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꽃비 되어
도서정보 : 이연주 | 2021-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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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쓰기는 그림 그리기입니다. 언어라는 물감과 감성이라는 붓으로 그린 저의 그림은 유치할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은 유치할 수 있으므로 저는 무치(無恥)해도 좋을 것입니다.”(작가의 말)
이연주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봄날은 꽃비 되어』. 남기고 싶은, 기억하고 싶은, 가슴을 파고드는, 삶의 풍경을 꾸밈없이 그린 작품 54편이 실렸다. 작가의 말 그대로 ‘유치’의 눈망울로 그려낸 글은 순수하다. ‘어린 것’의 마음으로 ‘봄날의 꽃비’로 비유되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인생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가의 시선이 맑고도 깊다.
1부, 노란 복수초에서는 나와 나의 사색을 담은 작품, 17편을 묶었다. 가을의 석양 아래 선 ‘나’, ‘혹독한 겨울이 오더라도’ ‘눈 속의 노란 복수초’처럼 값진 인생의 꽃을 피우리라 다짐한다, 새롭게 날겠다는 희망을 피력하는 담담하고 진실한 글 덕분에 행복한 마음이 전염되는 것 같다.
꽃샘의 봄바람 속에 지나간 세월 속, 나의 인생에도 산수유꽃이 노랗게 물들고 벚꽃이 망울망울 피어났다. 복수초같이 꽃대를 밀어 올리는 강인한 인내심으로, 내 인생의 꽃은 가을 어디쯤을 지나고 있을 것이다. 삶은, 내가 많은 수고를 하였을 때 웃을 일이 많아진다고 했던가? <「노란 복수초」>
2부, 길 위의 문학과 3부, 여행의 추억은 여행기이다. 우리 조국 우리 역사 우리 문학의 터전을 탐방한 국내 여행 편에서는 청마문학관 백두산 백령도 부여(백제) 울릉도 봉화 띠디미마을 남해 천관산 등 설렘이 있는 여행의 한때를 생생하게 그렸다. 터키 미국 하노이 탈린, 노르웨이 러시아 등 해외 여행기는 생생하고 꼼꼼한 문화 탐방기이다. 어디에서나 조국 대한민국을 떠올리는 작가의 마음이 뜨겁다.
3부는 사람과 생명의 이야기이다. 편 편에서 작가는 ‘나’ 자신은 물론 가족 친구 심지어 제비 가족, 나무, 억새와 갈대에 이르기까지 생명 있는 모든 대상에게 온 애정을 담아 “다 잘될 거야.”라며 한결같이 사랑과 용기의 메시지를 건넨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더니, 아기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잘도 버티어 주었다. 고춧잎이 생기를 되찾듯 아이는 산소 호흡기를 달지 않아도 숨을 쉬었다. 방긋방긋 웃기까지 하였다. ‘아가야 고맙다, 살아주어서. 어미도 살았다.’ 텃밭에는 고추 몇 개가 튼실하게 달렸다. 아들의 고추같이 사랑스럽다. <「고추 모종」>
“이연주 수필가의 글은 삶을 버무려 맛있는 비빔밥으로 만들어 작은 행복감으로 승화시키는 수필의 힘이 있다. 생의 가을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이기에 독자들은 쉽게 공감할 것이다.”(장호병 수필가)
누구의 탓이기보다는 나에게도 있는 원인을 깨달을 때, 어느새 떡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돋아나는 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수필을 통해서 나는 타자와의 삶을 공유하고, 나를 다시금 성찰하게 되었다, <「나를 찾아서」>
구매가격 : 8,400 원
중년을 살피다
도서정보 : 김백기 | 2021-05-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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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삶이 가능해진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진정 중요한 것에 시간을 쏟고 있는가?
이어질 삶을 내다보고 제대로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린 생각보다 오래 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남은 이 시간의 그 사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중년을 살피다』에서는 수명 보너스가 불행한 시기가 아닌 가장 축복받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삶에 실제로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수명 연장과 관련한 이야기, 은퇴의 의미, 노년기가 가져올 변화와 성공적인 노화 등을 다루면서 마흔 이후는 삶의 새로운 성장을 꾀할 때라는 점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구체적인 은퇴 준비를 통해 중년의 삶을 바로 세우는 여러 요소를 탐색하며, 일과 사랑의 균형을 찾고 재무, 건강습관, 관계, 역할의 재구성, 주거에 이르기까지 흔히 노후준비로 일컫는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자신의 삶을 완성해가기 위한 도전으로 삶의 지향점과 새로운 목표의 탐색을 담고 있다. 또한, 죽음에 관한 공부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삶을 더 단단하게 하기 때문에 삶의 마지막 순간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구매가격 : 12,000 원
빛으로시를쓰다 겨울포토 2편
도서정보 : 양선아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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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 화가 빈센트 반고흐는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영혼의 편지’중에서 ‘산책을 자주하고 자연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진가 역시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보고 느껴 마음의 평온을 가져오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보여 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은 빛과 소리입니다. 빛이 있음으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소리가 있음으로 아름다움의 울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빛을 간직한 그릇입니다. 나는 이 ‘빛으로 시를 쓰다’라는 책에 빛으로 아름다움을 담아 여러분에게 선물하고자 합니다. 빛으로 담은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었던 감정, 장소의 유래, 사진이 말하는 꽃말, 꽃말이 주는 전설, 이야기 등도 함께 넣어 여러분이 더 깊이 더 오래 사진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서는 어느 때부터 어느 때까지를 겨울이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12월부터 2월까지를 겨울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간에 찍어 놓은 사진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겨울의 초입 12월의 사진을 빛으로 시를 쓰다 겨울포토 1편, 1월의 사진을 2편, 2월의 사진을 3편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가슴으로 걷는 올레 900리
도서정보 : 오수태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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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적휘적 걷고는 있지만 몸과 맘이 따로 논다. 시선은 송림 사이 빈틈으로 보이는
수평선을 힐끔거리거나, 이름 모를 관상수를 훑어보지만 몸은 빈 몸이 되어 무의
식적으로 휘적거리고 있다. - 주상절리로 가는 길에서
만약 올레길이 없었다면 즐거움으로 채워야 할
내 삶의 한쪽 공간이 비어 있을 뻔했다. - 문도지 오름에서
어제와 오늘이 같을 수 없듯이 길도 그냥 제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 실은 길 위를
스쳐가는 세월이 온갖 풍상을 길 위에 내려놓고 간다.
- 큰소낭 숲길을 지나 오시록헌 농로로 가는 길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길 위의 인생
도서정보 : 서홍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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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의 직장 생활 중 대부분을 증권업에 종사하였고
은퇴 후 10여 년을 별다른 직업도 없이 지내다가
65세란 비교적 늦은 나이에 택시 업계로 뛰어들었습니다.
택시를 하다보니 그 전까지의 내 삶과는 너무나 다른 세계를 경험하면서
겪은 온갖 사연들을 그냥 지나치기는 아깝고 또 어떤 면에서는 억울하기도 해서
제가 겪은 일들을 수시로 메모해 놓았습니다.
택시를 마친 지금에도 이 메모가 당시 일들을 주마등처럼 생생하게
기억나게 하여 비록 서툰 글솜씨지만 글로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달꽃
도서정보 : 해순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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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어둠을 따라
고요히 노를 젓는다
흐르는 물빛에
떠오르는 몸을 지탱하고
투명한 검은 천으로
휘적거리며 온다
아득하도록 검푸른 하늘에
넘실대는 미소
지평선을 재촉하듯
서서히 침식해 들어간다
내재한 깊은 언덕에
물결치는 고동
만월로 차올라
하늘로 승천한다
달꽃 한 송이 피어난다
구매가격 : 6,900 원
만나다
도서정보 : 정은숙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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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기운으로
꽃들이 활짝 피어나듯
따사로은 눈길로
사람도 활짝 피어나리
- <꽃보다 귀한> 중에서
구매가격 : 5,400 원
백조의 사랑
도서정보 : 배송제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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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어여뻐라
너무나 사랑스럽다
- 「백조의 사랑」 중
구매가격 : 6,000 원
삶의 의미
도서정보 : 김시종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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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남들보다 문학하기에 유리한 조건은,
어려서부터 너무 가난하여 끊임없는 인생고를 겪어 오면서
깊이 있는 삶을 살아, 인생고야 말로 문학의 스승이 되었다.
필자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극심한 가정 빈곤, 육체적 쇠약, 정신적 방황 등 극도의 위기에
둘러싸여 있었다. 심각한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찾아낸 것이 성경이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18세의 필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발견하게 되는 새 삶을 얻게 되었다.
인생고 해결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 성경읽기가
나의 행로에 밝은 등불이 되어 주어,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을 향해 차츰 나아가게 됐던 것이다.
산문 <비결은 없다> 중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책과 함께
도서정보 : 박인호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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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삶을 떠올릴 수 있을 때 그 의미를 갖는다
나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준 책을 추려 제시해 보려 한다. 20개의 주제별로 50권의 양서를 나의 경험과 곁들여 염주를 꿰듯이 서로 연결해 보았다. 먼저 주제별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경험 또는 교훈을 먼저 쓰고, 인생의 답이 되었던 책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나의 얘기는 스스로 꾸미지 않았기에 마음에 와닿을 것이라 믿는다. 이야기는 책의 개략적인 소개도 될 것이고, 연결 지은 책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가져 본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독서를 함으로 시간을 절약하고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인생을 견디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게 되어 늦지 않은 시기에 철이 들고 남은 삶을 살아가는 데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생각의 뿌리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또한, 이 작업은 50대에 접어든 나 스스로에게도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고 생각을 다지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구매가격 : 7,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