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잔디밭 위에

도서정보 : 조명희 | 2022-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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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잔듸밧 위에(1924) 춘추각 刊. 조명희의 대표시집
'봄 잔듸밧 위에'의 부는 고향에 돌아온 뒤에 쓴 근작시(近作詩)이고 '노수애음(蘆水哀音)'과 '어둠의 춤'의 부는 예전 동경(東京) 있을 적에 쓴 습작시(習作詩) 가운데서 모아 놓은 것이다.(머리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인생명언

도서정보 : 성기철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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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생에서 이뤄야 할
행복, 사랑, 성공에 대한 한 줄의 통찰

노벨문학상을 받은 윈스턴 처칠도 평생 명언을 가까이해왔다고 밝힌 바가 있다. 좋은 표현을 음미하며 암기했다고도 전해질 만큼 늘 명언집, 명문장을 마음에 품었다. 짧은 한 줄의 문장에서 수많은 현인들의 깊은 통찰을 거저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성찰이 담긴 명언과 더불어 70개의 에세이를 엮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 시련을 극복하는 법, 사랑을 이루는 법, 품격을 지키며 사는 법,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5개의 분야로 나눠 지혜를 전한다. 이 보석 같은 명언이 험난한 인생길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너는 언제나 숲길에 있다

도서정보 : 안경환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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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밀려들 때면 허전한 마음 달래 보려 숲길을 찾는데, 걷는 내내 가슴속엔 그리움이 소복소복 눈처럼 쌓인다. 그 그리움의 저편에는 늘 풀꽃처럼 청초한 그녀가 있다.
숲길에 묻어 있는 우리의 무수한 이야기들을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풀어내기에는 내가 가진 어휘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지만, 그래도 신발 끈 동여매고 추억 찾아 떠나는 나 혼자만의 숲길 걷기,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음에 나름의 위안으로 삼는다.
숲을 사랑하고, 숲길 걷기를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구매가격 : 6,000 원

당실거리다

도서정보 : 김다솜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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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의 정경이
입안에서
당실거립니다.
도무지
작위라곤 없는 맛.
하나하나가 또렷한데
또, 그 하나하나가
조화를 이룰 줄 아는 맛.
내가,
당신이,
그리고 우리가
이렇듯 작위 없이
누구의 품에라도 깃드는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200 원

주옥같이

도서정보 : 정록성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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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있었다
홀린 듯
살맛이 났다

많이 쏘다니고 싶었다


정록성(1962~ )

구매가격 : 7,200 원

아픔을 사랑으로 치료하다

도서정보 : 엄규헌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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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아픔을 겪습니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그 순간이 찾아오지 않기를 빕니다. 아픔이 스쳐 지나갈 수도 있고 오래 남아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 아픔을 잘 치료하고 봉합해야 상처가 곪지 않습니다. 그럴 때 가장 특효약이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사랑만이 아픔을 이해해 주는 유일한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3번째 개인시집인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다가 끝이났습니다. 이번 작품은 앞선 작품 보다 시일이 많이 소요된 작품입니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제 자식같은 시들을 세상에 선보인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저의 자식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 많이 하시고 행복하세요.

구매가격 : 4,000 원

죽은 아폴론 - 고독과 수학적 사유의 몽환적 아름다움. 이상시선

도서정보 : 이 상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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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섞인 수학 기호, 알 수 없는 차원의 세계, 파격적 언어 형식, 난해한 독설, △, ▽, □같은 도형과 ∴nPh=n(n-1)(n-2)‥‥‥(n-h+1)이라는 이상한 수식.
이상의 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매료되는 포인트는 난해한 수학 기호와 물리학적 사고의 확장이다.
원내의 한 점과 원 바깥의 한 점을 이은 직선이, 원이라는 세상을 벗어나 원래 직선의 의지대로 질주를 계속 하고 있는지 묻는, ‘직선은 원을 살해 하였는가' 라는 시인의 물음은, 단순한 지식에서 벗어난 예술적인 미학이 수학 기호와 물리학적 세계관에 오버랩 된 느낌이다.
이상의 시는 물질의 세계에 깊이 침잠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구원에 대한 좋은 자극제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

구매가격 : 1,000 원

○행시

도서정보 : 김우태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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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자 1행시, 2행시, 3행시 혹은 다행시

구매가격 : 5,000 원

힘들었제? : 신여정 문집

도서정보 : 신여정 | 2022-0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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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온 병고로 절망과 두려움을 동반한 긴 터널에 들어서야 했다. 신여정 작가의 『힘들었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유도 모르고 닥친 중한 질병과 힘들었던 투병 생활, 고통스러웠던 기억 다시 찾은 일상에 감사하는, 시와 산문을 실은 문집이다.
책의 순서는, 소중한 아들의 태어남과 유아기의 성장 과정을 다룬 1부, 자신의 소박한 일상을 그린 2부, 발병과 진단 시의 두려움 절망감 등을 보여주는 3부, 입원, 수술을 거쳐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4부의 시 편과 수필 편인 5부 묶인 사랑, 6부 자유 사랑으로 나누어져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회초리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1 (석오균 수필집)

도서정보 : 석오균 | 2022-0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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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시리즈 제1권, 현재 수필과지성문학회 회장인 석오균 수필가의 『회초리』이다. 2012년 계간 <문장>으로 등단한 이후 10년 만에 펴낸 첫 수필집이다. Wonderful life, Beautiful life, Graceful life, Merciful life, 4부로 나누어 각 10편씩 총 40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일찍부터 교직에 종사하던 중 자신을 딜레탕트-예술이나 학문 따위를 직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취미 삼아 하는 사람-쯤으로 여기고 자신을 행복하게 할 취미활동으로 문학 작품활동을 선택했다는 작가가 “등단 20년째쯤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집을 출간할 심산이었다.”라던 느긋한 계획을 바꾸어 부리나케 펴내게 되었다는 『회초리』는 기실 뛰어난 프로 작가의 수필집이다.

…그리하나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가 미워서일까? 매섭게 추운 겨울이 있어 오는 봄의 나뭇잎은 한층 싱싱하고 푸르게 된다. 부모나 교사 그리고 어른에게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큰 재목이 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빠져나가기’라면 너무 과장된 묘사이런가? 선현들은 너나없이 역경에 단련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고 강변하신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귀한 자식은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말이 생긴 소이연이다. …
영화 〈미나리〉의 데이빗처럼 강아지풀로도 치유되는 사회를 염원해 본다.
-「회초리」 중에서-

「회초리」에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찰싹찰싹 종아리를 휘감는 선생님의 싸리나무 회초리가 아니라 살랑살랑 부드럽게 우리의 목을 간질이는, 강아지풀 회초리 같은 작품들이 실려있다. 노후, 가족, 건강 농사 여행 등 누구나 영위함 직한 일상생활 소재부터 역사와 철학, 남북대립 다문화 성차별 청년취업 같은 묵직한 사회 문제 등을 낱낱이 때론 겹겹이, 위트와 재치로 술술 풀어가는 자성과 조언의 글이 읽을수록 즐거움을 준다. 더불어 산수에 이른 노작가가 깨달은 무르익은 인생철학-사랑과 감사-이 작품마다 알알이 들어있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자연의 이치에 적극 순응하나 보다. 실화상봉수인 차나무처럼 후손을 적당한 거리에서 관심줄을 잡고 있는 모습에서 과보호란 느낌은 들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과 부모에 대한 효심을 함께 읽히게 한다. 한편 캥거루 교훈으로, ‘캥거루족’이면 어떻고 ‘빨대족’이면 어떠랴. 우선 등 따시고 배부르니 가장 안전빵이 아니던가. 그윽한 차향은 덤으로 만끽한다. 하지만 이웃의 눈초리가 따갑다.
“자식을 ‘집에 사는 캥거루’로 키우고 싶은가벼!” 부모가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한 달간 크루즈 여행 다녀올 테니 그동안 참한 색시 하나 끼차라!” “내 돈 가지고 국외 여행 억시기 다니시네,” -「집에 사는 캥거루」 중에서-

…라피크Rafik는 아랍어로 ‘먼 길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그녀는 나에게 유일무이한 ‘라피크’로 언제나 소중하다. 나는 애처가愛妻家도 공처가恐妻家도 경처가驚妻家도 아닌 중처가重妻家를 선호한다. 이를테면 ‘아내를 다만 소중히 여기는 사내’라고나 해둘까. 그리고 자식과 손자들이 아버지, 할아버지 고관절 낫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한다니 그보다 감사만만感謝萬萬할 일이 또 어디 있을까? 그리고 이웃과 친지, 동료 선후배님 그리고 우주 만상! ‘Thank you always항상 감사합니다.
-「마음을 다해 쏴라」중에서-

모든 글에서 박학다식한 작가의 식견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배우게 되지만, 무엇보다 책의 각부 제목처럼 ’멋지고‘, ’아름답고‘, ’품격있고‘, ’너그러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희망과, 정의로운 사회,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의 소망을 전하는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에 공감하게 되는 『회초리』이다.

…인생의 법칙은 욕심의 경쟁이 아니라 만인의 선善에 기여하는 개인의 선善인 협동協同이라고 했다. 요리도 혼자 하기보다는 부부가 함께하거나 분담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시간과 노력을 훨씬 줄여준다. 그런 가운데 둘 사이의 대화가 있고 나눈 정분이 가을 낙엽처럼 두둑이 쌓이기라도 하지 않을는지. 한자의 협協은 十열 십 변에 ? 협할 협 자를 합한 글자이다. 그 의미는 많은[十] 사람이 힘을 합한다 하여 화하다[和], 돕다[助], 맞다[合]의 뜻이 되었다.
요리는 일종의 연금술이다.…
-「패밀리 셰프를 꿈꾸다」-

“선인들이 말한 문여기인文如其人, 즉 글이 곧 그 사람이란 뷔퐁의 말이 확인되었다. 삶은 문학에 투영되고, 또 그의 작품활동이 삶에 영향을 주는 선순환 때문이리라.… 또한 문학 활동에서 얻은 깨달음이 삶 속에서 실천되는 지행합일의 모범…”(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이라는 평대로 석오균 수필가의 인생수필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음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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