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서울007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5부작으로 기획한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 시리즈는 복합문화공간 재미랑(Zaemirang)을 담은 ‘원코스 서울006 명동 재미로 재미랑’와 재미로의 샛길을 소개한 ‘원코스 서울007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로 구분해 소개한다. 두 권을 합쳐 ‘원코스 서울005 명동 재미로’로 구성했으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만화어록은 별도로 발췌해 ‘원코스 서울008 명동 재미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원코스 서울009 명동 재미로 만화어록’으로 선보인다.

‘A. 명동 재미로 재미랑 코스’는 명동역을 출발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연결되는 완만한 오르막길로 남산 돈까스거리를 거쳐 남산타워까지 직진해도 좋다. ‘B.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 코스’는 재미로(재미路, Zaemiro)에 포함되지 않지만,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조성되어 있는 샛길로 명랑만화를 테마로한 명랑골목(Jolly Alley), 추억의 복고풍을 그려 넣은 과거여행길(‘Travel to Past’ Alley), 그리고 재미로로 연결되는 좁디 좁은 도로도로 골목길(Doro Doro Alley)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명랑골목(Jolly Alley) : 말 그데로 ‘명랑만화’를 그려넣은 골목길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 만화방을 다닌 이라면 ‘추억의 여행길’이 되리라. 철인 캉타우 & 심술통의 이정문, 요철발명왕 & 맹꽁이 서당의 윤승운, 로봇 찌빠 & 도깨비 감투의 신문수, 고인돌 & 별똥탐험대의 박수동 4인의 원로 만화가의 대표작을 만나보시길.

박수동의 ‘고인돌’은 롯데제과 50년 역사 중 최고의 CM으로 꼽히는 스크류바의 CF 모델이기도 하다. 빠삐코도 빼놓을 수 없다. "이상하게 생겼네~롯데 스크류 바~비비 꼬였네~들쑥날쑥해~“

과거여행길(‘Travel to Past’ Alley) : 응답하라 1998 속으로 풍덩 빠질 수 있다면?! 과거여행길(‘Travel to Past’ Alley)은 만화에 담아낸 ‘추억여행길’이다. 몇 년도라도 딱히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다방, 사진관, 만화방 등이 호젓한 골목길을 따라 영업(?)하고 있다.

오르막길(벽화) : 과거여행길(‘Travel to Past’ Alley)이 끝나면, 우측으로 도로도로 골목길(Doro Doro Alley)을 따라 내려갈 수 있다. 그 전에 과거여행길(‘Travel to Past’ Alley)을 따라 코너를 좌측으로 꺾으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연결되는데 그 오르막길에도 이름 모를 꽃, 소년과 소녀 등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도로도로 골목길(Doro Doro Alley) : 과거여행길(‘Travel to Past’ Alley)과 연결되는 도로도로 골목길(Doro Doro Alley). 미니스톱 광장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대나무집이 있는데, 대나무집 좌측길이 입구 겸 출구다. 사전에 재미로의 일부라는 점을 알지 못하면 찾기 힘들 정도로 곳곳에 크고 작은 캐릭터가 숨겨져 있다. 심지어 일부는 게스트하우스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 숙박객이 아니면 온전한 모습을 볼 수도 없지만... 숨바꼭질하는 기분으로 도로도로 골목길(Doro Doro Alley)을 탐험해 보시길!

국내 최초의 ‘명동 재미로’ 가이드북 여행작가 조명화와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여행 중개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여행자에게는 ‘원코스 서울005 명동 재미로’(정가 15,000원)를 선물로 드립니다. 책의 목차만 따라가도, 여행이 되는 여행가이드북은 오직 ‘원코스(1 Course)’ 뿐!

[테마여행신문]<원코스 명동 재미로> 저자와 떠나는 국내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테마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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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서울008 명동 재미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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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개관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은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육성을 위해 남산에 자리잡은 KBS라디오별관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 및 지원공간이다. 4층 규모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 각종 전시, 체험 공간은 물론 서울애니시네마가 자리잡고 있다. 별도의 건물인 ‘만화의 집’은 수만권의 만화책을 소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시공간을 겸비한다. 무료로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중에서 단연 국내 최대 규모!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애니메이션 포토존 : 마징가제트를 비롯해 라바, 앵그리버드, 해태(서울시 캐릭터) 등 수많은 캐릭터가 열을 맞춰 늘어선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앞의 포토존은 재미로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명동역으로 내려가는 길에 거대한 간판과 함께 뱅글스쿨, 비빔툰 전시물도 자리잡고 있다.

김익상의사 의거 터/한국통감부 조선 총독부 터 : 남산에서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그 중 2곳의 배경이기도 하다. 김익상의사 의거 터, 한국통감부 조선 총독부 터 표석도 잠시 눈여겨 보시길.

김익상의사 의거 터 : 1921년 9월 12일 의열단(義烈團)의 김익상이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졌던 곳

한국통감부 조선 총독부 터 : 일제가 을사늑약에 따라 1906년에 설치한 한국통감부 터이다. 이토 히로부미 등이 통감으로 부임하여 이곳에서 대한제국의 주권을 탈취하는 공작을 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한국통감부 청사는 조선총독부 청사가 되었고, 조선총독부는 1926년에 경복궁 안으로 이전하였다.

서울애니시네마 : 비교적 최근인 2005년에 개관한 공간으로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이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1년 365일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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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서울009 명동 재미로 만화어록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명동 재미로(Zaemiro)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만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재미랑이란 복합문화공간 뿐이 아니다. 거리 곳곳에 세워져 있는 기둥에도 깨알같이 만화 속 명언이 새겨져 있어, 지나는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록 수많은 스티커와 광고 전단 등으로 뒤덮혀 있으나, 한때 누군가의 심금을 울렸을 명언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가볍지 않다. 명동 재미로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발견한 십여곳의 만화어록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재미로 일원의 주요 유적지와 유적터도 함께 담았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김익상의사 의거 터/한국통감부 조선 총독부 터 : 남산에서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그 중 2곳의 배경이기도 하다. 김익상의사 의거 터, 한국통감부 조선 총독부 터 표석도 잠시 눈여겨 보시길.

김익상의사 의거 터 : 1921년 9월 12일 의열단(義烈團)의 김익상이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졌던 곳

한국통감부 조선 총독부 터 : 일제가 을사늑약에 따라 1906년에 설치한 한국통감부 터이다. 이토 히로부미 등이 통감으로 부임하여 이곳에서 대한제국의 주권을 탈취하는 공작을 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한국통감부 청사는 조선총독부 청사가 되었고, 조선총독부는 1926년에 경복궁 안으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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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시티투어011 전남 고흥 소록도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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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 운석(豆原 隕石) : 소록도에서도 보이는 꿈을 품은 거인(像)! 그의 오른 손에 쥐어진 녹색 빛 암석은 가상의 돌이 아니라, 두원 운석(豆原 隕石)이다. ‘국내 최초로 낙하 위치가 확인된 운석’으로 일제 강점시 초등학교 교장이 발견하여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으로 반출하였다. 1985년 영국박물관이 간행한 운석 연감에 기록되었으며, 이를 본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의 이민성 교수가 반환을 요청한 이래 김대중 정권까지 가세하여, 1999년 가까스로 영구 임대의 방식으로나마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두원 운석(豆原 隕石)은 관례에 따라 낙하지의 지명(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 186-5 야산)을 딴 것.

한센인들의 천국 소록도(小鹿島) : 소록도는 현재 국유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국립 소록도 병원’이다. 현재까지도 환자는 일반인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구분된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장년층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한센병은 정부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2009년 소록대교가 정식 개통한 이래 거문도를 비롯해 소록도 또한 고흥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록도로 ‘여행’을 간다니 의아할 수 있지만 아우슈비츠 형무소처럼 ‘인류의 비극적인 현장’을 방문하는 것 또한 ‘여행의 일부’이며, 다크투어(Dark Tour)라는 투어의 한 형태로 인정받고 있다.

소록도 중앙공원 : ‘소록도에 대한 어두운 이미지’와 별도로 한없이 아름다운 공간이다. 남해안의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수많은 종교 예술품과 꽃, 나무를 둘러볼 수 있어, 환우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산책로로 손색이 없다. 규모가 만만치 않은 관계로 해안산책로부터 각종 전시실을 묶어 중앙공원Ⅰ으로, 주요 기념비와 성당을 묶어 중앙공원Ⅱ로 소개한다. 중앙공원에 자리잡은 남해안 특유의 진귀한 꽃과 나무는 중앙공원Ⅲ으로 묶었다.

애한의 추모비(碑) : 한센인들의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환우들을 병원 측이 살인, 아니 학살한 사건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90명 중 84명이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현재의 국립 소록도 병원이 있기까지, 그 이면에는 이같은 한센인들의 고통과 슬픔이 바다와도 같으리...

검시실 : 당시 한센인들은 3번 죽었다고 한다. 첫째는 불치의 병 한센병에 걸릴 때, 두 번째는 소록도에 격리되어 죽음을 맞이한 후 해부되는 것, 셋째는 화장되는 것이다.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는 검시실의 왠지 모르게 스산하게만 느껴진다. 현재 검시실에는 수술용 침대 외에는 별다른 전시물은 없다. 침대의 둘레에 피가 흘러내려 모이는 홈이 있는데...?!

구라탑(救癩塔) : ‘한센병은 낫는다!’ 한센인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날개 달린 천사가 창으로 무언가를 찌르는 형상의 탑이 중앙공원 한복판에 세워져 있다. 개그맨 김구라와 전혀 관련없는 구라탑(救癩塔)은 나(癩)병을 구(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오 원장 동상/보리피리 시비(詩碑) : 스오 마사히데(周防正季)는 일제 강점기 소록도의 3대 원장으로 자신의 동상을 세우라고 지시한 것을 비롯해 한센인을 극도로 핍박한 인물이다. 결국 이춘상(李春相)의 칼날에 목숨을 잃었다. 바닥에 드러 누운 거대한 바위는 그의 집권 당시 환우들을 채찍질하며 운반한 것으로, 그 규모가 여느 고인돌 못지 않다. 현재 ‘보리피리’란 한하운의 시가 새겨진 시비(詩碑)로 활용되고 있다. 한하운은 나병의 괴로움을 노래한 한센병 환우로, 일명 ‘나병시인’이라 불린다.

요한 바오로 2세 기념비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했다. 소록대교가 개통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방문했는데, 소록도가 ‘한국에서 가장 소외된 곳’이기 때문에 방문을 결정했다고. 이를 기리는 조그만 기념비가 소록도 벽돌공장 터에 마련되어 있다. 중앙공원에서 가장 안쪽에 있기 때문에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고흥커피학원/고흥커피사관학교 :커피매니아라면 한국에서 직접 커피를 기른다는 소식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세종대왕, 책 읽는 소녀상... 왠지 모르게 익숙한 동상들이 있다. 오래된 폐교를 개조한 고흥커피학원은 커피산지이자, 커피와 관련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커피공간이다. 커피매니아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커피성지’가 아닐까?

고흥 소록도코스(2016) : 고흥 시티투어는 순천역을 출발해 녹동항에서 자유시간(중식)을 갖고, 거금대교를 거쳐 소록도와 고흥커피학원을 관람한 후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본지는 ‘국내 최초의 고흥 시티투어’ 가이드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는 ‘여행주간’에 맞춰 평소에 관람이 불가능한 소록도의 미개방 시설을 함께 소개한다.(2016년 10월 30일).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2 전남 순천 야경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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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야경코스(2016) :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송광사... 순천은 이미 순천을 대표하는 주요 명소를 시티투어로 엮어 제공하고 있다. 그럼 밤에는 뭐하지? 순천 야경코스(2016)는 순천의 어느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운영하는 사설(?) 프로그램으로 승합차 한 대에 전국에서 모인 청춘 여행자들을 모아 운영하는 개성만점의 야경투어 프로그램이다. 순천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여행자라면, 순천의 현지인과 두어시간 나들이를 즐겨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순천 철도문화마을 :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송광사 등에 이어 순천시가 야심만만하게 빚어낸 차세대 관광지다. 조곡동은 철도관사를 중심으로 병원, 목욕탕, 클럽, 수영장 등 ‘철도테마마을’로 전국의 관사마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서울, 영주, 대구, 부산 등 국내 5대 철도마을 중 순천이 가장 크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는데, 현재까지도 철도마을을 벗어나지 않는 전현직 관계자들 덕분이라고.

주요 요충지의 철도마을은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은 현대에 이르러 대도시와 다른 ‘근대건축물’의 개성을 뽐내는데, 순천 철도문화마을 또한 당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영화 ‘화려한 휴가’가 촬영된 바 있으며, 죽도봉에서 멀지 않다.

철도를 테마로한 크고 작은 포토존과 카페 기적소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2층 규모의 무궁화선을 고스란히 재현한 카페 기적소리는 그야말로 압권! 야경투어로 방문하면, 기념사진 몇장 찍는 것 외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아 다소 아쉽다.

죽도봉/죽도봉 공원 : 순천의 대표적인 야경명소 죽도봉! 죽도봉을 둘러싸고 공원이 마련되어 있는데,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과정 자체가 다이내믹하다. 전통양식의 정자를 본뜬 강남정(江南亭)에서 내려다보는 순천시내와 남해안의 야경은 그야말로 천하일경!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하늘로 솟아오를 듯 힘차게 발돋움하는 팔마탑(八馬塔)도 놓치지 말자.

순천 문화의 거리 : 갤러리, 화실, 공방을 비롯해 전통찻집 등으로 가득한 거리로, 서울의 인사동과 성격이 유사하다. 거리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조형물과 예술품, 작은 공연장 등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어, 심심치 않다만...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문을 연 곳이 거의 없다는 거!

구매가격 : 5,5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0 전남 고흥 & 순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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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흥 소록도코스(2016) : 전라남도 남부의 고흥군(高興郡). ‘고흥’은 고려시대 고흥현(高興縣)에서 유래한 유구한 지명으로, 고흥반도를 중심으로 거금도, 나로도 등의 크고 작은 175개의 섬과 바다를 끼고 있는 인구 7만 여명의 소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기지’ 나로우주센터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내 유일의 병원’ 소록도가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흥군(高興郡)은 비교적 최근인 2016년 11월에야 시티투어를 운행하기 시작해 여타의 전남권 주요 도시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

고흥 시티투어는 순천역을 출발해 녹동항에서 자유시간(중식)을 갖고, 거금대교를 거쳐 소록도와 고흥커피학원을 관람한 후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본지는 ‘국내 최초의 고흥 시티투어’ 가이드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는 ‘여행주간’에 맞춰 평소에 관람이 불가능한 소록도의 미개방 시설을 함께 소개한다.(2016년 10월 30일).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고흥 쌍충사(高興雙忠祠)/녹도진 성지(城址) : 고흥 쌍충사(高興雙忠祠)는 왜적에 맞서 싸운 충열공 이대원(忠烈公 李大源)과 충장공 정운(忠壯公 鄭運)을 모신 사찰(寺)이 아닌 쌍충사(高興雙忠祠)다. 충장공 정운(忠壯公 鄭運)이 순국하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국가의 오른 팔을 잃었구나”라고 슬퍼하며 그를 사당에 모실 것을 청원했다고 한다. 녹도진 성지는 왜적에 맞서 싸운 천혜의 요충지이자 수군성지(水軍城址)로 녹동항은 물론 저 멀리 소록도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두 장군 사이에 이름 모를 수군도 자리 잡고 있으며, 전투를 묘사한 벽화와 현충탑도 세워져 있다. 현충탑에서는 녹동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또 다른 묘미가 있다.

한센인들의 천국 소록도(小鹿島) : 소록도는 언제부터 한센인의 천국이 되었을까? 1910년 개신교 선교사들이 소록도에 요양원을 개업한 것이 시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록독에 전국의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기 시작했는데, 단순한 수용을 넘어서 강제노동, 해부, 강제불임시술 등이 자행되었다. 때문에 소록도의 역사는 한센인들이 일제와, 그리고 우리의 편견과 악전고투하며 싸운 기록으로 채워져 있다. 소록도를 배경으로 하는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인 스토리는 이청준이 ‘당신들의 천국’이란 소설로 재구성해 발표한 바 있다. 그래서일까, 작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시설이 무척이나 많다. 크고 작은 성당을 비롯해 개신교 교회와 원불교까지...

마리안느(Marianne)와 마가렛(Margareth)의 집 :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은 소록도의 역사를 설명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두 명의 성직자다. 그녀들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소록도에서 무려 43년간 한센병의 치료와 보호를 위해 헌신하였다. 그녀들이 머무른 사택은 2016년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 660호로 지정된 바 있다.

고흥커피학원/고흥커피사관학교 : 커피매니아라면 한국에서 직접 커피를 기른다는 소식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고흥은 단순한 매니아의 차원을 넘어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커피를 생산하는 최초의 산지로 고흥커피학원을 방문하면 제법 규모가 큰 온실에서 쑥쑥 자라나는 커피콩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후끈후끈하게 난방을 땐다!! 오래된 폐교를 개조한 고흥커피학원은 커피산지이자, 커피와 관련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커피공간이다. 커피매니아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커피성지’가 아닐까?

B. 순천 야경코스(2016) :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송광사... 순천은 이미 순천을 대표하는 주요 명소를 시티투어로 엮어 제공하고 있다. 그럼 밤에는 뭐하지? 순천 야경코스(2016)는 순천의 어느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운영하는 사설(?) 프로그램으로 승합차 한 대에 전국에서 모인 청춘 여행자들을 모아 운영하는 개성만점의 야경투어 프로그램이다. 순천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여행자라면, 순천의 현지인과 두어시간 나들이를 즐겨보시길.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7 전남 목포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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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두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유달산(儒達山) : 높이 228미터에 불과한 유달산(儒達山)이지만, 산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와 목포 시내의 전경은 목포여행 1순위다. 산의 높이도 만만하지만(?), 그나마도 차량으로 노적봉까지 오를 수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라도 제1전망대격인 대학루나 시민종각에 5분이면 오를 수 있다. 목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이난영의 노래비와 시민의 종이 모셔진 시민종각, 복바위, 다산목과 장군목 등 기기묘묘한 볼거리와 이야기로 가득한 유달산(儒達山)으로 목포 여행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자.

이순신 장군과 노적봉(露積峯) : 목포의 이순신 동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노적봉(露積峯)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신에게는 아직 12 척의 배가 남아 있사 옵니다.”란 문장으로 잘 알려진 명랑대첩을 마친 이순신 장군은 목포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유달산에서 왜적의 배가 정세를 살피는 것을 발견한 그는 노적봉을 볏짚으로 덮고, 바다에는 백토를 풀어 마치 군량미는 풍족하고 이를 씻은 쌀뜨물이 흘러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목포의 근대문화유산 :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다.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일제는 호남선을 통해 목포에서 효율적으로 곡물을 수탈하기 위해 목포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였는데, 그 흔적이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방공호 등으로 현재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온다.

목포근대역사관Ⅰ/방공호 : 목포산정동성당의 라틴어 미사경본, 오사카 아사이철공소에서 제작된 조면기(목화의 솜과 씨를 분리하는 기계) 등 목포의 근대유물이 1~2층에 걸쳐 7개의 전시실에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목포의 주요 근대건축물 모형을 전시한 2전시실(개항장으로 재출발하다)은 여유있게 둘러보자. 근대역사관Ⅰ뒷편에는 일제가 미군의 공격에 대비해 건설한 85미터 가량의 방공호와 흰 석재로 건설된 목포부청 서고(등록문화재 제588호)가 위치한다.

평화의 소녀상 : 201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해 2011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전국 곳곳은 물론 해외에서도 한일외교분쟁의 열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근대역사관Ⅰ을 오르는 계단 앞에 자리잡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상징물로 손색이 없다.

삼학도(三鶴島) : 유달산 자락에서 수련하던 젊은 장수. 종종 물을 뜨러 마을에 내려오던 장수에게 매료된 세 처녀는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필하고자 했는데... 그러나, 그녀들의 호의를 받아들이기엔 갈 길이 너무나도 멀다고 느낀 장수는 세 처녀에게 떠나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눈물을 머금고 떠나기 위해 뱃길에 오른 세 처녀. 그러나, 마음이 바뀌어 다시 그녀들을 애타게 부른 장수는 배를 멈추기 위해 활을 쏘았는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전직 대통령이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정치인 김대중. 전직 대통령이라고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신의 이름을 건 기념관만으로도 그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1전시실의 김대중 부부의 실물크기 밀랍인형과 노벨상, 4전시실의 대통령 집무실! 제1전시실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현장을 영상 등으로 고스란히 재현했다.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8 전남 목포 주간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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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다 : 부산이나 인천은 ‘항구’라고만 정의하기 어려운 대도시지만, 목포는 단언컨대 ‘항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항구도시’를 목포라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목포를 배경으로 한 영화 ‘목포는 항구다’와 삼학도와 목포항에서 개최되는 ‘목포항구축제’에서 ‘항구도시 목포’를 만나보자.

목포의 인물 : 목포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인과 역사적인 인물이 적지 않다. ‘목포의 눈물’ 이난영(노래비, 이난영공원), 옥장 장주원의 전통옥공예전시관, 운림산방의 작품을 소장한 문예역사관과 남동기념관, 노적봉과 이순신 장군, 김대중 대통령(시민공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순신 장군 동상)이 마주보는 유달산, 삼학도의 세 여인 등 목포와 얽힌 인물을 찾아 떠나보자.

유달산 대학루(待鶴樓) : 유달산에는 5개의 누각이 설치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도 대학루(待鶴樓)는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항시 인파로 북적거린다. ‘학의 전설’이 깃든 삼학도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자 노적봉, 다도해, 목포 시가지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로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와 10분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유달산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 : 지금 세대에게 목포 출신의 트로트가수 이난영은 생소할테지만,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는 한번쯤 들어봤음직 하다. 1935년에 발표한 ‘목포의 눈물’은 일제강점기 고단하기 짝이 없던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무명가수였던 그녀를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만들었다. 이난영 노래비는 유달산과 삼학도와 인접한 이난영 공원 두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목포의 눈물’을 들을 수 있다.(이난영 공원의 노래비는 고장난 상태. 2016년 7월 기준)

유달산 시민종각/시민의 종/(舊)목포MBC터 : 2000년을 맞아 세워진 시민종각에는 ‘새천년 시민의 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료이지만) 누구나 직접 쳐볼 수 있는 ‘목포의 명물’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새겨진 이순신 장군과 마주보고 있는 시민종각의 현판은 김대중 대통령의 글씨라는 것.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치열한 정치전을기억하는 이에게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518 민주항쟁의 무대이기도 한 (舊)목포MBC터가 근처에 있다.

국도1·2호선기점기념비 : 전라남도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잇는 국도1호선, 전라남도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부산광역시 중구 옛시청 교차로를 잇는 국도2호선은 대한민국을 종과 횡으로 잇는 가장 중요한 육로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국도2호선의 출발점이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신안군으로 변경되었으나 국도1·2호선기점기념비가 과거 ‘대한민국의 모든 길이 목포에서 출발’했음을 기억한다.

목포근대역사관Ⅱ :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된 근대역사관Ⅱ은 1920년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목포지점으로 건립되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당시 17개의 농장을 거느리며, 소작료 1위의 지점으로 기록될 정도로 목포의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1층 한켠에 마련된 ‘동양척식주식회사 금고’가 대표적인 유물.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4D영상관 : 개인적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목포의 3대 박물관’으로 꼽는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은 심해부터 얕은 바다까지 마치 여행하듯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심해모형잠수정, 4D영상관 등 인터랙티브한 전시물로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여행자가 놓칠 수 없는 목포여행지다. 특히 인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심해를 재현한 깊은 바다와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복도 겸 갤러리인 중간바다가 인상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전시물이 체험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한번씩 눌러보고, 찍어보고,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한시간이 모자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1975년 신안군 증도에서 발굴된 일명 ‘신안선’을 전시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 겸 박물관이다. 국내에 보기 드문 ‘수중문화유산’ 박물관으로 특히 2전시실 신안선실에 전시된 당시 발굴된 신안선의 일부와 출토된 수천점의 유물이 화려하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을 출발해 신안을 거쳐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으로 청자 모란무늬 꽃병, 청자 물고기모양 연적, 목간 등의 수많은 물품을 운반하던 중 침몰했다.

목포생활도자박물관 : 도자의 역사를 비롯해 ‘현재’에 활용되는 도자와 체험을 테마로 하는 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외관에 도자를 주제로 설치된 야외전시가 인상적이며, 상설운영되는 체험공간인 옹이공방에서는 머그잔과 접시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은 목포의 생활자기, 부엌 속 도자, 현대의 도자기, 건축 및 위생 분야 도자, 현대의 세라믹스 순으로 관람할 수 잇으며, 특별전시실에는 제7회 목포도자기전국공모전 수상작과 세계명품도자기가 전시 중이다.(2017년 7월 기준)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두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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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시티투어009 전남 목포 야경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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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티투어 야경코스 : 항구도시 목포의 매력은 밤에 더욱 화려하다. 목포를 대표하는 야경명소는 바다를 접한 북항노을고원, 목포대교, 갓바위 외에도 유달산, 빛의 거리 등 시내 곳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행자라면 대중교통보다는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체관광의 특성상 여유롭게 둘러보기는 어려우나, 목포의 주요야경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시티투어가 내키지 않는다면 매일 저녁 2회 진행되는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를 중심으로 갓바위, 만남의 폭포 정도만 둘러봐도 좋겠다.

북항노을공원 : 목포에는 목포항 외에도 유달산 북쪽에 북항이 있다. 목포항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어 쇠퇴해 가던 북항은 지난 2014년 6월 노을공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었으며 곳곳에 휴게시설과 바닥분수를 설치했다. 목포 중심지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한적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일몰과 길거리공연 등을 즐기는 연인에게 최고의 데이트코스다.

목포대교/인어공주상 : 화려한 야경을 뽐내는 목포대교. 신안비치호텔 앞에 목포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나무데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켠에 인어공주상도 세워놓았다. 인어공주는 목포와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세 마리의 학이나 세 아가씨 동상을 만들었다면 더 목포스럽지 않았을까.

빛의 거리 : 점차 쇠락하는 목포 중심지를 개발하기 위해 목포시가 야심차게 시도한 ‘빛의 거리’. 2006년 목포 방문의 해 선포식을 기해 목포 대안동에 설치하였으며, 365일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함께 둘러볼만한 맛집이나 즐길꺼리 없이 루미나리에만 설치했다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지는 않으리라. 야경시티투어의 경우 단 5분만 정차한다. ‘거리’라고는 하지만, 걷기는 커녕 입구만 보고 돌아올 수 밖에 없다.

갓바위/해상보행교 : 마치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한 형상의 갓바위. 갓바위에는 어느 도사가 바다를 건너기 전에 갓과 지팡이를 내려 놓은 것이 굳어져 되었다, 도사를 따라온 상좌승이 함께 바다를 건너지 못해 굳어졌다, 불효자가 삿갓을 쓰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굳어진 것이다 등의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그래서, 갓바위는 흔히 중바위, 삿갓바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과학적으로 갓바위는 바다와 강이 교차하는 영산강 하구에서 풍화와 해식작용이 반복되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타포니(tafoni) 현상의 결과물이다. 낚시가 금지된 탓인지 바다 밑을 내려다보면 다양한 어종이 득실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평화광장/춤추는 바다분수 : 2010년 야심차게 시작한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의 초대형 부유식 바다음악 분수‘로 목포가 자랑하는 평화광장의 새로운 관광명소다. 음악과 분수, 레이져쇼가 함께 어우러지는 쇼는 전국에서 방문한 목포여행자의 필수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사전에 사연과 신청곡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2~3회 20여분간 공연한다. 무료.

만남의 폭포 :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 ‘만남의 폭포’는 평화광장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요일에 따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7회 운영된다. 시간 간격이 제법 길기 때문에 이를 맞추지 못하면 폭포가 아니라 거대한 암벽(?)만 관람할 수도 있다?!

주간에 방문한다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목포현충공원도 함께 둘러보자. 2007년 부흥산에 설립된 목포현충공원은 현충탑을 비롯한 상징물을 갖추고 있는 호국보훈의 장이다. 유달산 현충탑에 비해 평지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 및 참배가 용이하다.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두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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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시티투어006 전남 담양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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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전역 후 첫 여행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토대장정이였습니다. 남해안을 일주해 녹동까지, 녹동에서 제주도로 가 일주, 다시 뭍으로 올라와 여의도로 향하는 한달간의 일정은 뜨거운 햇빛이 내리 쬐이는 7월이 아니더라도 벅찬 일정이였습니다. 그럼에도 걷는 것이 즐거웠던 곳이 몇 곳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곳이 바로 메타세퀘이어 가로수길이였습니다.

그때는 그저 최민수가 고현정을 태우고 달리던 모래시계 속 바로 그 장면의 배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인 줄은 미처 몰랐지 뭡니까. 그도 그럴 것이 고속도로만 하루 40여키로씩 걷는 국토대장정에서는 여기가 어딘지가 무의미했으니까요. 6년만에 다시 찾은 담양, 이제야 대나무숲으로 풍덩 빠져보렵니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면앙정가의 배경지, 면앙정(俛仰亭) : 면앙정은 송순(1493~1583)이 건립하여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길러내던 곳으로 72년에 전남기념물 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데, 일반 정자와는 달리 가운데 한칸짜리 집이 있습니다. 이황, 김인후, 임제 등 문인들의 시편이 판각되어 걸려 있으며, 정자 앞으로 보이는 담양의 절경이 근사한 송순 시문활동의 근거지입니다.

삼백년 역사의 인공제방, 관방제림(官防堤林) : 죽녹원 앞에 펼쳐진 근사한 2km의 숲길은 관방제림이라 불리는 인공림입니다. 1648년 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구축한 이래 1854년 부사 황종림이 관비 3만명을 동원해 만들어져 관방제라 이름 붙여졌다는데 오늘날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되어 수많은 연인과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길로 자리매깁하였습니다. 추정수령만 이삼백년에 달하는 노거목 185그루가 그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줄 듯 것만 같은 관방제림은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멋진 길이기에 죽녹원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대나무 향기를 따라 떠나는 여행, 죽녹원(竹綠園) : 죽녹원은 소쇄원과 함께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 날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대나무 숲 안으로 들어가니 바람결에 흔들리는 서걱거리는 대나무잎 소리에 잠시나마 마음마저 청량해져 옵니다. 담양이 아니라면,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죽림욕이 주는 선물인 음이온과 알파파 덕분일까요? 산소발생량이 높아 밖보다 4~7도나 낮다는 죽녹원에서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시냇물이 옥구슬처럼 굴러가누나,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 : 중식으로 죽향 가득한 대통밥을 먹고 향한 곳은 조선 중기 오희도의 아들 오이정이 짓고, 건물 앞뒤로 조성한 정원인 명옥헌원림입니다. 소쇄원과 함께 아름다운 민간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담장이 둘러쳐진 소쇄원보다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단촐함에 개인적으로 더 끌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선비의 기상과 함께하리, 소쇄원(瀟灑園) : 소쇄원은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기에 소쇄원의 진정한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았기도 합니다. 잘 조성된 민간 정원,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아름다움으로만 기억하기엔 그 안에 깃든 선비의 기상이 남다르기 때문이죠. 조선중기 양산보가 스승 조광조의 유배와 사사를 보고, 낙향해 고향에 세운 소쇄원은 3대에 걸쳐 완성되면서 호남 사림문화를 이끈 이들의 교류처이자 정치와 학문을 논하던 구심점이였습니다.

그림자조차 쉬어 가리라, 식영정(息影亭) : 소쇄원, 환벽당과 함께 일동삼승이라 불리는 식영정은 전남기념물 제1호로 16세기 중반 김성원이 장인인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임억령, 김성원, 고경명, 정철은 식영정 사선이라 불릴 정도로 이 곳에서 예술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는데 경치 좋은 20곳을 각기 노래한 총80수의 식영정이십영은 풍류의 극치라 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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