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카페거리
도서정보 : 이재현 | 2022-02-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프롤로그
조용하고 한적하며 아늑한 곳을
알려질까 두려워 살금살금 다녀온다.
그리고 참을 수 없어 은밀하게 발설한다.
당인리 카페거리는 깜짝 놀라는 반전이 있다.
가정집인가? 하고 보면 카페이고 이발관인가? 하고
들여다보면 식당이다.
골목에 들어서면 일단 멈춤이다.
힘주지 않고 던져 놓은 것 같은 무심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여기저기 발 길 닿는 곳마다 포토 존으로,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걸어야 하는 느리고 더딘 길이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하나 둘 터를 잡아서
구석구석 배어 나오는 감각적인 향기가 별스럽다.
봄이면 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여름이면 시원한 한강을 자전거로 넘나들기에 안성맞춤이며
가을이면 바바리코트의 연인을 자주 볼 수 있고
겨울이면 손 꼭 잡고 걸을 수 있어 따뜻하다.
구석구석 예쁜 카페가 즐비하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로 볼거리 또한 가득한 곳이니
복잡한 거리와 카페가 싫증 났거든,
지나치게 여유롭고 친절한 주인들이 있는 이곳에 가라.
살갑다 못해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대하듯이
반갑게 맞이하는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순응하고자 하는 열망이 녹아 있는 당인리 카페거리는
일상의 충족되지 않은 허기를 채워주며
화사한 미소로 돌아올 수 있게 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2
도서정보 : 박원용 | 2022-02-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프롤로그 Prologue
아메리카 전 지역 국가들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한 권의 분량으로 남·북아메리카 36개국에 대한 여행지와 역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된다. 예를 들어 경북 경주시를 가서 고적을 두루 살펴보려면 일주일은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불국사와 다보탑, 석가탑, 첨성대, 박물관 등 꼭 봐야 할 명소만 골라서 요약해 보면 1박 2일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이러한 심정으로 남·북아메리카 전 지역 국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북아메리카 최북단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부터 중앙아메리카 지역 제일 잘록한 파나마운하를 거쳐서 남아메리카 최남단 파타고니아를 지나 세상의 땅끝마을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이 책에 모두 실었다.
역사는 시간에 공간을 더한 기록물이라고도 한다. 너무 많은 양의 역사를 여행서에 보태면 역사책으로 변질될까 우려되는 마음에 역사를 음식의 양념처럼 가미시켜 언제, 어디서나 집중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게끔 노력하였다.
한 시대를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는 이루어지고 사라져간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국가와 민족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기에 문화와 예술도 만들어지고, 소화 흡수되어 없어지기도 한다. 나라마다 과거와 현재에 대한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여행을 해야만 여행자들의 삶의 질이 진정으로 향상되고 성숙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여행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감동을 받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이라고 하지 않나.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다. 이 말은 여행을 하고나서 표현하는 방법으로 전해오고 있다. 미국 또는 캐나다 지역에서 나이아가라폭포를 바라보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지역에서 세계 최대의 폭포인 이구아수폭포 아래서 래프팅을 하고, 그랜드캐니언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날아가며, 신의 최후의 최대 걸작이라고 하는 그랜드캐니언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그 자체가 어찌 가슴 벅찬 감동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독자들이 새가 되어 남·북아메리카의 각 국가마다 상공을 날아가면서 여행하듯이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 사진이 부족하게 생각되더라도 양해를 구한다. 재산이 아무리 많은 부자보다도 만족을 하는 자를 일컬어 천부(天富), 즉 ‘하늘이 내린 부자’라고 했다. 그리고 여행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사람들과 시간이 없어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여행을 하지 못하는 아픈 사람들,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여행을 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쉬는 날 휴가처에서나 가정에서 이 책 한 권으로 남·북아메리카 전 지역 여행을 기분 좋게 다녀오는 보람과 영광을 함께 갖기를 바라며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인생의 재충전을 위하여 바깥세상 구경을 한 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보약 같은 친구’가 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이 제1권에 이어서 제2권이 세상에 나오게끔 지구상 오대양육대주의 어느 나라든 필자가 원하는, 가보지 않은 나라 여행을 위하여 적극 협조해 준 〈산하여행사〉 대표 임백규 사장님, 여행길을 등불처럼 밝혀준 박동희 이사님, 이 책을 쓰고 난 다음 기초 작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대구 중외출판사 오성영 실장님, 고객들이 바라는 출판 조건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출판업을 하시는 도서출판 BG북갤러리 대표 최길주 사장님 그리고 삶을 함께하는 우리 가족들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의 앞날에 신의 가호와 함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란다.
2021년 12월
대구에서 박원용
구매가격 : 16,000 원
송일준의 나주 수첩 1
도서정보 : 송일준 | 2022-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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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나주여행!
나주신화에서 역사문화까지 나주의 속살을 읽는다
곰탕과 홍어의 고장, 나주에서 원조의 맛을 즐긴다
『송일준의 나주 수첩』은 저자가 광주MBC 사장을 끝으로 퇴직 후, ‘제주도 한 달 살기’에 이어 나주 오래 살기를 시작하면서 나주의 진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쓴 글이다.
나주는 저자가 유년시절의 모든 추억이 있는 곳, 친구들이 살고 있고 눈에 익은 풍경과 냄새가 있는 곳, 서울에 살면서 늘 그리웠던 곳이다. 혁신도시에 살면서 나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역사적 장소와 인물, 뉴트로 하거나 현대적인 카페, 맛집을 탐방하고, 지역재생을 위해 애쓰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글이다.
나주에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있다. 나주는 백제에 의해 완전히 복속당하기전까지 마한의 중심지였고 고려 혜종 때 나주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지 천년이 넘은 고도이니 당연한 일이다.
나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곰탕의 원조집이 있고 600년 역사의 홍어음식 거리가 있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문화관광 자원들이 있다. 우리 역사를 수놓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주 태생이거나 나주와 관계를 맺었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개국한 혁명가 정도전, 거북선을 만들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을 물리친 나대용 장군,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 시인 백호 임제, 고려 말 왜구 격퇴의 명장 정지 장군, 한글 창제의 일등 공신 신숙주, 임란 의병장 금계 노인, 표류문학의 금자탑인 표해록의 저자 최부, 항일독립투사 아나키스트 나월환 등등...
백년 넘는 세월 동안 쇠락의 길을 걷던 나주가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부터다. 서울에서 KTX나 SRT를 타면 나주역까지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뉴트로의 혁신도시 나주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구매가격 : 9,000 원
송일준의 나주 수첩 2
도서정보 : 송일준 | 2022-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송일준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나주여행!
나주신화에서 역사문화까지 나주의 속살을 읽는다
곰탕과 홍어의 고장, 나주에서 원조의 맛을 즐긴다
『송일준의 나주 수첩』은 저자가 광주MBC 사장을 끝으로 퇴직 후, ‘제주도 한 달 살기’에 이어 나주 오래 살기를 시작하면서 나주의 진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쓴 글이다.
나주는 저자가 유년시절의 모든 추억이 있는 곳, 친구들이 살고 있고 눈에 익은 풍경과 냄새가 있는 곳, 서울에 살면서 늘 그리웠던 곳이다. 혁신도시에 살면서 나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역사적 장소와 인물, 뉴트로 하거나 현대적인 카페, 맛집을 탐방하고, 지역재생을 위해 애쓰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글이다.
나주에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있다. 나주는 백제에 의해 완전히 복속당하기전까지 마한의 중심지였고 고려 혜종 때 나주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지 천년이 넘은 고도이니 당연한 일이다.
나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곰탕의 원조집이 있고 600년 역사의 홍어음식 거리가 있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문화관광 자원들이 있다. 우리 역사를 수놓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주 태생이거나 나주와 관계를 맺었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개국한 혁명가 정도전, 거북선을 만들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을 물리친 나대용 장군,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 시인 백호 임제, 고려 말 왜구 격퇴의 명장 정지 장군, 한글 창제의 일등 공신 신숙주, 임란 의병장 금계 노인, 표류문학의 금자탑인 표해록의 저자 최부, 항일독립투사 아나키스트 나월환 등등...
백년 넘는 세월 동안 쇠락의 길을 걷던 나주가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부터다. 서울에서 KTX나 SRT를 타면 나주역까지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뉴트로의 혁신도시 나주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구매가격 : 9,000 원
이야기가 넘쳐나는 섬, 장봉도
도서정보 : 이재현 | 2022-01-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봉도는
툭! 하고 투박하게 말 걸어도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넘쳐나는 곳이다.
바다를 터전 삼아 견뎌낸 시간 속에
보석 같은 이야기가 있고
놀이터처럼 소일거리 풍요롭게 내어주는
바다에 그들이 있다.
섬의 모양이 길고
봉우리가 많은 장봉도는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40여분을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데
휑하니 마음 비어 갈 때쯤 찾아 들었다가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이다.
어디론가 떠났다 돌아와야
다시 시작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을 때면
그들의 이야기가 있는
장봉도에 간다.
구매가격 : 3,000 원
살렘 카자흐스탄
도서정보 : 조형열 | 2021-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드디어 탄생 !
대한민국 최초 중앙아시아 실용 생활 입문서 제 1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그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유학을 고민 중인 그대,
외국에서 한 달 살아보기를 실천하고자 하는 그대,
새로운 세상에서 비즈니스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그대.
그런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바칩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여행, 그 낯선 설렘
도서정보 : 이민희 | 2021-11-1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낯선 설렘은 여행의 선율을 타고 내게 왔다
여행이 만든 감정, 여행이 만든 기록, 여행이 만든 문장이 흩어져 있는
여행의 흔적을 따뜻하게 되짚어준다
마음껏 떠나지 못하는 우리의 요즘을, 감미롭게 적셔줄 여행 에세이
여행이 우리를 떠나버렸다.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으니 여행에 대한 그리움은 짙어지고 간절함은 커진다. 모두의 여행이 일시 정지된 오늘, 우리는 다시 떠날 날을 기다리며 가슴 한 구석에 저마다의 여행을 품고서 살아간다.
저자는 낯선 곳이 주는 설렘에 끌려, 낯선 길을 끊임없이 걸었다. 그 여정은 누군가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특별한 무엇은 없어도, 그녀만의 색감으로 가득 채워진 순간의 연속이다. 가슴을 벅차게 만든 풍경과 눈을 맞추다가, 걷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길을 걷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발걸 음을 멈출 때, 노트와 수첩에 그 순간을 글로 기록했다. 이 책은 다채로운 장면이 한가득 담겨 있는 그때의 기록이다. 저자는 여행지에서 느낀 여러 감정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잔잔하게 표현했는데, 책 속의 감미로운 문장들이 잠자고 있던 우 리의 여행 감각을 깨우고 여행의 찬란한 순간을 다시 만나게 한다.
여행을 마음에 품던 순간부터,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가는 길, 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이별 풍경, 비행기 안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가슴에 품고 있는 이를 떠올렸던 순간, 여행지에 마음을 내어준 순간까지. 여행만이 만들 수 있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92개의 이야기를 만 나며, 우리의 가슴이 다시금 여행으로 두근거릴 것이다.
여행이 우리와 저만치 멀어지고서야, 우리는 비로소 여행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달았다. 언제 다시 떠날 수 있을지는 몰라 도, 분명 다시 우리는 떠날 것이다. 그러니 떠날 수 없는 현실 에 마음 아파하지 말고, 길 위에서 만난 찬란한 순간들을 떠올 리며 여행의 감정을 소환해보는 건 어떨까. 떠날 수 없어 메말라 있는 우리의 일상을 촉촉하게 적실 책 「여행, 그 낯선 설렘」에, 우리가 그토록 느끼고 싶은 여행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떠난다는 건 어쩌면 마음이 깊어지는 것
하늘이 세상의 모든 수줍음을 머금기 시작합니다.
수줍음의 깊이만큼 하늘은 더욱더 붉게 물들고, 붉게 물든 하늘은 내 마음에 번집니다. 오늘의 노을이 유독 마음에 진하게 번지는 건, 내가 떠나왔기 때문일까요.
오늘의 노을에 유독 코끝이 시린 건, 당신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까요. 내 마음은 지고 있는 해와 함께, 저 너머 어딘가로 집니다.
오늘은 깊어가고, 내 마음은 더 깊어갑니다.
내 마음이 이리도 깊어가는 건, 이곳에 더 깊이 스며들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떠난다는 건,
어쩌면 마음이 깊어지는 것. 여행의 오늘이 깊어지는 만큼,
내 마음도 깊어지는 것. 여행이란,
그런 것.
▶ 슬기로운 여행 생활!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5가지 방법
1) 여행의 테마 정하기
타인의 여행이 아닌 나의 여행을 하려면, 내가 정한 내 여행의 테마가 있어야 한다.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나는 것도 좋고, 훌륭한 예술 작품을 보러 가는 것도 좋고, 먹으러 가는 것도 좋고,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도 좋고, 사람 구경하러 가는 것도 좋고, 힐링하러 가는 것도 좋다. 뭐든 좋으니 내가 원하는 테마를 정하자.
2) 떠나기 전에 받아들이기
떠나기 전에 몇 가지 사실을 받아들여 보자.
완벽한 여행은 없다는 것, 여행의 순간이 늘 좋지만은 않다는 것, 여행지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것, 내가 계획한 대로 안 될 수도 있다는 것, 여행에는 답이 없다는 것.
여행은 알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다.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여행의 모든 순간이 좋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 여행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니 떠나기 전에 받아들이자. 여행지에서의 내가 부담을 덜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3) 용기 내기
여행에는 다양한 용기가 필요하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떠날 용기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모든 걸 비우고 떠나는 것이다. 나를 옭아매는 걱정거리를 비우고 여행지에 온전히 녹아들 용기를 내 보자. 분명 여행지는 그 빈 자리를 채워줄 것이다.
4) 원하는 것을 참지 말기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어느 하나 참지 말고 내가 원하는 걸 해 보자. 길을 걷다 멋진 풍경을 만나면 가만히 앉아 그 풍경을 즐기고, 계획에 없던 레스토랑이지만 마음에 들면 망설임이지 말고 들어가 식사를 해 보자. 그 순간 내가 원하는 걸 할 때, 비로소 나의 여행이 된다.
5) 여행 중에도 휴식 취하기
여행 중에도 휴식해야 한다. 쉬지 않고 내내 바쁘게 움직이면 지치기에 십상이다. 여기도 가야 하고 저기도 가야 한다는 욕심은 잠시 내려두자.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앞으로의 나를 위해. 우리는 평소에도 바쁘다, 라는 말을 달고 산다. 그러니 여행하는 동안만이라도 휴식 시간을 가져보자. 오늘의 풍경도 바라보고, 오늘의 햇살도 느끼면서.
구매가격 : 10,000 원
60대에 홀로 떠난 백두대간 자전거 여행
도서정보 : 민병옥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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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耳順)이 훨씬 지난 나이에 웅장하고 수려한 백두대간 자락 1,289km를 홀로 자전거로 여행한 이야기가 60개 넘는 고개에 얽힌 유래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위대한 꿈의 유산, 7개월간의 주안이네 세계 일주
도서정보 : 김인혜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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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물질이 아니라, 세상을 무대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열린 시야와 용기를 심어 주는 것이라는 평소 소신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 부모와 함께 세계 일주를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들이 아들 주안이가 앞으로의 삶을 펼쳐 나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자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바라 본다.
세계 일주는 우리 가족에게 수많은 행복의 조각을 선물해 주었다. 세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고 인종, 종교,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 주고 이해와 생각의 그릇을 키워 주었으며 행복한 삶의 기준을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넓혀 주었다.
인생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응당 갖게 되는 후회와 미련의 감정들을 세계 일주라는 멋진 방법으로 리셋(Reset)해 주었다.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새롭게 뛸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 주었으며 행복은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 속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어쩌면 평범한 진리를 여행 내내 몸소 누릴 수 있었다.
하와이에서 어머님이 해 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평범한 가족이 여행을 떠나 보물이 되어 돌아왔구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구매가격 : 13,200 원
화성 마을여행작가와 떠나는 경기도 화성 마을여행
도서정보 : 화성 마을여행작가 1기 | 2021-10-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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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京畿道)는 서울, 인천과 함께 세계 3위권의 메가시티이자, 대한민국의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首都圈)입니다. 연천 전곡리 유적(漣川 全谷里 遺蹟)와 하남 미사리 유적(河南 渼沙里 遺蹟)에서 보듯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던 풍요로운 지역으로, 백제(百濟)가 건국된 이래 수백 년간 국가의 중심부로 기능한 바 있으며, 고구려와 통일신라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다시 ‘한반도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경기도 곳곳에 산재한 화성시 명소로 떠나고 싶다면?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화성 마을여행작가와 떠나는 경기도 화성 마을여행(Gyeonggi-do Hwaseong Village Tour with Hwaseong Village Travel Writer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융건릉(隆健陵) by 최해원 마을여행작가 : 아이들과의 역사 수업에서 조선후기 영?정조 시대를 이야기할 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남자, 바로 사도세자 이선과 그의 아들 정조 이산이다. 이름도 비슷한 부자지간의 두 사람은 너무도 다른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고, 그래서 지금껏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오늘은 10년 넘게 화성에 살면서 여러 번 가보았지만 갈 때마다 좋은 곳, 융건릉 그곳으로 향한다. 융건릉 입구에 들어서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헌경왕후)의 합장릉이 있고, 왼쪽으로는 정조와 효의황후의 합장릉이 있다. 뒤주 속에서 외롭게 죽어간 아버지를 위해 많은 후손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을 다해 능을 조성한 것일까? 융건릉은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울창한 숲과 상쾌한 공기, 완만한 산책로, 어떠한 이유로 융건릉을 찾았든 간에 여러 갈래의 산책로 중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사도세자의 한과 정조의 아쉬움을 천천히 곱씹기에 충분하다. 당장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융건릉의 숲을 산책해보자. 거기에 도란도란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제암만세 Remember 4·15 by 임애숙 마을여행작가 : UN 연설을 하는 대통령을 보고, UN 본 회의장을 누비고 다니는 BTS를 보면서 새삼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 장면을 보면서 헤이그 특사가 떠오르는 건 나 뿐이었을까? 회의장 안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문전박대당해야만 했던 그 힘없던 나라가, 지금은 문화강국, 경제 대국이 되어 세계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감동이 밀려온다.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국권을 뺏긴 35년 동안 우리는 최선을 다해 맞섰고, 버텼고, 지켜냈다. 그 원동력이 된 3·1만세운동.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발자취를 느끼며, 치열했고 마음 아팠던 순간을 따라가보려 한다.
풍경이 그림이 되다, 남양호(南陽湖) by 이명희 마을여행작가 : 화성에 살면서 화성에 안가본 곳이 많다. 화성 구석구석을 골목까지 누비고 싶었다. 가 본곳도 더러 있지만 화성을 더 많이 알고 싶다. 화성은 농촌 어촌 도시가 같이 공존하므로 산과 바다 논과 밭 들판 호수가 가까이에 있다. 맘만 먹으면 자주 가서 보고 발을 딛고 담글 수 있는데, 늘 맘은 어렵고 발은 멀기도 하다. 더욱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라는 세계적인 굴지의 회사도 화성에 자리해 있지 않은가. 화성은 살수록 참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이 모든 것이 있고 이 모든 것을 품고 있어 화성인들이 발전할 수 있고 기회를 찾고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동네 가까운 산을 찾아 매일 걷기도 하지만 이제 차근차근 화성 구석구석을 발로 누벼보리라. 물론 손가락은 알아서 폰에 그날의 기록을 남겨줄 테지만. 이번에, 가보지 않은 화성팔경이라고 불리우는 남양호를 찾아가 보기로 한다. 9월의 햇살이 내리쬐는 볕 좋은 날 친구와 함께 남양호로 갔다.
장인어른과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걷다 by 오말이 마을여행작가 : 가을의 문턱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나들이를 하고 싶었다. 지난해 여름 사랑하는 아내를 멀리 떠나보내신 장인어른과 함께 화성시 동탄1,2 신도시에 걸쳐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공원과 산책로를 다녀왔다. 청명한 하늘과 멋진 공원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눈꽃빙수를 한 숟가락 푸면서 모처럼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반갑다. 혼자 걷는 뒷모습이 더는 쓸쓸해 보이지 않도록, 지금부터는 우리 내외가 그분의 양손을 꼭 잡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려고 한다.
아이들과 걷는 경기도 삼남길(三南路) 제6길 화성효행길 by 김규미 마을여행작가 : 내가 아주 꼬꼬마였을 때, 부모님은 양복점을 운영하셨다. 기성복이 없던 시절이라, 읍내 가게에는 늘상 손님들로 붐볐다. 어르신들은 농삿일을 하다말고, 친인척 결혼식에 입고갈 옷을 맞추곤 하셨다. 그리고 가을 추수가 끝나갈쯤이면, 엄마는 어리디 어린 나를 앞세워 수금을 다니셨다. 평생을 살아온 동네 한 복판에서도 엄마는 종종 길을 잃었다. 나는 엄마의 GPS가 되어 이랑과 고랑을 넘나들었다. 용하게 한 번 갔던 길은 잊지 않고 기억해냈다. 길이 있으면 빨리 걷고 길이 끊기면 만들며 걸어갔다. 난 그 수금길이 좋았다. 집에서 아무리 멀어져도 길은, 더 머릿속에 또렷했다. 처음 가는 길일수록 설레고 좋았다. 그 때부터였을까? 나는 세상에 모든 길을 걸어보고 싶어졌다. 어릴적엔 그리도 길이 좋더만, 바쁘다고, 늦었다고, 아직은 아니라고, 길 떠나기를 미뤄왔다. 떠나지 못하는 날과, 떠나지 않는 날이 매일매일 보태졌다. 그 날들이 많아질수록 지도를 펼쳤다. ‘이 담에 이 길을 가야지’, ‘몇 년 뒤에 이 길 위에 있어야지’, 나이만큼 걸어야 할 길들이 하나 둘 늘어났다. 그러다, 우연히 삼남길을 알게 되었다. 수금길에서 멈춰, 40여년을 건너뛰기한 나의 걷기 여행을, 삼남길에서 가족과 함께 연결해 보려한다. 우리는 길에서 떠나, 길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가족과 함께라서 더 좋은 여행지, 전곡항 by 양소영 마을여행작가 :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지고 점점 일상화되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직접 만나는 배움의 활동이 상당 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다. 남편과 나 자신도, 우리 가족의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고 작아지는 이 시기에 힘이 될만한 것이 필요했다. 바로 가족과 함께라서 더 좋은 여행지, 화성시 전곡항이다. 화성시에 10년 넘게 살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화성시의 매력적인 곳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 가족들과 소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족의 힘을 키워보려 한다.
세종대왕을 감동시킨 효심, 최루백(崔婁伯) 효자비(孝子閣) by 김효근 마을여행작가 : 고려부터 조선까지 내려오는 뿌리 깊은 효(孝)를 화성에서 마주한다. 어린 15살 나이에 아버지께 화를 입힌 호랑이의 배를 가르고, 3년간 여묘살이(무덤 근처에서 여막을 짓고 살면서 무덤을 지키는 일)를 한 효자.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슬픔과 존중을 담아 직접 아내의 묘지명을 지어준 애처가. 고려 숙종이 비각을 건립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세종대왕이 친히 글을 내려 칭송한 인물. 바로 ‘최루백’의 이야기이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고분과 유적지 등 다양한 문화재가 즐비하여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최루백 효자각(향토유적 제2호,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 165-1)’을 찾는다면 다소 실망할지 모른다. 하지만 볼거리보다 ‘생각할 거리’를 찾는다면, 분명 이보다 더 좋은 장소를 찾기 힘들 것이다.
장안(長安)의 화제! 장안대 캠퍼스투어 by 조명화 마을여행작가 : 중국 역사상 수많은 왕조가 있었고, 왕조마다 자신의 수도(首都)를 가졌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수도의 일반명사’로 쓰이는 도시가 있으니 그 곳이 바로 장안(長安)입니다. 중국 전한(前漢)과 후한(後漢), 당(唐)의 수도 장안(長安)은 우리에게도 ‘장안(長安)의 화제’란 관용어구로 낯설지 않은 지명입니다. 현 중국의 수도 북경(北京)에도 장안을 딴 장안가(?安街)가 있거니와 대한민국 서울 동대문구, 경기도 평택시, 대전 서구, 경기도 평택시 등에 장안동이 있을 정도이니 장안의 유명세는 21세기에도 퇴색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장안구와 팔달구 장안동, 화성시 장안면 등 유독 장안(長安)이란 지명을 즐비합니다. 이는 정조 대왕이 자신이 조성한 인공도시 수원(水原)을 ‘조선의 장안’이라고 여겼고, 수원화성의 정문 이름을 장안문(長安門)이라 명명한 것에 유래합니다. 장안대학교(長安大學校, Jangan University)는 바로 장안(長安)이란 지명이 낯설지 않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자리 잡고 있는 전문대학입니다. 1978년 장안실업전문대학으로 설립한 이래 장안전문대학, 장안대학 등을 거쳐 2011년 현재의 장안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재단과 학제는 변하였으나, 장안(長安)이란 교명만큼은 변치 않았습니다. 그럼 경기도 화성시로 화성 마을여행작가 조명화와 함께 ‘장안(長安)의 화제’를 만나러 떠나보실까요?
구매가격 : 8,91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