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내맘대로 : 울다 지친 당신을 위한 공감과 위로
도서정보 : 김선아 | 2020-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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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작가 김선아의
『따져봅시다』보다 더 유쾌하고 달콤한 반전 연극 에세이를
공연장에 가기 전 만나보자!!
이 책은 지지고 볶는 현란한 수다 속에서 피어나는 다섯 여자의 삶의 사연을 SNS 시대에 맞게, 지금의 상황에 맞게 연극 대사를 에세이로 풀어쓴 증보판이라 할 수 있다. 나이도, 사는 곳도 제각각인 다섯 여자들이 한 병실에 모여 밥도 나눠먹고 얘기도 하면서 서로의 절절한 이야기와 함께 시끌벅적 바람 잘 날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 지면서 시작된다. 절망과 좌절, 우연과 필연, 상처와 위로가 뒤섞인 저마다의 이야기가 유쾌하고도 감동 있는 따뜻한 수다와 함께 울림으로 다가온다.
책은 모두 Part 5의 연극 대사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소재는 딱딱한 대화에만 의지하지 않고, 연극에 참여한 본인의 경험, 여자들의 고민거리, 일상 속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고 현실감 있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출되는 상처와 아픔은 삶의 본질을 꿰뚫고, 살아오면서 후회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은 그동안 우리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그럴싸한 기교만 알려주는 자화자찬식의 수다만 들으면, 삶은 허무해 질 수 있겠지만 다섯 여인들의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독자 여러분들도 5인 병실의 그녀들 옆에서 울고 웃고 함께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나의 인생과 다르지 않으며 오직 우리를 위한 위로의 노래임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삶을 다시 사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 『한번쯤은 내맘대로』 북트레일러
https://youtu.be/T60I4-yJpSQ
구매가격 : 12,600 원
그린시 3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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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는 2행시로 시작합니다.
3행시와 4행시도 그린시입니다.
2행시 그린시 시리즈가 3권이 되었습니다.
그림이고 노래면 두 줄이 짧지 않습니다.
그린시 첫권에는 삽화를 넣었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없어 첫권 이후에는 삽화를 넣지 않으나 무척 아쉽습니다.
언젠가 삽화로 그린시를 열어가고 싶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식물기 2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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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에 이어 식물기 2를 냅니다.
식물이 많은만큼 식물기 시리즈도 길어집니다.
동물기는 이미 동물기 2로 시리즈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생명은 하나하나가 기적이고 경이입니다.
풀잎 하나 열매 하나에도 생명의 소리가 생생하게 울려납니다.
길가에 있어도 산에 있어도
홀로 있어도 숲이 되어도
식물은 온몸으로 살아가고 온몸으로 노래합니다.
일 중에 자연조사 일과 연구가 많았습니다.
식물의 노래가 울려나오는 이유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도강(渡江)
도서정보 : 김철수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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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시집까지의『목숨의 원(願)』1,043편에 이어, 이제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106편으로 신간『도강(渡江)』을 출간하게 되었다. <도강(渡江)ㅡ강 건너기>는 세상이라는 정태(靜態), 세월이라는 동태(動態)적 상황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나름 새긴다. 언제 어디까지 진행을 계속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살아온 날의 단속성 위에 살아갈 날의 단속성을 성실히 더할 뿐이겠다.
구매가격 : 5,000 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도서정보 : 옥길산들초 교사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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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우리의 시 그릇, 시조시를 만나다
시조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이 있다. 아주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즐겨 쓰던 문학의 한 종류라거나 음풍농월의 풍류시, 시험에 자주 나오던 문제, 어떤 선생님들께서는 고시조를 암송하도록 지도하기도 했던 것 같다. 다음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고시조 몇 편이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그 어떠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 천년만년 살고지고
이방원의 「하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어랴
정몽주의 「단심가」
이처럼 지금으로부터 몇 백년 전부터 우리의 조상들이 시조를 만나고 그 시절의 정서를 노래하던 때가 있었다.
현대시조는 오래된 전통 문학의 형식이지만 오늘날에는 전통이라는 틀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정서를 담고 표현하는 문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 언어가 가지고 있는 3·4조의 자연스러운 운율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정서를 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조시를 쓰는 많은 시인들과 연구하는 학자들의 노력으로 저변인구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시조시는 전통에 많이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선생님들께서 시조시를 자주 접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시조시를 친근하게 만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정석광 선생님의 운영후기)
나는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나눠져 있고, 글자 수를 지켜야하는 시’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이러한 정형적인 생각보다는 좀더 허용적으로 시조에 대한 시각을 가졌으면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조는 교과서에만 나오는 시조를 생각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시를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시조의 형식이 많이 유해지고 다양해져서 형식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시조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시조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형식이 바뀐 걸 보고, ‘나도 경력이 쌓여가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점점 나 자신을 변화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승석 선생님의 참여후기)
연필로 종이에 글을 쓸 때 나는 ‘사각사각’한 소리, 잘못 쓴 것을 지우개로 수정할 때 나오는 ‘쓱쓱’한 소리,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자로 나타내기 위해 고민하는 열정으로 교실을 가득 채웠나갔다. 모두가 퇴근하고 조용한 교실에 나만의 시조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소리와 열정의 공연으로 관객 없는 무대를 펼쳐나갔다.
한 시간 정도 시조를 쓰고 자기가 쓴 시조를 낭송하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들었던 시조 중에 가져 기억에 남던 시조는 ‘옛사람’이라는 시조였다.
깊은산 골짜기에 파묘된 무덤자리
구절초 한 무리가 절정을 보여준다.
서늘한 가을바람에 보고 싶다 옛사람이
- 강소영 선생님의 시조 「옛사람」전문
이 시조를 들으면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조의 내용이 상상이 되어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옛사람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 그가 그리워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 시를 듣고 나서 정석광 선생님은 ‘사람마다 자신의 경험에 따라 감정을 이입하고 상상해나가는 것이 시의 묘미’라고 말하였다. 나는 곧바로 떠오르는 사람은 없었지만 미래의 나도 저 시의 주인공이 되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그런 시조였다. (이승석 선생님의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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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가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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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 시골입니다.
남도는 산이고 바다입니다.
오랜 기간 유배지였습니다.
남도는 정겹습니다.
아릅답고 따뜻합니다.
남도가 있어 우리나라가 더 좋습니다.
남도의 노래가 올라옵니다.
봄처럼 올라옵니다.
노래 속에 월출산이나 청산도 스며있고
시골도 스며있습니다.
여수와 해남도 스며있습니다.
담양과 광주도 스며 있습니다.
다른 시집에 들었던 시들이 일부 수록된 이유입니다.
남도는 곳곳마다 노래가 피어납니다.
노래를 이어갑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미래에게 묻고 삶으로 답하다
도서정보 : 안남섭 외 27인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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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 번째는 과거 지향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과거에 얽매여 과거를 후회하며 살든지 아니면 과거를 자랑하며 산다. 두 번째는 현재 지향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현재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며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다.
세 번째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1년, 5년, 10년, 20년, 5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며 사는 사람들이다.
아놀드 토인비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이 역사를 이끌어 왔다고 말하면서 이들을 창조적 소수라고 불렀다. 이 사람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 세 부류의 사람들 가운데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
내가 미래지향적인 사람이라면 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_ 유충열 <코칭학 교수 / 유충열라이프코칭연구소 대표>
이 책에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선배들의 삶의 지혜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인의 삶을 흉내 내지 않고, 자신의 유일함, 잠재력을 믿으며 변화해 온 삶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삶에 대해 준비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전과 희망은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주는 것이다.
_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구매가격 : 9,000 원
나는 온전함을 따라 다르게 살기로 했다
도서정보 : 기독교동광원수도회 저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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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때는 맘몬과 음란과 배교가 누룩처럼 온 세상을 덮을 것이라고 성경이 예언하여 주고 있습니다. 역사는 성경대로 왔고, 성경대로 가고 있습니다. 예언이 이루어진 것은 역사입니다. 이런 시대가 성큼성큼 오고 있는데 이런 때에 가장 필요한 영성은 수도원 영성입니다.- 강문호 목사(충주 봉쇄수도원 원장)
김금남 원장님! 원장님은 이 시대의 빛이시며, 의인이십니다. 원장님의 자리를 우리가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영원토록 살아계신 주님의 영이시여 지금 이 자리에 임하소서. 원장님의 자리를 채우게 하소서. 원장님의 길을 이어 가게 하소서.
- 윤공부 목사(태안 말씀원 원장)
저 역시 동광원과 교제하면서, 진실로 오직 주님만을 신랑처럼 사랑했던 원장님과 동광원 수녀들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을 더 깊이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영성이 오늘날 계속해서 한국 교회에도 계승되었으면 하는 소원이 기도로 남아 있습니다.
- 이후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구매가격 : 6,000 원
십분의 일을 냅니다
도서정보 : 이현우 | 2020-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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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모여
월급의 10%씩 내서 운영하는
을지로 와인 바 ‘십분의일’ 이야기
드라마 피디 일을 그만두고 와인 바를 차리게 된 남자의 드라마 같은 에세이. 《십분의 일을 냅
니다》는 을지로 와인 바 ‘십분의일’ 사장의 업무 일지다.
‘퇴사가 유행인 시대에 때마침 자신 역시 회사원 체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사직서를
내고, 오랫동안 꿈꾸던 일을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고 무수한 역경을 거쳐 오직 차별성과
실력만으로 성공했다’는 진부한 이야기는 아니다. 대신 와인 바를 하게 된 우연한 계기부터 다
사다난과 우여곡절이 거듭된 준비 과정, 가게를 오픈하고 난 이후의 일상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
다. 저자는 독자들이 ‘음, 세상엔 이렇게 먹고사는 사람도 있구만’ 하는 마음으로 재밌게 읽어주
길 바라며, 유쾌하고 위트 있게 이 글을 썼다.
십분의일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선 사장이 열 명이
라는 것, 그다음은 열 명의 사람들이 매월 월급의 10%를 내고 수익은 동일하게 나누어 가진다
는 것이다. 각자 본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내야 하는 월급이 저마다 다른데도 말이다. 단순히
돈을 벌고 싶어 동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서
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모인 이들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며 3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 때로는 구질구질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잘한 일들,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꽤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일, 사람, 돈 그리고 꿈 아니면 로망 같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평범했던 회사원이
다 같이 행복하고 싶어서
와인 바 사장이 되기까지
이 에세이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정말 하고 싶어 했던 피디 일이었
는데 그만둔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름의 계획이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평
범한 백수로 방황하던 중에 ‘청년아로파’라는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자본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공동체를 만들자는 거창한 비전이 있는 이 모임은 술자리에서 시작되었는데,
협동조합이라는 낯설지만 참신한 개념은 아주 조금 설렘을 느끼게 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
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을지로에서 열심히 와인 바를 만들게 되었다. 임대 계약부터 순조롭지
않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셀프 인테리어로 공간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무작정 덤빈 탓에 고
생도 숱하게 했지만, 결국 근사한 와인 바의 사장이 되었다. 고상하게 가게를 지키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생각했던 바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저자는 청년아로파 멤버들을 비롯해 십분의일을 찾아주는 손님들까지 수많은 사람들 덕분에 많
은 걸 알았고, 배웠고, 성장할 수 있었다. 조금은 낭만적이면서도 굉장히 현실적인 이 모든 일
들은 혼자가 아니라 해낼 수 있었고, 함께 살아가는 게 중요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혼자’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지 오래지만, 역시나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내야 든든한 법이다. 오히려 함
께일 때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나의 삶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지, 또
지켜야나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게 될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9,800 원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도서정보 : 안철수 | 2020-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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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3가지 비전으로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를 꼽는다. 유럽에는 다양성의 측면에서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전략과 기술, 철학과 마인드를 가진 나라들이 많은데 이 책에 소개하는 다섯 나라는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독일이다. 안 전 대표가 직접 찾아가본 장소와 만난 사람들, 그들에게서 배운 것들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2020년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안철수의 생각』을 잇는 국가 비전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
2020년 대한민국은 국민이 소망하던 미래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갈등하는 광장에서 통합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취업난과 최저 출생률이 보여주듯 대다수의 국민이 희망을 접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좌파와 우파의 정권 교체 게임에서 실망은 반복되고, 중요한 사회적 가치는 훼손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없을까? 안철수 전 대표는 만 6년간 정치 개혁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정치를 그만둘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자책이 심한 성격에 상처가 컸고, 무엇보다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주어 거듭 죄송하다며 지난 9월에 출간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의사, 프로그래머, 벤처 기업 CEO, 교수, 정치, 이렇게 다섯 가지 직업을 통해 우리 사회 주요 분야에서 ‘문제 해결사’로서 활약한 그의 기질은 한국을 떠나 있는 동안에도 발휘되었다. 안 전 대표는 유럽의 다양한 국가들이 가진 독특한 문화와 그 속에서 자기들만의 강점을 어떻게 발견했으며,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 면밀히 관찰했다. 그리하여 안 전 대표는 국민이 희망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정치가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신간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를 펴냈다. 이 책에서 그는 “대한민국의 방향과 희망은 정직하고 깨끗하면 인정받는 사회, 거짓말 안 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살고 떳떳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다.
두 거대 정당의 ‘내로남불’은 심각한 문제
실용적 중도 정치로 ‘일하는 정치’ 실현되어야
이 책에서 안 전 대표는 ‘정치는 우리 사회에 대한 퍼블릭 서비스’라고 말한다. 과거 “고생해서 만든 백신을 무료로 보급했던 이유” 역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며, “공익적인 마인드는 지금도 변함없는 내 삶의 기준”이라는 것. 때문에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의사를 그만두고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했을 때 품었던 꿈은 “정직하고 깨끗해도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었는데 정치를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정직하고 깨끗해도 정치적으로 성과를 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안 전 대표는 사회 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 문제가 있으면 유럽 어디든 달려가 현장을 직접 보고 전문가와 만나 해법을 고민했다. 유럽에서 찾아갔던 14개의 나라 중 대표적인 5개 나라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독일’을 꼽고 에스토니아의 투명성과 혁신, 프랑스의 중도 정치, 독일의 정직과 합리를 중요하게 다룬다.
정직한 사회를 위해 독일처럼 ‘사회적 평판’ 기준 삼아야
안 전 대표는 독일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거짓말을 하거나 불법을 저질러서 평판이 나빠지면 해당 업계에 다시는 발을 들여놓기 힘들”다고 말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기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사기범죄가 많고 정치권에서도 거짓말한 사람에게 관대해 국민들 사이에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정부에서 “스스로 획기적으로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서 우리나라가 신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석을 깔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국민의 정치 혁명 ‘거대 양당’도 심판당할 수 있어
프랑스에서 안 전 대표는 ‘마크롱의 승리’를 ‘국민들의 힘으로 정치를 바꾼 혁명적인 사건’으로 언급하며 결국 나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국민’임을 강조한다. “국회의원 한 명 없던 마크롱을 대통령으로 뽑은 프랑스에서 국민들의 힘을 목격”하고, “폭주하는 이념 대결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만이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프랑스 국민들은 생각한 것”이라 분석한다. “한 정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 정당이 실수하면 반사 이익으로 집권하는 행태가 반복”되었다며, “두 정당이 번갈아 자리를 차지하고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고 사회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자, 참지 못한 국민들이 거대 양당을 심판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실용적 중도’란 좌파도 우파도 아니며, ‘일하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라고 설명한다.
인구 130만 에스토니아를 ‘세계 최고의 디지털 사회’를 만든 미래세대의 힘
1992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에스토니아는 ‘작은 나라, 적은 인구, 자원 부족’의 상황에서 국가 전략의 방향을 ‘IT 분야’로 집중했다. 안 전 대표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정보통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투명한 국가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 “오늘날 에스토니아를 유럽에서 가장 앞서가는 IT 국가로 만들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치열한 고민’, ‘가치 있는 축적의 시간과 경험’, ‘투명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눈여겨볼 것은 “미래세대로의 전환”으로, 40대에 당선된 대통령, 30대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등 “젊고 스마트한” 인재들의 힘이 컸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교육, 인구, 의료, 농업, 관광, 통일 등 주요 분야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제안하고,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2012년 9월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 약 7년이 지난 2020년 1월, 안 전 대표는 지난 1년여 간의 정책 여행을 이 책에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미래’와 ‘개혁’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2019년 9월 출간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 유럽에서 ‘러너’로 성장한 이야기라면, 이번 신간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통해 안 전 대표가 제시한 세 가지 국가 비전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보고,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4,24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