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영상실록

도서정보 : 배완호, 김원, 한영광, 전범수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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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잊어 왔던 바다 한복판 깊숙한 곳에 숨겨져 온 진실,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았던 그 진실, 침몰한 세월호와 대한민국의 슬픔이 올라오는 순간, 그 순간을 영상에 담았다. 그게 영상 기자의 운명이다.
- ‘멈췄던 3년, 그리고 나’ 중에서

기자로서,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선들이 있다. 그 선을 넘는다면 대중에게 파급력 있는 집단의 힘은 만용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러나 대중에게 뻗치는 그 힘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그 선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싸워야 할 것이다. 나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지만, 홀로 빛을 낼 수 있는 비판적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이 보도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 ‘보도의 품격’ 중에서

기자는 힘과 용기가 있어야 하며 현장에 대한 목격자로서 기민해야 한다고 배웠다. 하나하나 용맹하게 현장을 거치며 생긴 마음의 상처들은 사회를 향한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씨앗이 지금은 싹을 틔우기 위한 거친 몸부림으로 힘겹지만, 분명 밝은 미래로 아름답게 꽃피워 보답해 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 ‘기억의 상처를 안고’ 중에서

촛불혁명 승리에 대한 나만의 ‘오마주’를 남기고 싶었다. 고민 끝에 나온 글쓰기 방법은 공상과학 장르를 차용(借用)하는 것이다. 공상과학 장르를 들고 나와도 어색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은 확고했다. 촛불집회를 점화시킨 ‘국정농단’의 진실이 공상과학의 상상력을 충분히 뛰어넘고도 남았기 때문이다.
- ‘궁극의 요리백서를 찾아서(feat. 촛불집회)’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봄날은 간다

도서정보 : 김영명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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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자, 한글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최근 화가로 변신한 저자가 그동안 써 온 생활 수필들.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짓궂고 때로는 웃음 나는 글들이다.
그 속에서 사회 비평도 간간이 드러난다.
재치 있고 재미있는 글들 속에
남들은 하지 않았을 법한 생각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구매가격 : 6,000 원

유채꽃 여인숙

도서정보 : 이수미 | 2020-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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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는 인간의 근원정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을 거쳐 왔고, 그 시절의 세계야말로 때 묻지 않는 순진무구한 세계였음을 알고 있다.

눈썹달만 덩그러니
빈 하늘을 지키고

손이 시려
주머니에 넣었더니

애타게 찾고 있는
별 하나 있더라

구름 속에
숨은 별
-?별? 전문

삼년 만에 그에게서 연락이 왔다

둘이 다니던 커피숍, 시장골목, 미술관에서
날 찾아 헤메이다 몇 번이나 발길을 돌렸다 한다

만나자마자 시집 한 권과 만년필 한 자루를 건네주며
이 년 동안이나 품고 다녔다고
갖기 싫으면 버리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나
이미 지나간 인연인 것을
-?지나간 인연? 전문

이 시를 보고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떠올렸다. 그 둘의 마음결이 잘 느껴져 긴 여운을 만들어낸다.

구매가격 : 6,000 원

엄마의 책장 : 엄마의 길에서 ‘나’를 찾는 독서

도서정보 : 윤혜린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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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울고 싶고, 엄마도 안아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육아와 살림에 지칠 때면 저자는 책을 펼쳤다. 그리고 글을 썼다. 이 책은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는 저자가 독서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그리고 닦아놓은 자리에 누군가 앉았으면 한다. “엄마라는 이름이 버거운 당신, 여기 앉으세요.”

▶ 『엄마의 책장』 북트레일러
https://youtu.be/u_QY8xdDwOs

구매가격 : 8,500 원

서툰 가족 : 우리는 입양 가족, 오늘도 소란합니다

도서정보 : 김혜연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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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가 겪는 절망과 아픔, 그리고 아기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심경, 그 험난한 과정을 가슴 저릿하게 쓴 에세이. 보통 입양 가족은 입양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글쓴이는 훗날 아이가 자랐을 때 “우리 딸이 되어주어 고맙다”고 당당하게 밝히려 한다. 여전히 입양을 망설이는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입양에 대한 정보와 마음가짐,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따뜻한 글.

▶ 『서툰 가족』 북트레일러
https://youtu.be/U9nY1DntaIg

구매가격 : 8,500 원

죽고 싶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도서정보 : 김랑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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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를 떠나기 전 다들, “연애 하고 와”라고 했다. 콜롬비아 농장주를 만나든가,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지역마다 하나씩 사귀다가 헤어지라고. 나도 쿨하게 그러리라 싶었다. 나를 찾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다. 강한 여자, 독립적인 여자가 되고 싶었다. 연애는 껌으로 치는 그런 여자 말이다. 그러다 ‘진짜 사랑’을 만나면 영화 <비포선라이즈>처럼 밤새 얘기만 나눠도 짜릿한 연애를 하게 되리라 생각했다.

구매가격 : 8,800 원

혼자 보는 그림

도서정보 : 김한들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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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고독 속에서 가만히 자신과 주변을 응시하는
젊은 큐레이터의 따듯하고 투명한 시선
황현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의 표지 그림을 기억하는가? 독일의 유명 화가 팀 아이텔의 작품이다. 팀 아이텔의 아시아 첫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미술 전시를 기획해 온 김한들 큐레이터의 첫 산문집 『혼자 보는 그림』이 출간되었다.
뉴욕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돌아와 학고재, 갤러리현대 등에서 십 년 넘게 전시 기획을 해 온 그가, 갤러리와 미술계라는 일터를 배경으로 20~30대를 지나며 마주한 삶의 잊을 수 없는 순간순간을 따듯하고 투명한 언어들로 담아냈다. SNS에 범람하는 멋스러움과는 다른 결의 감각적이면서도 진솔한 매력이 묻어나는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소란스런 시간과 마음을 달래 준 알렉스 카츠, 팀 아이텔, 박광수, 전병구의 그림들도 함께 실었다. 『혼자 보는 그림』은 어쩌면 당신의 고독을 조용히 다독여 줄 작품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어 줄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9,800 원

나대지 마라, 슬픔아 : 루게릭병 엄마를 돌보는 청년, 그 짧아지는 시간의 기록

도서정보 : 전용호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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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엄마를 8년간 돌보고, 그 엄마를 떠나보낸 아들의 애틋한 마음을 쓴 에세이. 루게릭병은 서서히 근육이 약해지는 병으로,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시작해서 발, 혀, 목 결국은 호흡까지 다다라 결국엔 질식사로 생을 마감하는 병이다. 2년밖에 못 산다던 엄마는 8년을 버티고 57세의 삶을 마감했다. 20살부터 28살까지 매일 엄마를 간호한 아들의 20대의 추억은 온전히 엄마뿐이다. 때로는 도망치고 싶고, 때로는 감사하며, 갈등하고 주저앉을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의 힘으로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한다. 읽는 이를 뭉클하게 하는 진솔한 문장은 그 어떤 화려한 문장보다 힘이 세다.

▶ 『나대지 마라, 슬픔아』 북트레일러
https://youtu.be/lYJTA-cRrZc

구매가격 : 7,800 원

어쩌다 내 개로 왔니? : 수의사가 쓴 댕댕이의 병원일기

도서정보 : 임태숙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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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인 저자가 동물병원 진료실에서 만난 반려동물의 다양한 사연들을 에세이로 썼다. 동물병원의 일상은 사람 사는 세상의 복사판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아픈 동물과의 만남, 강아지 주인과의 소통,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속에서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준다.

▶ 『어쩌다 내 개로 왔니?』 북트레일러
https://youtu.be/cMeTAVM-wPw

구매가격 : 7,800 원

한의 숲

도서정보 : 이동진 | 2020-0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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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시인의 첫 시화집을 다시 읽다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시인의 길을 첫 걸음 시작한 그는, 첫 시집 〈韓의 숲〉을 1969년 11월 25일 초판 발행하였다.
이번 이동진 시인의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얼빠진 세상》 시집을 출간하면서, 그의 첫 시집인 《韓의 숲》을 복간하여 다시 만든 시집이다.
젊은 날, 시인의 정신이 잘 담겨있으며, 민주화의 열망과 젊은이들의 고뇌가 생생하게 담긴 시집이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