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강원도017 강릉 2박3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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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두부마을(강원도 강릉시) : 두부를 만드는 곳이 비단 강릉 뿐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당두부’의 명성이 자자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원도 동해바다의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했다는 설명만으로는 ‘초당두부마을’의 북적거리는 인파를 이해하기 어렵다. 비밀은 초당 허엽의 손맛에 있다. ‘초당두부’의 유래가 된 초당 허엽은 현재의 강릉시 초당동에서 삼척부사로 역임한 인물로, 집안의 샘물과 바닷물로 간하여 두부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삼척부사나 되는 인물이 직접 두부를 만들었는지는 의문이지만, 하여간 초당두부가 초당동에서 탄생한 것은 분명하다. 허엽은 바로 허균, 허난설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오죽헌(烏竹軒) 율곡 이이(栗谷 李珥) 동상 : 동상에서 눈여겨봐야할 포인트가 2곳이 있다. 첫째는 그가 들고 있는 격몽요결(擊蒙要訣)로 율곡 이이가 아동용 교재로 쓴 책이다. 보물 제602호로 지정. 둘째는 그의 발치에 새겨진 고사성어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접하면, 이 것이 먼저 옮은지를 생각하라는 의미로 공자의 논어에 등장하는 문구다. 전직 대통령이 연달아 구속되는 작금의 현실에서도 되새겨볼만 하다.
신사임당(申師任堂) 초충도(草蟲圖) 화단 : 신사임당(申師任堂)은 시, 서, 화에 능한 예술가로 적지 않은 작품을 남겼다. 교과서에도 실린 그녀의 초충도(草蟲圖)를 모티브로, 오죽헌 경내에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아쉽지만 방문 당시에는 화초가 자라지 않는 시기가 관람할 수 없었다. 그녀가 그린 초충도(草蟲圖) 중 묵포도도(墨葡萄圖)와 초충도수병(草蟲圖繡屛)은 오만원권의 도안으로 채택되어, 앞면에 초상화와 함께 등장한다. 초충도수병(草蟲圖繡屛)은 보물 제595호로 지정. 번외적으로 오만원권의 뒷면은 어몽룡(魚夢龍)의 묵매도(墨梅圖)와 이정(李霆)의 풍족도(風竹圖)다. 앞뒷면 모두 조선시대의 인물이자, 작품이란 공통점이 있다. 특히 오만원권의 뒷면은 한국은행의 화폐 도안 중 ‘최초의 세로보기’ 모드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자경문(自警門) : 자경문(自警文)은 율곡 이이가 시묘살이와 불교연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지은 글이다. 11조항으로 이루어진 자경문(自警文)은 자신의 삶과 행동에 필요한 지침과 좌우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경문(自警門)은 이를 딴 문 이름이다. 자경문(自警門)을 통과해 오죽헌을 관람한 후 율곡기념관에 이어 입지문(立志門)으로 나갈 수 있는데, 자경문(自警門)의 첫째 조문이 바로 입지(立志)다. 의미를 떠올린다면, 입지문(立志門)으로 입장하는 것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5000원권에 등장하는 바로 그 오죽헌(烏竹軒)과 오죽(烏竹)! 경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확인해 보자.
관동팔경(關東八景) : 현재의 강원도에 해당하는 관동(關東) 최고의 경치와 풍경을 가려 뽑은 것이 관동팔경(關東八景)으로 그 유래가 깊다.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고성의 삼일포(三日浦)와 청간정(靑澗亭), 양양의 낙산사 (洛山寺),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울진의 망양정(望洋亭)과 월송정(越松亭)이 그 주인공으로, 현재에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인기 명소이다. 그 중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는 북한에 있다. 개인적으로 관동팔경(關東八景)의 제1경은 단연 통천의 총석정이라고 생각하나 조선 숙종은 망양정(望洋亭)을 최고로 꼽았다. 망양정에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란 현판이 내려진 이유다. 송강 정철(鄭澈)은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경포대(鏡浦臺)가 으뜸이라고 노래했다.
경포호(鏡浦湖), 월파정(月波亭), 홍장암(紅粧巖) : 경포호(鏡浦湖)를 찬찬히 바라보다보면, 왠 정자 하나가 물 위에 떠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비교적 최근인 1958년 건립된 월파정(月波亭)은 경포호(鏡浦湖) 새바위 위에 지어진 팔각콘크리트 건물이다. 하늘, 바다, 호수 그리고 내 손안의 술잔과 임의 눈동자까지... 5개의 달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전설의 명소가 바로 경포호(鏡浦湖)다. 사랑의 명소답게 기생 홍장의 죽음을 슬퍼하는 고려시대 강원감찰사 박신(朴信)이 경포호에서 마치 선녀처럼 다가오는 홍장(紅粧)을 만나고, 짓굿은 장난임을 깨달았다는 홍장(紅粧)고사가 바로 경포호 홍장암(紅粧巖)에 전해져 내려온다. 홍장(紅粧)은 강릉을 떠난 박신(朴信)을 하염없이 그리워하다가, 안개 속에 불현 듯 비친 그의 모습을 보고 따라가다가 숨졌다고... 비가 내리는 날, 홍장암(紅粧巖)에서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이유다. 월파정(月波亭) 옆의 제법 큰 바위가 바로 홍장암(紅粧巖)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원코스 강원도018 강릉․양구․인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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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강원도 강릉시) : 커피가 ‘한국인의 국민음료’로 자리잡은지 수년째... 이제 한잔의 커피에도 좀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이들도 많아졌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드립커피 체험교실이 열릴 뿐 아니라, 전국의 작지만 개성있는 카페를 찾아 다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커피 명인 박이추는 1서3박이라 불리는 1세대 바리스타 중 1인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커피를 배운 후 한국의 강릉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의 창업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커피축제’의 도시 강릉에서도 손꼽히는 바리스타로, 전국 각지에서 그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한계령(寒溪嶺) 휴게소(강원도 양양군) : 강원도 양양군의 한계령(寒溪嶺) 휴게소는 설악산 등산로, 환상적인 전망 그리고 깎아지를 듯한 경사로 등으로 유명한 휴게소다. 단순히 휴게소라고 하기에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요충지로써 인제군의 한계령(寒溪嶺)으로 알려져 있으나, 역사적인 근거를 가진 양양군의 오색령(五色嶺)이 중첩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실제로 한계령(寒溪嶺) 휴게소의 전망대측에 백두대간 오색령(碑), 오색령 유래(碑) 등이 세워져 있다. 운이 좋게도 눈이 펑펑 쏟아지는 3월의 어느날 잠시나마 한계령(寒溪嶺) 휴게소를 경유할 수 있었다.
양구통일관(강원도 양구군)(2017) : ‘펀치볼’로 잘 알려진 강원도 양구에는 유독 안보관광지가 많다. 민통선 최북단인 양구는 625 당시 격전지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안보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양구통일관, 펀치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을지전망대, 그리고 제 4땅굴 등이 대표적이다. 양구통일관은 북한산 생활용품, 수출품 등을 간략한 연혁, 사진 등과 함께 전시하는 실내전시장과 양구의 특산물 판매장, 기념품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엇보다 을지전망대와 제 4땅굴의 출입절차 및 매표를 이 곳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양구여행자에게 필수코스가 아닐 수 없다.
제4땅굴(강원도 양구군) : 제4땅굴 수색 당시 기존의 땅굴 수색 당시 인명피해가 큰 점을 반영하여, 군견(軍犬)을 선두에 투입하였는데 이때 목함지뢰로 인해 폭사한 헌트(Hunt)는 사후 소위로 추서되었다. 사후이지만, 소위에 오른 개라니 국내 역사상 매우 드문 사례가 아닐 수 없는데 그(?)를 기리는 동상이 제4땅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의 제4땅굴은 이름그데로 4번째로 발견된 땅굴이다. 78년 발견된 제3땅굴 이후 12년만인 1990년 발견되었다. DMZ 내에서 발견된 제4땅굴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2 km 떨어져 있어 북한의 남침에 대한 야욕을 여실히 보여주는 안보관광지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을지전망대 & 펀치볼 포토존(2017) : 펀치볼은 6․25 전쟁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는 가칠봉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지 마을이다. UN군이 붙인 ‘펀치볼’이란 지명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펀치볼을 내려다 보기 위해서는 을지전망대를 방문해야 한다. 1998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을지전망대는 DMZ의 전망대 중에서도 우묵하게 패인 펀치볼 마을은 물론 금강산의 봉우리 서너곳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군사 지역인 관계로 펀치볼 포토존과 을지전망대의 정면에서만 촬영이 제한적으로 허락된다.
원대리 자작나무숲(강원도 인제군) : 러시아 횡단열차를 타면, 일주일 동안 자작나무숲을 지겹도록 감상할 수 있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자작나무를 실컷 만날 수 있는 숲이 바로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와 수산리에 있다. 하늘로 쭉 뻗은 훤칠한 키, 새하얀 껍질을 입은 자작나무는 예로부터 장작, 경판의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나무이름 또한 ‘자작자작’ 잘 탄다 하여 붙여졌겠는가.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코스(1.5km), 탐험코스(1.1km), 힐링코스(2.4km) 등 총 7개의 등반코스가 정비되어 있으며, 아쉽게도 오후 2시가 넘어 입장하지 못했다. 방문전에 꼭 운영시간, 날씨 등을 체크하시길!
구매가격 : 13,500 원
원코스 강원도015 양구․인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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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쏠비치호텔&리조트는 ‘대놓고’ 스페인풍을 표방한 ‘해양테마리조트’이다. 가우디의 이름을 붙여 놓은 가우디 벤치 외에도 그의 손길을 연상케 하는 복도, 계단 장식, 분수대, 바닥장식 등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스페인풍 레스토랑은 물론 호안 미로를 연상케 하는 대형 예술품도 있으니, 국내에서 스페인까지 떠나기 어렵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번외적으로 삼척점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했다고! 두 곳 모두 대명리조트 계열의 리조트다. 무엇보다 강원도의 거친 바다와 암석이 어우러지는 해안 산책로가 압권으로, 길이가 다소 짧은 것 외에는 만족스럽다. 바쁜 일정이지만, 잠시나마 모래사장을 밟으며 하루의 일정을 준비해 본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한계령(寒溪嶺) 휴게소(강원도 양양군) : 강원도 양양군의 한계령(寒溪嶺) 휴게소는 설악산 등산로, 환상적인 전망 그리고 깎아지를 듯한 경사로 등으로 유명한 휴게소다. 단순히 휴게소라고 하기에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요충지로써 인제군의 한계령(寒溪嶺)으로 알려져 있으나, 역사적인 근거를 가진 양양군의 오색령(五色嶺)이 중첩되는 ‘분쟁 지역’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계령(寒溪嶺) 휴게소의 전망대측에 백두대간 오색령(碑), 오색령 유래(碑) 등이 세워져 있다.
양구통일관(강원도 양구군)(2017) : ‘펀치볼’로 잘 알려진 강원도 양구에는 유독 안보관광지가 많다. 민통선 최북단인 양구는 6․25 당시 격전지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안보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양구통일관, 펀치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을지전망대, 그리고 제 4땅굴 등이 대표적이다. 양구통일관은 북한산 생활용품, 수출품 등을 간략한 연혁, 사진 등과 함께 전시하는 실내전시장과 양구의 특산물 판매장, 기념품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엇보다 을지전망대와 제 4땅굴의 출입절차 및 매표를 이 곳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양구여행자에게 필수코스가 아닐 수 없다.
제4땅굴(강원도 양구군) : 강원도 양구군의 제4땅굴은 이름그데로 4번째로 발견된 땅굴이다. 78년 발견된 제3땅굴 이후 12년만인 1990년 발견되었다. DMZ 내에서 발견된 제4땅굴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2 km 떨어져 있어 북한의 남침에 대한 야욕을 여실히 보여주는 안보관광지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불과 200여 미터에 불과하지만 땅굴 내에서 운행되는 전동차를 탑승해 북측으로 전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제4땅굴 수색 당시 기존의 땅굴 수색 당시 인명피해가 큰 점을 반영하여, 군견(軍犬)을 선두에 투입하였는데 이때 목함지뢰로 인해 폭사한 헌트(Hunt)는 사후 소위로 추서되었다. 사후이지만, ‘소위에 오른 개’라니 국내 역사상 매우 드문 사례가 아닐 수 없는데 그(?)를 기리는 동상이 제4땅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을지전망대 & 펀치볼 포토존(2017) : 펀치볼은 6․25 전쟁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는 가칠봉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지 마을이다. UN군이 붙인 ‘펀치볼’이란 지명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펀치볼을 내려다 보기 위해서는 을지전망대를 방문해야 한다. 1998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을지전망대는 DMZ의 전망대 중에서도 우묵하게 패인 펀치볼 마을은 물론 금강산의 봉우리 서너곳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군사 지역인 관계로 펀치볼 포토존과 을지전망대의 정면에서만 촬영이 제한적으로 허락된다.
원대리 자작나무숲(강원도 인제군) : 러시아 횡단열차를 타면, 일주일 동안 자작나무숲을 지겹도록 감상할 수 있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자작나무를 실컷 만날 수 있는 숲이 바로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와 수산리에 있다. 하늘로 쭉 뻗은 훤칠한 키, 새하얀 껍질을 입은 자작나무는 예로부터 장작, 경판의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나무이름 또한 ‘자작자작’ 잘 탄다 하여 붙여졌겠는가.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코스(1.5km), 탐험코스(1.1km), 힐링코스(2.4km) 등 총 7개의 등반코스가 정비되어 있으며, 방문전에 꼭 운영시간, 날씨 등을 체크하시길!
구매가격 : 8,910 원
뒤죽박죽 오사카 여행기
도서정보 : 이지호 | 2018-03-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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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벽할 수도 없겠다 싶게 준비를 했지만
이렇게 엉망일 수도 없겠다 싶었던 일본 여행기.
하지만 내가 행복을 느꼈던 이유.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뒤죽박죽 오사카 여행기
『뒤죽박죽 오사카 여행기』는 달달하고 예쁜 내용과는 살짝 거리가 멀 수가 있는 책이다. 이제 막 사회 밖으로 나간 두 청춘이, 뭣도 모르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가 겪은 수많은 대형 사건들을 쓴 책이다. 때로는 힘들어서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대판 싸우기도 하면서 얻은 여러 가지 깨달음은 수많은 청춘들, 그리고 청춘을 겪어온 어른들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두 허당이 겪은 거대한 사건들은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오!’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려주는 책이다.
▶ 어디든지 따뜻한 사람이 있기에 여행을 하는 맛이 나는 것 같다!
사람마다 여행을 가는 이유가 각자 있을 것이다. 포괄적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런 것들 말고 행의 어떤 점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이런 세밀한 이유 말이다. 나에게 그 어떤 점이란 것은 바로 ‘경험’이었다. 경험이라는 것이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사람을 한층 더 성숙하게 하고 지혜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난 4박 5일 동안 상식적으로 겪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지 않을 만큼 수많은 일을 겪었다.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간 사람이라면 매우 불행한 소식이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경험을 했으니 난 기쁘다. 나로서는 운이 좋은 일이었다.
▶ 본문 속으로
신이 났다. 낯선 모든 것들, 새로운 모든 것들을 보는 즐거움이 넘쳐흘렀다._27
난 음료를 계산하다가 동전을 우르르 떨어뜨렸었다. 그러자 뒤에 줄을 서고 있던 일본 아저씨 두 분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나와 함께 동전을 줍는 걸 도와주셨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감동한 나는 여러 번 감사 인사를 했다. 내게 여행의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장소가 아니라 거기서 벌어지는 상황과 만나는 사람인 것 같다._40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별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별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다. 몸은 힘들고 땀에 끈적였지만, 기분은 낭만적이었다._66
난 번역기가 시킨 대로 물었다. 직원은 바로 가위를 주셨다. 가위를 주신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난 너무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일본말을 하면 일본인이 알아듣고 대답을 해 주는 것이다! 여행을 다니는 내내 언제나 그 나라 사람과 그 나라 말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짜릿했다._85
나는 사실 귀여운 소품에 관심이 많지는 않다. 근데 내 주위 사람들은 하나 같이 모두 귀여운 소품들을 좋아한다. 요즘은 그래도 좀 철이 들었는지 내가 관심이 없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보면 걸음을 멈추게 된다._92
휴게실 안에는 관광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앉아 있었는데 노트북을 쓰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마치 대학교 주변 카페에서 시험 기간에 볼 수 있는 풍경을 보는 것 같았다. 너무 멋있는 거다. 여행을 와서까지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지쳤을 몸으로 각자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다. 나도 뭐라도 가져와서 그 무리에 껴서 같이 공부를 하고 싶었다._125
너무 친절해서 감동했다. 주인 청년은 내 대답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매점 안으로 들어갔다. 주인 청년과 짧은 대화를 나눈 나는 갑자기 유학을 가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이렇게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를 하는 상황이 너무 재밌었다._126
어디든지 따뜻한 사람이 있기에 여행을 하는 맛이 나는 것 같다._162
일본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으면서 말을 걸어 보고 그들의 각기 다른 성격을 느끼고 친절함에 감동하고 인사하는 것이 재밌었다. 그 때문에 이 기나긴 실패의 연속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_167
마지막, 내 미래에 대한 목표가 조금 더 커지고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으로써 조급했던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하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여행을 가 있는 동안 누군가에게 난 특이한 언어를 하는 특이한 존재였다. 그 느낌이 좋았다. 언어의 장벽은 있었지만, 모르는 만큼 도전하고 더 자유롭게 주저 없이 하고픈 일을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_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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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온천여행(2018~2019 개정판)
도서정보 : 인페인터글로벌 | 2018-03-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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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로망하는 최고의 힐링 여행, 일본 온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일본온천여행>이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다케 온천, 자오 온천 등 온천향 4곳을 새롭게 추가해 일본의 대표 온천 여행지 39곳을 소개했다. 또한, 료칸 및 호텔,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최신 정보로 업그레이드했다. <일본온천여행>은 일본 최고의 온천 여행지를 엄선해 독자들이 혼자서도 척척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온천 여행지마다 추천 료칸 및 편의시설, 교통편, 온천 특산품, 주변 여행지, 추천 일정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담았다.
구매가격 : 9,600 원
원코스 강원도014 강릉Ⅱ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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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파크(강원도 강릉시)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창’을 내세웠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평창과 강릉에서 각각 설상경기와 빙상경기로 나누어 치뤘다. 강릉 올림픽파크는 빙상경기가 치러지는 허브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스폰서 업체들의 홍보관, 수호랑 품절사태를 빚은 초대형 기념품샵 강릉 슈퍼 스토어(Gangneung Super Store)은 물론 한국을 알리는 공식 홍보관 팀 코리아 하우스(Team Korea House)까지 함께 모여 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강릉 아이스 아레나(Gangneung Ice Arena) : 강릉 아이스 아레나(Gangneung Ice Arena)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빙상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 등이 개최되는 곳으로, 지난 2016년 12월 개관하였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릉 올림픽 파크(Gangneung Olympic Park) 내 위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릉 하키센터(Gangneung Hockey Centre) : 아이스 하키(Ice Hockey)는 얼음 위의 하키 경기로,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다. 영미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선수층도 얇거니와 대중적인 인지도도 낮은 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선수를 대거 귀화시켜 ‘백안의 한국인’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남북 여자 단일팀이 한일전에서 ‘한국 하키 최초의 골’을 기록한데 이어, 페럴림픽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캐나다의 국기(國技)가 아이스 하키(Ice Hockey)로 출중한 역대 전적이 이를 입증한다.
강릉 통일공원(강원도 강릉시) : 강원도는 북한과 물리적으로 가깝거니와, 38선을 경계로 6․25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전적지가 숱한 ‘한반도의 허리’다. 때문에 북한주민이 목숨을 걸고 월남한 탈출선과 북한 무장잠수함(1996) 등이 전시되어 있는 통일공원이 강릉에 위치하고 있다. 강릉 통일공원은 박물관에 해당하는 통일안보전시관과 바다측에 인접한 함정전시관으로 구분되며, 서로 인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야외전시관에는 퇴역한 전투기가 미그킬러 F-86D, 하늘의 도깨비 F-4D, 자유의 투사 F-5A/B 등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는데, 측면에 마련된 계단을 이용하면 조종석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언덕빼기 위에 자리잡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빠짐없이 둘러보자.
북한 무장잠수함(외부)/전북함 DDH-916 : 1996년 발견된 북한 무장잠수함은 전투를 통해 포획한 것이 아니라, 고장으로 인해 좌초된 것이다. 당시의 사건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라 부른다. 무엇보다 잠수함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기 때문에 박진감이 넘친다. 그러나, 생각보다도 실내 공간이 무척 협소하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천천히 관람하는 것이 포인트! 3,471톤, 길이 118미터의 거대한 전북함은 강릉 통일공원의 랜드마크로 대한민국 해군을 퇴역한 후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내외부가 대체로 개방되어 있어 전부 둘러보려면 넉넉히 한시간은 잡아야 될 정도로 방대한 전함이다. 특히 갑판 상부의 함교에 올라 내려다 보는 전경이 근사하다. 수학여행 단체에게 그야말로 인기폭발!
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강원도 강릉시)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는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 아이돌, DJ 등이 참가하는 미니콘서트 겸 페스티벌이다. 강릉 하키센터를 비롯해 강릉 아트센터, 강릉 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 용평리조트 등 강릉의 주요 공연장 4곳에서 개최되었다. 3월 15일 목요일에 열린 ‘K-POP스타와 함께하는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은 신인 걸그룹 걸카인드(Girlkind)를 시작으로 사무엘(Samuel), B1A4비원에이포), BTOB(비투비)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아리랑TV의 Simply K-POP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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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강원도013 강릉Ⅰ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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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폐 66,000원 중 55,000원을 책임지는 강원도 강릉 오죽헌(烏竹軒)의 위인들 : 천원권의 퇴계 이황, 오천원권의 율곡 이이, 만원권의 세종대왕, 오만원권의 신사임당. 그런데, 그들의 출신을 보자. 서울 출신의 세종대왕과 경상도 안동 출신의 퇴계 이황과 더불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는 강원도 강릉 출신이다. 때문에 강원도민이 “우리 도에서 난 인물이 66,000원 중 55,000원을 책임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도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더구나,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는 모자 관계이니 강릉 오죽헌을 안내책자의 홍보 문고따나 오죽헌(烏竹軒)을 ‘겨례의 어머니․민족의 스승이 태어난 성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으리라.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 선교장(船橋莊) : 선교장(船橋莊)은 효령대군의 후손인 완풍부원군(完豊府院君)이 충주에서 강릉으로 이주하면서 세운 한옥집으로, 족제비 무리가 길지를 인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집에 배(船)라는 지명을 붙인 이유는 이 곳의 형상이 배 모양...이기 때문이 아니라, 경포호수와 인접해 배를 타고 집을 오갔기 때문이라고. 장(莊)은 의식주를 자체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춘 장원(莊園)에 한해 붙이는 명칭으로 국내에도 몇 곳 있다. 그러나, 장(莊)이 붙었다고 그만큼의 규모를 갖춘 곳은 오직 선교장(船橋莊) 뿐! 물리적으로 본채만 103칸(외부의 가택을 모두 포함하면 300여칸), 문만 12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다. 그런데, 왕실이 아닐 경우 99칸까지만 허용된다는 규정을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데? 딱히 명문화된 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처벌이나 심사의 대상은 아니다.
명승 제108호이자 강원도유형문화재 제6호 경포대(鏡浦臺) : 경포대(鏡浦臺)는 경포호(鏡浦湖)의 풍광을 감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려시대의 정자이다.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그 규모가 방대하며, 경포호(鏡浦湖)쪽에 2층이 마련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이 곳을 거쳐간 유명인사가 즐비하며, 이는 경포대(鏡浦臺)의 현판부터 내부에 걸린 수많은 기문, 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경포대(鏡浦臺)를 방문하는 시인묵객들이 너무나도 많아 인근의 주민들이 고초가 심했다고 한다... 심지어 누각에 온돌까지 마련되어 있었다는데, 양반들의 만행이 심하여 온돌은 없앴다고.
하슬라 아트월드(강원도 강릉시) : 왠지 외국어처럼 느껴지지만, ‘하슬라’는 고구려 시대 강릉을 부르는 옛이름이란다. 강릉시 율곡로에 위치한 하슬라 아트월드는 시원한 동해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3만3천평 규모의 방대한 조각공원을 비롯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현대미술관 겸 뮤지엄호텔이다. 5개로 나뉜 미술관은 프랙털 아트(Fractal Art)부터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전시관까지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을 먼저 둘러본 후 야외로 나가 조각공원을 감상하는 순으로 관람하면 좋다. 무엇보다 사진 촬영 가능! 화장실 또한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져 있느니만큼 급하지 않은 분이라도 한번쯤 들러보시길 권한다. 남자 화장실의 경우 거울이 없고, 폴라로이드 카메라에서 휴지를 뽑는 등 기발함에 감탄이 절러 나왔다. 여자 화장실은 대체 무슨 모습일까?!
정동심곡(正東深谷) 바다부채길(강원도 강릉시) : 강원도 강릉에서 만날 수 있는 정동심곡(正東深谷) 바다부채길(강원도 강릉시)은 비교적 최근인 2017년 6월 정식 개통한 따끈따끈한 관광명소다. 경복궁의 정확히 동쪽에 있는 정동진(正東津)의 정동(正東)과 심곡(深谷)을 따 정동심곡(正東深谷) 바다부채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총 길이 2.86 km에 불과(?)하지만, 군사시설로써 출입이 엄금되었다는 점과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海岸段丘)로써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되었다는 점 등 때문에 임시 개통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전 구간에 걸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무데크는 물론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 안내판 등이 세심하게 마련되어 있다. 단 구간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여행의 전후에 꼭 화장실을 들르시길! 심곡(深谷) 매표소에서 정동(正東) 매표소로 이동할 경우 오르막길을 거쳐야 하므로, 선택이 가능하다면 정동(正東)에서 심곡(深谷)으로 향하실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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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강원도012 평창․강릉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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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재래시장․봉평장(강원도 평창군) :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 이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유명한 문장이다. 1936년 조광(朝光)에 실려 세상에 등장한 단편소설은 전국을 주유하는 장돌뱅이 허생원의 아련한 사랑과 어린 장돌뱅이 동이와의 기묘한 인연을 메밀꽃 흐드러진 달밤을 배경으로 묘사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아련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당시 허생원과 그의 친구 조 선달, 동이가 들른 5일장이 봉평장으로 현재의 봉평재래시장 한켠에 이야기 속 충주댁과 그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원주․횡성 여행을! B
오대산(五臺山) 월정사(月精寺)(강원도 평창군) : 오대산(五臺山)은 5개의 봉우리, 5개의 암자가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지명으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도 있는 지명이기도 하다. 5개의 봉우리는 각각 호령봉, 비로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이며, 5개의 암자는 미륵암, 사자암, 염불암, 관음암 그리고 지장암을 뜻한다. 번외적으로 중국 산서성의 오대산은 중국 불교 4대 성산 중 하나로 문수보살의 성지로, 수호지에 등장하는 노달(魯達) 노지심(魯智深)이 군관을 때려치우고,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작품이거니와, 전남 고흥 출신의 프로레슬러 김주용의 예명이 노지심이란 인연도 있다. 200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tvN 도깨비가 걷던 바로 그 길! 전나무 숲길 : 오대산국립공원의 대표명소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전나무숲 군락지이다. 평균 수령 8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전나무가 무려 1700여 그루가 둥지를 틀고 있으며, 일주문(一柱門)부터 숲길이 시작된다. 한 여름에 방문하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특징으로, 숲길이 끝나는 금강교(金剛橋) 부근에서 시원한 금강연(金剛淵)에 발을 씻을 수 있다고! 황톳길은 본디 차량이 지나던 길을 복원한 것으로 현재 차량은 신설된 우회도로로 이동 가능하다. 늦게나마 본래의 모습데로 복원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번외적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전나무숲’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느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누가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화제의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촬영지로, 9화에서 김신과 은탁이가 조우하는 장면이 바로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드라마 작가가 강원도 출신이라 월정사 전나무숲 외에도 강릉시 주문진 방사제, 용평리조트 하늘정원 등 강원도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강원도 강릉시) : 2007년 조성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실제로 그들이 나고 자란 곳에 마련된 공간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아쉽지만 당시의 집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의 집은 ‘생가’가 아니라, ‘생가터’라고 부른다는 점만 기억하자.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업적도 대단하지만, 허난설헌은 ‘국내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써 뒤늦게나마 재조명되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총기를 인정받아 글공부를 한 인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들과 딸이 유명을 달리하고, 유산까지 겪었을 뿐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은 불우한 삶을 살았으며, 27세의 한창 나이에 요절했다. 죽기 전에 그녀의 작품을 불태우란 유언까지 남겼던 ‘결코 성공하지 못한 문학가’였으나, 그녀의 동생 허균이 미처 불태우지 않은(집에 보관한) 그녀의 시 200여점을 발굴, 정리한 ‘난설헌집’이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에 의해 명나라에서 출간되면서 ‘명나라의 종이값이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조선시대의 한류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난설헌집의 인기는 곧 조선은 물론 일본에까지 미치게 된다.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강원도 강릉시) : 커피 명인 박이추는 1서3박이라 불리는 1세대 바리스타 중 1인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커피를 배운 후 한국의 강릉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의 창업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커피축제’의 도시 강릉에서도 손꼽히는 바리스타로, 전국 각지에서 그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답게 3층 규모의 카페 뒷켠에 로스팅 공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념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다. 한발 들어서기만 해도 갓 구운 커피콩의 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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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역사 유적지를 찾아서 : 베트남 캄보디어 말레이시아 일본
도서정보 : 김세환 | 2018-03-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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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역사 유적지를 찾아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일본의 역사 유적지를 돌아본 책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와 이웃의 주변 국가들을 비교해보고, 역사와 기후, 생활 풍토 등에 대해 조사했다. 주요 역사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보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담아, 우리 역사는 물론 주변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 계기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원코스 강원도011 원주․횡성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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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소금산(小金山) 출렁다리(강원도 원주시) :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의 소금산(小金山)은 ‘먹는 소금’이 아니라, ‘작은 금강산’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대한민국 명승 제1호 소금강(小金剛) 또한 같은 맥락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 350미터의 자그마한 산이지만 섬강(蟾江)과 삼산천(三山川)을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소금산의 두 봉우리를 잇는 출렁다리는 높이 100미터 지점에 세워져 있으며, 건립 즉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만큼 화제가 되었다. 2016년 9월 완공된 파주 감악산(150미터)이 갖고 있던 ‘국내 최장 출렁다리’ 기록을 불과 1년 4개월만에 탈환하였으나, 2018년 상반기 완공을 앞둔 김천 출렁다리(256미터)가 조만간 이를 경신할 예정이다. 하여간 현재 시점에서 ‘국내 최장 출렁다리’인 소금산(小金山) 출렁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간현관광지에 마련된 주차장이 평일(2018년 3월 12일)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전국의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간현관광지의 면적을 늘리고, 2019년까지 주차장을 확대할 뿐 아니라 소금산과 간현산을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무엇보다 2019년부터 출렁다리 유료화(입장료만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향후 신설될 짚라인을 통한 실질적인 수익화 정책도 내놓고 있어 폭증한 관광객으로 불편을 겪게될 원주시의 주민들에게 적절한 당근까지 약속하고 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원주․횡성 여행을! B
섬강(蟾江)․간현교(艮峴矯) : 간현산(艮峴山), 간현교(艮峴矯)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간현(艮峴)이란 지명은 일대의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걷기를 멈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청백리이자 한산 이씨 입향조(入鄕祖) 간옹(艮翁) 이희 선생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섬강(蟾江)은 전라도 섬진강(蟾津江)과 마찬가지로 두꺼비가 많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간현 돈까스․칼국수(강원도 원주시) : 왕복 1 km에 불과한 산행이지만, 하산을 했다면 당연히 시원한 막걸리와 이에 걸맞는 안주가 당긴다. 그런데, 소금산 등산객에게는 ‘돈까스’가 명물로 자리잡은지 오래란다. 간현관광지 매표소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간현 돈까스․칼국수 본점은 돈까스를 주문하면 미니 칼국수를 얹어주는 푸짐한 인심 덕분에 간현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인기가 높다. 원주의 또 다른 명물인 원주레일파크 탑승장과 지척이며, 가게 바로 앞에 다람쥐, 토끼 등을 기르는 통이 있어 여러모로 눈에 띈다.
원주레일파크(Railpark) : 현재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간현역과 판대역을 오가는 7.8 km의 레일바이크 & 풍경열차 체험장으로 아름다운 풍광으로 더욱 유명하다. 3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하루 5~6회 운영하며, 요금은 29,000원(2인)부터 39,000원(4인). 간현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까지 간 후, 다시 레일바이크를 타고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소금산과 섬강이 어우러지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컨셉으로 무장한 사랑고백터널, 고함터널 등의 길고 짧은 터널을 통과하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15미터 높이의 섬강철교를 관통하는 순간이 하이라이트!
웰리힐리파크(강원도 횡성군) : 스키 매니아에게 국내 최고의 스키장을 꼽으라면? 단언컨대 객실은 알펜시아 스키장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슬로프는 (호불호는 있겠으나) 발왕산(發旺山) 드래곤피크(Dragon Peak)의 용평이 유력하리라. 웰리힐리파크(Welli Hilli Park)는 ‘스키어보다 스노보더에게 각광받는’ 강원도 횡성군의 대표 스키장으로 명성이 높다. 200만평에 달하는 부지, 20면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슬로프는 초급자보다는 중급자, 상급자에게 호평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여타의 대중적인 스키장보다 덜 붐비고, 남성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스키장 전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리조트 내에 사우나, 의무실, 오락실 등이 완비되어 있다. 별빛이 쏟아져 내릴 듯한 밤, 새하얀 스키장의 풍경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묘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메밀꽃사랑(강원도 평창군) : 강원도 평창군을 대표하는 맛은 적어도 십여개는 물망에 오르겠지만, ‘송어회’는 아는 사람은 익히 아는 ‘강원도의 맛’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평창에서 자란 송어를 강원도의 1급수 계곡물에서 해감한 송어회는 비린내가 적고, 쫄깃쫄깃해 ‘최고의 민물고기’로 각광받는다. 널따란 대접에 풍성한 야채를 꽉꽉 채운 후 초고추장, 들기름, 콩가루 한숟갈을 넣고 슬슬 비벼 먹으면 밥 한술 없이도 배가 든든하다. 여기에 삼겹살 먹듯 상추에 송어회 두어점을 얹은 후 고추, 마늘, 양념장과 함게 먹으면? 그야말로 호쾌한 자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광어회와는 다른 진득한 풍미가 느껴지는데, 무엇보다 1kg(2인분, 38,000원)란 푸짐한 양이 더욱 만족스럽다. 송어매운탕까지 한술 뜨고 나면 깔끔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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