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도서정보 : 원영 지음, 나윤찬 그림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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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스님도 그랬어.”
따듯한 공감을 통한 내 마음 돌보기
불교대학 교수, BBS라디오 《아침풍경》 진행자, 강사, 상담가로 활약하고 있는 원영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스님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멘토로 활동하며 ‘마음 간호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가만히 들어주는 위로 혹은 이성적인 충고가 아닌 “괜찮아, 스님도 그랬어”라는 솔직한 대화법이 젊은이들에게 따듯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바로 옆에서 함께 걸어가며 마음의 고단한 짐을 나누는 수행자가 되는 것이 스님의 바람이다.
이 책에서도 스님은 불우하고 불안했던 과거와 수행자로서 겪는 고민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삶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어떻게 건너 성장했는지 들려준다. 이를 통해 스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인생에 대한 초긍정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지금 이 순간과 내일의 기쁨을 위한 디딤돌로 쓰자는 것. ‘나는 왜 이럴까’, ‘그때 왜 그랬을까’ 하면서 과거의 시간에 매여 우물쭈물하느라 인생의 시간을 흘려버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만나고, 사랑하고, 시작하라고,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삶에 대한 깨달음은 언제나 지나고 난 뒤의 일입니다. 마치 꽃이 지고 난 다음 씨앗이 맺히듯이 말입니다. 씨앗이 이듬해 싹을 틔우듯, 오늘 우리의 후회와 깨달음 또한 내일을 위해 쓰여야 합니다. 아쉬움으로만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인생을 배운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슬픔 속에서 위로를 배우며, 강인함 속에서 부드러움을 배우며, 나약함 속에서 용기를 배웁니다. 자신감 속에서 겸손을 배우며, 외로움 속에서 자유를 배웁니다.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배우고 익히며 조금씩 나아갑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 지금이라도 알아서 참 다행이야!’”
지금이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이라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이라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스님과 나,
우리 모두 결국 행복하기 위해 산다
스님은 수행자의 일상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살기 위해서 승려의 길을 택했고, 그러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고뇌하고, 삼천 배를 하다 다리가 아파 울고, 첫 방송에서 부끄러움 때문에 자책하거나, 승복보다 트렌치코트가 멋있게 느껴진 때가 있었다는 등. 누군가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소심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고백한다. 스님의 의도(?)는 ‘스님’이란 결코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해 걸어갈 뿐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생의 의미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있지 않고 좋은 선택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수행자이건 아니건 우리 모두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니, 끝까지 행복을 만들어가겠다는 ‘해피 마인드’로 살아가자는 스님의 주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삶의 수행자여,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고, 나의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가끔은 진지하게 물어보라. 이러한 물음들을 놓지 않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우리 삶은 분명 날마다 더 좋아질 테니.”
“인생을 좋은 쪽으로 흐르게 하는 행복한 마음 습관 10”
1 계속해보는 것이 부끄러움을 없애는 길이다.
2 귀로 들으면 의심스럽지만 마음으로 들으면 진실하다.
3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듯 좋은 이별도 노력하라.
4 타인의 기억은 인생을 복습할 기회다.
5 남의 말보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귀 기울여라.
6 좋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감정에 치우치지 마라.
7 나보다 잘나가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라.
8 상처받은 ‘나’는 과거에 두고 오라.
9 서둔다고 빨리 배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10 사랑을 알면 인생은 완성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살아 있는 한, 누구에게나 인생은 열린 결말입니다
도서정보 : 강의모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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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한, 누구에게나 인생은 열린 결말입니다』는 이런 책입니다!
10년 넘게 라디오 독서 프로그램의 작가로 일해 온 저자가 ‘책 읽기’를 주제로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동안 책을 매개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책과 함께한 지난 시간 속에서 건져 올린 작가의 소중한 경험들을 만날 수 있다. 연결하고 확장시키며 창조하는 독서의 힘과 책 읽기가 선사하는 기쁨을 되새기게 하는 글이다.
책을 읽을수록 책 앞에서 겸손해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책하고 놀자’ 프로그램의 작가로 일하며 만났던 인터뷰이들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비영리단체인 바라봄사진관과 함께했던 봉사활동 이야기, 어렵게 꺼낼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 등을 그동안 읽었던 책 이야기와 촘촘하게 엮으며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인생의 문제들을 툭 던져 놓는다. 그리고 독자들은 눈으로 글을 좇으며 저자가 경험했던 ‘책 읽기’의 힘에 공감하게 된다.
특히 작가가 책과 사람 속에서 발견한 “진짜 어른으로 조금 더 깊어지라는 인생의 충고”들은 새겨들을 만하다. “책 읽는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인 작가는 누구에게나 열린 결말인 여생에 대해 호기심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삶을 향한 호기심을 잃지 않게 해 준 것. 사람을 잇고 경험을 확장시켜 준 것. 그것이야말로 책이 그에게 지금까지 한평생 끊임없이 선사해 준 아주 특별한 선물일 것이다. 이 책도 독자들에게 그런 선물로 다가갈 수 있기를.
* 이 책은 책과 멀어지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다시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종이책의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목수책방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파도가 치면 왈츠를 틀어요
도서정보 : 전수미 | 2020-05-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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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습관성 본가 탈출 집순이의 제주도 한 달 살이를 엮은 책입니다.
막연히 제주 생활, 혹은 한 달 살기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코로나 7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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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7권이 되었습니다.
부제가 5권은 희망가, 6권은 생활가, 7권은 진군가입니다.
희망이 빛이 필요했고 빛이 스며나와서 희망가였고
생활방역 경제방역 들여야할 때가 되어 생활가였고
당기다가 풀고는 더 많이 풀리기에 진군가로 합니다.
학교개학을 앞두고 있으나 황금연휴기에 들었습니다.
여러 나라 코로나 상황을 보며 우리나라를 돌아봅니다.
5월 하순에도 잠잠하면 어린이와 학교도 안전합니다.
마스크와 환기를 깊이 깊이 생각합니다.
수많은 불행과 희생 앞에 마음을 다집니다.
코로나 7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냥 내 마음이 그래
도서정보 : 인핸잡(김민정)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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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누구에게도 도움받고 싶지 않았다. 그냥 혼자 해결하면 될 거로 생각했는데, 고민의 시작만 있을 뿐 결말은 없었다. 내 감정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버리면, 놀림 받듯 손가락질받을 것만 같았다.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그 말이 무서워 가슴앓이 앓듯 끙끙대며 남들이 느끼는 감정으로 빙의된 삶을 살아갔다.
‘정말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어느 순간 자신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나는 아닌데 자꾸 누군가에게 강요당하는 내 감정이 싫었다. 아니, 사람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게 무서웠다는 말이 정확하겠다.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내 생각들은 저 뒤편으로 몰아세웠다. 시간이 지나니 심어놓은 마음속 뒤편 생각들은 시한폭탄처럼 여기저기 터지기 시작했다.
별것 아닌 것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쓸데없는 고민을 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감정을 얘기하면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모든 것이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았다. 누군가에게는 편안한 일상이 나에게는 일생의 끝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이런 감정을 갖고 살아가던 내가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했다.
‘진짜 내가 이상할 걸까?’
주변의 관계를 잠시 정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관계의 어지러움 때문에 스스로 낸 정답에 오류를 내고 싶지 않았다. 역시나 혼자만의 시간은 외로웠지만, 스스로에게는 많은 것을 얻은 계기가 되었다.
살면서 괜히 답답하고 누구에게도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외로움, 공허함, 헛헛함이 밀려오면서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 멋진 어른이 될 것만 같은데, 실상 우리 삶을 돌아보면 그렇지 못한 듯싶다. 그런 마음이 들 때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의 위안과 위로가 되지 않을까.
인생의 실마리를 위해 자꾸 무언가 쫓아가는 삶 대신 이제는 나를 위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일상을 살고 싶다. 별것 아닌 인생이지만, 순간의 찰나를 영화처럼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체로 말이다.
구매가격 : 4,100 원
오늘도 너에게 관심이 없다
도서정보 : 이선경 | 2020-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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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혼과 마주한 시간을 기록하는 육아는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기록하는 육아를 통해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아이를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자녀 된 나를 바라보시는 마음이 스쳐 갔다. 이 책은 아이에게 선물이 되겠지만 첫 번째로는 나 자신에게는 없었던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 썼다.
구매가격 : 3,000 원
미안, 널 안지 못하겠다.
도서정보 : 고동희 | 2020-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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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개똥밭에 굴리며 키워도 아무 문제가 없다. 늘 인상 쓰고 살면 아이를 위해 온갖 것을 해줘도 아이가 나중에 정신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모유를 먹여야 되고 분유는 어떤 걸 먹어야 되고 기저귀는 어디 거를 써야 되고 이런 건 정말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누가 골프를 친다니깐 어린애를 골프 가르치고 누가 뭐한다니깐 뭐 가르치고 엄마의 욕심에 끌려서 만명 중에 한명 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엄마들은 욕심으로 아이들을 키운다. 세상은 그렇게 아이를 소모품으로 쓴다고 하더라도 왜 지 어미가 제 자식을 소모품으로 쓰려고 할까? 아이의 있는 그대로, 한사람으로 존중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부모의 사랑, 그게 엄마의 사랑이다.
아이 다운 모습이 가장 사랑스럽다는 것을 세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며 깨닫기까지, 함께 성장하는 육아로 거듭나기까지 울고 부딪치며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툴지만 나만의 육아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고단하고 힘든 육아 일상이 가볍고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자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3,000 원
하늘 위에 귀틀집
도서정보 : 여진 | 2020-05-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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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필명)의 오늘을 재조명한 선정 시를 모아 여진 시조집으로 『하늘 위에 귀틀집』을 출간했다.
놓을 자리 그려가며
삭정이 8백여 개
주고받은 눈짓으로
깍지 끼듯 짜깁기
부리가 다해져서야 겨우 잡은 뼈대
높다란 우듬지아래
고달픈 날개짓
주위의 시새움
사랑으로 삭이며
달포가 지날 무렵에야 상량 겨우 끝났다
보기와는 전혀 다른
야무진 매무시
돌아서는 발길도
되돌리는 하늘집
삼삼한 엄니 뒷모습 빼닮은 쪽진머리
자연스런 만남, 눈길 한 번 더, 내 삶의 흔적 순으로 구성된 여진 시조집은 자연스러운 만남이 우리의 삶의 흔적이 되어 가는 하나의 장면들을 포착했다. 우리 삶의 순간순간이 삶에 길을 낸다는 인생의 깊은 체험과 깨달음을 통해 얻은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기록한 아포리즘으로 가득하다.
구매가격 : 8,000 원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도서정보 : 신시아 케인 저/김미옥 역 | 2020-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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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쓰는 말투가 세계관과 인생을 결정한다 최근 ‘말투’를 바꾸면 자신을 둘러싼 대인관계가 변한다고 말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에게 쓰는 말투로 인생이 변한다면 나 자신에게 쓰는 말투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깨달은 놀라운 것은 바로 이것이다. 즉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말을 하는 방식이 우리의 세계관을 규정하며 우리는 언제든지 이것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삶을 즐기려면 세상이 부담보다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려면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내려놓고 자기 판단과 편견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고 진실하고 유익하고 친절한 말로 대신하면서 연민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필요가 있다(183~184쪽).”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하는 방식을 지금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다. 여전히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 쑥스럽다면 나 자신을 “가장 친한 친구” 즉 친밀한 타인이라고 여기고 지금부터라도 자애로운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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