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위대함에 대하여

도서정보 : 안정옥 | 2020-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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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옥 시집 [연애의 위대함에 대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엮었다. 시 한편 한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사색이 독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며 깊이 있는 감상을 가능하도록 이끈다.

구매가격 : 4,800 원

늙은 낙타의 일과

도서정보 : 이학성 | 2020-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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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함축된 시어 속에서 느껴지는 고민과 사색, 그리고 문학적 감수성이 독자들을 시로 끌어당긴다. 독자는 시를 통해 다양한 방향성으로 생각을 확대시키며, 깊은 문학의 정수를 느끼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아무튼, 메모

도서정보 : 정혜윤 | 2020-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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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모』
“메모같이 사소한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질문에 CBS 라디오 PD 정혜윤은 되묻는다. 우리는 항상 사소한 것들의 도움 및 방해를 받고 있지 않냐고. 강아지가 꼬리만 흔들어도 웃을 수 있지 않냐고, 미세먼지만 심해도 우울하지 않냐고, 소음만 심해도 떠나고 싶지 않냐고. 그리고 덧붙인다. 몇 문장을 옮겨 적고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라고. ‘사소한 일’이란 말을 언젠가는 ‘자그마한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아무튼, 메모』는 메모는 삶을 위한 재료이자 예열 과정이라고 믿는 한 메모주의자의 기록으로, 비메모주의자가 메모주의자가 되고, 꿈이 현실로 부화하고, 쓴 대로 살 게 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모장 안에서 더 용감해진 이야기이다.

슬픈 세상의 기쁜 인간
“나는 너무 후져.” 그리고 어느 날 정말로 ‘갑자기’ 결심했다. 달라지기로. 뭔가를 하기로. 그만 초라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르포 작가가 되고 싶었다. 슬픈 세상의 기쁜 인간이 되고 싶었다. 내가 없으면 볼 수 없는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현실의 또 다른 측면에 불을 비추고 싶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나로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었다. 나 자신이 현실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없었다. 내 눈 두 개는 세태에 영합하면서도 아닌 척할 줄 아는 나의 영리하고 쩨쩨한 자아에 깊숙이 물들어 있었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메모의 화신’이 되었다. 나 자신을 위한 메모를 했다. 문구점에 가서 가장 두꺼운 노트를 몇 권 샀다. 거기에 책을 읽고 좋은 문장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나에게 도움이 될 생각들을 꿀벌이 꿀을 모으듯 모았다.

메모장 안에서 우리는 더 용감해져도 된다
그때의 노트들은 이제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메모들은 지금의 내 삶과 관련이 깊다. 나였던 그 사람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당시 노트에 쓴 것들이 무의식에라도 남아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어느 날 무심코 한 내 행동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믿는다. 이게 메모를 하는 가장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 무심코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좋은 것이기 위해서. 혼자 있는 시간에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그런 방식으로 살면서 세상에 찌들지 않고, 심하게 훼손되지 않고, 내 삶을 살기 위해서.

마음은 어둡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은 있다
메모장이 꿈의 공간이면 좋겠다. 그 안에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이 있다면 더 좋다. 그 안에서 나는 한 해 한 해 나이 들고, 곧 잊힐 상처와 결코 잊히지 않을 슬픔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게 된다. 내가 무엇 때문에 슬펐는지 어떻게 버텼는지 알게 되고, 나를 살피고 설득하고 돌보고 더 나아지려 애쓴다. 반대로 내가 언제 행복한지 언제 심장이 뛰는지도 알게 된다.

구매가격 : 7,700 원

구름을 뒤적거려 토마토를 따곤 했지

도서정보 : 이 린 | 2020-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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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오 신이시여!

도서정보 : 임성관 | 2020-03-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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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에 담긴 시들은 시인이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각하고 느꼈던 바들을 최대한 그들의 입장에서 표현해 본 결과들이다. 총 56편의 시는 총 4부로 나누었는데 각 부의 주제는 청소년들의 생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즉 ‘자아정체감 확립’이라는 발달 과업을 갖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나’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학습에 대한 어려움과 진로 부모님 및 선생님과의 관계 등을 다루었다. 시인은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시를 발표하기 위해 쓰고 읽어본 뒤 퇴고하며 주제별로 구성을 하면서 비록 우리가 다른 발달 단계를 지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은 결국 중간 시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살아내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렇듯 모든 사람들도 불안감을 갖고 산다는 것이다. 이때의 불안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연결된 것으로 특히 내가 바라는 미래를 위해 현재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측면이 가장 크다. 이런 측면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춘 성인과 노인 전적으로 어른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유아나 아동과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 그들은 항상 도움을 받을 수도 그렇다고 스스로에게 적정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 중에서 불안의 강도가 가장 높은 발달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집에 담긴 시들은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대변해 주는 창구이자 배출해 주는 통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그들 스스로 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촉매제가 되어 심리ㆍ정서적으로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

도서정보 : 박주운 | 2020-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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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지금도 어디에선가 전화벨이 울리면
크게 숨을 내뱉고 전화를 받는 상담원이 있다

보통 주 6일 근무, 하루 70콜 이상, 적어도 한 달에 1,500콜을 받아내는 콜센터 상담원.
《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는 매일매일 불특정다수에게 걸려오는 수십 통의 전화를 받고, 온갖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며 경험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콜센터 세계를 진솔하게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은 고객의 문의와 민원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상담원의 모습에서부터 진상 고객이 퍼붓는 막말이나 욕설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감정노동의 중심에 서 있는 상담원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하면서도 속사정은 모르는, 이를테면 화장실조차 허락받고 가야 하는 현실, 복불복 점심시간, 콜센터 상담원의 진급과 인센티브, 일 잘하는 상담원이 되는 팁과 진상 고객 대처법 등 미처 알지 못한 콜센터의 실상을 알려준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의 미담만이 책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개인의 사소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고단한 감정노동은 비단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거란 마음으로 용기를 내 글을 썼다고 말한다. 전화기 너머 묵묵히 자신의 감정을 어르고 달래며 스스로를 지켜온 저자의 이야기는 ‘감정노동’의 대명사로 불리는 콜센터 상담원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앞으로 나갈 힘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도서정보 : 양연지, 김집 | 2020-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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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 전자책 발간에 즈음하여

서울여자 집은 2011년 3월2일 시작해서 다음 달 4월11일 끝났습니다. 해서 이 책의 제목을 『서울여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로 정한 이유입니다. 이 글을 2020년 3월2일 쓰니까 서울여자 집을 시작한지 딱 9년이 흘렀습니다.
이 책을 다시 꺼내보게 된 것은 서울여자 책을 전자책으로 내기 위해서였습니다. 9년이 흘렀으니 그사이 목조주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할 정도로 빨리 변하는 세상입니다.
목조주택 역시 많은 변화가 있지만 목조주택이라는 그 근간을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엽적인 문제, 즉 자재라든지 재료라든지 시공방법에 일부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집은 오랜 세월 현장에서 혹독하게 검증받으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온 분야여서 그리 쉽게 변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 빠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바둑을 좀 두는 저로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바둑대결을 한다고 해서 웃었습니다.‘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은 딱 이럴 때 쓰는 말이었습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는 영어를 못해도 중국어를 못해도 동시통역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세상은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집만은 예외입니다. 하루아침에 없던 집이 뚝딱 생기는 그런 세상은 오지 않습니다. 다만 모듈러주택은 더 활성화될 것입니다. 인건비가 비싼 현실에서 공장에서 벽체는 물론 지붕까지 모든 작업을 마친 후 현장에 와서 조립해서 완성하는 방식은 더 활성화될 것입니다. 미국의 목조주택이 사실 이런 방식입니다. 모든 자재가 규격화되어 있어 조립만 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개발된 것이 미국식 목구조주택이니까요.
서울여자 책을 전자책으로 내면서 지금 시점에 맞지 않는 내용이 일부 있었습니다. 수정을 할까 망설이다가 하지 않았습니다. 9년 전 그러니까 2011년 서천현장에서의 목조주택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매뉴얼로 지었는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나름 의미 있다 여겼기 때문입니다. 기록이라 함은 그 당시의 시대상을 있는 그대로, 설령 오류와 시행착오가 있었다 할지라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제1의 가치일 테니까요.
저는 제에게서 집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저는 집과 함께 살아왔으니까요. 그러나 집은 지을수록, 집을 알면 알수록 더 어렵습니다. 심지어 겁이 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울여자님도 ‘죽을 운이 들었을 때 집을 짓는다’는 말을 오죽하면 했겠습니까. 집은 대한민국에서 짓지 않을 수 있다면 짓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아파트공화국’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그 말을 기꺼이 듣고 살지언정 집을 짓는 일만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는 집을 짓고 싶은 건축주를 위한 건축 혹은 시공 매뉴얼이 없습니다. 건축주와 건축사 그리고 건축주가 머리를 맞대고 자신이 지을 집에 대해 의논을 하고 설계를 하고, 설계한대로 집이 잘 지어지는지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집을 짓기 위해 시스템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여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가 현장에서 알지도 못하는 건축과정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건축비도 공정별로 주는 것으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만 공정률이 알지 못하니 시공업체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집 짓고 10년 늙는다’는 말이 언제 적 이야기입니까? 3~40년 전에 있었던 말이 2020년에도 여전히 통용되고, 이 이야기에 집을 지어봤던 건축주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면 뭐가 잘 못 되도 한참 잘 못 된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내 남은 인생을 걸어야 할 만큼의 도박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집을 짓지 말고 그냥 사십시오. 그럼에도 전원에 가서 살아야 한다면 이 세 가지만을 명심하십시오.

첫째, 집을 작을수록 좋다.
둘째, 집은 2층보다 1층이 좋다.
셋째, 집은 단순할수록 좋다.

이 세 가지만 명심 또 명심하십시오. 집을 짓게 되었는데 모든 준비가 다 완벽했지만 죽을 운이 들어 집을 짓게 된 것처럼 집 짓는 일이 잘 못 되었다 할지라도 작게 지으면 됩니다. 작게 단층으로 단순하게 지으면 집에 혹은 집짓는 일에 문제가 생겨도 작은(?) 일이 됩니다. 인생은 가장 안 좋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니까요. 집을 작고 단층으로 단순하게 지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은 아파트도 전원주택도 아닌 요양병원에서 맞이할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전원주택은 내 인생에 잠시 거쳐 가는 정류장입니다. 그 정류장에 잠시 머물다 타게 될 버스의 종착역은 요양병원입니다. 그곳에서 보내게 될 시간은 가늠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돈은 내 목숨 값이고 내 존재의 의미입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입니다.
아무튼 전원주택을 꿈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원에서 사는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살면 살지 못 살 이유가 없다는 분들 저도 많이 만납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가서 살아보는 것과 그곳에 집을 짓고 실제 사는 것과는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집을, 작고 단순한 단층으로 별 탈 없이 지었다 할지라도 다 끝난 게 아닙니다. 하루가 너무 긴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소일거리로, 어떤 취미생활을 하며 한 달을 1년을 10년을 살 수 있을까요? 어쩌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 시간을 죽이며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집은 짓고 살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원에서의 삶 역시 그곳에서 살아보기 전까지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래서 집을 짓는다는 것, 전원에서 산다는 것이 내 남은 인생을 거는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020년 3월2일
김집

구매가격 : 10,500 원

마흔에는 잘될 거예요

도서정보 : 권수호 | 2020-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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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맞이하고 살아간다는 건 순풍에 돛 단 듯 흘러가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어째 끊이지 않는 풍랑을 만난 것만 같다. 아직도 출근하기 싫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며 어쩌다 한번씩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곤란한 일이 생기면 기분이 상해 상한 감정으로 밖으로 가감없이 드러낸다. 여유로울 줄 알았던 지갑 사정은 돈 백 원에도 휘청거리고 조금만 참으면 되는 걸 알면서도 사소한 일 하나로 가족끼리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나’를 다듬는 방법을 참 많이 배우고 익힌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과 정도만 다르지 여전히 삐걱거리고 휘청거린다.
인생은 마흔 전과 마흔 후로 나뉜다. ‘인생은 육십부터.’라고들 하지만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이제 막 인생의 전반전을 끝낸 마흔만큼 적절하고 적당한 때가 있을까. 불안하지만 스릴이 넘치는 청춘의 삶보다는 이제는 안정이 필요하다.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더할 것은 적당히 더해 균형 있는 마흔이 되는 것. 이게 바로 권수호 저자가 전하는 ‘잘’ 살고 싶은 마흔들을 위한 한 권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당신의 사전

도서정보 : 김버금 | 2020-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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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기록,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쓸쓸함, 외로움, 불안함… 모른 채 흘려보냈던 내 마음에 대한 이야기”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 위하여. ‘모든 마음에게는 이름이 있다’는 김버금 작가는 낡은 국어사전을 펼쳐 기역부터 히읗까지 마음과 관련된 단어들을 빼곡히 모으며 글을 시작했다. 늦은 밤,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해 뒤척일 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 작가는 마음의 이름을 찾아 불러주었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습관처럼 찾아오는 마음부터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마음에 이르기까지, 나의 마음부터 당신의 마음까지, 더듬어 알아가는 울림의 글들. 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펀딩률 338% 달성, 3천 편의 지원작 중 에디터가 뽑은 단 10편의 글,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구매가격 : 9,660 원

대기업 과장으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이문익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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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겨울 강남역 한복판에 위치한 회사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어느덧 30대 중반 직장생활 10년 차가 되었다. 나의 직급은 과장 회사 동료들은 나를 ‘이 과장’이라고 부른다. 매달 월급날이면 아주 잠깐 회사에 감사한 마음을 갖지만 일요일 밤이 찾아오면 월요일 아침이 두려워지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이다. 첫 번째 회사에서 대리로 진급한 뒤 지금의 회사로 이직을 했다. 두 곳 모두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지만 지극히 상이한 회사 문화에 따라 내 생활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 총 두 번의 이직과 네 번의 부서이동을 통해 10년 동안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직장인 이 과장’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전자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 있는 주제로 몇 권의 전자책을 출간했다. 비록 인터넷 서점이지만 내 이름을 걸고 출간된 책이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적지 않은 뿌듯함을 가져다 주었다. (전자책이 용돈벌이가 될 것이란 기대는 일찌감치 버렸다.) 글 솜씨는 없지만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조금씩 익숙해져 갈 때쯤 솔직한 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 ‘이 과장’은 이 책을 통해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일상과 고민 생각을 담았다. 조금 자세히 말하면 대기업 과장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공감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나의 직장 동료이거나 친구 혹은 친척일 수도 있다. 남의 돈을 월급이라는 명목으로 받으며 적지 않은 세금을 국가에 납부하는 나와 동일한 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에게 오늘 하루도 잘 버텨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이 책과 함께 전한다.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