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카데미 시선 152 - 내 안의 꽃길
도서정보 : 김여정 | 2002-08-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여정의 열번째 시집. 총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58여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숲속 길을 바람과 함께 걸었다 하늘도 바람도 함께 비늘을 세우고 걸었다 털이 고운 청설모 한 마리 반짝이는 눈알로 바람에 슬린 내 삶을 빤히 쳐다보다 구름 속으로 꼬리를 감추었다 바람이 내 걸어온 길을 마른 잎으로 덮고 있었다 나무들이 울고 어디선가 빗줄기가 길을 열며 우우 몰려들고 있었다 우우 우우우 산이 바위가 울음을 삼키는 소리 들리는 듯했다` - `바람과 함께`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문학아카데미 시선 151 - 누군가 가끔 나를 조준한다
도서정보 : 송정아 | 2002-08-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여류시인 송정아 시집. [달마가 골프채를 잡은 이유는?], [정리 해고], [자화상] 등 세계에 대한 폭로와 동시에 자신의 부조리성을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존재의 성찰을 보여주고 있는 80여 편의 시를 엮었다. 내게/ 셔츠를 벗어 던지고/ 치마를 벗어 던지고/ 그대/ 기꺼이 알몸으로 서 있는데// 나는/ 스웨터를 껴입고/ 자켓을 입는다/ 머플러를 더욱더 동여매며/ 살,/ 어느 부분도 허용하지 않는다. [겨울나무 앞에서] 전문.
구매가격 : 3,000 원
문학아카데미 시선 150 - SF―교감
도서정보 : 박제천 | 2002-08-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인 박제천의 열번째 시집. 60여 편의 작품을 통해 고통이 기쁨으로, 갈등이 화해로 바뀌길 원하는 작가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나의 무인도는/산해경에 나오는 무인도, 혹은/허균의 율도처럼 바다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지금 나를 바라보는 그대의 눈동자/죽은 자들의 사리/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그런 창을 갖고 있는 무인도>-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문학아카데미 시선 149 - 일탈 큰탈 해탈
도서정보 : 박혜숙 | 2002-08-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건국대학교 교수 박혜숙의 시집.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60여편의 작품을 실었다. [텅 비어 있다는 것, 혹은 허무, 아니면 탈중심의식과 같은 언어들이 아니면 시가 나올 수 있을까. 그것을 메우기 위해 시는 씌여지며 삶은 그것과 화해하고자 하니 늘상 모자라고 외롭다]-[독자를 위하여]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글바람난화학교수-2(청어수필선)
도서정보 : 한병희 | 2002-08-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학 강단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한병희 교수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2006년 「서울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한 한병희는, 환갑 넘어 스포츠댄스와 요리를 배우는 괴짜교수다. 과거, 철밥통 교사 사표 내고 미국으로 유학 가 박사학위를 땄고, 수강생들의 평가를 근거로 교내 최우수강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저자의 이력을 보여주는 사연들이 '고향', '유학', '교육', '인생'이라는 네 개 장에 나뉘어 담겼다.
구매가격 : 4,250 원
문학아카데미 시선 153 - 삶의 등에 시를 새기자
도서정보 : 정경순 | 2002-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인 정경순의 시 모음집. `... 스무 한 살을 당하면 철컥 덫에 치었다 조금씩 얻어 모은 스물 한 살 쪼가리로 오빠가 없는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피가 모자랐다 날마다 짙어지는 현기증이 달리듯이 스무 한 살을 수집했다...` - `박제가 된 스물 한 살`
구매가격 : 3,000 원
앙코르기행
도서정보 : 심인보 | 2002-08-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라진 문명, 잠자는 신화 "내 땅 세심천(洗心川)를 건너면서도 마음 씻을 생각을 못하고 일주문(一柱門)을 들어서면서도 불성을 깨닫지 못했는데... 나의 알량한 상식들이 무참히 깨져 나가는 불가사의한 세계로 가는 길. 그래서 그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신의 나라로 가는 길이다." '저주의 사원'이고, '축복의 사원'인 앙코르와트. 이 책은 그 신비한 미소를 디자이너의 눈으로 담아낸 사진 기행집이다. 신비의 유적이라 불리는 캄보디아 곳곳의 건축물과 조각물들이 올드마켓에서 콜라 하나에 졸졸 따라다니며 모델이 되어준 어린아이의 모습과 겹치며 열반 부처의 미소를 보여주고, 고기를 즐기며 담배를 맛있게 피우는 스님에게서 또 다른 경계의 종교를 보여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일반 여행 책이 보여 줄 수 없는 인문학적인 깊이의 시선으로 가만히 써내려간 글들과, 직접 담아낸 사진들이다. 어떤 사진집으로도 담아 낼 수 없는 훌륭한 사진시집으로 이제 막 눈뜨기 시작한 앙코르의 신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따뜻한 애정이 담긴 저자의 눈길을 좇아가 보는 이 책은 그 곳 사람들의 삶과 신화를 피부로 느끼게 해주며, 한 번쯤 앙코르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책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삐딱하게 세상보기
도서정보 : 브래드 박 | 2002-08-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삐딱하게 봐야 바로 보이는 세상 서울에서는 날마다 깜짝 파티가 열려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재미있는 일이 줄을 이어 바쁘기 이를 데 없지만 사람 사는 재미는 국경을 초월합니다. 사람 사는 재미란 무엇일까? 글쓴이는 우선 '나눔'을 첫손에 꼽습니다.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을 나누면 배로 늘어난다"는 식의 말이 아니라 실천할 때의 즐거움이 바로 사람 사는 재미라는 것입니다. 신세대로 살아가는 자녀들과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 함께 나이 먹어 가는 친구들에 대한 시선도 무척 따뜻합니다. 또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축산업의 미래와 국제적인 식품 유통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안타까움과 충정이 넘쳐납니다. 더구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순간을 포착해내고 정치와 제도 등 잘못된 관행을 비판하는 단계에 이르면 삐딱하게 봐야 세상이 바로 보인다는 제목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박목월 (작가론총서14)
도서정보 : 박현수 | 200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에서는 12편의 논문과 연구 자료를 실었다. 작가의 전기적 사실에 초점을 맞춘 논의, 작품론,운율에 대한 논의와 사상사적 의미에 대한 논의, 근원 의식과 종교성을 다룬 논의 그리고 이미지에 대한 논의에 이르기까지 박목월 시의 다양한 측면을 드러내주고 연구자의 다양한 감각을 보여주는 논의들을 모으는데 역점을 두었다.
구매가격 : 8,400 원
오십에 기대어 떠나간 세월
도서정보 : 김춘례 | 2002-07-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서로 다른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같은 길을 바라볼 수 있는 현안이 있다면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과 방법을 서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감히 이 글을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그렇게도 넓어 보였던 고향의 들판. 그렇게 높아 보였던 뒷동산은 지금은 야트막한 동산이 되어 우리 곁에 남아 있겠지... 꼭대기까지 나무하러갔던 기억에, 굴러 떨어지면 멀고 먼길이었던 그곳이 지금은 그냥 손에 닿을 것같은 조그만 동산으로……. 가끔은 그 옛날 나물 뜯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같이 웃으며 산에 올랐던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 나이가 들어가니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다들 보고 싶구나. 프롤로그 오십에 기대어 떠나간 세월을 위하여… | 5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