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의 마음

도서정보 : 이수은 | 2021-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라는 유쾌한 독서 처방전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베테랑 편집자이자 열혈 독서인 이수은 작가의 신작. 『평균의 마음』은 전작에서 선보였듯 유머 감각과 해박한 지식, 오래된 책에 대한 진심은 기본값으로 하되 한층 더 깊고 예리해진 이수은만의 지적 통찰력을 보여주는 고전 독서 에세이다. 저자는 행복, 외로움, 돈, 자의식, 공정, 능력주의, 꼰대, 출세, 실패, 부자 등 현대인의 관심사와 우리 시대의 키워드를 실마리 삼아 이번에는 고전에서 인간의 마음, 보편성의 세계를 본격 탐구한다.

자세히, 깊게 읽은 책들은 이렇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기원전 700년경)부터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1969) 등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고전 21종을 기본도서로 다루고, 철학서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흄), 과학서 『종의 기원』(찰스 다윈), 『물리와 철학』(하이젠베르크)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 50여 권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검토한다. 본격적으로 다루는 작가는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도스토옙스키, 카프카, 위고, 발자크, 괴테,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호메로스 등 세계문학 대가들이다.

이 책의 여러 미덕 중 하나는 “치열한 자기교육”의 결과인 전문가급 깊이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점이다. 여기서 그쳤다면 보통 사람을 위해 쉽게 쓴 고전 해설서가 되었을 테지만, 저자가 탄탄한 논리와 독창적인 사유로 구축한 자기 관점과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에 여느 해설서와 다른 결의 책이 되었다.

구매가격 : 12,600 원

하늘아이 감성시글벅적 네가 와야 사랑이다 (풍경 사람편)

도서정보 : 하늘아이 | 2021-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집 [하늘아이 감성시글벅적 네가 와야 사랑이다]의 1. 풍경가득 2. 사람가득 편



차 한 잔의 낭만

하늘아이

홀로 차를 마신다는 건
여유를 갖고
시간을 마시는 것
내 눈 속에 들어온
풍경을 마시는 것

둘이 차를 마신다는 건
내 마음속에 들어온
너의 눈빛을 마시는 것

여럿이 차를 마신다는 건
우리의 수다 속에 담긴
정을 마시는 것




위로

하늘아이


위로해주고 싶어


꼭 안아주었는데

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구매가격 : 3,000 원

약한 나로 강하게

도서정보 : 김동문 | 2021-11-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슴으로 써내려간 희망서사시 「약한 나로 강하게」 출간!
-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Dum Spiro, Spero!)

“송충이요, 공돌이요, 전과자였던 한 목사의 가슴으로 써내려간 희망메시지!”

이 책 「약한 나로 강하게」는 어려운 환경에서 출생(송충이)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 노동자(공돌이)로, 교도소 수감자(빵잽이)로 중/고입검정고시 합격, 총신대학교 신학과/신학대학원, 신약신학 전공,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전공,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치료학 전공(MA, Ph.D. Cand)하여 현재 25주년을 앞둔 개척교회 해빌리지 살렘교회 담임목사, 북부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 해빌리지 융합치유연구소 소장으로 교회와 사회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학과 사회복지학과 음악치료학의 지식과 전문성을 융합하여 국내외를 넘나들며 목회적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김동문 목사의 자전적 신앙에세이집입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오늘날 자기 자신을 무수저 혹은 흙수저라고 하는 많은 젊은 청년들이 낙심과 좌절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데, 나야말로 무수저 중의 무수저 출신이 아닌가!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하였고, 빛이 있을 동안 빛 가운데로 걸어가려고 노력하였을 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내 자신을 옭아매었던 불행의 끈을 끊을 수 있게 하셨다. 송충이요 공돌이요 전과자였던 나같이 천박하고 무능한 인간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었다.”는 김동문 목사의 간절함과 소망이 가슴 적시는 큰 감동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지치고 힘든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처럼 파고드는 신간 자전에세이입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길 그리고 덧없음에 대하여

도서정보 : 김정진 | 2021-11-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는 기.억.이며 생의 기.록.이다.


-강 미(도서출판 시와 문학 발행인)


6년 전에 누렇게 바랜 줄없는 연습장에 빼곡하게 채워진 그의 시들을 처음 보았을 때...그랬었다. 25살이었거나 27살이었을 청년 시절부터 그는 시적 감수성으로 자기 생활에서 떨어지거나 놓치거나 만나는 일상의 조각들을 모으기 시작했구나라고..

스스로 시를 쓴다고 인식하고 남긴 글들이기에 김정진, 그의 글은 시이다. 나는 몇 권의 누런 노트에 들어찬 그 많은 그의 기록들을 시로 읽었다.

그의 시는 처음 쓰여진 30여년 전이 아니라 오십대 중반이 넘어선 지금의 내가 읽기에 幼稚한 어휘들로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由致함을 느끼게 되더라. 불가에서는 由라고 표현할 상황에 이르기는 부처 앞에서나 가능했으니 그의 청년 시절 감수성은 시에 이르기 위한 그의 기도였지 싶다.

<김정진>. 포천 깊은 골짜기 마을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공무원으로 청춘의 시간들을 보내고, 다시 그 태어난 마을로 들어가서 반은 농군으로 살면서 완전한 농군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그는 어쩌면 이 한 권의 시집으로 귀향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의 이 시들은 그의 기억이면서 동시에 세월의 흐름에 순응했던 또다른 누군가는 공감할 수 있는 기억으로서 기록될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품고 있을 자기 생애에 대한 기록을 종이로 남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동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벗 <김정진>처럼 생애 첫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고 싶은 이들과 만나고자 한다. 어디 잘난 이들만 책을 낼까. 잘난 이들은 잘 나가는 출판사가 찾아갈터이니 잘나지도 잘 나가지도 않는 나처럼 남루한 이들도 생애 이야기 책 하나 정도는 내어놓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지 않은가.

남루한 출판사의 발행인이고, 앞으로도 내 생은 남루할 것이기에, 나처럼 남루한 이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낼 때 서로 잃어버린 기억들을, 잃어서는 안 되는 기억들을 찾게 되지 않을까. 그 시작을 김정진, 그가 펼쳐내었다. 이 한 권의 시집으로...

구매가격 : 7,000 원

서른 살에 스페인

도서정보 : 최지수 | 2021-11-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0일간 유럽 여행을 그린『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가요』에 이어 4년만에 출간된 이번 책은 스페인 마드리드, 알함브라,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20일 간의 여행기다. 30대에 접어든 작가는 더 성장했고, 여행을 마주하는 자세는 여유가 생겼다. 여전히 박물관, 미술관, 식물원, 서점, 건축물 보기를 좋아해서 스페인 여행지의 랜드마크는 물론 소소한 S168현지 명소들도 찾아 나선다. 현지 맛집 탐방을 즐기고 때론 현지 식자재를 조달하여 직접 해먹기도 하고, 한국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꽃장식도 해본다. 좌충우돌하는 여행자의 면모 역시 여전하고 판타지나 감상이나 판타지에 젖지 않은 현실의 여행자 그대로의 모습도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여행지의 일상을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인션으로 담아내는 솜씨는 더욱 멋있어졌다.

구매가격 : 11,900 원

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 가요?

도서정보 : 최지수 | 2021-11-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 가요?』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파리-브뤼셀-암스테르담-베를린-프라하, 유럽의 다섯 도시의 여행 일상을 담은 그림일기이다. 작가는 수많은 여행자들 중 하나인 자신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그림을 선택했다. 그림일기 속에는 30일 동안 작가가 돌아본 여러 도시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소소한 감상이 들어 있다. 또한 세심한 관찰력으로 판타지 없는 여행지의 일상을 드러냈고, 솔직한 생각을 표현한 책이다. 작가의 깨알 같은 여행 일상을 통해 소소한 재미와 공감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8,050 원

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

도서정보 : 장기중 | 2021-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치매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의사 장기중의 첫 번째 에세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완치 없는 질병을 다루는 저자는 질병과 함께 사회적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의 세계를 세상과 연결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저자는 치매 환자의 이해받지 못하는 세계를 들여다보며 그 의미를 밝히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낸다. 환자의 자살, 고독사의 무게, 아버지를 꼭 닮은 고모의 죽음, 완치 없는 환자를 돌보는 일상, 가족의 암 투병 등 저자가 털어놓은 이야기에는 외롭고 고단하지만 인간적인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백여덟 가지 마음조각

도서정보 : 자스미노 | 2021-11-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 읽고 나면
다시 사랑하고
싶어지는 책

By 자스미노

구매가격 : 7,200 원

거지 나사로의 승리

도서정보 : 김도권 | 2021-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떤 이는 나의 글이 시가 아니라고 말한다.
나는 이에 대해 개의치 않고 글을 이어 가고 있다.
나의 글은 내 삶의 질고 속에서 삐져나온 고백으로
주 앞에서 떳떳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고백이 예수와 상관없다면
이 세상 사람들의 아픈 고백처럼
단순한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나의 고백이 예수님의 마음에 맞닿아 있기에
특별한 하늘나라의 이야기가 되었다.

예수 안에서라면 고난 환난을 넘어 절망조차
하늘의 비밀이 되기에 이 사실을 독자와 나누고 싶어
네 번째 글도 쓰게 되었다.
나의 마음이 독자에게도 전이된다면
이글이 쓰여진 의미를 다하는 것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괜찮아, 잠깐 기대어도 돼

도서정보 : 권예진 | 2021-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잘한다 가끔 주저할 때도 있지만”

섬세하게 나를 챙겨 주거나 위로해 주거나 따스한 말을 건네 주는
사람으로 인해 행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내 사랑은 서툴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