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끄적이다

도서정보 : 정민아 | 2022-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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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짓한 세월만에 우리 일상에서 멀어진 여행이라는 단어.
그 단어를 기억하고, 추억하고, 되새기던 보통의 사람들이 엮어낸 우리들의 소소한 여행이야기.
‘여행이 가고 싶다’는 외침이 들릴것만 같은 그들의 사소하게 작은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에 말을 걸어오며 함께하고 싶은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구매가격 : 2,700 원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도서정보 : 김동문 | 2022-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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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빌리지 살렘교회 마을목회 이야기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출간!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목회자들과
한국 교회를 이어받게 될 후배 목회자들과 신학생,
모든 성도와 나누고 싶은 책!”

이 책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해빌리지 살렘교회 마을목회 이야기」는 공장 노동자(공돌이)로, 교도소 수감자(빵잽이)로 고입/대입검정고시, 총신대학교 신학과/신학대학원, 신약신학 전공,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전공,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치료학을 전공(MA, Ph.D. Cand)하여 현재 해빌리지 살렘교회 담임목사, 북부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 해빌리지 융합치유연구소 소장으로 교회와 사회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학과 사회복지학과 음악치료학의 지식과 전문성을 융합하여 국내외를 넘나들며 목회적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해빌리지 살렘교회 김동문 목사의 개척 사역 25주년 마을목회 이야기입니다.

25년 전 서울의 변방 남양주시의 외진 동네에 교회를 설립하여 국가가 제도화시키기도 전에 먼저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사회적 약자들을 품는 사역을 하고, 나아가 교회가 있는 지역사회 전체를 목양지로 삼고, 시민 전체를 성도 삼아 한 도시의 사회복지와 문화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 소형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 실천에 모든 열정을 다해 귀한 열매로 자립하는 교회, 자립을 넘어 국내와 해외 선교 현장을 지원하는 교회,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을 미치는 교회로 부흥 성장시킨 해빌리지 살렘교회의 25년의 세월이 녹아 있는 놀라운 은혜와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25년 역사를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고, 남이 가지 않는 목회의 길을 걸어 나름대로 유의미한 목회적 열매 맺음을 통한 과정이 한국 교회와 어려운 시대에 목회적 돌파구를 찾는 목회자들과 한국 교회를 이어받게 될 후배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한국 교회의 모든 성도들과 나누고 싶다는 간절함이 묻어 있는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전파하며, 그 모든 사역을 ‘성육신’과 ‘자기 비움’의 정신으로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오늘도 달리고 있는, 25년의 세월 동안 가지고 왔던 ‘방향성’과 ‘일관성’과 ‘지속성’을 목숨같이 지키고 가져가려 하는 김동문 목사의 해빌리지 살렘교회 25주년 마을목회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도서정보 : 이호정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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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은 기적일지도 몰라!”

베스트셀러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저자
하오팅캘리의 펜 하나로 시작하는 다꾸 ‘꿀팁’ 수록!



◎ 도서 소개

세상의 모든 게으른 완벽주의자와
부지런한 무계획자를 위한 일상기록법!

당신이 기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기록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어떤 날은 쓰고 싶은 이야기가 넘쳐서 펜을 잡고 단숨에 몇 페이지를 넘기며 기록을 하지만, 어떤 날은 피곤하고 쓸 만한 이야기가 없어서 몇 글자도 제대로 적지 못한 채 기록을 포기하기도 한다. 수많은 ‘기록 덕후’들의 마음을 훔친 자칭타칭 일상기록자인 저자도 이 책을 시작할 때 ‘내가 왜 기록이라는 것을 하고, 또 꾸준히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무수히 많은 귀찮음과 번거로움을 이겨내야 하는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붙잡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전작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통해 손글씨의 매력과 잘 쓰는 방법을 알린 저자는, 이번 신작을 통해 하오팅캘리만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속 기록의 이유, 기록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꿀팁들을 전수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작은 기록들도 추억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사소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나만의 작은 습관!
기록이란 그저 쓰고 싶은 것을 적고, 남기고 싶은 것을 남기는 것

“Q. ‘기록이라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하면요?
A. 누군가의 딸이자 친구, 작가, 선생님이 아닌 내가 온전히 ‘나’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자 존재.“

_본문 중에서

한 달도 채 제대로 써본 적이 없는 다이어리. 앞쪽만 빼곡한 채 어딘가에 처박혀버린 노트. 매년 올해는 다이어리 한 권을 다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사지만, 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3월엔 내 마음도 같이 풀려 버리는 것일까. 일상을 기록하고 순간을 추억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기로 한 결심을 ‘꾸준히’ 지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어느 순간 반복되는 일상을 기록하다 보니 매번 똑같은 글만 쓰는 것 같고, 똑같은 글만 쓰다 보니 더 이상 쓸 말도 없다. 오히려 핸드폰 메모장에 간략히 적은 메모가 일상을 더 잘 기록한 것 같고, 포스트잇 메모지에 급하게 휘갈겨 쓴 글씨가 더 예쁘게 기록된 것만 같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빈 페이지들을 보며 ‘역시나 나는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구나’ 하는 자책감으로 괴로워하기 일쑤다.
그러나 저자는 기록이란 대단하거나 완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저 쓰고 싶은 것을 쓰고 남기고 싶은 것을 남기되, 모든 포커스가 ‘나’를 향해 있을 때 비로소 기록은 완전해진다. 때론 딱 한 개의 단어일지라도, 혹은 단 한 장의 사진일지라도 나만의 것을 담아낸다면 이미 충분한 기록이다. 당신의 사소한 일상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어느 순간 가장 특별한 이야기로 오래도록 반짝일 것이다.

“문구 덕후, 일상기록자가 되다!”
특별한 도구 없이 펜 하나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기록생활’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TIP]
◆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싶은 방법으로! ◆
1. 글씨 대신 그림으로: 그날의 대표적인 것 한 가지를 그림으로 그려 넣어보자.
2. 자급자족! 아이템 활용하기: 때론 단순한 포장지, 영수증 한 장이 하루를 충분히 기록해준다.
3. 칸 채우기가 부담스러울 때: 주어진 틀이 아닌 내 일상에 맞춰 직접 칸을 그려보자.

공부하기 싫어 노트 한쪽에 의미 없이 하던 낙서, 한쪽 귀퉁이를 항상 둥근 햇님으로 채우던 그림일기, 매일 만나도 할 말이 많던 교환일기, 예쁜 필기를 위해 형형색색으로 준비하던 필기구 등 우리는 사실 아주 예전부터 다양한 기록을 여러 방법으로 해오던 사람들이다. 기록을 ‘별 것 아닌 시시콜콜한 것들의 모음’이라고 칭하는 저자도 자신의 기록생활은 ‘문구 덕후’이던 어린 시절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전작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로 4주 완성 손글씨 교정 커리큘럼을 안내했다면, 이번엔 신작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을 통해 하오팅캘리만의 다양한 ‘꿀팁’과 기록을 대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기록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해줄 도구들을 소개한다. 나아가 그동안 저자가 직접 기록해온 생생한 사진 자료들을 더해 독자들의 기록생활을 돕는다.
무언가를 지속하게끔 하는 것은 아주 작은 성취감에서부터 시작된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붙잡아 추억할 수 있는 하루로 만들어나가는 기록법에도 특별한 정도(正道)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한 장씩 넘기며 읽다 보면 출근길에 올려다본 어스름한 하늘, 오늘 점심에 들렀던 카페의 영수증, 저녁에 봤던 영화의 티켓, 잠깐 끄적인 낙서도 어느새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만의 멋진 기록이 될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아주 보통의 행복|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021년 7월 21일 출간|17,000원
▶ 무조건 행복할 것|그레첸 루빈 지음 | 전행선 옮김|21세기북스|2021년 10월 13일 출간|22,000원

◎ 본문 중에서

의미 없는 기록은 없다. 그저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쓰고 싶은 대로 쓰자.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써넣을 준비만 되어있다면 우리는 기록을 통해 한 층 더 단단해지고, 한 걸음 앞으로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당신이 기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_7쪽】

생각해보면 지금 사용하는 노트에 정착하기까지 정말 많은 노트들을 거쳐왔다. 그야말로 다이어리 유목민이었는데, 매해 연말이면 경쟁이 치열하다는 스타벅스의 커피 스탬프를 모아 교환했던 다이어리도 써보고, 디자인 문구 쇼핑몰을 하루에도 수십 번 들락날락하면서 이 노트 저 노트 비교해보며 구매했던 때도 있었다.
【PART 1. 준비운동: 기록을 하기 전에_13쪽】

좋았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빼먹지 않고 기록하다 보면 알게 된다. 좋았던 순간은 내가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힘들었던 순간은 그 당시엔 괴로운 일이었다 할지라도 나중에 보면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경험이며, 나의 밑거름이자 자양분이 됨을.
【PART 2. 마음가짐: 우리는 기록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_71쪽】

이렇게 당일의 일기처럼 생생하고 또 이것저것 알차게 쓰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뭐라도 써서 하루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을 땐 먼슬리 페이지가 딱이다. 굳이 길고도 구구절절한 글이 아닌 단어 몇 개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PART 3. 시작하기: 펜 하나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기록생활_104쪽】

주어진 틀은 기록을 도와주는 역할이지 절대적인 역할은 아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때론 과감하게 벗어나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ART 3. 시작하기: 펜 하나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기록생활_126쪽】

써놓은 일들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날의 할 일들을 알고 해내기 위해 움직이는 것, 하지 못한 일들은 왜 못했는지 스스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3. 시작하기: 펜 하나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기록생활_138쪽】

배송을 기다리는 그 짧디 짧은 순간이 싫은 것도 있지만 서점에서만 맡을 수 있는 책 냄새, 이미 살 책을 고르고 간 것이지만 괜히 이것저것 보고 고르는 재미, 무튼 그 번거로운 것들 속에 숨겨져 있는 시간과 감각들을 좋아합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일기를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아요.
【부록 |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_171쪽】

구매가격 : 14,400 원

고독한 사람들의 도시

도서정보 : 고희은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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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동양화 앞에 선 듯 우리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 작가 고희은이 『이런 나여도 괜찮아』 이후 4년여 만에 『고독한 사람들의 도시』를 들고 독자들 앞에 섰다. 전작 『이런 나여도 괜찮아』가 사유와 여백, 의식의 흐름을 공유하게 만들었다면, 신작 『고독한 사람들의 도시』는 여기에 ‘여행’이라는 양념을 얹어 유럽을 데려온다. 오랫동안 켜켜이 쌓아온 시간, 그저 묵묵히 걸음을 옮겼던 유럽의 골목길.

구매가격 : 11,000 원

나랑 비혼해 줄래?

도서정보 : 혼삶비결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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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삶, 비켜라 결혼주의자들아!’라고 외치며 비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로이터 통신, ABC, 블룸버그, 더 이코노미스트 등의 해외 매체에 한국의 비혼 무브먼트를 대표하는 인물로 여러 번 소개된 유튜버 혼삶비결(에스, 에이)의 첫 번째 에세이다. 『나랑 비혼해 줄래?』는 ‘결혼’을 시작으로 ‘몸, 목소리, 사랑, 재테크, 커리어’라는 여섯 개의 키워드에서 풍기는 낡은 관념을 청산하고 새로운 디폴트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 가는 이야기이며, 여성의 삶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히 고민한 결과물이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흐름을 거스르는 여성들에게 하루하루는 도전이다. 그들보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어 온 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에게 격려와 용기를 전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술퍼맨을 말한다

도서정보 : 김철웅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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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음식이 아닌 ‘독’이다.
인체에 흡수되면 될수록 갖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그냥 무덤덤하게 비켜가는 시간들에 떠밀려 방랑자(放浪者)가 되어 놓아버린 삶에 익숙해져 버린 스스로를 발견하곤 수습을 해보려 애를 써 봐도 마냥 수상쩍기만 했던가!
스스로가 자초한 생활 여건(生活 與件)이니 억울할 일 또한 없지 않은가! 나 홀로 참고 이겨내는 것 외 달리 묘수는 없을 터, 누더기가 되더라도 더욱 ‘험한 꼴 맛’을 보아야만 한다. 어느 날 갑작스레 깊이 깨우쳐진 경지(境地)에 도달해 있을 터이니.

어느 날 갑작스레 만난 영혼 앞에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매개는
지금의 인생인 노년의 삶이 아니라
출발에서부터 그 모든 것이 있었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건
여전히 쑥스럽지만
더욱 부끄러운 건
잘못 살아 온 내면과 마주하는 일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내 인생 내 지게 지고

도서정보 : 이학근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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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의 회상〉을 시작으로 총 47편의 산문을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은 한 인간으로서, 농부로서, 시인이자 수필가로서 그가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확신이었다. 솔직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지난 세월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거짓과 위선을 떨쳐 버리고 오직 하나의 진실에 다가가는 듯하다. 특히 귀촌 후, 사회비판과 참여에 몰두한 그의 삶과 문학에 별안간 천상병 시인의 〈소풍〉이 생각나는 건, 이 글이 담고 있는 주제의식과 그가 품고 있는 지리산이 맞물리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욱 작가의 이 수필집을 두루 권하고 싶어진다.

- 소설가 이인규

오래전 잡지인 〈샘터〉가 생각난다. 그 시절 독서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었던 책, 단행본이었던 〈샘터〉를 부지런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교과서에 나오는 수필들을 읽으면서 금아 피천득 선생 같은 수필 한 편 쓰는 수필가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산청 어느 산골짜기로 이사를 와서 텃밭농사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오직 글쓰기에 마음을 다하며 농사가 전업인 자급자족 농부이다.
아침이면 가까운 산에 올라 밝아오는 하늘을 보고, 낮에는 밭에서 야채를 가꾸기도 하고, 화단에 피는 꽃을 보기도 하며, 뜰의 조경과 원림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나의 일과(日課)이니 무얼 더 바라며 사는 것이 남은 생의 보람이고 멋이겠는가?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는 건강과 먹고 싶은 것 가꾸어 세끼 밥상 차려 먹는 일이 일상의 행복임을 알기에, 이 삶에 모든 정성을 다하여 사는 일이 오직 일일 뿐이다.
어쩌다 벗이라도 만나면 막걸리 한잔 나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감동하여 글을 쓰는 일이 나의 일상이 된 지 십 년이 되었다.
글을 정리하면서 문득 중학교 시절 국어선생님이 소개한 책 《내 인생 내 지게 지고》가 떠올라 책 이름으로 지었다.
혹 내 글이 독자의 삶에 나침반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이 책을 읽는 미래의 독자에게 감사를 올리면서.

- 서문에서 발췌

구매가격 : 7,200 원

너의 마음에 똑똑

도서정보 : 장하연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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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전하고 싶었던 그 말을 난,
오늘 여기서 전하려고 합니다.

기대하면,
서운함이 생기고
서운함이 생기면,
알 수 없는 금이 생기곤 한다.
〈1부 나의 사랑 中…〉

마음의 병이라는 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허나 안아줘.
싫다고 얘기해도 사실 위로가,
너의 품이 필요한 거였으니까.
〈2부 너에게 하고픈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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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리포트

도서정보 : 김옥주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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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과 며느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아마도 이 글에서는 끊임없이 받았던 시부모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된 어리석은 며느리의 모습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순간순간 서로를 몰랐기에 당연하게 만들어졌던 오해들의 아픔도, 여전히 풀지 못하고 가슴 한편에 숨겨 둔 서운함과 상처들도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지난 시간들도 고스란히 그려질 것 같다.


부끄럽지만 이 모든 것들을 주인공 경숙의 삶을 통해 토해 내며 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난 시부모에게 예쁜 딸로, 며느리로 늘 사랑해 주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며 이 리포트를 바치고 싶다.

구매가격 : 6,000 원

아들아, 여행 갈래?

도서정보 : 강유현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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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겨울에 여행 갈까?”

예상은커녕 생각도 못 해본 이 한마디에 순간 당황했다.
심지어 열심히 하고 있던 게임에서 바로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만약 이것이 아들이 게임을 그만두게 하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었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인 셈이다.

“어디로 가게?”
“네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구매가격 : 11,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