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그래 괜찮아
도서정보 : 오광진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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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신의 길을 천천히 뚜벅뚜벅 걷는 사람들에게 주는 위로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그래 괜찮아』
오광진 작가의 위로 에세이 『요즘 괜찮니? “괜찮아”』,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들』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그래, 괜찮아』가 출간되었다. 늘 옆에서 동네 친구처럼 조곤조곤 말하듯 독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친근함과 위안을 준다.
이번 책에서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일들을 어떠한 지혜의 태도로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법정 시로 태어나다
도서정보 : 김옥림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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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법정 스님의 한마디가 다시 ‘삶의 시’로 태어나다
법정 스님의 열반도 10주기가 넘었다. 하지만 그 짧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정’이라는 이름 앞에는 엄숙함이 깃든다. 법정 스님이 남기고 간 글들은, 말들은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는 인간사의 온전한 지혜이자 가르침이기 때문일 것이다.
법정 스님이 남긴 가르침이 그 담백함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무게가 실렸다면 스님이 남긴 한마디 한마디에 ‘시’의 옷을 입힌 김옥림 시인의 글은 삶의 정도正道와 함께 감동으로 다가온다.
스님의 짧은 한마디를 한 편 한 편의 시로 확장한 김옥림 시인의 시는 법정 스님의 사상을 온전히 깨달은 사람이 전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울림이 된다.
구매가격 : 9,800 원
내 인생을 빛이 되게 하는 성경명언
도서정보 : 김자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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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성경 말씀을 토대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책!
시대를 막론한 인류의 가장 위대한 고전古典, 《성경》.
성경은 비단 한 종교에 국한된 가르침이 아니라, 살면서 누구나 꼭 한 번은 읽어볼 가치를 지닌 지혜의 보고寶庫이자,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내 인생을 빛이 되게 하는 성경 명언》은 성경의 그 방대함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실질적 가르침으로 와 닿는 성경 구절들을 담았다.
한 구절 한 구절의 성경 말씀과 그 짧은 말씀 안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전하는 삶의 지침을 만나다 보면 때로는 나도 모르게 지쳐 있던 마음을 위로받고, 때로는 지혜와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낙동강에는 고래가 살지않는다
도서정보 : 박미출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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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밑의 쇠똥이 완전히 벗겨지고 난 후에도 오랜 동안 맨발로 김해 벌판을 누벼 대며 호연지기를 다졌다. 장마가 개인 여름날 강둑을 따라 무지개를 좇아서 정신없이 달렸고 지평선 너머 어떤 세상이 있을지를 궁금해 하며 그렇게도 좇아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지쳐 쓰러져 논두렁에 더러 누워 하늘에게 물으면 야속한 하늘은 말없이 웃기만 했다. 도망 하듯 뒷걸음질 치는 들판은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기만 했고 지평선 너머의 새 세상에 대한 궁금증은 끝끝내 풀지 못한 숙제로 남겼다. 강가 나루터 곱추 사공 형님에게 고래 잡으러 가자고 수 없이 졸라 대기도 했다. 돼지와 황소 기와집도 떠내려 온 무시무시한 홍수가 지나고 나면 반 십리에 달하는 거대한 폭의 낙동강으로 나가서 큰 고래를 잡아 나루터에 꼬리를 묶어두고 매일 맛있는 먹이를 주며 수시로 고래 등에 타고 바다를 다녀오고 싶었던 그 시절의 못 이룬 꿈은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소년은 청년이 되고 청년은 성인이 되어 무지개(대기 중의 수증기에 의해서 나타나는 기상학적 현상)는 잡을 수 없고 지평선(광활한 대지의 끝과 하늘이 맞닿아 경계를 이루는 듯 보이는 것 같은 현상)너머에 다른 새 세상이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그 시절의 꿈을 차마 포기하지는 못했다. 가장 순결한 내 고향의 하늘 그 아래에 낙동강과 을숙도가 있다. 대한민국을 수 십 바퀴 돌고 지구촌 곳곳의 외국을 셀 수 없이 다녀온 후 나는 내 고향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구매가격 : 1,000 원
짚불곰장어
도서정보 : 김성수 | 2021-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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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시인선 열두 번째 시집은 김성수 시인의 첫 시집이다.
“차가운 이성을 녹이고 데워진 가슴을 어루만져 길을 내어주는” 것이 시일 것이라는 시인의 시에 대한 열망이 초월과 합일의 정서로 그려낸 새로운 감각의 시집 『짚불곰장어』이다.
시집에서 시인은 일상, 자연물 자연현상을 자신의 내면에 성찰하고 투영하여 물아일체의 세계를 추구하는 활달한 선禪 시풍의 시와, ‘사랑’과 ‘슬픔’ 같은 인간적 정서를 담백하게 담아 버무린 잔잔한 시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마음씨 좋은 친구와 소찬素饌을 하고/ 공자를 읽고 고수와 수담의 끝/ 25시의 하루// 해 질 녘 강변의 왜가리/ 뾰족한 부리를 세우고/ 수면을 응시하는 외발 자세/ 엄격한 만찬의 몰입// 하늘을 품은 왜가리/ 이미 석양을 삼켜 버렸다// 바람 부는 설산의 능선에/ 두려움 떨치고 외발로 선 그/ 허물어진 경계에서 부활하는 혼불 -「25시의 하루」-
꼭꼭 밟힌 누룩이 빚은/ 술술 넘는 시큼한 막걸리처럼// 삶의 애환이 지긋이 눌린/ 쫄깃하고 구수한 누룽지처럼// 땅속 깊숙이 파묻혀도/ 젖은 솔향기 뿜어 올리는 송로버섯처럼// 어릴 적 고향 뜰 햇살 아래 꿈꾼/ 아스라이 반짝이는 영감으로// 산안개 헤치고 멀리멀리 퍼지는/ 산사山寺 범종의 은은한 울림으로 -「서시」-
저 높은 곳의 큰 깨달음이 아닌 지상의 작은 생명과 가족, 이웃 등 온갖 생명, 사람과 세상살이를 다룬 시편에서는 시인의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더불어 그리움의 서정까지도 읽을 수 있다.
바다제비의 꿈은/ 남태평양 해초에 피 같은 침 묻혀/ 동굴 천장에 동그마니 붙어있다// 알 깨고 나온 새끼는 창공을 날아오르고/ 온기 남은 빈집은 허물어져/ 황제의 혀끝을 찌르니// 매혹의 그 맛이/ 어미 새의 감미로운 사랑이라면// 지나가는 바람이 알려준/ 파 뿌리의 물컹한 맛이 익어갈 즈음// 주름진 어머니의 굵고 거친 손마디로/ 푸른 근대줄기 뚝뚝 끊어 넣고 끓인/ 그윽한 토장국이 마냥 그리운 것은/ 사랑의 아픔이런가 -「모정 1」-
뿌리째 뽑히는 잡초의 아픔을 딛고/ 이끼 낀 돌멩이 뚫고/ 마침내 꽃을 피웠다/… // 아 언제부터인가/ 내 요동치는 심장의 뜨거운 핏속/ 수련처럼 떠 있는 풀꽃 하나 -「풀꽃」-
시인은 『짚불곰장어』에서 “활달한 상상력, 조탁 된 시어, 남성적인 이미지의 비유, 종교적인 성찰”(박윤배 시인)로 나, 일상, 현실 세계를 넘어서려는 깨달음의 시를 주로 지향하지만, 시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국 사랑이다. 성찰과 사유의 시로 찾아낸, 각박한 현실을 초월하고 세계와 일치하는 방식이 사랑임을 뜨겁게 깨닫고 고백하는 시집 『짚불곰장어』이다.
맛 찾아 파고든 뒷골목에서/…/ 하늘 목로주점에서 만난 북극성과/ 수억 년 묵은 김치를 씹으며/ 한 사발 들이켜고/ 이윽고 다다른 양념 볶은/ 자갈치 곰장어를 마주하니/ 온몸을 불사른 볏짚의 맛이/ 어머니 같고/ 칼칼한 소주가 스며들수록/ 보인다/ 힘차게 요동치며 깊은 바다// 모래 속을 파고드는 장어와/ 볏짚 속에서 잠자던 곰팡이까지/ 다 아른거린다 // 태양을 먹고 바다를 마신 나는/ 봉인된 가슴이 열리고 희뿌연 시야에서/ 떠오르는 얼굴 지야 진이// 이제야 나는 안다/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맨 것이/ 사랑이었음을 -「짚불곰장어」-
구매가격 : 8,400 원
없던 오늘
도서정보 : 유병욱 | 2021-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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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변했고, 무엇은 그대로인가. 무엇이 사랑받을 것인가. TBWA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스트셀러 작가 유병욱의 신작 『없던 오늘』은 코로나 이후 맞이하게 된 시대의 변화를 카피라이터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네 가지 질문, 즉 오늘 우리는 예전의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들은 변치 않을까, 앞으로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까, 우리는 어떻게 단련해야 할까, 라는 질문들에 과감하게 짧은 ‘단어’로 된 답을 제시한 다음, 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문체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가 내놓은 단어들은 음미력, 앱형 인간관계, 미트로놈, 안전가옥, 레트로 위크, 정신적 피난처 등 낯설고 새로운 것들이다. 당연한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 지금, 생각의 힘으로 살아가는 카피라이터로서 나름의 시각을 담아, 오늘, 우리, 시대, 변화, 멋진 것, 아름다운 것, 사라졌으면 하는 것,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 마음을 움직이는 것 등을 이야기하는 책. 코로나 시대를 함께 관통해나가는 동시대인의 감성을 건드리는 한편, 코로나 일상 속에서 포착된 카피라이터의 특별한 인사이트를 충실하게 담아놓았다.
구매가격 : 11,300 원
대동강 (김동인 수필 평론 모음집)
도서정보 : 김동인 | 2021-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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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소설가를 지낸 김동인의 수필 평론집입니다. 50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김동인은 많은 걸작 소설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실린 수필 평론들은 그가 생각하는 사상과 그 당시의 사회 배경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한국 고대시 선집 III―나종혁 고대시 완독 시집
도서정보 : 나종혁 | 2021-07-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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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혁 편역의 [한국 고대시 선집] 시리즈 I권과 II권에 이어지는 제III권이다. 제1권에서는 200편의 한국 고대시가 모아졌고, 제2권에서도 166편의 고대시와 고대문이 선집되었다. 이번 제3권에서는 187편의 고대시와 고대문이 수록되었고, 통일 신라 시대 최치원의 한시와 발해 시대 발해인의 한시 그리고 조선 시대 고대시의 실전 가요와 실전 향가가 보충되었다. 한국 고대시를 총괄하는 작업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지덕가」, 「정읍사」, 「정과정곡」, 「연양가」, 「처용가」 등에서 실전 가요나 실전작과 함께 원형작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작품 현상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정읍사」와 「정과정곡」은 원형작이 한글로 전수된 우리나라 구전 문학의 대표적인 보기로 손꼽힌다.
구매가격 : 10,000 원
상처는 아프다, 언제나 이별은 낯설다, 누구에게나
도서정보 : 조준형 | 2021-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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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외롭지 않은 영혼도 없지 않던가
결국, 사랑한다는 것은 이별을 각오한다는 것
그래도 후회 없는 기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더 아파야 한다.
그래서 기실 아프다는 것은
새벽 이슬꽃처럼 시리도록 아름다운 것이 되는 것이다.
봄은 혹독한 겨울을 지나오는 것이고
눈물로 가슴을 씻은 자만이 진실된 세상을 볼 수 있듯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또 다른 세상이고
너와 나는 기억이 닿는 곳까지만 서로 존재하는 것이다
세상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꿈꾸는 것만으로도 족한 것
다만 네가 알 수 없을 만큼 아플 뿐
삶의 어떤 것도 그대로의 무게를 유지하는 것은 없다
시간 속엔 모든 것이 깃털처럼 가벼울 뿐
시간 속에 치유되지 않는 슬픔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이별도 없다
구매가격 : 7,700 원
이제는 당당히 말하며 살기로 했다
도서정보 : 이소나 | 2021-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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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잖아. ‘어떤 관계세요?’로 시작해서
‘정말 좋았어요!’로 끝나는 이 상황.
생각해 보면 너무 웃기지 않냐? 처음에 네가 강의 한번 같이 해 보자고 할 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고 펄쩍 뛰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신 차려 보니 벌써 4년째 이 짓을 하고 있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활보면 활보답게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말이야. 참, 이래서 무식이 용감이라는 말이 생겼나 보다.
-본문 중에서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보고서
그저 올바른 인권, 제대로 된 인권을 알게 될 수 있으면 족하다 했던
궁금러의 시절부터 어느덧 장애인권강사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현장을 누비게 된 지금까지도.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