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방주036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Ⅶ. 여행과 문화콘텐츠(Culture Contents)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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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국자는 무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2,650만명! 인천공항이 365일 24시간 북적거리고, 해외여행이 사치가 아닌 취미이자 투자로 여겨지는 시대에 여행은 TV, 방송, 드라마 등은 물론 일반인들의 SNS와 동영상에서도 인기있는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쿡방 이후 찾아온 대세 ‘여행’의 물결에 당신도 동참해 보시라. 매년 말이면 한해를 정리하는 사건사고, 유행어, 신조어 등이 회자되기 마련인데, 영미권의 사전업체에서는 ‘한해의 단어’를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이슈를 일으키고 간접적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국내의 사전업체는 뭘하는 걸까나? 아쉽지만 교수신문에서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의 ‘신조어’도 함게 만나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여행 X 방송 : 여행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은 너무나도 많다! 깊이있는 문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와 정보 형식의 프로그램부터 연예인이 등장한 예능은 물론 각양각색의 미식 프로그램까지... 케이블이지만 오직 여행만을 주제로 삼은 스카이라이프 TV의 여행 전문 채널 스카이 트래블(Sky Travel)과 폴라리스TV(Polaris TV)까지 있을 정도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현대인에게 ‘여행은 곧 삶’이다.
맛·음식·미식 : 음식은 여행의 일부이기에 여행 프로그램의 일부로 볼 수도 있지만, ‘먹방’의 대중화에 따라 오직 음식만을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아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단순히 연예인이 전국은 물론 세계의 맛집, 편의점, 도시락 등을 맛보는 수준을 넘어서 넘어서서 쉐프와 함께 요리하거나, 요리로 경쟁을 펼치는가 하면, 심지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 파는 등 ‘맛 방송’도 매시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포켓몬 고(Pokemon Go) : 울산 간절곶과 강원도 속초가 1020의 머스트고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일본의 닌텐도의 콘텐츠를 활용해 미국의 나이언틱이 출시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때문! 게임 때문에 ‘여행’을 떠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해외에서는 ‘전업 포켓몬 사냥꾼’으로 활동하기 위해 퇴사한 이도 있을 정도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포켓몬 열풍이 불었다.
VR 세계일주 : 일본의 퍼스트에어라인(First Airlines)는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항공사’다. VR과 해외여행을 접목해 여행의 전 과정을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 화제를 모았다. 비행기, 기내식, 프리미엄 좌석 등까지 고스란히 구현했으며, 오직 현지의 여행만 VR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절묘하게 섞어 놓았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귀찮고 바쁜 이들이라면, 혹은 막대한 여행경비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하다.
Google Arts & Culture : Google을 싫어하는 이라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전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을 초고화질로 촬영해 옮겨 놓은 Google Arts & Culture 프로젝트! 구글 스트리트와 이미지 검색을 합쳐 놓은 듯한 서비스로 박물관을 자유롭게 거닐 수도, 특정한 그림을 클릭해 수십, 수백배로 확대해 볼 수도 있다. 2012년 시작한 이래 전 세계 40여개국, 150개 이상의 박물관, 미술관이 참여하였으며 점차 확장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내의 주요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등도 참여하고 있다.
여행 전문 유튜버(Youtuber)·인스타그래머(Instagramer) : 인기 있는 유튜버는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프로페셔널한 콘텐츠 창작자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게임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분야로 아동, 뷰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리에이터가 배출되고 있다. 이에 반해 ‘여행’ 분야는 구독자, 영향력 등에서 비교할 만한 인물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여행의 특성상 남이 여행하는 것을 미리 감상함으로써 실제 여행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여타의 장르에 비해 촬영 난이도가 높고 여행 경비가 적지 않게 든다는 점, 직장생활과 더불어 병행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점 등의 단점이 크기 때문. 해외에서는 영미권의 방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여행 전문 유튜버, 인스타그래머가 있느니만큼 미래 한국의 여행 전문 유튜버(Youtuber)·인스타그래머(Instagramer)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8,910 원
29세 한의사,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도서정보 : 유송 | 2018-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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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한의사라는 독특한 상황과 직업을 가지고 저자는 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나?
저자 개인의 세세한 체험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치 워킹홀리데이를 한 번 직접 다녀온 것처럼 생생하고 손에 잡힐 듯 훤하게 알게된다.
예를 들면
- 캐나다 입국 시기는 10월 전에 하는 것이 좋다
- 벤쿠버는 날씨가 따뜻해서 좋다
- 거주지 선택시에 교통이 편리한지 살펴라
경험자가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는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미리 한 번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실용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니 정독, 필독!
- 집 구하기 핵심요약 8가지
- 벤쿠버에서 직업 구하기의 모든 것
- 이력서 작성과 제출의 실전
- 이력서 온라인 제출과 오프라인 제출의 차이점
- 한인 가게의 빛과 그림자
저자가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택한 이유는 ?
일단 뉴질랜드는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제외했다. 하지만 요즘은 일자리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고 한다.
영국은 사람들 표정이 차갑고 뜬금없이 내리는 비와 물가도 비싸서 제외했다. 호주는 아무나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정된 기회를 좋아하는 저자의 성미에 차지 않아서 제외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캐나다를 선택했다.
한의학을 전공하다보니 전공과 관련된 에피소드들도 재미있다. 전공으로 사람을 살린 이야기 등이 기억에 남는다.
영어공부에 대한 저자 개인적인 체험과 조언으로 참고를 하며 제시한대로 시도해 보면 좋다.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와 현지 영어는 다르다. 이를 알고 영어공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기 바란다.
저자는 또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 장보기 (인터넷 쇼핑)
- 중고 자전거 구입
- 난방과 전기장판
- 미용실
- 영화관
- 한인업소
- 면허와 운전보험
- 은행
일기처럼 기록한 내용이 일부 있는데 더욱 깊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일상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일기를 엿보는 재미는 그 어느 실용적인 이야기만큼 흥미진진하고 술술 잘 읽힌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헤시태그로 엿보는 벤쿠버 생활이 있는데 특정 주제별로 저자의 생각이나 실상을 기록한 내용이다.
● '한국사장 밑에서 일하지 말고, 한국 사람들과 살지 말아야지'에 대하여
● 워킹과 홀리데이, 정말로 병행 가능한 것일까?
● 직장에 다니다가 워킹 홀리데이를 오시려는 분들께
이런 에세이도 중요한 주제를 감칠맛 나게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잘 정리되어 있다.
구매가격 : 5,900 원
지식의 방주033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Ⅳ. 테마여행(Theme旅行)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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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의 고수든 어느 단계에 들어서면 단순한 성취를 넘어서 ‘철학’에 가까운 고민을 하게 된다. 수십개의 국가를 몇 년에 걸쳐 여행한 이들이 적지 않은 시대, 단순히 100개국을 다녀왔다고 해서 여행고수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어떠한 주제와 신념으로 여행을 했는가가 진정한 고수의 기준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현대의 여행자는 각자 자신만의 테마(Theme)를 추구하게 된다. 남들이 보기엔 하잘 것 없는 장난감, 아이돌, 빵이라도 장난감 기업, 엔터테인먼트 대표, 제빵사라는 프로페셔널이 여행할 때만큼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견문을 넓히는 연수와 유학이 된다. ‘여행자를 넘어서 전문가로써 여행한다’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여행’ 테마여행(Theme旅行)이리라. 어디로(Where)보다 무엇을(What) 추구하는 시대, 여행자들의 테마로 떠나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 프랑스 타이어 회사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돌아다니게 할 수 있을까?(타이어를 소진케 할 수 있을까)”란 고민 끝에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책자를 만든 것이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의 시작이다. 유럽의 막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에 진출하였으며 한국에는 비교적 최근인 2016년 첫 책을 발간하였다.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되는 연초에는 국내의 수많은 미디어가 이를 인용할 정도로 단기간에 대중성을 확보하였다. 현재 60여곳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슐랭 가이드의 영향력이 요식업계에서 너무나 크나보니 이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은데, 2017년 최초로 프랑스 르 쉬케(Le Sequet)의 쉐프가 수록되는 것을 거부하는 사건(?)이 발생해 귀추가 주목된다.
책․서점․북카페 : 대형 서점이 아니면, 찾지 않는 사람들... 앱으로 간편하게 책을 주문하고, 다음날이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 사람들은 더 이상 동네책방을 찾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렇기 때문인지 개성충문한 독립서점과 동네책방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지도 모른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독특한 컨셉을 자랑하고, 주인의 취향을 만끽하는가 하면 이 곳이 아니면 살 수 없는 독립출판물로 유혹한다. 더 나아가 책방에서 맥주도 판다면? 현대인에게 책방은 이제 ‘특별한 공간’이자 쉼터다. 이같은 트렌드를 감지한 대기업, 대형 출판사에서도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운 도서관을 설립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책방의 변신은 무죄!
제주 올레 : 국내 걷기 여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제주 올레길! 2017년 10주년을 맞이한 올레길의 인기는 국내 전역의 ‘길’ 개척은 물론 해외로도 전파되었으며 대중매체, 바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대자연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걷기 여행의 시대를 열었다. 산티아고 길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올레길이 일본, 몽골 등으로 전파되다니... 한국적 도보 여행의 미학이 더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해 본다.
명사와 함께하는 부여답사 : 전 문화재청장이자 명지대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인물이다. 그가 외산면 반교리 청년회원, 즉 부여군민이 된 이후 부여시에서는 매년 두어차례 ‘명사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부여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몰려드는 신청자 탓에 좀처럼 자리 하나 잡기가 쉽지가 않다.
셀럽(Celeb) : 아예 당대 최고의 아이돌과 떠나는 해외여행은 어떤가? 태국관광청이 2PM의 닉쿤과 진행한 초특급 이벤트는 불과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팬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스타와 함께 하는 여행’은 초대형 크루즈의 공연, 월드투어를 따라다니는 여행 등을 포괄하는 형태의 여행으로 전세계의 여행객을 유혹하는 ‘한류여행’도 이에 해당한다.
님은 어디에? 짝짓기 투어 : 뚜쟁이, 결혼중개회사, 나이트클럽 웨이터, 소개팅 어플... 시대는 달라질 지언정 연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SBS 예능 짝, MBC 천생연분, MBC 우리 결혼했어요, JTBC 님과 함께, SBS 로맨틱패키지 등 수많은 연애, 가상 결혼, 짝짓기 프로그램이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우리가 외롭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여행과 짝짓기가 결합된 ‘짝짓기 투어’가 없으란 법도 없다. 항공사에서는 비슷한 연령대의 남녀 승객을 함께 앉히는가 하면(진에어), 프로포즈를 지원해 주기도 한다.(제주항공) 더 나아가 소개팅 어플회사(아만다)가 직접 나서 오프라인 소개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구매가격 : 8,910 원
지식의 방주034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Ⅴ. 현대인의 소비심리(Consumer Confidence)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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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언가를 소비하는 것만큼 나를 증명하는 행위가 또 있을까? 그 어떤 분야보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을 비롯한 소비 산업에서 다양한 신조어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것도 그만큼 대중들의 삶과 밀접하다는 의미이리라. 2018년을 강타할 현대인의 소비심리(Consumer Confidence)는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를 넘어선 그 무언가에 있다. 누군가는 프리미엄 소비·가치 소비를 내세우고, 누군가는 스몰럭셔리, 일점호화(一點豪華)라 불리는 제품을 찾아 헤매며, SNS에서는 있어빌리티(있어bility)를 두른 쁘띠셀럽이 넘쳐난다. 퇴근 후에는 스트레스를 풀려는 직장인들이 분노방(Rage room)으로 향하는가 하면, 시발비용과 지름신의 휴우증으로 텅빈 지갑을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민의 희망은 로또와 비트코인 뿐인 것일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팟캐스트·KBS 김생민의 영수증 :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은 2017년 중반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의 코너로 시작하였으나, 비밀보장이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며 MBC 라디오로 입성한 후 별도의 팟캐스트로 독립해 비밀보장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콘텐츠다. KBS의 파일럿으로 제작되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소비에 관한 숱한 유행어를 탄생시킨 바 있다. 욜로(YOLO)에 반(反)하는 ‘통장요정’ 김생민의 다양한 절약노하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튜피드! 구~뤠잇!
덕질의 대중화 굿즈(Goods) : 소위 말하는 ‘덕질’의 대상이 되는 ‘굿즈’, 실용성이 없는 수집품, 각종 캐릭터 상품,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영화, 뮤지컬 관람 등), 한정판 등이 대표적. 가격과 가치를 중요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리미엄소비, 가치소비 등도 가심비(價心比)의 연장선상에서 등장한 소비 신조어다. 카카오, 네이버 등 굴지의 대기업에서도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이모티콘 등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굿즈와 오프라인 매장까지 개설하는 등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야말로 굿즈가 소수의 오타쿠를 넘어서 일반 대중으로 확산되고 있는 ‘덕질의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스몰럭셔리(Small Luxury)․일점호화(一點豪華) : 빡빡한 삶이지만, 자신이 각별한 관심을 갖는 극히 일부의 제품만큼은 좀더 비싼 것을 선택한다면? ‘작은 명품’은 비단 패션 분야에서뿐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고급스런 문구 하나, 캐릭터가 붙은 다이소 상품, 만원에 4캔에 파는 수입맥주가 아닌 생맥주 한잔... 일점호화(一點豪華) 혹은 일점호화주의(一點豪華主義) 는 자신이 각별한 관심을 갖는 ‘딱 하나’만큼은 호화롭게 소비한다는 소비 패턴에 붙여진 이름이다. 점심을 3,000원 짜리 분식으로 떼우더라도, 커피만큼은 스타벅스를 마시는 것이 대표적으로 패션, 요식,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화병(火病)의 해소법? 시발비용! : ‘충동적으로 비용을 써버리다(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를 뜻하는 시발비용은 현대인이 학업, 직장 생활 등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강조된 표현이다. ‘홧김에 소비를 하는 것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대중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충동구매, 지름신(神) 등과 동일한 행위로 이어지지만, ‘시발비용’이란 신조어에는 그 원인이 스트레스임이 강조되어 있다.
스트레스는 돈으로 푼다! 분노방(Rage room)․퍽유머니(Fuck You Money) : 자본주의 시대의 아이러니지만, 돈을 벌어 쌓인 분노(스트레스)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분노의 단계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안전장치를 갖춘 후 한정된 공간 내의 물건을 마음껏 부술 수 있다.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국내에는 2007년 홍대에 첫 선을 보였다. 그나저나, 그 돈을 다시 벌려면 또 다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아닐지?! 미국의 퍽유머니(Fuck You Money)란 신조어는 ‘직장을 그만두기 위해 필요한 비용’(지금 때려치고 싶지만!!)을 뜻한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작은 위안(?)을 느낀다.
구매가격 : 8,910 원
지식의 방주031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Ⅱ. 여행가(Traveller)의 재발견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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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을 치루고서야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시작되었다. 90년대를 풍미한 한비야, 김찬삼은 배낭여행, 자유여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00년대에 들어서야 패키지여행으로나마 일반인들의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금은? 매년 대한민국 인구의 1/3이 출국할 정도로 한국인에게 여행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평생에 단 한번이라는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혼자라도, 함께라서, 늙어서도 어딘가로 떠난다. TV를 켜면 어딘가에서 무엇을 먹는 연예인의 모습이 낯설지 않고, SNS에는 여행지에서 무언가를 하는 지인들의 자랑으로 가득하다. 2018년, 전 국민이 여행가(Traveller)인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를 되새겨 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혼행(혼行)·혼행족·혼행러(er) : 혼행(行)은 ‘혼자 떠나는 여행’의 준말로 이를 즐기는 이들을 혼행족 혹은 혼행러(er)라 부른다. 같은 제주도 여행이라도 커플은 분위기 좋은 카페와 부티크 호텔, 풍광이 근사한 여행지에 관심이 많은 반면 혼행러(er)는 저녁 식사를 함께 즐기며 파티를 즐기는 게스트하우스와 현지에서 합류할 수 있는 옵션투어, 혼자서도 먹기 불편하지 않은 식당과 메뉴 등에 관심이 많다. 혼행러(er)만을 위한 여행정보 또한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회자되고 있으며 그 범위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관리인이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살해하는 등 사건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느니만큼 위한 동행자가 없는 혼행러(er)일수록 각종 안전정보, 주의사항 등도 유념하자. 2010년에는 네이버카페 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만들기 ‘나여추’가 한국관광의별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할 정도로 ‘나홀로’ 여행이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카페 회원수만 무려 20만!
인증샷·셀카 : 현대의 여행자에게 인증샷은 ‘여행의 목적’ 그 자체다. 때문에 ‘여행 갈만한 곳’의 의미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란 의미로 변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SNS에 넘쳐나는 각종 인증샷이 이를 증명한다. 인증사진을 줄인 ‘인증샷’, 셀프카메라의 준말 셀카(영어 셀피Selfie), 셀카봉 등의 신조어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장소에서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찍거나, 심지어 인증샷을 찍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적지 않게 발생하는 등의 문제도 뒤따르고 있다. 인증샷도 좋지만, 목숨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2016)에서는 높으신 분들의 인증샷에 대한 집착을 풍자하는 장면이 등장해 실소를 자아낸다. 전국의 참사 현장에서 파이팅이라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셀프웨딩·싱글웨딩 : 나혼자 결혼한다니?! 나홀로 놀기, 인증샷의 끝판왕은 이것이 아닐까 싶다. 결혼의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 중 일부는 결혼을 당장 할 계획은 없지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젊은 시절)을 남기고 싶은 욕구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셀프웨딩, 싱글웨딩이란 신조어가 탄생했으며 과감하게도 드레스차림과 진한 화장까지 갖추고 전국의 신혼여행지를 누비는 이들이 등장했다.
기업들 또한 셀프웨딩족·싱글웨딩족을 겨냥한 웨딩스냅 서비스가 출시할 수 밖에... 혼자서 간단하게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느 웨딩사진 촬영과 마찬가지로 스드메, 차량, 코스 등이 포함된 고가의 상품군도 마련되어 있다. KBS 배틀트립에서 김숙이 혼자서 셀프웨딩 촬영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다.
다중 세대 여행(Multigenerational Travel)․박막례 할머니 : ‘다양한 세대가 함께 여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중 세대 여행(Multigenerational Travel) 등의 신조어는 영미권에서도 부모+자녀의 조합 외에도 조부모+자녀, 조부모+자녀+손주 등 다양한 조합의 여행과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구독자 37만명(2018년 2월 기준)을 모은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바로 치매 예방을 위해 영상을 촬영해 보자는 손녀딸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그야말로 세대를 넘나드는 활약이 아닐 수 없다.
구매가격 : 8,910 원
지식의 방주032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Ⅲ. 여행, 현대인의 일상(Life)이 되다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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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국자는 무려 2,650만명!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단 한해 동안 출국하는 것은 단순히 출국자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넘어서 여행이 현대 한국인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삶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한 여행자는 과거보다 ‘더 싸게, 더 자주, 더 길게’ 여행길에 오른다. 매년 최다 방한객 신기록 경신 중인 일본은 더 이상 외국 아닌 외국 여행지로 자리매김했고, 일년내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저가항공(LCC, Low Cost Carrier), 호텔과 쇼핑몰로 떠나는 호캉스(Hocance)·몰캉스(Mallcance)는 물론 온갖 수식어와 접목한 여행 신조어가 ‘일년 내내 여행 중’인 현대인을 유혹한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즉행, 짧은 연휴를 이용한 쉼표여행, 갈수록 길어지는 여행을 뜻하는 ‘한달살기’와 사표 던지고 떠나는 퇴사여행까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코쿠닝(Cocooning)족 : 최근에는 코쿠닝 현상(Cocooning Syndrome)에서 파생된 코쿠닝(Cocooning)족이란 표현도 방콕족과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코쿠닝 현상(Cocooning Syndrome)은 ‘누에꼬치(Cocoon)가 보호막을 치는 모습’에 붙여진 이름으로 집을 아늑하게 꾸미고, 휴식을 취하는 이들을 코쿠닝(Cocooning)족이라 부른다.
휘겔리케이션(Hyggeligtcation) : 덴마크어 휘게(Hygge)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결합한 휘겔리케이션은 일정 빡빡한 기존의 패키지여행, 저렴한 곳을 찾아헤매는 배낭여행 등과 대비되는 ‘느긋하고 한적하며 조용한 여행’을 의미한다.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럭셔리, 부티크, 고품격 서비스 등의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데 주로 쓰인다. 실제로 덴마크인들이 이런 여행을 즐길까? 구글에서 검색해도 영문 자료는 검색되지 않는 ‘국내용 신조어’다.
즉행(行)·즉흥여행 : 여행지, 숙박, 항공티켓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고, 말 그데로 충동적으로 떠나는 여행. 즉행(行)·즉흥여행은 여행 과정 전반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는 IT, 스마트폰, 앱의 발달과 고민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인프라의 구축이 뒷받침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주’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심리도 빼놓을 수 없겠다. 이제는 승무원이 아니더라도, 짬뽕 먹으러 떠나는 나가사키 1박2일 여행이 어렵지 않은 시대니까! 즉흥여행은 2008년 발표한 윤종신의 노래 이름이기도 하다.
한달살기 : 사가독서(賜暇讀書)의 현대판은 ‘한달살기’가 아닐가 싶다. 물론 휴가의 목적이 독서가 아니라는 차이는 있으나, 하루이틀에 불과한 주말이 아니라 ‘한달’이란 넉넉한 시간을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진적인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장기휴가제도, 이미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식년 등과 일맥상통한다. 뭐니뭐니 해도 매년 한달 이상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학생(초등학교~대학교)이야말로 인생의 황금기가 아닐까 싶다. 그때는 한달 휴가의 소중함을 잘 몰랐지만...
퇴사여행·퇴직여행 : 아무리 휴가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해도 직장인이 낼 수 있는 휴가는 고작해야 일주일 안팎. 그 이상의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사표를 던질 수 밖에 없다. 2030 젊은이에게 #퇴사여행, #퇴직여행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크다는 이유 못지 않게 장기여행에 대한 갈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퇴사를 앞둔 이들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 세미나, 단행본 등이 꾸준이 등장하는 것도 퇴사여행·퇴직여행의 연장선상에 있다. 퇴사여행의 목적이 ‘여행을 위한 일시적인 업무의 중단’이라면, 퇴직여행은 여행을 창업·다른 분야로의 이직으로 활용한다는 의미가 좀더 강하다.
모녀여행·모자여행· : 기존의 가족여행은 부모와 자녀를 기준으로 조부모까지 확대되는 형태에 그쳤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딸과 엄마의 모녀여행, 손주를 키우는 활동적인 조부모와의 여행 조손여행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현재는 극히 드물지만 모녀여행의 반대에 해당되는 모자여행, 아버지와 딸의 부녀여행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마와의 세계일주’를 다녀온 태원준은 이를 출간해 인기 여행작가로 등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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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풀인디아
도서정보 : 김동하 | 2018-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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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인디아는 필자가 직접 인도/네팔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현지에서 체험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감상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여행길라잡이의 역할을 수행하여, 인도여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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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30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Ⅰ.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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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견디고, 즐기는가? 2018년, 현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은 곧 2018년 여행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최근 2~3년 이내에 등장한 각종 신조어는 현대인이 빡빡한 직장 생활과 경제 상황에서도 나홀로, 소박한 내면의 행복을 향해 꿋꿋히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갈수록 고기능화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낮아지는 IT와 첨단기술을 적극활용하는 면모 또한 읽을 수 있었다. 14가지의 소제목으로 구분한 키워드를 따라,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를 만나보시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이젠 ‘혼자’가 기준이다! 1코노미(1conomy)·고잉 솔로(Going Solo)·싱글턴(Singleton) : 1970년대엔 둘만 낳자며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기르자’란 표어를 내세웠을 정도로 가정마다 아이들이 왁자지껄했더랬다. 둘도 많아 1980년대에는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란 표어를 내세운 것이 무색하게, 불과 20년만에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의 대열에 합류했다. 둘이 결혼해 하나만 낳자던 시대가 무색하게, 지금은 자녀를 둘, 셋 가진 이들이 애국자로 불릴 정도로 독신(獨身), 비혼(非婚),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 맞벌이 무자녀 부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하지 않는 독신남녀’가 현대사회의 새로운 가족형태로 대두되면서, 이들을 위한 각종 제품·서비스 등이 출시되는 등 경제 뿐 아니라 결혼·출산에 관한 정책, 기업의 복지, 남성에 대한 가정의 역할 증대 등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미국의 저널리스트 폴 크라스너(Paul Krassner)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일과 삶 사이를 구분짓는 행복(happiness as having as little separation as possible between your work and your play)이라고 정의했다. 국내에서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개념에 입각해 일부 기업과 공직사회를 필두로 야근, 휴가, 출산 및 육아 등 복지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의 경우 임금 축소 없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욜로(YOLO)족 :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는 영미권에서 수입(?)된 신조어로 국내에서 “인생은 한번 뿐이니, 하고 싶은 일은 꼭 하자!”란 긍정적인 의미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익스트림 메탈·데스코어 밴드 Suicide Silence, 미국 래퍼 Drake, 미국의 가수 겸 코미디언 그룹 The Lonely Island 등이 노래 제목 혹은 가사에 YOLO란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무모한 행동, 미래를 대비하지 않은 소비 등 YOLO의 부정적인 측면이 뒤늦게 드러나고 있고, 기업측에서 욜로를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YOLO에 대한 비판과 논란도 등장하고 있다.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로 : 전 세계적으로 찬사와 비판을 받으며, 유니콘으로 성장한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신조어가 낯설지 않다. 기존의 소비를 대체하는 공유란 개념 덕분에 현대인의 소비 양식이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로’ 차츰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에어비앤비(Airbnb)가 호텔 객실을, 우버(Uber)가 렌트카를 대체한 것에 이어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범주 또한 날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월정액제 서비스’ 또한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를 중시하는 현대인의 소비성향에 발맞춘 것이다.
무자극주의·저자극주의·슬로TV : 현대인은 하루에 3,000개 이상의 광고에 시달린다고 한다. MSG 없는 집밥이 맛은 좀 덜할지언정 속에 편하듯 무자극주의·저자극주의를 표방하는 각종 콘텐츠, 제품, 서비스 등이 출시되는 것도 핫플레이스(Hot Place)에 대한 반감을 배경으로 한다.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는 소리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를 담은 영상과 음악, 사진 등을 비롯해 눕방 등의 심심한 방송 콘텐츠 등이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에서는 잠자는 모습, 크루즈여행, 기차여행 등을 ‘아무런 스토리와 음향 효과 없이’ 그데로 촬영해 방영하는 슬로TV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구매가격 : 8,910 원
바다 냄새가 코 끝에
도서정보 : 구선아 | 2018-0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닷가 앞 책방의 꿈, 어떠세요?
제주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방을 찾는 것이다,
나를 기다려준 책과 만나는 것이다
“바닷가 앞 책방의 꿈을 이루니 어떠세요?”
바다가 보이는, 조금만 마음을 먹으면 바다를 곁에 둘 수 있는 제주에서 책방의 꿈을 이룬 제주 책방지기들은 “실컷 책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제주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들. 서울에서 독립 책방(책방연희)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아예 ‘제주 책방’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바다 냄새가 코끝에』는 제주 이야기, 제주 책방 이야기, 책방지기 이야기, 그리고 책방에서 만난 책에 대한 이야기다. 바쁜 일이 없어도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쓰고, 시간을 벌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세상. 내 속도를 잃고 뜀박질하는 우리에게 제주의 바람은 느리게 걷는 방법을, 제대로 숨 쉬는 법을 알려준다. 제주의 바람이 이끄는 곳, 그 길 곳곳에 ‘제주 책방’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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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 처음인가요?
도서정보 : 김원희 | 2018-02-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토 현지인이 아닌, 전문 교토 가이드도 아닌, 그냥 여행객의 발걸음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교토가 너무 아름다워 몇 번 발걸음을 했습니다. 그래도 현지인처럼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고 알 수는 없겠지요. 짧은 일정에 맞추어 봐야 할 곳은 보고 아쉽지만 넘어가야 할 곳은 넘어가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객이 저와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여행객의 발걸음에 맞추어 루트를 짜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교토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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