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과 양아치

도서정보 : 이경식 | 202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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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떠오른 어떤 낯부끄럽던 실수 하나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저지른 소소한 실수 이야기들이 유쾌한 이야깃거리가 되어 우울한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이런 실수들이 누군가에게 타산지석이 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에서

구매가격 : 11,060 원

1960년생 이경식

도서정보 : 이경식 | 202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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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컨셉 : 1960년생 저자가 40년에 걸쳐서 썼던 일기와 편지를 시대별로 추렸다.
- 보릿고개와 정치적 격동기의 1960년에 태어난 저자가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와 50대에 각각 썼던 일기와 편지를 엮었다.
- 이 일기와 편지를 통해서, 유신 말기에서부터 최근까지 정치와 경제의 격동 속에서 저자를 포함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무엇을 꿈꾸며,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좌절하고 또 어떻게 열심히 살아 왔는지 저절로 드러난다.
- 요컨대 이 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서전이다.

(2) 내용 : 총4부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1부 “청춘아, 아픔아”는 1970년대 후반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때의 저자 일기를추린것이다. 이 학생은 가정과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기를 꿈꾸지만, 돌이켜보면 현실과 이상의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꿈꿔야 하는 작가가 되기 위한 습작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2부 “청춘아, 사랑아”는 1980년대 중후반 혁명을 꿈꾸던 20대 중후반의 운동권 활동가이던 저자가 평범하고 편안한 길과 특별하고 힘든 길사이, 칼날처럼 위험하던 그 자리에서 인생행로를고민하며 장차 아내가 될 애인과 나누었던 편지를추린것이다. 청춘의 사랑은 언제나 돌아서면 또 보고 싶고 애틋하고 아슬아슬하다.
3부 “청춘아, 그리움아”는 1990년대 중후반, 지향하던 이상이 현실의 벽 앞에서 부서지고 난 뒤에 30대 중후반의 저자는 어떻게든 그 이상을 현실속에서 이해하려고 혹은 다듬으려고 몸부림치면서 외로움과 좌절을 처절하게 토해낸 시들을 추린 것이다.
4부 “아들아, 청춘아”는 2010년대, 입대한 둘째 아들이 훈련소에 있는 동안 저자가 날마다 아들에게 부친 편지를묶은것이다. 저자는 중년의 고개를 훌쩍 넘어선 이제야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려고 날마다 주제를 바꾸어가면서 애를 쓴다.

구매가격 : 12,500 원

안의 시선

도서정보 : 안지수 | 202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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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될 수 없다.
시적 깊이가 부족한 까닭이다.
시를 짓듯 글을 적고 싶다.
다만 그런 바람을 한편에 품는다.

더는 걷어 낼 수 없는 울음기로
무책임하게 장르 없는 글을 쓴다.
시나리오와 희곡을 쓰다가 엎었다.
남은 건 소설과 작사 정도이려나.
언젠가 소설 하나쯤 발표하고 싶다.

구매가격 : 5,500 원

가장 행복한나이

도서정보 : 성기철 | 202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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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격 있는 행복을 얻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혜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행복이 제 몫을 하려면 돈이나 권력 같은 세속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저자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 동서고금 현인들의 가르침을 전해준다.

* 저자의 행복론= 행복의 가장 큰 필요조건은 누가 뭐래도 사랑이다.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혜롭게 키워나가야 행복의 열쇠를 받아 쥘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한 번 인생을 살면서 세속적인 행복에 만족할 수는 없다. 사회적 가치가 반영된 참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랑에 품격이 전제돼야 한다. 누구에게나 착함과 정의로움, 그리고 아름다움이 갖춰져야 품격이 생긴다. 사랑에다 품격이 갖춰지면 매사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생겨난다. 세속적으로 남과 비교하거나 욕심 부릴 공간이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이다. 품격 있는 사람에게는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또 종교를 생각하게 되고, 겸손한 마음으로 미리 죽음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까지 갖게 된다. 이 지점이 가장 품격 있는 행복의 상태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나이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구매가격 : 10,300 원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도서정보 : 나다움 | 2022-06-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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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브런치에서 40만 독자가 사랑하고,
격하게 공감한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이상적인 로맨스와 결혼의 현실에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슬기로운 결혼생활과 부부 심리상담 이야기!
“싱글 여성으로서, 혼자는 외롭지만 결혼은 두려웠어요. 결혼생활이라는 미지의 세계, 간접 체험하고 갑니다.” “결혼해서도 나답게 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작가의 재치가 넘쳐 빵빵 터졌네요. 하지만 웃고 난 후엔 깊은 깨달음.” 브런치에서 이런 댓글이 무수히 달린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비혼인 사람에게는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어?결혼을 안 하는 선택에 확신을 더하고, 굴곡진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동지가 있음을 상기시켜 주며 씁쓸한 위로를 선물하고, 행복한 기혼자에게는 야생 결혼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하여 본인의 선택에 안심할 수 있게 한다. 나다움 작가는 비혼이든 결혼이든 이혼이든 그 어떤 결정이라도 그 중심에는 ‘나의 마음’이 있기를 희망한다. 특히 이 책의 백미는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어가는 실마리로서의 부부 심리상담 이야기이다. 행복한 사랑과 즐거운 결혼생활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로커웨이, 이토록 멋진 일상

도서정보 : 다이앤 카드웰 | 2022-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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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패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몇 번이라도 더.”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저자 김혼비,
70만 그림 유튜버이자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의 저자 이연,
퓰리처상 수상 작가 윌리엄 피네건이 강력 추천한
중년 여성의 임파워링 에세이.



● 나는 빌린 서프보드 그리고 빌린 삶에 매달려 있었다.
내가 이따금 가져다 썼지만
진정 내 뜻대로 할 수는 없던 삶이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좋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모범생이자, 남들이 선망하는 멋진 직장을 가진 다이앤 카드웰에게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바로 아름답고 품위 있는 집에서 이상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 그 상상 속 미래에는 사랑스러운 아이, 예쁜 침실, 집에서 키운 농작물, 수준 높은 공립 학교가 있었다.
다이앤은 멋진 저택과 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편을 가졌으니 꿈같은 생활에 한 발씩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장밋빛 미래 전망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받으면서 덜컥 끝을 맞이한다.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남편을 잃고 재정 상황도 위험해진 다이앤은 아름답게 가꿔온 저택마저 포기한다. 그리고 뉴욕 브루클린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홀로 좌초된 일상을 이어간다.


● ‘이게 서핑이라고?’
더 낮은 다른 목소리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렸다.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내가 생각해놓고 웃을 뻔했다.
맨해튼 출신에 운동 신경 없는 소심한 소녀였던 내가 서핑을 한다고?
하지만 그 목소리는 더욱 강해졌다.

업무와 사생활에서의 모든 좌절을 꾸역꾸역 견디고 있던 다이앤은 어느 여름날 취재차 해변을 찾는다. 그곳에서 너무나 우아하고 자유롭게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보고 한눈에 서핑과 사랑에 빠지지만 머릿속에서 평생을 함께 살아온 소극적인 ‘나’가 속삭인다.

‘여기 나와서 혼자 뭘 하려고?
서핑은 어떻게 배울 건데?
보드도 없고 웻슈트도 없고 서핑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하나도 모르면서.
돈 들여서 준비를 다 해놨는데 비가 오면?’

다이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고개를 저으려고 하지만, 이내 자신이 평생을 이렇게 방어적으로 살아왔음을 깨닫고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달라지고 싶어서 몸부림을 친다.

‘대체 몇 번이나 이랬던 거야? 낯설거나 무섭거나 내가 속해 있다고 믿는 상자 밖으로 끌려 나갈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시도하지 않는 거.’

다이앤은 모든 용기를 끌어모아 서핑을 배우고, 급기야 뉴욕 끄트머리에 덩그러니 자리한 낡고 괴팍한 해변 마을 로커웨이로 이주하기에 이른다. 매일 아침 로커웨이에서 열차를 타고 맨해튼에 위치한 회사로 출근하는 고단함을 기꺼이 감수한 것이다.

먼 옛날에는 오락거리와 서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왔지만, 교통의 발달로 관광객들이 다른 휴양지를 찾으면서 점점 경제가 쇠퇴한 로커웨이.
하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자유분방한 영혼의 서퍼들이 모여 살면서 남의 평가를 의식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한 일들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직업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 맨해튼에서 자란 다이앤은 그 점에 놀라지만, 금세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준 서퍼들을 사랑하게 된다. 다이앤은 그들로부터 파도를 타는 법을 배우며 로커웨이의 묘하게 느긋한 일상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로커웨이에 들이닥치면서 이곳을 아끼는 다이앤과 주민들에게 커다란 위기가 찾아오는데…….


● 수많은 매체의 찬사를 받은 끝에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감동적인 바다 모험 에세이.
여성, 신체 활동으로 내면을 구원하다!

다이앤은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뻣뻣한 몸을 움직여, 서프보드에서 일어서는 기초 동작부터 시작해 파도가 있는 지점까지 팔을 저어 나아가는 법 등, 수많은 서핑 기술을 힘겹게 익혀간다. 수없이 서프보드 위에서 넘어지고, 자신보다 어리고 건강한 다른 서퍼들 앞에서 실패를 거듭해 창피함과 좌절을 느끼면서도.

그런 한편으로 자신에게 닥친 고통스러운 재난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기자 출신 다이앤은 이 모든 과정을 매우 디테일하고 생생하게 묘사하여 마치 독자로 하여금 함께 재난을 겪으며 외딴 마을 로커웨이와 거친 바다를 모험하는 듯이 느끼게 한다.

작중 내내 다이앤은 노력을 하면 과연 언젠가 파도를 제대로 탈 수 있을지, 진정한 ‘서퍼’가 될 수 있을지 거듭 의심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한다. 누구나 자신이 고른 삶에, 자신이 붙들고 있는 일에 불안함과 고민을 품고 있기 마련이다. 다이앤은 그것을 축소하거나 언급을 피하지 않는다. 너무 늦게 서핑을 시작한 자신은 평생을 노력해도 영화에 나올 법한 아찔하게 솟아오른 파도들을 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인정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퍼가 되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풍경으로 나아가기 위해 파도 타는 연습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유머러스한 서술을 구사하면서 서핑으로 인해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한없이 명랑하게 미화하거나 이상화하지 않는 점은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다. 다이앤은 담담히 이야기한다.

‘내가 갑자기 용맹한 전사가 되어 세상을 헤쳐나가 운명을 거머쥐었다고 한다면 그건 다 허튼소리이다. 수줍고 말주변 없고 불안한 나는 여전히 같은 나로 인해 괴로워한다. 달라진 점은 서핑을 향한 의욕,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노력하지 않을 때도 자책하지 않으려는 의지 덕분에 일단 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로커웨이, 이토록 멋진 일상》의 이러한 복잡한 매력은 더욱 많은 여성으로 하여금 내면의 약한 부분을 응시하면서 앞으로 한 발짝 내딛을 수 있게끔 용기와 의욕을 전해준다. 다이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찾아내는 우여곡절 가득한 여정은 수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주었고 결국 넷플릭스에서 영화 제작을 결정하게 되었다.

《뉴욕 포스트》는 ‘운명의 진로를 다시 개척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체험담’이라고 호평했고, 《피플》은 ‘깊은 감동을 주는 글이다. 인생에서 새로운 디딤돌을 찾기 위해 도전에 맞서는 한 여성의 임파워링 스토리’라는 찬사를 보냈다.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로커웨이, 이토록 멋진 일상》은 다시 시작하기에 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원하는 것을 고집스럽게 움켜쥐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대 놓지 않는 끈기를 상세히 다룬 논문이기도 하다. 뜻밖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대단한 책’이라고 호평했다.

《로커웨이, 이토록 멋진 일상》에는 저자 다이앤 카드웰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이 실려 있다. 다이앤은 ‘사랑하는 일들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의무적인 일들은 적당히 맞춰서 끼워 넣으면 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우선시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전 연령대 여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이 스포츠를 하면서 지향하는 무언가는 가지각색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여성 생활체육인들의 이야기는 더욱 많은 여성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세계로 끌어당긴다. 이 도약의 순간을 기점으로 그들의 삶의 방식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로커웨이, 이토록 멋진 일상》은 신체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구원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며 더 많은 사람이 사회가 정해준 한계를 부정하고 넘어설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언제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8,000 원

아무튼, 할머니

도서정보 : 신승은 | 2022-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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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는 게 지겨울 리가 없어”
『아무튼, 할머니』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여성 창작자 신승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그가 첫 단독 에세이를 내놓았다. 아무튼 시리즈의 오십 번째 이야기, 『아무튼, 할머니』이다. 저자는 “할머니들만의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는 믿음을 토대로 삶에 깊이 영향을 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 위에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장난기 많고 욕도 잘하지만 손녀한테는 유독 다정했던 외할머니, 시위 현장에서 수갑을 차고 연행된 배우 제인 폰다, 존경하는 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까지…. 뿐만 아니라 일터에서, 거리에서, 농성장에서 만난 여러 할머니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낸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할머니’라는 호칭으로 쉽게 지워버리곤 하는 노년 여성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존경의 인사인 동시에 언젠가는 할머니가 될 우리에게 보내는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무사히 살아남아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인 저자는 말한다. “할머니들은 잘 묻는다. 모르는 사람의 장바구니부터 잘 안 보이는 작은 숫자까지. 나는 그 질문들에 대답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아가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의 노래 [왈츠를 배워볼게]의 한 구절처럼 “수많은 편견보다 더 수많은 너의 질문들이 지구를 춤추게 할 거”란 것을 믿기 때문이다. 『아무튼, 할머니』는 그런 그가 할머니였던, 할머니인, 나아가 언젠가는 할머니가 될 이 땅의 모든 여성에게 들려주는, “사는 게 지겨울 리가 없”음을 노래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그대 이름 언저리 노을이 물들 때

도서정보 : 김상훈 | 2022-06-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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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54, 김상훈 제2시집

개꿈은 언제나 조조할인 동시 상영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곤곤한 혼탁

가성비 탁월한 시절이 휴지조각이 되는 날도
사슴뿔처럼 돋아난 기쁨과 슬픔의 죽순도
더러 가설로도 덮을 수 없는 뒤틀린 욕망도
가끔 고개 숙이고 쓸쓸히 다리를 건너 되돌아올 때

제 안의 다리 밑에서 조금은
서로 다른 빛으로 반짝이는 여울이 있음을
울면서 들어야 할 때가 있다

삶은 언제나 평심을 유지하려는 것들과
보편성 긴장이 떨어지는 것들의 난교가 횡행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 개꿈을 허리에 꿰차고
여전히 시공간을 깁는다

함께 삶의 언덕을 힘겹게 오르던
춘몽의 푸른빛들

나는 그 빛들에게 대부분
생에 대한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

"시인의 덧붙임" - 새벽에 쓰는 글 -

구매가격 : 8,400 원

시 문학 시를 꿈꾸다 4

도서정보 : 임숙희 외 | 2022-06-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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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55, 시를 꿈꾸다 동인 시집

<<발간사 중에서>>
시계 초침은 쉼 없이 돌아갑니다.
어둠이 다하면 밝은 태양이 떠오르듯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에 한 줄기 빛이 스며들고 그 빛을 따라 자유로운 일상으로 한발 한발 내딛고 있습니다. 시를 꿈꾸다 문학밴드를 개설하고 회원들의 식지 않는 열정과 창작 활동으로 시를 꿈꾸다 동인지를 발간하게 되었으며 코로나-19로 2집. 3집 출간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힘든 시기를 글로 승화시키며 시심을 나누고 서로에게 따듯한 위안을 주고 공감하며 꾸준히 시를 쓰는 문우님들 덕분으로 시를 꿈꾸다 4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일상의 선물

도서정보 : 이은영 | 2022-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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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두서없이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나 진심이 들어간 글입니다.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의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픈 순간이든 기쁨의 순간이든, 그 모든 일상의 순간순간이 선물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 당시에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선물인 일상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모든 이에게 모든 순간이 선물로 다가가기를 바라 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