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시를 찾아서
도서정보 : 박제천 | 2004-11-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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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초창기의 최남선을 기점으로 광복후 청록파 등과 함께 민족문학의 입장을 고수한 이한직에 이르기까지 시인들의 작품과 생애를 고찰한 연구서. 최남선, 이광수, 오상순, 한용운, 정지용, 신석초, 조지훈 등 60여 시인의 시세계를 작품과 함께 논하였다.
구매가격 : 6,500 원
허수아비
도서정보 : 김태엽 | 2004-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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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들의 들판에서 자취를 감춘 허수아비를 내세워 사라져가는 것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산문집이다. 초가집이나 기와집에서 발견되는 곡선의 미학, 대화, 문풍지, 민속놀이, 숭늉 등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것들을 대변한다. 저자는 너무 똑똑한 현대인들은 허수아비에게서 엿보이는 바보스러움을 배움으로써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이 글을 통해 이웃과 주변을 돌볼 줄 아는 넉넉함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는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구매가격 : 3,500 원
여왕이 아니면 집시처럼
도서정보 : 이기희 | 2004-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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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지방에서 화랑 `윈드갤러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큐레이터이며, 세 아이의 어머니로 입지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기희의 자전적 에세이집. 뇌일혈로 사망한 아버지, 토지 사기, 등으로 인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학하다시피 대구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장학생으로 입학한 저자는 동인회 `주변문학`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문덕수 시인과 신동집 시인의 추천으로 [시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다. 미국 공보원장 부인의 한국어 교사로 채용된 저자는 미국 공보원 주최 미국독립기념일 파티에서 만난 미육군보급사령관 제임스 버스월스 대령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는 것을 견뎌내면서 결혼한다. 다운증후군인 딸을 낳은 후 미국으로 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던 저자는 버스월스가 식도암으로 인해 사망하자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 그 때 저자에게 찾아온 것은 또 다른 사랑이었는데……. 미국인과의 결혼과 사별, 중국계 미국인과의 재혼, 다운증후군인 딸, 영재인 아들, 등 범상하지 않은 운명을 받아들이고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부를 쌓아 성공하게 된 저자의 삶과 집시처럼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5,400 원
첫눈내리는날에쓰는편지 - 187 문학세계현대시선집
도서정보 : 김용화 | 2004-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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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의 시편들에는 사랑의 속성으로서 그리움과 외로움, 기다림과 안타까움의 정감들이 넘실거린다. 그는 사랑이 현재와는 단절된 것, 미완이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삶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 오늘의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가게 해주는 힘이라고 인식한다. 한편, 그의 시의 또다른 특징은 자아성찰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 상상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김재홍 교수가 `부끄러움의 미학`이라 정의한 시적 특징이 `사랑`의 속성과 자연친화적 상상력이라는 두 개의 축을 만남으로써, 시적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센티멘탈한 정감으로 떨어지지 않음을 볼 수 있다. 김용화의 시는 평화지향의 시, 자아성찰의 시, 생명력 복원을 갈망하는 시로 볼 수 있다. 인간 내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천천히 음미해볼 만하다.
구매가격 : 3,600 원
강남은 멀어 - 박인술 동시선집
도서정보 : 박인술 | 2004-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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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발자국이
사근대는 창가에
옛날의 쬐그만
내가 앉아 있다
멀리 달아난 세월
유리창 너머
3월이 수줍던
순이의 얼굴
아무도
날 부르지 마세요
두고 온 하늘
그 날 그 자리에
오늘 하루 나 혼자
옛날로 가만히
있게 해 주세요
- '창가에 앉아' 전문
구매가격 : 4,000 원
날이 갈수록 - 박인술 동시선집
도서정보 : 박인술 | 2004-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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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 사이에
가슴 한복판을
바윗돌같이 들어앉아
하늘을 부르다가
밤을 노래하다가
이제 울타리도
무너뜨리고
네가 내 것이었는데
내가 네 것이 되어 있구나
입도 귀도 없을 때가
우린 행복하였다
- '행복' 전문
구매가격 : 4,000 원
여유당 시편
도서정보 : 정복선 | 2004-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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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선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캄캄한 어둠 속에서 천 삼백여 년 동안이나 사유하는 국보 제 83 호 `금동반가사유상`을 간절히 만나고 싶었다는 정복선 시인은 [시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1988년)하였다. 시 64편이 수록된 시집 [여유당 시편]이 보여주는 길은 음화속의 길이자, 정복선 시인의 마음에 감추어진 감옥을 찾아나서게 하는 길이다. 삶과 존재에 대한 기의를 읽어내면서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고 있는 정복선 시인의 길을 향한 여정은 덧없는 삶의 궤적을 발견하고, 존재의 순연한 자취를 성찰해낸다.
구매가격 : 3,000 원
뒷모습에 길을 묻다
도서정보 : 김기중,류영수 | 2004-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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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길 위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 스승과 제자의 희망 찾기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길 위에 서 있다. 길을 가는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자신의 뒷모습을 남기고, 그 뒷모습을 책임지며 살아가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이기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만이 그 뒷모습에 진한 깊이를 담는다. 또한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온 사람들의 뒷모습은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된다. 이 책은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치열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길을 묻는 내용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두 사람이 2년여 동안 고민하며 찾아낸, 평범하지만 다양한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얼굴과 진솔한 생각들이 잔잔하게 전해진다. 퇴근 길, 지치고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에세이를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작은 휴식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4,800 원
바지랑대
도서정보 : 김경숙 | 2004-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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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있어야 할 곳, 버티어 서 있어야 할 저리에서 맡은 일을 감당하며 어머니로, 아내로, 며느리로서 중심을 지켜 나가는 삶 속의 바지랑대가 되고 싶은 작가 김경숙의 마음을 담은 수필집이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