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99개의 키워드로 읽는 知의 바이블001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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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의 바이블 제1탄 ‘99개의 키워드로 읽는 세계유산’은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을 중심으로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 Network)과 생물권보전지역(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까지 담은‘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 가이드북’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을! B

유엔 사무총장은 강대국 출신이 없다?! :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 지난 2007년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후 국내 언론은 한국과 한국인의 쾌거라고 대서특필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영국 등의 서구권은 물론 같은 아시아인 중국, 일본 등은 반기문에 대항할 인물을 유엔 사무총장의 후보로 내세우지 않은 것일까?(당시 반기문은 인도의 샤시 타루르와 경합하였다.)

일본과 유엔 분담금 : 유엔 분담금 2위 일본 또한 국내외적으로 이를 자국의 이익에 맞춰 활용하는 움직임을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중국 난징 대학살 문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위안부 8개국 공동 등재 등 일본에 불리한 상황일 경우 일본 국내에서부터 분담금 감액 혹은 거부를 주장하는 의견이 탄력을 받는다. 그와 동시에 일본 분담금의 비중이 낮아질 경우(분담금은 더 많이 내고 싶다고,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낮아진다는 의견과 대립한다. 국제사회가 돈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으나, 돈만으로 되는 것도 아닌 법. 일본이 지은 죄가 원체 많아야 말이지...

한국이 만든 유네스코 국제상이 무려 3개?! : 유네스코는 교육,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화 등 6가지 분야별로 국제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상은 해당 분야의 발전을 금전적인 부담없이 촉진할 수 있고, 이를 지원한 국가 혹은 기관은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일종의 윈윈 전략인 셈이다. 유네스코 국제상은 40여 가지에 이르며, 한국 또한 현재 사라진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국제상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모두 유네스코꺼?! : 현저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 대상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유산(World Heritage)의 자연유산(Natural Heritage)과 비교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은 ‘지질유산의 보호 및 지역경제발전 도모’한다는 점에서, 생물권보전지역(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은 ‘중요 생태지역을 보호’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부(負)의 세계유산(Negative Heritage)이 세계유산으로 둔갑하면? : 인류의 유일한 원폭 투하지 히로시마(나가사키 포함) 또한 유일하게 잔존한 원폭 돔을 1996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 ‘왜 미국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배경 설명을 생략하고, 일본이 침략의 가해자가 아니라 ‘핵폭탄의 피해자’라는 점만을 강조한 것은 무슨 의미일까. 부(負)의 세계유산(Negative heritage)을 일반적인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것은 세계유산의 등재효과를 감안할 때 정치적인 무기와 다를 바가 없다. 1996년 이후 세계유산 원폭 돔에 방문하는 수백만명의 관광객(일본인을 포함한 세계인)은 일본을 세계 각국을 침공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책이 아니더라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가능한가요? : ‘책’만큼 수천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류와 함께하는 기록물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책 이외에도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매체’는 다양하다. 고대의 파피루스, 양피지, 나무껍질 등 종이의 초기에 해당되는 자료를 비롯해 석판, 그림, 지도 등도 분명한 ‘인류의 기록유산’이다. 또한 최근에 등장한 음원, 영화 필름 등 디지털 매체 또한 ‘인류의 기록유산’으로써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결론적으로 세계기록유산은 비단 책 이외에도 인류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매체라면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외국에 있는 유산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나요? : 이동이 불가능한 자연유산, 문화유산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세계기록유산은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때문에 세계기록유산은 매매, 약탈, 도난 등으로 인해 해외에 소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이같은 경우에도 세계유산에 등재가 가능할까? 이를 인정할 경우 타국의 세계유산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세계사적으로 극히 드물고, 앞으로도 인정되기 어렵지만 단 한 건의 해외 소재 유산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세계기록유산의 미래, 공동등재 :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등 8개국 14개 시민단체와 영국 전쟁기념관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위안부 기록물은 각종 사료, 조사자료, 치료기록 등 무려 2,744건에 달한다. 이로써 중국이 2015년 '위안부 자료, 일본제국 군대의 성노예'를 등재 실패한 것에 비해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엔에 입김이 센 일본 측의 반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 니들이 나쁜 짓을 오죽 많이 했어야지... 등재 즉시 세계 최다 국가에 피해를 입힌 부(負)의 세계유산(Negative Heritage)이란 기록이 예상된다.

조선족 농악무(農樂舞)가 중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구?! : 유네스코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한다. 따라서, 비슷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도 개별 국가의 독자성을 바탕으로 등재가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유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놓고 인접한 국가 간에 ‘먼저’ 등록하기 위한 신경전이 끊이지 않는다. 복수의 국가가 유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선등록한 국가가 ‘원조’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동북아에 치중되어 있다?! : 인류무형문화유산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아니 동북아가 단연 치고 나가는 상황이다. 중국이 39, 일본 21, 한국 19으로 3개국이 전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의 1/5(18.37%)을 차지할 정도. 동북아가 보유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타대륙, 타국가에 비해 풍부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동북아에 풍부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왔다는 점을 제외하면 첫째, 인류무형문화유산 제도가 설립되기 이전에 ‘인간문화재’와 같은 형태의 보존 및 지원 활동을 해왔고, 둘째, 제도 설립 초기부터 동북아가 ‘경쟁적으로’ 다수의 문화유산을 등재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9년 무려 25개를 등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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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04 세계유산 Ⅳ.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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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유산은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과 자연유산(Natural Heritage) 외에도 다양하다. 그러나, 기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은 유형적인 유산(Tangible Heritage)에 한정된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유네스코는 1989년 전통 문화 및 민속 보호에 관한 유네스코의 권고(1989 UNESCO Recommendation on the Safeguarding of Traditional Culture and Folklore), 1994년 인간문화재사업, 1997년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정 사업(Proclamation of Masterpiece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을 거쳐 지난 2003년 오늘날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의 근간이 되는 2003년 ‘무형문화유산 보호 국제협약’을 채택했다. 이로써 유네스코는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을 지정 및 보호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113개국 430점이 지정되어 있다.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세계유산(World Heritage) 시리즈의 제4탄 ‘Ⅳ.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은 세계를 누비는 여행자이자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기억에 둘만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관한 17가지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세계에서 가장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많은 국가는 어디? :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모두 113개국 430건으로 2016년 42건이 추가된 42건을 포함해 총 430건이다. 430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긴급보호무형유산은 47건. 그런데, 놀랍게도 최다 보유국 1, 2, 3위가 모두 동북아다. 중국이 39, 일본 21, 한국 19으로 동북아 3개국이 전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의 1/5(18.37%)을 차지할 정도. 미주/유럽이 선점(?)한 문화유산, 자연유산과 비교하면, 동북아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풍부함이 경이롭기만 하다. 번외적으로 4위는 유럽의 스페인(16), 크로아티아, 프랑스, 터키가 15건으로 그 뒤를 잇는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단 하나도 없는 국가도 있나요? :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하나도 없는 국가 :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최소 1건 이상 보유한 국가는 113개국으로 유엔 가입국 195개국, 준회원국 9개국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80여 개국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단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세계유산 미보유 국가가 30여 국가인 점을 감안하면, 세계유산보다 오히려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더 난이도가 높은 셈이다. 다행히 북한도 현재 2점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남북한이 김장, 아리랑을 각각 등록한 이유 : 남북한은 김장 문화와 아리랑을 각각 ‘자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유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나, 등록된 명칭은 미묘하게 다르다. 물론 지역별로 창법이나 김치의 재료 등에 따라 차이는 있다. 그러나, 유네스코가 유사한 문화의 공동등재를 권장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남북한이 각기 다른 명칭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등록한 것은 정치적인 선택에 다름 아니다. 중국 측이 동북공정을 비롯해 조선족의 자국민화에 여념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문화 분야에서만큼은 남북 간의 협력이 절실하다.

조선족 농악무(農樂舞)가 중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구?! : 유네스코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한다. 따라서, 비슷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도 개별 국가의 독자성을 바탕으로 등재가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유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놓고 인접한 국가 간에 ‘먼저’ 등록하기 위한 신경전이 끊이지 않는다. 복수의 국가가 유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선등록한 국가가 ‘원조’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국가가 공동 등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 3개국 이상이 공동 등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15건으로 그 중 최다 국가가 참가한 것은 매사냥(Falconry, a living human heritage). 한국을 포함해 무려 18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인접한 국가와 대륙을 넘어서 아시아, 중동, 유럽 등이 공동으로 참가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매사냥이 유일하다. 12개국이 참가한 Nawrouz만 보더라도 발칸 반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 상대적으로 인접한 국가끼리 공유하는 종교적인 축제라는 한계를 지닌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동북아에 치중되어 있다?! : 인류무형문화유산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아니 동북아가 단연 치고 나가는 상황이다. 중국이 39, 일본 21, 한국 19으로 3개국이 전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의 1/5(18.37%)을 차지할 정도. 동북아가 보유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타대륙, 타국가에 비해 풍부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동북아에 풍부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왔다는 점을 제외하면 첫째, 인류무형문화유산 제도가 설립되기 이전에 ‘인간문화재’와 같은 형태의 보존 및 지원 활동을 해왔고, 둘째, 제도 설립 초기부터 동북아가 ‘경쟁적으로’ 다수의 문화유산을 등재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9년 무려 25개를 등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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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03 세계유산 Ⅲ.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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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문화유산, 그리고 인류무형문화유산까지... 인류의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유네스코의 노력은 보다 더 넓은 분야로 확장되어 왔다. 유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유산, 보이지 않는 무형유산을 위한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이은 유네스코의 유산 프로그램은 바로 세계의 기억(Memory of the World)! 국내에서는 흔히 세계기록유산으로 통용되는 세계의 기억(Memory of the World)은 전쟁, 파괴, 약탈, 불법거래 등의 외부변수는 물론 보존 기술과 인력의 부족, 예산의 부족 등으로 인해 소실되어 가는 인류의 기록유산을 보호하고자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삼십 여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백 개국 이상의 국가가 참가해 삼 백건 이상의 유산을 등재된 바 있다.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세계유산(World Heritage) 시리즈의 제3탄 ‘Ⅲ.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은 세계를 누비는 여행자이자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기억에 둘만한 ‘세계기록유산에 관한 14가지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로고의 의미 : 세계기록유산 로고 또한 국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인류 최초의 기록은 암각에 남겨졌으나, 양피지와 파피루스의 등장으로 한결 진화되었다. 로고에 깃든 파피루스는 ‘인류 최초의 기록’을, 둘둘 말린 파피루스의 집합체는 필름, 원반 등 다양한 인류의 기록물을 포괄하며, 중간의 빈 공백은 기록물의 부재, 즉 인류의 기억의 부재를 뜻한다. 2009년 채택된 하이코 휴너코프(Heiko Huennerkopf)의 작품.

한국의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儀軌), 동의보감,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일성록,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한국의 유교책판,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책이 아니더라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가능한가요? : ‘책’만큼 수천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류와 함께하는 기록물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책 이외에도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매체’는 다양하다. 고대의 파피루스, 양피지, 나무껍질 등 종이의 초기에 해당되는 자료를 비롯해 석판, 그림, 지도 등도 분명한 ‘인류의 기록유산’이다. 또한 최근에 등장한 음원, 영화 필름 등 디지털 매체 또한 ‘인류의 기록유산’으로써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결론적으로 세계기록유산은 비단 책 이외에도 인류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매체라면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국가가 아닌 기관/개인이 세계기록유산을 등록할 수 있나요? : 물리적인 이동이 매우 어려운 자연유산이나 문화유산은 소유권이 국가 혹은 그 국가의 국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세계기록유산은 제작자가 특정 국가 혹은 국가의 국민이 아닐 수 있으며, 그 소유권 또한 해당 국가가 아닌 특정한 기관 혹은 개인일 수 있다. 전체 세계기록유산의 규모에서 극히 일부이기는 하나 유네스코는 이미 국가가 아닌 기관도 등재의 주체자로 인정한 바 있으며, 국가 간의 연합체인 ‘대륙’이 등재의 주체자가 된 케이스도 있다. 기록이 비단 국가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기관과 개인의 협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음을 인정한 의미있는 사례로써 소개한다.

외국에 있는 유산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나요? : 이동이 불가능한 자연유산, 문화유산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세계기록유산은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때문에 세계기록유산은 매매, 약탈, 도난 등으로 인해 해외에 소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이같은 경우에도 세계유산에 등재가 가능할까? 이를 인정할 경우 타국의 세계유산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세계사적으로 극히 드물고, 앞으로도 인정되기 어렵지만 단 한 건의 해외 소재 유산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오래될수록 유리한가요? : ‘유산(Heritage)’이란 표현 자체가 ‘신상’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기록물의 오래됨’보다는 진정성, 대체 불가능성 그리고 세계적인 관점에서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중에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138일간 방영한 것으로 2015년 등재 당시 제작된지 불과 삼십 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조선왕조실록을 위시한 조선 시대의 기록물은 물론 천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918~1392)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등과 비교하면 낯설기만 한 결과이나,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대체 불가능성을 감안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기록유산의 미래, 공동등재 :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등 8개국 14개 시민단체와 영국 전쟁기념관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위안부 기록물은 각종 사료, 조사자료, 치료기록 등 무려 2,744건에 달한다. 이로써 중국이 2015년 '위안부 자료, 일본제국 군대의 성노예'를 등재 실패한 것에 비해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엔에 입김이 센 일본 측의 반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 니들이 나쁜 짓을 오죽 많이 했어야지... 등재 즉시 세계 최다 국가에 피해를 입힌 부(負)의 세계유산(Negative Heritage)이란 기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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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홍콩 마카오 100 : 짧고 굵게 여행하자!

도서정보 : 문철진, 하경아 | 2016-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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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마카오의 알짜 정보를 담은 《진짜 홍콩 마카오 100》. 책은 사진가와 여행 작가가 직접 홍콩과 마카오를 드나들며 고심 끝에 선택한 100가지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담았다. 오랫동안 영국과 포르투갈의 영향 아래 놓였던 홍콩과 마카오는 세기를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와 이채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빅토리아 피크를 비롯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폿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부터 애프터눈 티와 딤섬 맛집은 물론 최근 뜨고 있는 3D 라테 아트 카페까지 담았다. 세계문화유산 골목길 산책 등 즐길거리 또한 알차게 담아 추천했다.

구매가격 : 9,000 원

그대가 걷는 길 04 : 포르투갈, 모로코편

도서정보 : bin진오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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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니던 대기업 4년차 직장인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도전한 첫번째 여행!
두달 간 7개국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감정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이제 그 기록들을 나만의 여행에세이로 만들었다.

우리는 인생을 & quot;걸어가고 있다 & quot;고 표현한다.
각자의 인생이 다르듯 각자가 걸어가는 길이 다르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그대들이 걷는 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대가 걷는 길 03 : 스페인 편

도서정보 : bin진오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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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니던 대기업 4년차 직장인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도전한 첫번째 여행!
두달 간 7개국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감정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이제 그 기록들을 나만의 여행에세이로 만들었다.

우리는 & quot;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 quot;고 표현한다.
각자의 인생이 다르듯 각자가 걸어가는 길이 다르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그대들이 걷는 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대가 걷는 길 02 : 체코,이탈리아 편

도서정보 : bin진오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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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니던 대기업 4년차 직장인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도전한 첫번째 여행!
두달 간 7개국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감정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이제 그 기록들을 나만의 여행에세이로 만들었다.

우리는 인생을 & quot;걸어가고 있다 & quot;고 표현한다.
각자의 인생이 다르듯 각자가 걸어가는 길이 다르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그대들이 걷는 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대가 걷는 길 01 : 프랑스 편

도서정보 : bin진오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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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니던 대기업 4년차 직장인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도전한 첫번째 여행!
두달 간 7개국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감정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이제 그 기록들을 나만의 여행에세이로 만들었다.

우리는 인생을 & quot;걸어가고 있다 & quot;고 표현한다.
각자의 인생이 다르듯 각자가 걸어가는 길이 다르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그대들이 걷는 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

구매가격 : 3,000 원

지식의 방주 002 세계유산 Ⅱ. 세계유산(World Heritage)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6-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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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은 움직이는 거야! : 세계유산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과 자연유산(Natural Heritage), 그리고 복합유산(Mixed Heritage)으로 시작하였으나,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과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진화 중이다. 기존의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은 지역(Site)이란 부동산(不動産)의 한계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인류의 문화유산이 부동산에 국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네스코의 정기총회는 순차적으로 기록유산과 무형유산이란 제도를 순차적으로 채택했다. 자연유산(Natural Heritage) 또한 기존의 유산만으로 보호할 수 없는 지역을 포괄할 수 있는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 Network)과 생물권보전지역(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으로 세분화하며, 지구의 더 넓은 자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국내 최초의 세계유산 통합 가이드북’으로써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 Network)과 생물권보전지역(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또한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의 연장선상으로써 함께 소개한다.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세계유산(World Heritage) 시리즈의 제2탄 ‘Ⅱ.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세계를 누비는 여행자이자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기억에 둘만한 ‘세계유산에 관한 32가지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모두 유네스코꺼?! : 현저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 대상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유산(World Heritage)의 자연유산(Natural Heritage)과 비교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은 ‘지질유산의 보호 및 지역경제발전 도모’한다는 점에서, 생물권보전지역(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은 ‘중요 생태지역을 보호’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부(負)의 세계유산(Negative Heritage)이 세계유산으로 둔갑하면? : 인류의 유일한 원폭 투하지 히로시마(나가사키 포함) 또한 유일하게 잔존한 원폭 돔을 1996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 ‘왜 미국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배경 설명을 생략하고, 일본이 침략의 가해자가 아니라 ‘핵폭탄의 피해자’라는 점만을 강조한 것은 무슨 의미일까. 부(負)의 세계유산(Negative heritage)을 일반적인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것은 세계유산의 등재효과를 감안할 때 정치적인 무기와 다를 바가 없다. 1996년 이후 세계유산 원폭 돔에 방문하는 수백만명의 관광객(일본인을 포함한 세계인)은 일본을 세계 각국을 침공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을 구하다! : 유네스코가 최초로 구한 인류의 세계유산은 세계유산이란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 탄생했다. 이집트의 아부심벨(Abu Simbel) 신전이 그 주인공으로 나일강에 건설되는 나일강에 아스완 하이댐(Aswan High Dam)으로 인해 소실될 위기에 처한 유산을 세계 각국의 노력으로 무사히 이전할 수 있었던 것. 무려 20년간 세계 각국의 지원금과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인류의 유산을 보존한 소중한 경험이 세계유산(World Heritage) 협약을 탄생시킨 셈이다.

세계유산의 미래, 공동등재(5) : 세계유산(World Heritage)을 둘러싸고 (주로 인접국가 간의) 경쟁 혹은 분쟁이 적지 않지만, 이와 반대로 복수의 국가가 비슷한 유산을 공동으로 등재하기도 한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 제도의 설립목적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유산 보호 활동이 아닐까 싶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해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연구, 축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동등재는 국가별로 단 1곳(점) 밖에 신청할 수 없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다국가간의 협력이 기대된다.

구매가격 : 2,970 원

오사카 키친

도서정보 : 박영훈 | 2016-12-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손그림’ 가이드북

정갈한 가정식부터 스위트 케이크까지
오사카?교토?고베의 비주얼 맛집

오사카 여행서의 천편일률적인 포맷에서 벗어난 감성 일러스트 가이드북.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시, 오사카의 ‘비주얼 맛집’을 손그림으로 담아낸 달콤한 먹방 여행의 기록이자 최신 맛집 정보로 꽉 찬 실속 있는 안내서이다.
저자를 매료시킨 맛집들은 ‘비주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는 단지 보기 좋은 외형만을 쫓아 맛집을 선별했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대를 이어 맛을 지켜온 가게들은 마음을 다해 예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낸다. 또 외관에서부터 거리를 압도하는 아우라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비주얼은 단지 ‘껍데기’인 것이 아니라, 필시 오랜 시간과 따스한 정성을 품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보기 좋게 플레이팅할까’를 고민하는 요리사는 분명 ‘어떻게 만들면 더 맛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다. 말 그대로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이런 ‘값진 비주얼’을 카메라보다 손으로 담아냈기에 <오사카 키친>은 특별하다. 저자는 오직 하루 한 장의 속도로 맛을 그려나갔다. 조금 느리더라도 사진보다 그림을 고집한 것은 맛에 담긴 온기를 오롯이 전하고자 함이다. TV 먹방 프로그램에서 많은 패널이 등장해 온갖 미사여구로 맛을 표현하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아직 경험하지 못한 맛을 생생히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다. 따스하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한 저자의 붓터치 역시, 입안에서 퍼지는 온화한 맛을 마치 경험한 듯 느끼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맛의 도시, 오사카
먹고 그리며 감동한 ‘삼시 세끼’의 미학

저자는 처음 간사이 지방을 여행할 때 새롭고 낯선 풍경을 모두 경험해보고 싶었고, 두 번째 여행 때는 첫 여행에서 놓쳤던 명소를 가보는 데 욕심을 냈다고 한다. 이후 잦은 방문으로 웬만한 명소가 더는 새롭지 않을 무렵, 가장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먹방 여행’을 위해 한 달간 이곳에 머물며 온전한 여유로움을 맛봤다.
동행한 사람도 없고 딱히 약속된 스케줄도 없었다. 멍하니 시간을 보내거나 목적 없이 느리게 걷는 일도 잦았다. 이런 여유가 있다 보니 서울에서는 잘 챙겨 먹지 않던 ‘삼시 세끼’를 찾아 먹는 일이 가장 큰 목표이자 즐거움이 되었다. 책이나 인터넷 정보를 뒤적여 유명한 맛집을 찾아내기도 하고, 간판이 예뻐서, 가게 창문에 붙은 메뉴 사진이 먹음직스러워서, 가게를 나서는 손님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여서, 잘 알지도 못하는 가게에 불쑥불쑥 들어갔다. 저자는 이 느릿한 과정을 통해 비로소 궁극의 맛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천하의 부엌 天下の台所’이라 불리며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오사카. 그리고 유서 깊은 요리 문화와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교토,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스위츠가 넘쳐나는 고베까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시로 즐거운 먹방 여행을 떠나보기를 바란다. 정갈한 상차림의 일본 가정식부터 고로케, 돈코츠라멘,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오차즈케, 스테이크, 그리고 치즈케이크, 카눌레, 쇼콜라까지 ‘일본통’ 저자가 소개하는 일본 최고의 맛이 기다리고 있다. 맛집뿐만 아니라 나누고 싶은 소소한 풍경은 ‘SPECIAL’에 담아 그 분위기를 전하고자 했다. 그림에 종종 등장하는 작가의 분신 같은 작고 통통한 오리 ‘지니어스 덕’을 곳곳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깨알 같은 맛집 일러스트 지도까지
소장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여행책

저자는 오사카?교토?고베의 맛집 지도를 그리는 데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주요 도로와 랜드마크, 지하철역 등과 함께 맛집 외관을 그대로 축소해 그린 깨알 같은 지도는 펼쳐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100% 수작업으로 그렸다고는 믿기지 않는 굉장한 디테일이다. 예쁘고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맛집의 위치를 가늠하는 용도로도 훌륭하다. 책에 담긴 모든 콘텐츠는 이처럼 비주얼은 물론이고 실용성도 충분히 고려했기에 여러모로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

구매가격 : 9,6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