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처럼, 열두 달 여행
도서정보 : 홍수진 | 2017-03-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달엔 어디로 가볼까?
여행마니아 수 언니가 추천하는 열두 달 국내 감성여행지 84곳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오아시스’를 마음에 품고 산다. 특히 밥벌이를 위해 매일 쳇바퀴를 구르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저자 홍수진의 오아시스는 바로 ‘여행’이었다. 주말이면 집 근처 공원에서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움직인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차츰 버릇이 되었다. 여행 사진과 여행기를 SNS에 올리면서 공감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졌고,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이들도 생겼다. 『버릇처럼, 열두달 여행』은 그동안 다녀온 곳 중에서 가장 인상 깊고 특별했던 여행지 84곳을 엄선한 것이다. ‘이 달엔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1월부터 12월까지 소박한 풍경과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인정 넘치는 숙소를 담았다. 여행지마다 소소한 꿀팁이 들어 있어 여행의 맛을 더해준다. 책의 말미에는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곳의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실었다.
사람의 온기와 따뜻한 위로가 있는 여행
조금만 속도를 늦추고, 조금만 욕심을 버리면 보이고 들리는 것들
‘어디선가 내복 차림의 쌍둥이가 의자를 하나씩 들고 나온다. 바다 바로 앞에 의자를 내려놓고선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나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에 담는다. 꼬마들이 삼촌이라고 부르는 남자가 그 앞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한겨울에 러닝셔츠 하나만 입고선 바지를 걷어 올린 채. 끼룩거리는 갈매기 소리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파도소리가 들린다. “토닥~! 토닥~!” 역시 바다의 위로는 따뜻하다(본문 중에서).’
걸음을 늦추면 평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린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동네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보이고, 돌 틈 사이를 비집고 피어난 작은 꽃이 보인다. 대나무 숲을 손잡고 걸으며 나누는 엄마와 아이의 대화소리가 들리고, 토닥토닥, 바다가 위로하는 소리도 들린다. 『버릇처럼, 열두달 여행』은 일상에 지친 독자에게 사람의 온기와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 될 것이다.
‘여행’이라는 오아시스, 나만의 낭만여행법을 찾아가기
여행지의 순간순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여행지에서 그녀는 좀 더 대담해지고, 좀 더 특별해진다.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라벤더 꽃밭을 뛰어다니거나, 쪼그려 앉아 꽃무더기에 얼굴을 파묻기도 하고, 어느 새벽에는 일출을 보겠다고 나왔다가 꽁꽁 얼어붙은 갯벌에서 동동거리기도 한다. 겨울햇살이 들어오는 창경궁 대온실에서 비운의 왕을 떠올리고, 폭설이 내린 날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의 설경 속으로 들어가고, 어느 날은 물 빠져 육지가 되어버린 섬을 터벅터벅 걷기도 한다. 또한 폐교를 개조한 숙소에서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테이블을 꾸며놓고 식사하는 것을 즐기는 낭만여행자이다. 떠나고 싶은데 복잡한 곳은 싫고,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 싶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예쁜 여행사진을 담고 싶은 이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떨쳐버릴 비타민제 같은 여행이 절실한 직장인들에게, 여자 친구와 데이트할 멋진 곳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열두 달 여행지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2017-2018
도서정보 : 조은정 | 2017-03-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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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셀프트래블》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를 중심으로 각각의 근교 도시를 다루고 있다. 도시별로 나누어진 챕터에선 시차와 기후, 가는 방법 및 시내 이동 등을 안내하며, 추천 일정과 지역별 상세 지도를 통해 조금 더 효율적인 동선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지식의 방주026 아프리카 바이블 Ⅲ. 아프리카 전문가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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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을 한달 간의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행작가이기 이전에 여행가로써, 아프리카란 대륙에 무한한 매력을 느꼈다. 여행 전보다 더 열심히 아프리카에 관한 책, 전문자료, 카페 등을 파고 들었지만, 여타의 대륙에 비해 정보 자체가 극히 빈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시점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혼자 구글링하는 시간에 ‘아프리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를 한명이라도 더 만나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알게된 관계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여행기를 출간한 작가와 사진작가는 물론 아프리카 여행사와 관광청까지... 아프리카통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만나며,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던 아프리카를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들의 애정과 그리움부터 아쉬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가슴 가득히 수혈 받을 수 있었다. 15인의 전문가와 함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륙, 아프리카로 떠나보시길 권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지식의 방주 아프리카 바이블 시리즈(3부작, 完)
지식의 방주024 아프리카 바이블 Ⅰ. 아프리카 여행작가
지식의 방주025 아프리카 바이블 Ⅱ. 아프리카 관광업계
지식의 방주026 아프리카 바이블 Ⅲ. 아프리카 전문가
구매가격 : 4,950 원
지식의 방주025 아프리카 바이블 Ⅱ. 아프리카 관광업계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4년 가을 한달 간의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행작가이기 이전에 여행가로써, 아프리카란 대륙에 무한한 매력을 느꼈다. 여행 전보다 더 열심히 아프리카에 관한 책, 전문자료, 카페 등을 파고 들었지만, 여타의 대륙에 비해 정보 자체가 극히 빈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시점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혼자 구글링하는 시간에 ‘아프리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를 한명이라도 더 만나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알게된 관계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여행기를 출간한 작가와 사진작가는 물론 아프리카 여행사와 관광청까지... 아프리카통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만나며,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던 아프리카를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들의 애정과 그리움부터 아쉬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가슴 가득히 수혈 받을 수 있었다. 15인의 전문가와 함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륙, 아프리카로 떠나보시길 권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지식의 방주 아프리카 바이블 시리즈(3부작, 完)
지식의 방주024 아프리카 바이블 Ⅰ. 아프리카 여행작가
지식의 방주025 아프리카 바이블 Ⅱ. 아프리카 관광업계
지식의 방주026 아프리카 바이블 Ⅲ. 아프리카 전문가
구매가격 : 4,950 원
지식의 방주024 아프리카 바이블 Ⅰ. 아프리카 여행작가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4년 가을 한달 간의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행작가이기 이전에 여행가로써, 아프리카란 대륙에 무한한 매력을 느꼈다. 여행 전보다 더 열심히 아프리카에 관한 책, 전문자료, 카페 등을 파고 들었지만, 여타의 대륙에 비해 정보 자체가 극히 빈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시점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혼자 구글링하는 시간에 ‘아프리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를 한명이라도 더 만나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알게된 관계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여행기를 출간한 작가와 사진작가는 물론 아프리카 여행사와 관광청까지... 아프리카통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만나며,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던 아프리카를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들의 애정과 그리움부터 아쉬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가슴 가득히 수혈 받을 수 있었다. 15인의 전문가와 함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륙, 아프리카로 떠나보시길 권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지식의 방주 아프리카 바이블 시리즈(3부작, 完)
지식의 방주024 아프리카 바이블 Ⅰ. 아프리카 여행작가
지식의 방주025 아프리카 바이블 Ⅱ. 아프리카 관광업계
지식의 방주026 아프리카 바이블 Ⅲ. 아프리카 전문가
구매가격 : 4,950 원
知의 바이블006 15인의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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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을 한달 간의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행작가이기 이전에 여행가로써, 아프리카란 대륙에 무한한 매력을 느꼈다. 여행 전보다 더 열심히 아프리카에 관한 책, 전문자료, 카페 등을 파고 들었지만, 여타의 대륙에 비해 정보 자체가 극히 빈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시점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혼자 구글링하는 시간에 ‘아프리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를 한명이라도 더 만나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알게된 관계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여행기를 출간한 작가와 사진작가는 물론 아프리카 여행사와 관광청까지... 아프리카통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만나며,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던 아프리카를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들의 애정과 그리움부터 아쉬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가슴 가득히 수혈 받을 수 있었다. 15인의 전문가와 함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륙, 아프리카로 떠나보시길 권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知의 바이블007 15인의 아프리카'는 ‘지식의 방주024~026 아프리카 바이블’ 3부작의 합본입니다.
지식의 방주 아프리카 바이블 시리즈(3부작, 完)
지식의 방주024 아프리카 바이블 Ⅰ. 아프리카 여행작가
지식의 방주025 아프리카 바이블 Ⅱ. 아프리카 관광업계
지식의 방주026 아프리카 바이블 Ⅲ. 아프리카 전문가
구매가격 : 13,500 원
My 버킷리스트 내맘대로 세계여행
도서정보 : 성오연 | 2017-03-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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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아오던 30대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오랫동안 만나온 여자친구에게 폭탄 선언을 한다.
" 우리 결혼하고 세계여행 가자"
그렇게 부부가 되어 회사를 그만두고
7개월 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험한 것들과 느낀 감정들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비록 거창하고 스펙타클한 이야기는 없지만
지극히 평범하기에 이 글을 읽고 나면
어느 누구라도 세계여행의 꿈을 실행 할 수 있다.
세계여행은 결코 자신에게 먼 이야기가 아니다.
결심이 섰다면 용기내어 지금 당장 움직여라.
흘러가는대로만 살기엔 내인생은 너무나도 소중하지 않은가!
구매가격 : 9,000 원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도서정보 : 류승희 | 2017-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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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류승희가 떠난 프랑스 르 퓌 길 도보 여행.
1989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줄곧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류승희가 프랑스 르 퓌 길 도보 여행에 대한 에세이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총 길이 800KM에 이르는 르 퓌 길은, 프랑스 르 퓌 앙 블레(LE PUY EN VELAY)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를 말하며 950년 첫 순례자 고데스칼크가 걸었던 길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연히 파리 고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을 통해 ‘산티아고 가는 길’의 존재를 알고 매료되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화가 반 에이크가 그 길을 걸었다는 사실에 그토록 꿈꾸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 책은 르 퓌 길 여정을 중심으로 길과 관련된 프랑스의 역사, 문화, 그리고 파리지앵으로 사는 저자의 삶까지 버무려져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별 헤는 밤005 세계견문록 맥주 한잔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20가지 방법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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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아리 세계견문록 : 2008년 개설된 이래 매달 여행작가를 직접 초빙해 맥주 한잔과 함께 여행이야기를 나누는 ‘여행 독서회’였다. 여행을 떠나지 않는 ‘여행 동아리’이자, ‘작가와 직접 만나는 독서 동아리’란 전무후무한 컨셉의 여행자 모임이 세계견문록 외에 또 있을까? 대학생부터 은퇴자까지 이름 대신 아이디로 서로를 부르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클럽 세계견문록의 유일한 참가조건은 ‘작가의 책을 읽고, 지참할 것’.
지금은 사라진 안국동의 사막, 종로 블라 등의 은밀한 여행카페에 둥지를 튼 세계견문록은 2012년 실질적으로 해산하기까지 100권이 넘는 책과 100명이 넘는 작가와 함께 수백 병의 맥주를 비웠다. 세계견문록을 통해 여행작가는 자신의 책을 읽은 또 다른 독자와 여행자를 만났고, 여행자는 작가와 함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영감과 열정을 고스란히 얻었다. 그들 중 일부는 훌쩍 떠났고, 돌아온 여행자 중 일부는 출판을 통해 여행작가로 등단해 세계견문록의 초빙 작가로 초대되는 기쁨을 누렸다.
세계견문록이 운영된 5년간 100회가 넘는 여정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회원은 세계견문록을 창립한 B급여행 뿐. 그 또한 2012년 7월 외국계 항공사 직장생활을 접고 여행작가이자, 출판사의 대표로써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별 헤는 밤005 세계견문록’은 두서없이 흩어져 있던 당시의 인터뷰와 ‘청년작가단’을 결성해 자체 기획한 ‘여행 강연회’ 시리즈 ‘나는 여행가다’ 16탄의 현장스케치, 2013년 12월 테마여행신문 창간을 전후해 만난 각계 각층의 인터뷰를 그러 모은 기록물이다. 열정과 젊음만으로 한없이 즐거웠던 나의 20대를 추억하며...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여행동아리 세계견문록
http://cafe.naver.com/flyingbook
구매가격 : 8,910 원
별 헤는 밤004 여행전야 가야할 때 가라, 가고 싶을 땐 늦을테니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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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004 여행전야 가야할 때 가라, 가고 싶을 땐 늦을테니’는 2012년 7월 외국계 항공사 직장 생활을 접고 1년만이라도 ‘전업 여행작가’로 살아 보겠노라고 방랑하던 시기의 기록을 모은 유럽 여행에세이다. 여행자일 때는 마냥 즐겁기만 했던 여행전야(旅行前夜)는 독립 후에는 여행 이후의 원고, 사진, 출판 등 세속적인 성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변했, 아니 변해야만 했다. 설레임은 반이 되고, 고민은 배가 되던 시기... 여행가와 여행작가를 오가던 ‘방랑의 시기’, 여행가로써의 순수함이 한줌만큼 남아 있었을 그때 그 시절의 부끄러운 유럽여행기를 이제야 공개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누가 여행을 자유라 했던가? 여행은 삶에서 가장 혹독한 시험이다. 여행이란... 당신이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 뭘 타야할지... 단 한순간도 선택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 롤플레잉 게임이자, 3D, 4D보다 더한 생동감으로 진행되는 어드벤쳐 게임이다. 여행이란 게임의 가장 큰 시련은 매일 저녁 스스로를 자아비판하게 한다는 점인데, 단체 배낭 여행처럼 십수명의 여행자가 네다섯 그룹으로 여행할 경우 ‘남의 여행이 더 좋아 보이는’ 부작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곤 한다./오늘이 생애 마지막 남은 삶의 첫 번째 날이라면(London, UK)
체코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넌 유럽에서 가장 유럽답지 않은 나라야. 독일과 구소련의 지배를 받은지라 사회주의의 역사를 거쳤고, 급기야 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후 04년에야 EU에 가입한 늦깍이 동유럽 국가잖니. 700페이지가 넘는 유럽 가이드북에서 불과 30여 페이지에 불과한 체코는 기껏해야 인구 천만명이 조금 넘는 작은 국가잖니. 근데, 너 왠지 끌려. 온 유럽을 통 털어 봐도 날 웃게 만드는 도시는 드물거든./당신의 프라하에 건배!(Praha, Czech)
BMW 전시관에는 신기한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다. “구매자만 탑승 가능합니다.”란 문구가 붙어 있는데, 첫 방문때 매니져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BMW 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나의 차가 출고되는 순간 고객이 직접 자신의 차를 가지러 오는 곳이라고. 이미 BMW 전시관이란 예술작품에 도취된 구매자는 수많은 장인의 손을 거친 끝에 암흑(?)에서 후광과 함께 등장하는 철마의 위용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으리./악마는 BMW를 탄다(Munich, Germany)
수천년의 세월을 견딘 콜로세움만이 이탈리아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는 수다스러운 타입은 결코 아니지요. 제가 보건데 로마는... 검투사의 헐벗은 복장부터 멋 안부린 듯 접어 올린 셔츠까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질주하는 도시가 서울이라면, 로마는 십년 후에 봐도 딱히 달라진 것이 없을 ‘과거의 도시’입니다. 새로운 변화가 없다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딱히 필요로 하지 않는 ‘완벽한 도시’에 가깝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기업도, 예술가도 로마를 더 로마답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테니까요. 로마는 그저 지금처럼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그런 도시입니다. 그래서, <로마의 휴일>은 그냥 로마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해 질 수 있었나 봅니다./트래비 분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Rome, Italy)
구매가격 : 8,91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