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시절

도서정보 : 서수상, 송반석, 예지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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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리고 그리다 보면 그 마음이 닿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간절히 기도해본다.

그 그리움이 모여 단어가 되고 단어가 문장이 되어 생명을 뛰게 되면 비로소 울림의 말이 된다.

그리움은 어쩌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아닐까,

누구에게나 있는 그 슬프면서도 아련한 단어 그리움...

그리워도 아닌 척 나 자신을 속이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솔직해져야 한다... 나 오늘도 그대를 그리워한다고.

구매가격 : 9,100 원

간간(間看)한 이야기

도서정보 : 김민석, 박나영, 제갈은성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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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間看)한 이야기.
한자로는 사이 간, 볼 간을 사용한다. 작가님들마다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스스로 마음속에 있던 틈을 글이라는 결과물로 꺼내기 위해서 자세히 관찰하고 들여다보면서 완성을 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구매가격 : 9,450 원

결국, 당신에게 닿을 노래

도서정보 : 송은아, 모리, 노현빈, 샤아, 게으른올빼미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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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이른 저녁.

건반을 살짝 노크해요.

이윽고 익숙한 노래를 불러봅니다.

제 옆에 있는 포레도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

어느새 창가엔 달빛이 드리웁니다.

‘당신은 잘 지내나요?’

구매가격 : 8,400 원

내일이 기대되는 그대에게

도서정보 : 조현지, 신선영, 최지인, 임근오, 조아영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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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픈데 참고 계신 건 아니에요?”

어느 날 마사지를 받다 들은 질문입니다. 아차 싶어 참으면 안 되는 거였냐고 되묻는 제게 선생님은 더 이상 아무 말도 건네지 않고 아픈 자리를 살살 어루만져주었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오롯이 내가 모든 순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버티고만 계시진 않은 가요. 지금 필요한 건 더 힘껏 채찍질하는 나 자신이 아닌 지친 나를 어루만져주는 다정한 손길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순간들이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어깨를 짓누르지 마세요. 세상을 살다보면 ‘결국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짧은 한 순간만 보면 나에게 최악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더 멀리 보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선택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이 시간은 훗날의 멋진 나를 위해 꼭 소중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대는 결국 반짝반짝 빛날 거예요. 여기 나를 위해 나의 삶을 이야기하고, 나를 위해 타인의 삶을 듣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그래도 괜찮아’ 하고 속삭이는 용기를 그대가 함께 봐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도약

도서정보 : 소희, 김연주, 문혁준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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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토한이라고 합니다. 독자님들에게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글을 정리하며 느낀 점 들을 전해드리고자 머리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짧은 글이 책에 대한 독자님들의 이해를 돕기 바랍니다.

우리의 소설 “도약”은 성장해 나가는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독자님들도 분명 세상의 고난과 풍파를 겪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 상황 가운데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몇몇 분들은 그 상황을 멋지게 이겨 나가셨겠다고 판단됩니다. 히어로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인간으로서 한 걸음 내딛는 멋진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또 몇몇 분들은 그 상황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벗어나셨을 겁니다. 친구, 부모 혹은 원수 등 누군가의 손길로 다시 일어나 삶의 길을 걸어가셨을 여러분의 이야기도 너무나 궁금하네요.

반면, 이들과 달리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중 아직 자신의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앞에 있는 장애물이 너무 크고 용기가 없어 쓰러진 채 절망하고 세상과 자기 자신을 욕하는 안타까운 분들이요.

“도약”에서 저희는 소설, 수필을 통해 어떻게 그 어려움을 대처하고 진리를 얻었는지를 적었습니다. 물론, 인간의 인생이 각자 너무나도 달라 저희의 고난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저희 글은 분명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참혹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저는 독자님들이 빛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빛을 따라 패배자라는 세상의 평가에서 벗어나 멋지게 날개를 펼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글이 아주 부족하여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은 걱정도 되네요. 저희 차원에서는 최고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글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저희의 마음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해 놓은 플롯과 스토리. 독자님들께서 읽고 생각하면 좋을 부분들. 한 문장에 적혀 있는 비유와 사랑은 정말 부족함 없이 꾹꾹 담았음을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글임은 분명하지만, 저희의 성장, 사랑의 글을 통해 독자님의 마음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어찌 보면 저희에게 이 글은 하나의 산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장애물이었던 것이지요. 글을 쓰는 도중 얼마나 많이 저 자신을 탓하고 글을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희망찬 글을 적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와 너무나도 달랐던 거지요. 그러니 이렇게 무사히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우리가 도약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도약은 저희 책에 담겨있지 않았지만, 분명히 엄청났고 대단했습니다.

독자님도 할 수 있습니다. 바위에 박힌 검을 뽑아 하늘 높이 들어 올리십시오. 하늘에서 분명 빛으로 당신의 용기를 칭찬할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약. 이 책이 도약의 반석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마음이 고프면 꺼내 읽어요

도서정보 : 김기웅, 한찬희, 서울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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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나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오랫동안 고민에 빠졌다.

저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일 하고 있고, 이런 책 좋아합니다.
하지만 과연 내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누군가는 책을 보면 스스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완벽한 나를 찾지는 못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허무하게 기다리기 보단,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책을 읽는 게 나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에요? 이 질문에 쉽게 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 부류일 것이다. 정말 완벽하게 스스로 찾았거나, 아예 스스로를 찾지 못했거나. 전자라면 내일의 나를 알기 위해서, 후자라면 이 책을 살펴보는 걸 추천한다. 아홉 저자들은 그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으니까.

구매가격 : 9,450 원

어쩌면, 너도

도서정보 : 밤하늘별빛, 김민지, 최유라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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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

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사람마다 성별도, 출신도, 나이도, 직업도 다 다른데 어떻게 사는 모습이 같을 수 있을까? 아니, 설령 이 모든 것들이 같다고 해도 기나긴 인생에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이 무수히 많은데, 그 모든 선택이 다 같을 리 없지 않은가. 그래서 제각기 다른 우리가 모여 만든 책은 중구난방이 될 줄 알았다. 각자 마음속에 품어 왔던 이야기를 글로 풀어 보고 싶다며 모인 우리는 공통점이라곤 무엇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아, 정말 큰일이다!”

좋은 소리도 마구잡이로 섞이면 시끄러운 소음이 될 뿐이다. 글을 쓰기 전부터 애써 만든 책이 망작(亡作)이 될까 봐 불안했다. 마침내 완성된 원고. 우리는 우리들이 만든 책의 첫 독자가 되었다.

신기하게도, 완성된 모두의 이야기는 하나같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각 이야기 속의 인물과 상황은 분명 지금의 ‘나’와 거리가 멀었지만, 어떤 이야기는 이미 지나온 삶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고, 어떤 이야기는 곧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게 했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에 몰입하여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슴 아파하거나, 눈물을 흘렸다. 그래, 사람 사는 거 다 같진 않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내면의 고민과 갈등은 모두가 비슷한 것 같다. 우리의 이야기는 그런 것들을 담고 있었다. 덕분에 각각의 이야기는 그 색깔이 달랐지만, 그것들이 모인 우리들의 책은 무지개처럼 조화롭고 매력적이었다.

어쩌면, 지금 책을 펼친 당신도 겪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당신을 삶의 어떤 지점으로 이끄는 신비로운 경험을.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공감과 위로,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우리는 안녕하나요

도서정보 : 루, 이동윤, 강채완, 박진솔, 심해연, 고정원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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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라는 말의 무게를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지!” 우리는 누군가에게 ‘절대’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 단어를 내뱉는 순간,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 갇혀서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길을 닫아버리는 게 아닐까요.

누군가의 상처를 보는 순간 불편한 감정이 들어서 그런 말을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나의 모습 같아서 마음의 선긋기를 하는 것일까요. 타인의 시선, 그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움츠러드는 우리들은 상처 받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의 안녕을 이야기 합니다. 따뜻함을 지닌 채 말이죠.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 있어?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퇴사가 웬 말이야? 너를 희생할 만큼 그 사람이 소중해? 동성에게 감정을 느낀다고? 그림이나 그리지 여행을?

삶을 살아가다보면 우리는 예상치 않은 일들을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 일에 대한 열정, 누군가에게는 잊어버린 꿈에 대한 갈망이 될 수도 있겠지요.

6편의 글을 통해 여러분의 안녕한 삶에 대해 쉼표와 물음표, 그리고 여운이 있는 마침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8,750 원

이 이야기는 너야

도서정보 : 정황윤, 감하영, 임수정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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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 하지겠지만, 그렇다고 혼자 삼키기엔 버거운 이야기들. 저는 그래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살다 보면 유독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나는 잘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안 따라주는 날. 평소보다 괜스레 더 울적하고 세상이 날 등진 것 같아 한없이 우울한 날. 그런 날은 늘 타던 버스를 타고, 늘 다니던 길로 다녀도 생각이 많아지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더 잘하기 위해, 더 잘 살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고 좌절하고, 그렇게 점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잃어갔습니다.

이 책에는 인생의 교훈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도전하는 이야기, 타인에게 감사할 줄 알고 소중히 대하는 법을 깨달은 이야기, 자기 모습을 통찰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 혹은 평생토록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각기 글을 써 내려가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이 책의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와 비슷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것이 당신의 또 다른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절대 전문가가 아닙니다. 마음 한구석에서 글을 쓰고 싶어 했고, 고민 끝에 좋은 기회로 도전하였습니다. 아직 미숙한 솜씨지만 정성스레 한 글자씩 담아낸 만큼 여러분께도 좋은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저마다의 순간속에서

도서정보 : 손원숙, 김승현, 박경리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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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여 일간 매일 글을 마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공책을 펼쳤고 어떤 때는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가끔은 눕기도 했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순간에 담기 위해 말이죠. 어떤 자세이건 제 머릿속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고 있었고, 이들을 틀로 잡아내고자 했습니다. 때로는 잘 고른 장면에 기뻐했고, 때로는 잘못 골라낸 부분을 솎아내기도 했으며, 약한 부분은 찾아내어 고치고 다듬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모든 것들은 이전보다 견고한 베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 생각을 얹고 글로 짜내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문장을 떼려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나름대로 고심하고 준비했다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겨우 짜낸 세 단어가 결국 물꼬를 터 주었습니다. 그 후로 읽는 이에게는 짧고 쓰는 이에게는 긴 글을 쓰기 위해 매일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어떤 날은 주인공만이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어떤 날은 짜냈던 것을 다시 되돌려야 했습니다. 멋지게 한 판 짜고 싶었지만, 아직은 더 단련해야 함을 머리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인정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머릿속은 ‘멋진 태피스트리 작품’이었지만 현실은 ‘초보 자수’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제 생각의 베틀을 어떻게 조립하고 언어의 실을 어떻게 짜낼지 미약하게나마 알아냈으니까요. 그리고 비록 언어의 실을 다루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걸 배웠지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도 배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베 짜기를 손에서 쉬이 놓을 수 없을 듯합니다.

이 마음을 담아 여러분께 아직은 미숙하지만 그래도 풋풋함은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은, 저마다의 순간이 담긴 글의 ‘태피스트리’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읽어봐 주시길….

구매가격 : 9,4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