봤습니다.

다소 윤문(潤文)과 장정(裝幀)이 힘에 부치고 잡감과 분량이 가슴 벅차더라도 보란 듯이 첫 시집을 저잣거리에 선보이듯 재주와 슬기를 내어 기초와 골조 공사합니다.

이 가을 자락에 스미는 갈바람처럼 그간 속 앓던 병이 말끔히 치유하듯, 모두 4부 84편으로 갈무리합니다.

행여나 공사에 차질 없으면 하는 바람으로 높푸른 가을 하늘이 마무리될 때쯤,

첫 시집 『광대, 청바지를 입다』의 준공식에 초대합니다.


2022년 늦가을에 저자 올림

구매가격 : 6,000 원

무등산일기

도서정보 : 홍검사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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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정확한 질서의 법칙으로 순환하면서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감사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마음은 청춘 그대로인데
시간은 이를 허락지 않는가 보다.
오늘은 어제의 미래고, 오늘은 내일의 과거다.
라일락꽃 향기가 젊은 날의 추억으로 되살아나
시간의 흐름을 되돌려 놓듯이
우리네 인생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구매가격 : 6,000 원

부족한 이 남자의 엉성한 세상 이야기

도서정보 : 박균태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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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털어 버리고 길 따라 물처럼 흘러 흘러 사시게들.
제 아무리 많이 태우고 욕심부려 봤자
종점에 들어오면 텅 빈 버스라네.
결국엔 공허함과 허전함만 남는다네.

늙은 아저씨의 마법 주문 그대로
뜬금없이
반죽은 살이 되고 단팥은 심장 되어
노랑 붕어빵으로 뜨겁게 살아난다.

잘생긴 놈도 못생긴 놈도 없다.
잘사는 놈도 못사는 놈도 없다.
다만 배 속에 들어 있는 단팥의 차이만
약간 불공평할 뿐 모두가 공평하다.

붕어들은 한결같이 평등한 세상을 산다.
가끔은 까만색이나 덜 노랑색이 있더라도
사백구십 원도
오백십 원도 모두 안 된다.
모두들 평등한 붕어빵 세상이 아름답다.

구매가격 : 9,000 원

임바라기로 서서

도서정보 : 김명섭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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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학생이 쓴 애절한 수필!
임바라기로 서서는 예쁜 사랑의 면역이 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지침이 되며, 아픈 사랑의 처방입니다.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