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시티투어024 경남 거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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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과 접한 경상남도의 블루시티 거제(巨濟). 거제(巨濟)는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큰 섬’이며, 거제도가 거제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1971년 개통한 거제대교와 1999년 개통한 신거제대교 이어 2010년 개통한 거가대교로 통영은 물론 가덕도(부산)에서도 육로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거제도를 본섬으로 칠천도, 가조도와도 연결되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옥포해전과 칠천량 해전이 벌어진 격전지이자, 6·25 당시 포로수용소가 설치된 바 있다. 거제도는 통영의 미륵도, 한산도와 더불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이며, 해상농원 외도로 방문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섬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거제바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거제어촌민속전시관 : 거제어촌박물관은 ‘거제의 어촌과 바다를 그데로 옮겨 놓은 듯한 박물관’이다. 거제의 배 통구민 모형은 물론 전통 어선 제작 방법, 육각형의 그물을 끌어 당기는 숭어를 잡는 육수장망, 거제 해녀 등을 실감나는 모형으로 재현해 놓았고 실제 물고기로 만들었다는 바다 속 재현관과 수조에서는 거제 앞바다 속을 들여다 보는 것만 같다! 미래의 바다세계 모형관까지 거제어촌민속전시관에서 거제바다의 과거, 현재, 미래를 거닐어 보자. 거제조선해양문화관와 같은 공간에 위치해 있어, 한번에 두 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조선강국 대한민국을 만나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 : 대한민국 조선업의 고장, 거제! 대한민국의 자랑하는 거제의 조선업은 중국에서 만들기 어려운 고부가가치 선박에 특화되어 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은 일반인이 좀처럼 알기 어려운 선박, 조선, 해양 분야를 관람할 수 있는 해양박물관이다. 턱을 한참 들어야 그 끝이 보일 정도로 거대한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은 그 자체로 한 척의 배를 닮았다. 전시관은 재미있게도 1관, 2관이 아니라 1도크, 2도크란 표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선박의 역사부터 조선기술, 해양미래까지... 마치 한 척의 배를 거니는 것처럼 관람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시간 관계상 4D 영상탐험관은 체험해 보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라면 1층의 어린이조선소와 함께 강추!

자연이 만든 기적 거제 해금강(海金剛) : 거제를 찾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탑승한다는 유람선! 해금강과 외도가 포함된 유람선은 거제시티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제에는 무려 6곳의 선착장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러나, 바다가 거칠면 외도의 입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늘이 도와야만 방문할 수 있는 오지이기도 하다. 무려 연간 140일은 기상 문제로 외도 입도가 불가능하다고!

거제 해금강(巨濟海金剛)은 강(江)이 아니라, 절벽(剛)이다. 거제도의 76개 섬 중에서도 그 경관이 가장 돋보여, 대부분의 유람선이 해금강(巨濟海金剛)을 경유한다. 1971년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된 이래 거제도의 대표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배 한척이 간신히 들어갈만한 틈을 비집고 들어가, 후진으로 빠져나와야 하는 십자동굴을 비롯해 이가 빠진 듯한 사자를 빼닮은 사자바위, 촛대로도 신랑으로도 보이는 신랑바위, 선녀 바위 등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으로 가득하다.

Editor’s Note. 서불이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들러 ‘서불과차(徐不過此)’란 글을 남겼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서불(徐不)에 관한 전설은 제주도 정방폭포 등 국내 곳곳에 전해져 내려오는데, 해금강(巨濟海金剛)의 경우 1881년 거제도로 유배온 학자의 기록이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에 신빙성이 매우 높다.

인간이 만든 기적 외도 보타니아(외도 해상농원) : 95년 개장한 외도 보타니아(외도 해상농원)는 매달 10-12만명, 연간 백만명이 넘는 이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해진 관광지다. 지금이야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이창호 부부가 낚시를 하던 중 태풍을 피해 잠시 들른 1969년만 해도 10가구도 되지 않는 척박한 섬이였다. 그런, 외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한 이창호는 섬을 사들여 감귤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그러나, 농장이 실패를 거듭하자 식물원으로 변경해 오늘날의 외도 보타니아가 1995년 문을 열게 된다. KBS 겨울연가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시티투어로 방문할 경우 체류 시간은 90분으로 제한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도의 조경과 바라보이는 바다의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하리라. 관람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표지만 따라가면, 외도를 한바퀴 순회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한려해상을 내려다보는 화장실은 한번쯤 꼭 들러보시길!

바람의 언덕/신선대(神仙臺) : 거제 바람의 언덕은 말 그데로 ‘바람이 거세’ 붙여진 이름이다. 이브의 화원(2003), 회전목마(2004)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네덜란드식 풍차를 비롯해 산책로를 정비해 거제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들르는 거제의 대표 관광지로, 거제8경 중 하나. 바람의 언덕 일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지역인 동시에 사유지라 거제시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연간 백만명이 방문하는 곳인데, 언제 어떻게 해결될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선대(神仙臺)는 ‘신선들이 노니는 대(臺)’로 거제 바람의 언덕 반대편에 위치한다. 기암괴석에 부딪치는 포말과 사람의 손이 가닿을 수 없기에 자리잡고 노니는 새들의 모습이 기가 막힌 곳으로,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인기가 높다. 널찍널찍한 신선대 곳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군것질하거나 기념사진하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6·25의 또 다른 이름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6·25 전쟁과 거제? 임시수도였던 부산을 비롯해 전투가 벌어진 곳이 한두곳이 아니지만, 선뜻 거제와 6·25 전쟁와의 연관성이 떠오르지 않으리라. 그러나, 거제는 서울의 함락, 인천 상륙작전 못지 않게 6·25 전쟁의 의미있는 현장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된 곳이다.

1951년 부산에서 거리적으로 가깝고, 기후가 온화하며 규모가 큰 거제도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된 후 확장을 거듭하며 한때 17만여명이 머물기도 했다고! 반공포로와 친공포로간에 유혈사태가 빈번했고, 52년에는 수용소 사령관이 납치되는 등 거제 포로수용소는 그야말로 ‘작은 6·25 전쟁’의 전적지였던 셈. 냉전시대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던 거제 포로수용소는 오늘날 유적공원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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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홀리데이 (전면개정판)

도서정보 : 정성원 | 2017-11-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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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요람, 유럽 여행의 중심지 파리를 가장 핫하고 정확한 정보로 안내하는 가이드북.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누구나 아는 명소도 가장 효율적인 관람 방법과 함께 알면 좋은 팁을 제시해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 더욱 알차진 <파리 홀리데이> 2018-2019 개정판과 함께 19세기의 낭만이 살아 숨 쉬는 파사주와 예술가, 철학가들이 문학과 사상을 일궈낸 파리의 도심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파리의 가장 깊숙한 곳을 만나게 된다.

구매가격 : 9,6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21 경남 울산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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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의 공업도시, 울산(蔚山). 울산은 우리나라의 광역시 중 2번째로 넓은 광역시이자, 가장 최근에 승격된 광역시로 인구가 백만명에 불과해 인구밀도가 낮은 광역시이기도 하다. 1960년대부터 SK, 삼성, LG, 효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정유, 케미컬, 중공업, 자동차 공장이 설립된 ‘공업지구’로, ‘국내 최대의 공업도시’다. 서울보다 1인당 GDP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성격상 남성의 비율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본지는 울산 시티투어 테마형 코스 중 2015년 취재한 역사탐방코스(화, 목, 토)와 해안탐방코스(수, 금, 일)를 기준으로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蔚州 大谷里 盤龜臺 岩刻畫)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비교적 최근인 1971년 동국대학교 탐사팀이 주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발견한 것으로, 수많은 동물과 사람이 무려 237점이 새겨져 있는 ‘고대인의 스케치북’으로 국내의 암각화 중에서도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 특히 다양한 고래가 종류별로 그려져 있을 뿐 아니라, 고래를 잡기 위한 그물과 작살, 미끼 등은 물론 이를 위해 협업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그려진 ‘지구상의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유적’이다. 반구대(盤龜臺)란 명칭은 암각화 인근에 위치한 고려시대 누각의 이름으로, 포은 정몽주가 유배시절 종종 들르던 곳이다. 1965년 완공된 사연댐으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면 암각화가 침식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2016년 물막이 댐을 설치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었으나, 실패한 바 있다.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蔚州 川前里 刻石) : 가로 9.5 미터, 높이 2.7 미터의 거대한 암각화로 태화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석(刻石)의 강 건너편에 수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박제상 유적(朴堤上 遺蹟) : 박제상은 한반도와 일본 간의 교류를 설명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자, 신라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충신이다. 일본으로 유배간 눌지왕의 아들을 극적으로 탈출시켰으나, 왜왕의 분노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한일간의 기록에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그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일본서기, 동국통감, 문헌비고 등 한일 양국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제상의 활약을 통해 당시 고구려와 백제에 밀려 왜라는 카드를 얻고자 노력하던 신라의 외교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치산서원(鵄山書院)은 신라 시대가 아니라, 조선 영조 시대 그의 후손이 설립한 것으로 1868년 훼철되었으나, 1991년에 이르러 다시 복원되었다. 박제상을 모신 충렬묘(忠烈廟)를 중심으로, 그의 부인을 모신 신모사(神母祠)와 딸을 모신 쌍정려(雙旌閭)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국내 최대의 전통민속옹기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옹기를 소장한 울산옹기박물관을 중심으로, 재래식 가마, 공방, 장터, 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옹기’ 복합문화공간이다. 1957년부터 옹기를 굽기 시작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최근들어 부각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옹기의 가치가 재발견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艮絶串) : 간절곶은 포항 호미곶과 함께 국내 최동단의 일출/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해맞이 공원이다.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되어 단순한 바다 전망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식 풍차, 간절곶 등대, 산책로, 사랑의 등대 등의 부대시설과 조형물로 가득한 유원지다. 특히 노래가 흘러나오는 ‘사랑의 등대’, 요트 탑승장, 촬영명소로 개발된 드라마 하우스 등이 볼만하다. 2016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되기 이전 플레이 가능한 곳으로 속초와 함께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울산 문화재자료 제8호 서생포왜성(西生浦倭城)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에 위치한 일본식 성곽으로 남해안의 여타의 왜성과 마찬가지로 임진왜란때 축조되었다. 여러겹의 성벽과 출입구를 오가노라면, 왜성이 활이 아니라, 조총과 같은 초강력 원거리 무기를 방어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축조되었다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대 일본의 축성기술과 군사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교보재(?)로 가치가 높다. 본성과 지성의 구분이 명확한 점, 성벽과 성문이 여러겹으로 축조된 점, 성벽의 경사가 가파른 점, 천수대처럼 가장 높은 곳에 지휘소가 마련된 점 등 한국식 성곽과 다른 점을 비교하며 관람해 보자.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22 경남 울산 역사탐방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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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의 공업도시, 울산(蔚山). 울산은 우리나라의 광역시 중 2번째로 넓은 광역시이자, 가장 최근에 승격된 광역시로 인구가 백만명에 불과해 인구밀도가 낮은 광역시이기도 하다. 1960년대부터 SK, 삼성, LG, 효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정유, 케미컬, 중공업, 자동차 공장이 설립된 ‘공업지구’로, ‘국내 최대의 공업도시’다. 서울보다 1인당 GDP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성격상 남성의 비율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본지는 울산 시티투어 테마형 코스 중 2015년 취재한 역사탐방코스(화, 목, 토)와 해안탐방코스(수, 금, 일)를 기준으로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설립한 박물관으로, 암각화에서 도보 20분 거리. 강 건너 망원경으로 관람해야 하는 암각화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도록 재현해 놓은 실물크기의 복제품을 비롯해 국내와 세계의 주요 암각화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울산과 경남권에서 발굴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을 비롯한 특별전과 영상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울산 중고등학생의 필수 탐방코스로 꼽힌다.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蔚州 大谷里 盤龜臺 岩刻畫)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비교적 최근인 1971년 동국대학교 탐사팀이 주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발견한 것으로, 수많은 동물과 사람이 무려 237점이 새겨져 있는 ‘고대인의 스케치북’으로 국내의 암각화 중에서도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 특히 다양한 고래가 종류별로 그려져 있을 뿐 아니라, 고래를 잡기 위한 그물과 작살, 미끼 등은 물론 이를 위해 협업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그려진 ‘지구상의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유적’이다. 반구대(盤龜臺)란 명칭은 암각화 인근에 위치한 고려시대 누각의 이름으로, 포은 정몽주가 유배시절 종종 들르던 곳이다.

집청정(集淸亭)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위상에 다소 밀린 감은 있지만, 대곡리 일대는 반구대(盤龜臺)란 고려 시대의 누각이 보존되었을 정도로 경치 좋은 문화유적지이기도 하다. 반구대는 그 유명한 정몽주가 언양 유배 당시 시름을 달랜 곳으로 현재까지 그 이름을 남겼다. 집청정은 1713년 운암(雲巖) 최신기(崔信基)가 건립한 정자로, 그의 후손이 406수의 한시를 정리해 <집청정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울주 대곡리 연로개수기(蔚州 大谷里 硯路改修記) : 암각화 가는 길 좌측의 절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기(磨崖記)로, 길의 이름 연로(硯路)와 1655년이란 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록이다. 세월이 흘러 판독이 되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으나, 누군가의 시주로 석수(石手)가 이 길을 닦았다는 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연로란 ‘벼루의 길’ 혹은 ‘학문의 길’로 해석된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川前里 恐龍발자국 化石) : 무려 200여개의 공룡발자국!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꼽히는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川前里 恐龍발자국 化石)은 약 1억년전 전기 백악기 시대의 중대형 공룡의 흔적으로 추정되며, 크고 작은 공룡의 발자국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의 노천 공룡 박물관’이다.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蔚州 川前里 刻石) : 가로 9.5 미터, 높이 2.7 미터의 거대한 암각화로 태화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석(刻石)의 강 건너편에 수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박제상 유적(朴堤上 遺蹟) : 박제상은 한반도와 일본 간의 교류를 설명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자, 신라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충신이다. 일본으로 유배간 눌지왕의 아들을 극적으로 탈출시켰으나, 왜왕의 분노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한일간의 기록에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그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일본서기, 동국통감, 문헌비고 등 한일 양국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제상의 활약을 통해 당시 고구려와 백제에 밀려 왜라는 카드를 얻고자 노력하던 신라의 외교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치산서원(鵄山書院)은 신라 시대가 아니라, 조선 영조 시대 그의 후손이 설립한 것으로 1868년 훼철되었으나, 1991년에 이르러 다시 복원되었다. 박제상을 모신 충렬묘(忠烈廟)를 중심으로, 그의 부인을 모신 신모사(神母祠)와 딸을 모신 쌍정려(雙旌閭)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23 경남 울산 해안탐방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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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의 공업도시, 울산(蔚山). 울산은 우리나라의 광역시 중 2번째로 넓은 광역시이자, 가장 최근에 승격된 광역시로 인구가 백만명에 불과해 인구밀도가 낮은 광역시이기도 하다. 1960년대부터 SK, 삼성, LG, 효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정유, 케미컬, 중공업, 자동차 공장이 설립된 ‘공업지구’로, ‘국내 최대의 공업도시’다. 서울보다 1인당 GDP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성격상 남성의 비율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본지는 울산 시티투어 테마형 코스 중 2015년 취재한 역사탐방코스(화, 목, 토)와 해안탐방코스(수, 금, 일)를 기준으로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내 최대의 전통민속옹기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옹기를 소장한 울산옹기박물관을 중심으로, 재래식 가마, 공방, 장터, 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옹기’ 복합문화공간이다. 1957년부터 옹기를 굽기 시작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최근들어 부각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옹기의 가치가 재발견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울산 시티투어를 통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艮絶串) : 포항 호미곶과 함께 국내 최동단의 일출/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해맞이 공원이다.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되어 단순한 바다 전망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식 풍차, 간절곶 등대, 산책로, 사랑의 등대 등의 부대시설과 조형물로 가득한 유원지다. 특히 노래가 흘러나오는 ‘사랑의 등대’, 요트 탑승장, 촬영명소로 개발된 드라마 하우스 등이 볼만하다. 2016년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되기 이전 플레이 가능한 곳으로 속초와 함께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920년 건립된 간절곶 등대 : 한옥식 지붕을 갖춘 높이 17미터의 새하얀 등대로, ‘새천년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뜬 해돋이’의 등대이기도 하다.

울산 문화재자료 제8호 서생포왜성(西生浦倭城)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에 위치한 일본식 성곽으로 남해안의 여타의 왜성과 마찬가지로 임진왜란때 축조되었다. 여러겹의 성벽과 출입구를 오가노라면, 왜성이 활이 아니라, 조총과 같은 초강력 원거리 무기를 방어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축조되었다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대 일본의 축성기술과 군사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교보재(?)로 가치가 높다. 본성과 지성의 구분이 명확한 점, 성벽과 성문이 여러겹으로 축조된 점, 성벽의 경사가 가파른 점, 천수대처럼 가장 높은 곳에 지휘소가 마련된 점 등 한국식 성곽과 다른 점을 비교하며 관람해 보자. 천수대 외에는 성곽과 출입구가 비교적 보존이 양호하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20 경남 통영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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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에서 만나는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 통영 시티투어(2010) : 경상남도 남해안의 작은 도시 통영(統營). 이순신 장군이 삼도의 수군을 관할한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 덕분에 통영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통영 앞바다의 한산도는 그 유명한 한산대첩의 전적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의 상흔과 승리의 기억이 공존하는 도시 통영(統營)은 현대에 이르러 ‘동양의 나폴리, ’한국의 나폴리‘란 아름다운 별칭을 부여받는다. 인구 14만의 조그만 소도시에 남해안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고, 음악가 윤이상, 미술가 전혁림, 소설가 박경림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예술가들의 고향이란 점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통영에 거주하는 해설사가 직접 인솔하는 통영 시티투어에 몸을 싣고, 통영의 속살을 좀 더 깊숙히 엿보러 떠나보자.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한산대첩, 조선을 구하다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統營 閑山島 李忠武公 遺蹟) :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일본 전역을 통일하고, 조총(火器)이란 신무기를 장착한 일본군과 제대로 맞서 싸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은 부족한 병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듭하였는데...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해 병력을 보충한 일본군을 유인해, 그 유명한 학익진(鶴翼陣)을 펼쳐 47척을 침몰시키고 12척을 나포한 승전이 바로 한산도 대첩(閑山島大捷)이다. 한산도 대첩(閑山島大捷)으로 바다가 평정되자, 이미 상륙한 일본군의 기세도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바다의 제왕 거북선(거북船, 龜船) : 통영 여객선 터미널과 남망산 사이의 깊숙한 내항. 내항은 크고 작은 선박 수십여채가 정차하고 있는 바다정거장이자, 통영에서 개최되는 축제, 페스티벌 등이 수시로 열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실물을 고스란히 재현한 거대한 거북선(거북船, 龜船)이 정박하고 있어,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봐야할 ‘움직이는 명소’이기도 하다. 본디 한강에 전시되던 곳을 옮겨온 것으로, 내부에 당대 수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품부터 크기별로 사정거리가 다른 화포와 조선시대의 각종 무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 무료!

충무김밥(중식) : 인구 14만의 소도시 답지 않게(?) 통영에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메뉴가 적지 않다.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맛보기 마련인 충무김밥과 통영꿀빵을 비롯해 빼때기 죽, 하모회, 다찌방 등은 통영이 아니면 만나보기 어려운 메뉴로 꼽힌다. 흰 쌀만 김으로 싼 김밥과 오징어 무침, 석박지 등을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은 통영의 옛 이름 충무에서 유래한 것으로, 통영이 원조다. 과거 뱃사람들이 즐겨 먹던 김밥이 쉽게 상하자, 밥과 내용물을 분리하는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즐겨먹는 김밥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았다. 내항에는 충무김밥 ‘거리’가 있어 선택장애를 일으킬 정도!

조선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三道水軍 統制營 本營) 통영 세병관(統營 洗兵館) : 국보 제305호 통영 세병관(統營 洗兵館). 약 290년간 조선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三道水軍 統制營 本營)의 중심건물로 활용되었으며,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큰 목재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입방 미터를 기준으로 현존하는 목조 고건축 가운데 가장 크다’. 앞면 9칸, 옆면 5칸의 장대한 규모로 중앙 뒤편에 궐패단(闕簰壇)이 마련되어 있으니 내부도 꼼꼼하게 둘러보시길.

두보의 시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왔다는 세병관의 현판은 그 크기도 크기이지만, 136대 통제사 서유대가 썼다는 시원한 글씨가 일품이다. 서울 경복궁의 경회루(국보 224호),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보다도 더 크다는 것은 그만큼 세병관이 조선 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써 중요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둥 하나는 어른 둘이 감싸안아야 겨우 손이 둘러질 정도니...

한려수도를 만나는 가장 근사한 방법 미륵산(彌勒山) 케이블카 : 461미터 미륵산을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방법? 미륵산(彌勒山) 케이블카는 이를 넘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가장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8인승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날아가는 1,975미터는 남산 케이블카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전라도 리아스식 해안의 굽이치는 산과 바다를 선사할 테니까!

구매가격 : 9,900 원

속.백두산유람기

도서정보 : 신재천 | 2017-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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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간 중국에서 소형 버스에 몸을 싣고 대련부터 단동, 환인, 통화, 송강하를 거쳐 백두산에 올랐다. 다시 집안, 단동, 대련으로 돌아오는 2700킬로미터를 왕복했다. 책읽기 좋아하는 독서모임 사람들과 걷기 좋아하는 한강 걷기 회원들, 그리고 그 가족, 지인들 열 명이 동행했다. 열 살 어린이부터 육십 대 장년까지 남녀노소가 희한하게 섞인 여행팀이 압록강부터 천지까지 다녀왔다. 백두산 천지에서 느낀 감회와 장백폭포, 녹연담 길을 걸으며 벌어진 일을 생생하게 그렸다. 압록강 유람선에서 북한의 처절함을 보고 광개토대왕비와 장군총에서 고구려의 웅대한 역사를 체험했다. 백두산정계비와 간도협약, 조중변계조약 등 수백 년 동안 갈등해온 국경 문제를 생각하는 계기였고 발전하는 중국의 양면을 보았다. 조선족이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에 대한 물음에도 답을 얻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7 경남 부산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산은 전국의 시티투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시티투어 여행지로 꼽힌다. 부산의 시원한 바닷길을 달리는 2층버스는 자가용 여행자라도 한번쯤 끌리기 마련!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를 오가는 레드라인을 비롯해 블루와 그린라인까지 3개 코스로 운영되는 순환형에 더해 야경코스가 별도로 운영된다. 야경투어까지 포함된 1일권과 2일권(연속일)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다.(2017년 기준) 이와 별도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낙동강 에코버스도 인기리에 운행되었으나, 지난 10월 10일부로 운행이 종료된 바 있다. 본지는 2012년 취재한 을숙도 시티투어와 용두산공원, 40계단문화관을 묶어 을숙도 코스로, 2013년 취재한 순환형 코스를 태종대 코스로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부산 시티투어 을숙도코스(2012) : 을숙도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낙동강하구아미산전망대! 을숙도를 휘감아 흐르는 부산의 젖줄 낙동강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섬과 바다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시사철 을숙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수많은 철새와 하루 한번씩 뜨고 지는 태양의 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 2011년 개관하였으며, 을숙도의 역사와 철새에 관한 전시관을 겸한다. 부산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시티투어로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2017년 현재 을숙도는 부산 시티투어 코스에서 제외된 상태다. 대신 그린라인으로 오륙도를 방문할 수 있다.)

부산 시티투어 태종대코스(2013) : 태종대(太宗臺)는 부산의 대학교명이 아니라, 명승 제 7호로 지정된 해안경관지다.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사찰이 2개나 있을 정도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종대(太宗臺)의 하이라이트는 오직 바다에서만 만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휘돌며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태종대(太宗臺)의 기암 괴석을 감상하자. (2017년 현재 태종대는 부산 시티투어 순환형 코스의 경유지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하철역이 경유하지 않으므로, 오직 시내버스와 택시로만 방문할 수 있다.)

부산 태종사 : 태종대의 태종사는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태종대의 다른 사찰에 비해서는 규모가 큰 편. 1983년 스리랑카에서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특이하게도 사리탑을 안치한 보궁 위에 종각이 설치되어 있다. 터가 넓지 않다는 점을 활용한 이색적인 배치가 아닐까 싶다. 매년 7월에 개최하는 수국축제가 유명하다.

송도해수욕장 : 1913년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못지 않게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역사가 깊다. 송도란 이름은 해수욕장의 왼편에 위치한 거북섬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육로로 연결되어 있다. 거북섬의 본디 이름이 송도였던 셈인데, 그럼 거북선해수욕장이 되어야 하지 싶지만, 그냥 송도해수욕장으로 불린다. 1964년 거북섬에 케이블카에 설치되어 송림공원까지 연결되었는데, 현재는 철거되었다. 현재 바다 위에 각종 조형물을 세우고, 뒤편에 송도폭포를 설치하는 등 유원지 비스므레한 분위기도 풍긴다. 부산을 대표하는 트로트가수 현인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8월경 현인가요제도 개최한다.

광안대교(야경) : 광안대교(廣安大橋)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으로 2003년 정식 개통된 이래 제2의 해운대이자, 부산의 새로운 야경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가 지면 광안대교 주변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며, 길 건너 카페, 술집, 식당, 숙박업소 등이 즐비하다. 특히 광안대교의 야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린시티의 빌딩숲이 볼만하다.

부산시민천문대/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야경) : 해운대, 송도해수욕장, 광안대교, 용두산 등이 여행자에게 유명한 부산 명소라면 금련산은 부산시민이 즐겨찾는 부산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찾기는 쉽지 않지만, 금련산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기 때문! 금련산 자락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는 작은 천문대가 있다. 천문대 주변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인증샷 찍기엔 최고의 위치인 셈! 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은 보너스!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8 경남 부산 을숙도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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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전국의 시티투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시티투어 여행지로 꼽힌다. 부산의 시원한 바닷길을 달리는 2층버스는 자가용 여행자라도 한번쯤 끌리기 마련!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를 오가는 레드라인을 비롯해 블루와 그린라인까지 3개 코스로 운영되는 순환형에 더해 야경코스가 별도로 운영된다. 야경투어까지 포함된 1일권과 2일권(연속일)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다.(2017년 기준) 이와 별도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낙동강 에코버스도 인기리에 운행되었으나, 지난 10월 10일부로 운행이 종료된 바 있다. 본지는 2012년 취재한 을숙도 시티투어와 용두산공원, 40계단문화관을 묶어 을숙도 코스로, 2013년 취재한 순환형 코스를 태종대 코스로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부산 시티투어 을숙도코스(2012) : 을숙도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낙동강하구아미산전망대! 을숙도를 휘감아 흐르는 부산의 젖줄 낙동강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섬과 바다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시사철 을숙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수많은 철새와 하루 한번씩 뜨고 지는 태양의 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 2011년 개관하였으며, 을숙도의 역사와 철새에 관한 전시관을 겸한다. 부산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시티투어로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2017년 현재 을숙도는 부산 시티투어 코스에서 제외된 상태다. 대신 그린라인으로 오륙도를 방문할 수 있다.)

용두산공원 : 반나절의 시티투어는 을숙도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기에 아쉽다면, 남포역 부근에서 하차하자. 부산에는 곳곳에 전망 명소가 있지만, 시내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용두산 공원은 ‘부산의 남산타워, 부산타워’가 위치한 전망 명소이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산이기 때문에 등산로(?)가 여럿 있으나, 광복동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조선시대 초량왜관이 설치되었을 정도로 일본과의 인연이 오랜 지역이였는데, 그 때문인지 일제강점기 신사로 개조(?)되어 신사참배를 강요한 장소이기도 했다. 잠시 이승만 전 대통령의 호를 딴 우남공원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다시 용두산이란 이름을 되찾았다. 부산타워 앞에 작은 종각과 이순신 장군 동상, 용탑 등이 있으며 내부에는 전시관이 있다.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40계단 문화관 : 용두산공원에서 하산(?)하면,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와 연결된다.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는 40계단 문화관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역사문화거리로 오래된 시장과 중첩된다. 40계단 문화관은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잃은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부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동광동주민센터의 일부를 빌려 상설전시를 하고 있다. 5층에 방문하면, 40계단을 중심으로 당시 피난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문화관을 오가는 길 곳곳이 예술품으로 장식되어 있는 등 소담한 볼거리가 적지 않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9 경남 부산 태종대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산은 전국의 시티투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시티투어 여행지로 꼽힌다. 부산의 시원한 바닷길을 달리는 2층버스는 자가용 여행자라도 한번쯤 끌리기 마련!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를 오가는 레드라인을 비롯해 블루와 그린라인까지 3개 코스로 운영되는 순환형에 더해 야경코스가 별도로 운영된다. 야경투어까지 포함된 1일권과 2일권(연속일)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다.(2017년 기준) 이와 별도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낙동강 에코버스도 인기리에 운행되었으나, 지난 10월 10일부로 운행이 종료된 바 있다. 본지는 2012년 취재한 을숙도 시티투어와 용두산공원, 40계단문화관을 묶어 을숙도 코스로, 2013년 취재한 순환형 코스를 태종대 코스로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7·5광장 : 부산 영도8경 중 하나인 7·5광장은 1975년 조성되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풍광 좋은 절용로의 해안에 굽이치는 나무데크와 출렁다리, 전망대 등을 완비해 놓은 바다산책길이다. 총 구간은 3km로 편도 1시간은 필요하다. 일정이 촉박하다면 바다 위에 떠 있는 해상 전망대, 하늘 전망대만큼은 꼭 방문하자.

태종대/유람선 : 태종대(太宗臺)는 부산의 대학교명이 아니라, 명승 제 7호로 지정된 해안경관지다.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사찰이 3개나 있을 정도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종대(太宗臺)의 하이라이트는 오직 바다에서만 만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휘돌며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태종대(太宗臺)의 기암 괴석을 감상하자. (2017년 현재 태종대는 부산 시티투어 순환형 코스의 경유지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하철역이 경유하지 않으므로, 오직 시내버스와 택시로만 방문할 수 있다.)

간첩이 출몰이 빈번한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다. 출입 제한 구역에는 지뢰가 다량으로 매설되어 있다니 절대 출입을 자제하자. 태종대 초입에 영도 유격부대 전적지비가 설치되어 있다.

Editor’s Note. 서울의 마포대교와 마찬가지로, 태종대는 부산의 자살명소(?)로 꼽힌다. 자살자가 너무 많아 조금이나마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모자상을 세웠다고. 모자상은 등대 바로 옆에 있다.

국립해양박물관(國立海洋博物館) :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박물관이자, 3번째 규모의 박물관이다. 2012년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개관했으며, 아쿠아리움과 어린이박물관 등 가족 단위로 들르기 더할 나위없이 좋다. 박물관 내 전시실 뿐 아니라, 외부와 옥상의 하늘공원 등 둘러볼 곳이 많으므로, 시간을 2시간 이상 여유있게 잡고 들를 것을 권장한다. 입장료 무료이나, 4D박물관은 유료. 국제크루즈터미널과 인접하며, 동삼동 패총 전시관과 한국해양대학교와 가깝다.

송도해수욕장 : 1913년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못지 않게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역사가 깊다. 송도란 이름은 해수욕장의 왼편에 위치한 거북섬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육로로 연결되어 있다. 거북섬의 본디 이름이 송도였던 셈인데, 그럼 거북선해수욕장이 되어야 하지 싶지만, 그냥 송도해수욕장으로 불린다. 1964년 거북섬에 케이블카에 설치되어 송림공원까지 연결되었는데, 현재는 철거되었다. 현재 바다 위에 각종 조형물을 세우고, 뒤편에 송도폭포를 설치하는 등 유원지 비스므레한 분위기도 풍긴다. 부산을 대표하는 트로트가수 현인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8월경 현인가요제도 개최한다.

광안대교(廣安大橋) :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으로 2003년 정식 개통된 이래 제2의 해운대이자, 부산의 새로운 야경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가 지면 광안대교 주변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며, 길 건너 카페, 술집, 식당, 숙박업소 등이 즐비하다. 특히 광안대교의 야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린시티의 빌딩숲이 볼만하다.

Editor’s Note. 천만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 ‘그날의 분위기’ 등의 국내영화 뿐 아니라, 블랙팬서(2018년 개봉 예정), 퍼시픽 림 : 업라이징(2018년 개봉 예정) 등 헐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했다.

부산시민천문대/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야경) : 해운대, 송도해수욕장, 광안대교, 용두산 등이 여행자에게 유명한 부산 명소라면 금련산은 부산시민이 즐겨찾는 부산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찾기는 쉽지 않지만, 금련산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기 때문! 금련산 자락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는 작은 천문대가 있다. 천문대 주변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인증샷 찍기엔 최고의 위치인 셈! 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은 보너스!

구매가격 : 9,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