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는 이렇게 살아왔다

도서정보 : 박수균 | 2020-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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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메산골 출신인 촌놈이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학창시절 군 생활에 이어 경찰공무원으로 37년여를 재직하면서 겪었던 숨은 이야기 퇴직이후에 경찰공무원이라는 울타리안을 들여다 본 소감 등을 적어보았으며 글이라는 것을 처음 써보는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 누구나 자서전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구매가격 : 3,000 원

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도서정보 : 선미화 | 2020-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사람은 누구나 위로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에게, 책에서, 반려동물에게, 여행에서 위로를 받는다. 또 자신에게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친근한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서툴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저자가 삶에서 받았던, 깨달았던 위로를 마음이 편해지는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이 책이 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9,100 원

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도서정보 : 김미희 | 2020-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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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을 삼키며 밤마다 써내려간 기록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해 아이를 낳은 지 1년. 남편이 신장암 3기 진단을 받는다. 항암치료를 거듭했지만 결국 남편은 네 살배기 아들을 남겨놓고 세상을 뜬다. 그림을 그리는 동료이자 애인이며 가족이었던 사람을 잃고 저자는 이렇게 쓴다. “그에게 기댄 15년의 시간 동안 내 몸이 기울어졌다. 이제 그가 없으니 바로 서야 하는데, 자꾸 몸이 기울고 비틀거린다.” 이후 저자의 홀로서기 과정이 시작되는데, 그것은 남편과의 기억을 되새김질하고 두 명의 엄마에 대한 기억을 불러내야 가능한 일이었다. 날 버렸던 친엄마, 열 살 이후 날 길러준 새엄마, 그리고 폭력적이었던 아버지……. 이야기는 유년기의 그늘 속으로 깊숙이 들어갔다가 그곳을 돌아 나와 생에 빛이란 게 있다는 걸 일깨워준 남편에게로 이어진다. 그 어둠과 빛에 관한 글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글쓰기는 남편의 죽음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해주었고, 현실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책을 마무리할 즈음에는 “일기를 울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유년의 기억을 딛고 일어서다

엄마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잘해낼 수 있을까? 남편이 떠나고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되자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본다. 친엄마는 곁을 떠났고, 새엄마가 그 자리를 채워 남매를 먹고 입혔지만 사랑은 잘 모르고 자랐다. 게다가 새엄마와의 연결점인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데다 술에만 점점 의존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엄마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그 폭력이 엄마가 유일하게 정을 주던 강아지에게까지 이어지자, 새엄마는 아버지와 연을 끊고 얼마 안 있어 아버지는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 가족으로부터 안정감보다는 불안을 느낀 시간이 더 많았던 유년기. 그 불안이 나와 내 아이에게로 옮아가지 않도록 저자는 온 힘을 다한다. 그렇게 이어진 가족,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의 끝자락에 저자가 발견하는 것은 30년간 미싱을 돌려 자기를 먹여 살린 새엄마의 힘이다. 마음 놓고 응석부리거나 사랑받지는 못했지만, 대학에까지 진학하도록 도운 사람도, 지금처럼 그림을 그리는 삶을 지지하는 사람도 결국은 새엄마였다. “나는 두 엄마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나는 엄마의 미싱으로 컸다”고 말하는 그는, 새엄마의 ‘미싱’이 가족을 지키는 힘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는 날것의 삶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에 직접 그림 작업을 더했다. 색을 쓰지 않고 오로지 잿빛 선으로 이뤄진 그의 그림은 소박하고 다정하다. 그림처럼 문장 또한 담백하다. 슬픔을 과장하지 않고, 자기연민에 빠지지도 않는다. 스스로를 속이지도 않는다. “나도 당신처럼 죽게 될 테니, 지금의 삶이 두렵지 않아. 언젠가 모든 것이 끝날 테니까. 아니 사실 두려워. 삶에 질질 끌려다니다 죽게 될까봐.” 이런 문장을 읽을 때면 살벌하게 따라붙는 삶의 공포가 내 어깨에도 턱하니 손을 올리는 것 같다. 그 두려움을 모른 척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려는 저자의 결연함은 글 전체에 깔려 있다. 직시하는 힘은 간병생활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스스로의 부끄러운 감정을 꿰뚫고, 미움과 원망을 꿰뚫고, 죽음과 죽음 이후의 삶을 향한다. 그리고 “이젠 이해할 수 없는 일 중에 어떤 것은 그대로 놔둔다”라며 불가해한 것들은 흘려보낸다.

헤어짐 뒤에 다다른 풍경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은 저자는 “감상적인 생각은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무너지는 마음을 여러 번 다잡는다. 하지만 그것이 곧 생계에만 집중하는 생활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저자는 미뤄두었던 꿈을 지금으로 가지고 온다. 그 용기는 어디서 온 것일까? 도무지 버텨낼 수 없을 것만 같은 날, 고인에게 편지를 쓰며 저자는 고인의 목소리를 듣는다. “미희야,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한 사람이야.” 15년간 곁에서 함께했던 사람이 마음속 깊이 새겨넣은 믿음과 사랑이다. 그 목소리에 힘입어 저자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 홀로서기에 다다른다. 이 책의 미덕은 저자가 홀로서기에 다다랐다는 사실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믿음을 발견했고, 그것을 짚고 일어섰다는 데 있다. 그는 “체력이 좋아야 아이와 뛸 수 있고 세상의 편견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아이와 김치를 만들어 먹고, 가족과 친구가 지어준 보약을 들이켜고 발걸음을 내딛는다. “즐거운 장례식을 위해서라도”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이제는 “사람 사이에 섞여 흐름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구매가격 : 9,100 원

금선(琴線)(서정시편)

도서정보 : 장정심 | 2020-0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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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저자의 제2시집으로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처음 간행한 것이다.
전체는 모두 3부로 ‘서정시편’, ‘시조편’, ‘동시편’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서는 각각 3권으로 분권하였다. 원문은 가능한 한 판본 그대로 살렸음을 밝힌다.

? 금선(琴線)
높은 줄 낮은 줄
가는 줄 굵은 줄
금선은 나의 생명과 한가지
조선의 정!을 노래하려오

찰나의 인상
오늘의 감상
내일의 명상
지나간 추억
눈물의 역사
구속의 번민
병상의 신음
기쁨의 노래
~~중략 <‘금선’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금선(琴線)(서정시편)

도서정보 : 장정심 | 2020-02-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시집은 저자의 제2시집으로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처음 간행한 것이다.
전체는 모두 3부로 ‘서정시편’, ‘시조편’, ‘동시편’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서는 각각 3권으로 분권하였다. 원문은 가능한 한 판본 그대로 살렸음을 밝힌다.

? 금선(琴線)
높은 줄 낮은 줄
가는 줄 굵은 줄
금선은 나의 생명과 한가지
조선의 정!을 노래하려오

찰나의 인상
오늘의 감상
내일의 명상
지나간 추억
눈물의 역사
구속의 번민
병상의 신음
기쁨의 노래
~~중략 <‘금선’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금선(琴線)(시조편)

도서정보 : 장정심 | 2020-02-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시집은 저자의 제2시집으로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처음 간행한 것이다.
전체는 모두 3부로 ‘서정시편’, ‘시조편’, ‘동시편’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서는 각각 3권으로 분권하였다. 원문은 가능한 한 판본 그대로 살렸음을 밝힌다.

? 마음꽃
꽃피는 봄날이니 맘에도 꽃 피려오
마음꽃 피려 하면 몇 가지 빛이 딜고
보시오 저 청산 같이 한빛만이 어떻소<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금선(琴線)(시조편)

도서정보 : 장정심 | 2020-02-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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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저자의 제2시집으로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처음 간행한 것이다.
전체는 모두 3부로 ‘서정시편’, ‘시조편’, ‘동시편’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서는 각각 3권으로 분권하였다. 원문은 가능한 한 판본 그대로 살렸음을 밝힌다.

? 마음꽃
꽃피는 봄날이니 맘에도 꽃 피려오
마음꽃 피려 하면 몇 가지 빛이 딜고
보시오 저 청산 같이 한빛만이 어떻소<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서울가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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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돌아봅니다.

살면서 돌면서 알면서 서울에 빠져듭니다.
서울의 이모저모가 좋고
서울의 어제 오늘이 좋고
내일의 생갇도 좋습니다.

마냥 즐겁고 좋은 서울.
서울만한 도시가 얼마나 있을까요,

바라만 보아도 넘치는 서울입니다
서울가에 서울의 모습을 영화처럼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하늘하 들하

도서정보 : 김홍식 | 2020-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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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나 생명은 꿈틀거린다. 그 생명을 우리는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관심 밖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눈을 뜨게 되면 거기에는 새 세상이, 아니 경이로운 천지가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생명을 창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태어난 생명을 더 아름답게 분단장할 수는 있다. 그래서 나는 지난해부터 거기에 렌즈를 가져다대는 일에 빠졌다.

하나, 둘, 셋. 그렇게 상자 안에 담다 보면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찬탄이 터져 나온다. 그리하여 그게 시조로 남았다. 하나둘 모인 것이 이제 제법 모여 세 번째 묶음으로 숨을 쉬게 되었다.




꽃잎 속에는 별천지가 있다. 꽃 속에 또 꽃이 있고 그곳에 우주가 또 하나 존재하는 것이다. 그 우주를 훔쳐보는 재미로 나는 오늘도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지난 다섯 달 동안 그렇게 모은 흔적들이다.

물매화

가녀린 대공 위에 곱게도 나 앉아서
하늘도 하 멀어라 세 치도 길다고라
화반에 얹은 요정들 꿈속에서 노니네.

구매가격 : 7,000 원

그것을 사라진다 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박재범 | 2020-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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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한낮의 빛도 스러진다
노을과 함께 밤으로 옮겨 가는 그것을
사라진다 할 수 있을까

……

죽을 만큼 서로 사랑해도
떠나야만 하는 일은 있는 법
그 사랑이 사라진다 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