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미학

도서정보 : 오연천 | 2016-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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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선택과 결정은 리더십의 핵심이다!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의사 결정 사례 탐구
인류 역사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에 의해 이루어졌다. 잘된 결정은 인간의 복리와 역사의 진보를 가져오지만 잘못된 결정은 고통과 파멸을 불러온다. 이는 지금도 변함없이 통하는 진리이다. 전 서울대 총장(현 울산대 총장)인 저자 오연천은 이런 선택과 결정에 오랜 관심을 두었다. 이는 공공 정책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학문적 관심사였고, 또한 대학을 이끄는 리더로서 그 자신이 직접 결정의 주체가 되어야 했다. 그는 관찰자, 참여자, 주도자로서 자신이 경험한 의사 결정 사례를 탐구하여 이 책 『결정의 미학』에 고스란히 담았다.
오 총장은 결정이 ‘동태’적인 예술이라고 말한다. 환경 변화와 구성원, 복잡다단한 관계와 맥락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의 요체를 3가지로 요약하여 제시한다. 첫째는 가치를 선택하고 기본 입장을 정립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의 조정이며 셋째는 공감대의 형성이다.

관찰자·참여자·리더로서 경험한 의사 결정의 해법!
구체적 사례 속에서 결정과 추진의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결정이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를 통해 가치에 입각하여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조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추진에 착수하는 리더십의 해법을 보여준다. 이 책은 결정 사안의 유형에 따라 8개 부분으로 나누어졌다.
먼저 의사 결정의 선행 변수인 ‘인사 부문 의사 결정’에서는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구성원들과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제도 형성에 관한 결정’에서는 저자가 서울대에서 이룬 제도 변화와 기관 형성 사례, 저자가 자문으로 참여한 국회예산정책처가 태동 과정이 소개된다. ‘신규 사업에 관한 결정’은 추진 과정에서 선도자의 끊임없는 설득과 헌신이 요구되며, ‘교육비용에 관한 결정’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등록금 동결, 학생식당 식단 동결 과정을 노심초사하여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공기업 부문의 정책 결정’은 공기업 개혁 사례를 평가하고 외국의 개혁 사례를 참고로 실었다. ‘환경과의 적극적 소통’에서는 결정의 상시 변수인 환경을 어떻게 고려할 것인지를 탐구함으로써 조직과 환경의 선순환 상호작용을 이룰 해법을 찾고, ‘정책 결정과 갈등 대응’에서는 갈등 조정을 위한 사전적·사후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문제에 관한 결정’은 개인인 동시에 조직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자신을 성찰하며 결정하는 과정을 경험을 통해 제시한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한 결정의 사례들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의 해법과 올바른 리더십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총장 선출과 무관하면서 기초 학문 분야 소속이고 공적 경험이 풍부한 교수를 선임 기준이라고 생각하면서 또 다른 기준 하나를 새롭게 추가했다. 남성이 다수인 서울대 성별 분포에서 여성 교수를 선임하면 서울대가 여성의 등가(等價) 참여를 선도할 수 있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언급한 3가지 기준에 충족하는 여성 교수를 선임하기로 결심하고 나니 적임자를 물색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9쪽)

평균적인 노력을 쏟아부어 신규 사업이 성사될 확률은 아주 낮다. 평균을 뛰어넘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재정 권력(또는 경제 권력)을 설득할 수 있다. 선도자들이 쥔 공식 권위에 사적 자원과 역량 등 감성적 노력을 동반할 때 감동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신규 사업을 얼마나 성사시키느냐는 결국 기관 최고 책임자의 몫이다. 그래서 기관 책임자의 재정 동원 역량(fiscal capability)을 리더십 평가 요소의 하나로 간주하는 것이다. (118-119쪽)

전문가의 한 사람인 교수 의견을 경청해 자신의 반대 입장을 재고한 원내 대표의 결심과 이 결심을 유도하는 데 주저하지 않은 장관의 정성이 회기 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통과를 가능하게 한 것 아니냐는 반문을 해보기도 했다. 이 가정을 생각해보면 항상 진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정치권으로부터 동의와 지지를 받아내는 노력이 공공 리더십의 요체임을 인식하게 된다. (239쪽)

경주 방폐장 건설까지 20여 년 가까운 갈등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갈등 관리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개발 경제 시절에는 정부 혜택이라고 간주하던 국책 사업이 2000년대에는 거부 운동 대상이 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에 진입했다는 반증일 수도 있지만, 주요 국가사업 추진이 방대한 사회적 비용을 안게 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갈등 관리가 새 사업을 추진할 때 우선적인 고려 요인이 되는 상황에서, 새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 비용이 증대하고 그 비용 구조 아래서 새 사업의 추진 동력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299쪽)

제도의 변화와 관련된 결정은 가치 선택, 목표와 이익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치유하는 기관 내외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지도력을 중시해야 한다. 한편 새로운 사업은 시스템 역량을 증대시키는 책임자의 헌신과 전략이 사업 성패를 가늠하는 결정적 요소임을 확인했다. 51개의 결정 사례를 정리하면서 기관 책임자가 수행해야 할 미션(mission)을 집약했다. 첫째, 가치 설정(비전). 둘째, 사람 선택(인사). 셋째, 역량 증대(자원). 넷째, 갈등 극복(공존과 화합). 다섯째, 환경 지지(소통). (347쪽)
※ 저자소개


이름: 오연천약력: 오연천(吳然天)학력
1974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정치학과 졸업
1977~1982 미국 뉴욕대학교(NYU) 석사 및 박사(MPA, Ph.D)

경력
2015~現 제10대 울산대학교 총장
2010~2014 제25대 서울대학교 총장 및 초대 이사장
1983~2014 서울대학교 교수
2014~2015 스탠퍼드 대학교 Shorenstein APARC Koret Fellow
2013~2014 대법원 사법정책자문위원장
2007~2009 지식경제부, 산업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2009~現 재단법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
2005~2009 지식경제부, 산업기술평가원 이사장
2003~2007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2001~2003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단장
1999 세계은행(The World Bank) 민영화 담당 자문관
1998~1999 기획예산위원회 위원
1991~1992 독일 베를린 대학교 초빙교수

수상
2015 청조근정훈장
2005 홍조근정훈장(정보화 및 IT 강국 기여)

주요 저서
2016 『함께하는 긍정』, YBM
2014 『대학이 희망이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9 『강한 시장, 건강한 정부』, 올리브M&B
1992 『한국조세론』, 박영사
1989 『한국지방재정론』, 박영사
1989 『재정과 경제복지』, 공저,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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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유혹의 기술

도서정보 : 조태현 | 2016-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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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유혹의 기술』은 한국외환은행에서 22년간 근무하고 한국금융연수원 자문교수로 금융마케팅 분야를 담당했던 저자가 수년간 자영업자, 중소기업 경영자 등을 상담하고 교육하며 체득한 고객 서비스 컨설팅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책 속에서 고객 유혹의 기술은 크게 4단계로 구분하여 1단계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본 사항, 2단계는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주요 유인, 3단계는 유치 대상 고객을 선별하는 주요 전략전술, 끝으로 4단계에서는 이제 영원한 단골 고객으로 만드는 크고 작은 경영 전략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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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달 은행이자 10배의 월세를 받는다

도서정보 : 박연수 | 2016-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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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또 내렸다. 그에 따라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쏜살같이 예금, 적금 금리를 떨어 뜨렸다. 그렇잖아도 바닥이던 금융상품 금리는 이제 금융기관들이 내 돈을 보관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가 어려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가진 돈이 적어서 또는 아는 게 없어서라는 이유로 금융기관을 벗어나지 못한다. 어쩌다 용기를 내볼까 하다가도 ‘주식으로 빈털터리 풍비박산이 났다’ ‘상가를 샀는데 상권이 죽어 세가 안 나가고 가격이 폭락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이내 마음을 접는다. 역시 믿을 건 은행뿐이라며, 몇 푼 안 되는 이자지만 까먹지 않는 것이 어디냐며 만족해한다.
그러면서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커피숍이나 인터넷 쇼핑몰 투잡을 꿈꾸기도 하고, 퇴근 후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는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커피숍이나 인터넷 쇼핑몰은 성공 확률이 희박하고, 대리운전은 고생에 비해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질없는 생각에 시간 허비하지 말고, 기본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준다는 수많은 책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부자가 되려면 저절로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노동을 통한 수입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초저금리 시대, 예금을 넣으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시대에는 월세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한다. 전업 부동산 투자자가 아니니 겁날 수는 있다. 하지만, 월세 투자는 조금만 조심하고 발품을 팔면 겁이 정말 많은 당신이라도 지금 당장 큰 위험 없이 할 수 있다. 말장난이 아니다. 진짜 큰돈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 3천만 원이면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고, 3억 원이면 안정성이 높아진다. 하루를 주저하면 하루만큼의 수익을 손해 본다. 지금 당장 월세 투자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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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창업 트렌드

도서정보 : 노승욱 | 2016-07-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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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실패 없이 옥석 가리는 방법을 찾다!
창업전문기자가 발로 뛰며 찾아낸 창업 필승 노하우

“노기자, 요즘 어떤 장사가 잘 돼?”
창업전문기자가 공개하는 ‘잘나가는 가게’의 비밀

《노기자의 창업 트렌드》가 출간되었다.
사실 창업 책… 많다. 정말 많다. 서점에 가보면 도대체 뭘 읽어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많은 창업·자영업 책들이 빼곡하게 쌓여 있다. 창업 성공기에서부터 인테리어, 입지, 마케팅 전략, 한창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까지 여러 가지 정보들을 담았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감에 의지해 쓰인 경우가 많다. 예비 창업자들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유망 아이템을 알고 싶어 하는데도 손님 대응법이나 가맹계약서 잘 쓰는 법 같은 원론적인 얘기에만 치우쳤다. 창업 컨설턴트가 만나본 일부 점주 사례를 마치 창업의 교과서인 것처럼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노기자의 창업 트렌드》는 좀 다르다. 아니 꽤나 다른 책이다. 창업전문기자가 발로 뛰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시장 트렌드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책들과 차별화된다. 굳이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숫자로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두루뭉술하게 ‘요즘 여기에 사람이 몰리니 잘나가는 것 같던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숫자(데이터)를 통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다. 브랜드별 가맹점수, 다점포수, 다점포율, 삼성카드 1,100만 고객 결제 내역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가맹점수와 다점포율은 주관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최신 데이터다. 창업전문기자가 5년 넘게 수천 명의 업계 종사자를 만나 얻은 생생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1장에선 프랜차이즈 다점포율을 통해 2016년 창업 시장에 대한 정량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2장에선 각 브랜드 대표와 점포개발팀장, 다점포 점주 등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로 정성 분석을 가미한다. 3장에선 삼성카드 1,100만 고객의 빅데이터와 맛이 유행하는 원리, 하이브리드 창업이 확산되는 이유, 정보공개서의 문제점 등 예비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시장 트렌드와 주의사항을 꼼꼼히 짚어준다. 끝으로 4장에선 국내 창업 시장의 열악한 환경을 창업전문기자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꼬집고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다점포율, 빅데이터 등 독창적인 데이터 정량 분석과 업종·브랜드별 정성 분석, 그리고 프랜차이즈 대표와 다점포 점주 등 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2016년 시장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본 책이다.

‘왜 그 사장님은 똑같은 가게를 몇 개씩이나 운영하는 걸까?’
점주가 내고 또 내는 가게는 분명 이유가 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중심 키워드는 다점포율이다. 다점포율이란 점주 한 명이 두 개 이상 ‘다점포’를 거느리는 경우를 수치화한 것이다. 한 개 점포를 해보고 꽤나 만족스러우니 같은 브랜드의 점포를 추가 출점했을 터. 따라서 다점포율이 높을수록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점주들의 만족도나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업종 내에서 점주들로부터 앙코르를 가장 많이 받은 프랜차이즈들은 분명히 좀 더 신뢰할 만하다.
여기서 이 책만의 두 번째 특징이 나온다.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보통 프랜차이즈라 하면 대뜸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가맹점주에 대한 본사의 갑질 논란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그런 회사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58.4% vs 73%’ 서울에서 창업한 독립 점포와 프랜차이즈 점포의 3년 생존율이다. 이 숫자만 봐도 프랜차이즈가 독립 창업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함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프랜차이즈는 앞서 언급한 ‘숫자’ 분석이 용이하기에 더욱 철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요즘 유독 그 가게가 잘나가는 이유는 뭘까?”
업종별 창업 성공전략 및 최신 트렌드 대공개!

· 치킨 … 2만 원 가격 저항선을 넘어라
· 커피전문점 … 단군 이래 가장 박 터지는 시장
· 저가주스 … ‘여름 한철 장사’ 넘어라
· 편의점 … 1인 가구야 반갑다! 성패의 열쇠는 ‘입지’
· 디저트 … “내가 아직도 후식으로 보이니?”
· 패스트푸드 … 정크푸드 욕 먹어도 가격은 착한 점심
· 프리미엄 독서실 … 1인실·카페, 맞춤형 공부 환경에 만원사례
· 만화카페 … 웹툰 정주행·이색 데이트 코스로 틈새시장 공략
· 스크린야구 … 실내에서 던지고 때리고 ‘야구 열기’ 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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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이젠 가치투자 시대다

도서정보 : 박영신 | 2016-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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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묻지마 투자 시대” 끝났다
"대다수 한국인은 부동산의 인질이었다." 27년간 부동산 전문기자로서 현장을 관찰해온 저자는 말한다. 결혼 무렵 무리하게 대출 받아 집주인이 되고, 대출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재개발을 기대하며 낡은 아파트에서 살기도 했다. “묻어두면” 돈 되는 시절에는 시세차익이라는 보상이 있어, 대출을 힘겹게 갚는다거나 살기 불편해도 견딜 만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택 공급과잉 시대(2013년 주택보급률 103%)이다. 아무 곳이나 지니고 있으면 오르던 시절은 끝났다. 2015년 이후 주택경기 활황에 대해 저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한다. 풍선처럼 눌러졌던 구매 욕구가 불거져 나온 것이다. 월세시대 역시 주택 관련 통계와 집주인들의 심리에 근거하여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힌다. 나아가 저자는 부동산시장 전망에 근거하여 임대냐 소유냐를 결정할 때 판단 근거, 주택 가격이 적정한지 따져보는 방법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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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자투리 돈으로 대박 내기(4) - 입찰, 소유권 이전 편

도서정보 : 이명재 | 2016-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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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자투리 돈으로 대박 내기’, (1)편에서 경매의 마인드를,
(2)편에서 권리분석을, (3)편에서 현장조사에 대해 다루었다.
이 과정들은 결국 기일 입찰표 한 장의 작성과 제출로 낙찰의 패찰이 결정된다.
이번 '입찰, 소유권이전 편'에서는
입찰표를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과, 실수로 잘못 작성하여
낭패보지 않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또한, 스스로 소유권이전등기 하는 법을 자세히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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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1년 2배의 법칙

도서정보 : 송순 | 2016-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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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살아있다!” 부동산 투자의 암흑기인 2008년 이후에도 ‘5년 2배의 법칙’ 및 ‘1년 2배의 법칙’ 등을 통하여 꾸준히 수익을 올린 ‘리치Rich 샐러리맨’이 전하는 生生한 부동산 실전투자 성공 스토리 대한민국은 소위 ‘부동산 공화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 자산에서 빚을 뺀 평균 순 자산은 3억 6천 만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보다는 적은 수준이만 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에 묶여 있다. 한 금융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 부자들의 자산 중 52.4%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 서민들의 평생소원 중 첫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내 집 마련이다. 그렇게 우리 경제와 국민들의 삶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이 현재 위기를 맞았다.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전 세계는 경기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그 파장 아래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 그러한 까닭에 우리 부동산의 미래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암울한 전망만을 내놓고 있으며, 천문학적인 가계부채 아래 국민들의 삶은 점점 위협받고 있다. 이제 내 집 마련은 말 그대로 꿈에 불과한 것인가? 이 커다란 위기 속에서 부동산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책 『종잣돈 3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 1년 2배의 법칙』은 누구나 절약하여 모은 3천만 원의 종잣돈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자세히 소개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샐러리맨은 부자가 불가능한가?’ 등의 문제를 고민하며 소형 주거용 부동산APT에 꾸준한 투자로 거둔 ‘2배의 법칙’과 관련한 내용들을 한 권의 책에 담고 있다. 불황기에 접어들었지만 부동산이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평생의 꿈으로 안고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정보를 알차게 풀어낸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샐러리맨 생활을 해 온 저자는 부동산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방 중소도시 출신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일찍이 재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실제로 주거용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경기도 과천, 의정부, 서울의 삼성동, 대치동, 역삼동, 광장동, 상계동, 창동, 울산 삼산동 등 다수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의 암흑기인 2008년 이후에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저자만의 투자원칙인 ‘상대적 저평가’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5년 2배의 법칙> 및 <1년 2배의 법칙>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흥미로움을 넘어 새로운 경이驚異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는 “요즘처럼 오랜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사회 전체적으로 새로운 부가 창출되기 어려운 불황의 시대에는 더더욱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점점 더 벌어지는 “개인 간의 부의 편차 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결국 행복과 안영은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으며, 자기 자신이 어떻게 꾸려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안정적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우리 국민들의 삶에 이 책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현대자동차를 말한다

도서정보 : 심정택 | 2016-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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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가가 내다본 《삼성의 몰락》 이후 기업 르포 2탄
“정몽구 회장은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까?”
현대차그룹의 성장 가능성과 한계, 순조롭지 않은 정의선 체제로의 경영 승계


기업 르포 2탄, 왜 현대자동차인가?

2014년 9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삼성동 한전부지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정몽구 회장의 통 큰 배팅액은 10조 5,500억 원. 그는“정부에 내는 것이라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당시 현대차 주가는 24만 원이었으나 6월 19일 현재 주가는 13만 원이다. 정몽구의 재산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삼성자동차 경영기획실에 근무하는 등 25년간 자동차산업을 관찰해온 산업분석가 심정택은 한전 부지 인수에서 보이는 정몽구의 사회통념에 벗어난 비논리적 의사결정이‘정치적’행위라고 말한다. 77세의 고령인 정몽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직계인 정의선으로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다. 그래야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경영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3세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건희 회장처럼 정몽구 회장이 갑자기 쓰러질 경우 정의선으로의 경영 승계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장할 수 없지 않은가.
기업 르포 1탄《삼성의 몰락》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건희 회장이 유고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삼성 수뇌진들은 사업적인 혁신보다는 이재용 체제로의 경영권 승계에 올인하고 있다. 저자는 삼성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로 인해 한국 사회가 감당해야 되는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예가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데서 여실히 나타난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너무나 크다. 두 기업 모두 한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기업이면서 3세로의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이다. 기업 르포 2탄으로 현대자동차를 조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스스로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야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이 낳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어쩌면 국가경제의 최후 보루로서, -상속에 의한 경영권 승계가 아닌, 편법에 의한 자산증식과 기업 지배 구조 집착에 따른 '삼성 리스크'- 삼성의 사업 경쟁력 저하까지도 떠맡아야 되는 상황에 사실상 진입하고 있다. 사기업인이고 일흔일곱의 고령이지만 정몽구 회장의 사회적 책임이 중차대한 시점이다.
《현대자동차를 말한다》는 현대자동차그룹에 국한된 이야기라기보다는 성장의 한계와 분배의 불균형이라는 난제에 부딪힌 한국 사회에 대한 조언이라 할 수 있다. 미래차와 같은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제조업 투자 및 육성만이 그 답이다.
삼성가나 현대차그룹의 재산상속은 사회가 관여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주식의 상속을 통해 다음대의 가족이 무조건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이 사회 전체의 공동체 이익에 부합하는지는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책으로 완성되기 전 이 원고의 가제는 <오리무중 현대자동차>였다. 5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의 오리무중처럼 지금 현대차그룹이 어떤 방향으로 갈피를 잡고 있는지는 안개 속이다. 대내외적 환경으로 나빠지는 실적, 뇌관이 될 부품업체 경쟁력, 수면 위로 떠오른 경영 승계 등 핵잠수함 현대차그룹은 그렇기에 조명할 이유가 충분하다.





나빠지는 실적이 알려주는 한 가지

최근 현대·기아차는 다중고를 겪고 있다. 엔저 장기화로 최대 경쟁자인 일본 업체에 밀리고, 유로화 약세를 틈탄 유럽 업체의 공세, 전략 지역인 러시아와 브라질의 통화가치 하락까지 겹쳤다. 또한 현대차의 핵심 전략 지역인 중국 시장 역시 상황이 녹록치 않다. 경쟁적인 생산설비 증가로 가동률이 80퍼센트 이하로 하락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수입차 공세에 밀려‘시장점유율 70퍼센트 고수’한다는 방침이 무너지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환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나빠지는 실적은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2014년 현대차의 매출은 89조 2,653억 원, 영업이익은 7조 5,500억 원, 기아차는 매출 47조 원, 영업이익 2조 5,72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각각 8.5퍼센트와 5.5퍼센트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현대차는 9.2퍼센트, 기아차는 19퍼센트나 감소했다. 2015년 들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201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퍼센트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1퍼센트 급감했다. 기아차는 매출 6.3퍼센트, 영업이익은 30.5퍼센트나 급감했다. 도요타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5.7퍼센트 증가했고 다임러와 포드 등도 10퍼센트 이상 영업이익이 늘었다. GM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왜 현대·기아차 실적은 저조한 걸까? 진짜 위기는 가격과 품질로만 승부하는 시대가 끝났다는 점이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품질력 제고와 더불어 독창적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되는 궁극의 전환점에 와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정몽구 리더십의 실체를 들여다보다

정몽구 회장은 만 61세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잡았다. 세계 자동차 산업사에 60세가 넘어 경영자로 첫발을 들여놓은 사례는 전무하다. 이 점이 경영자로서의 정몽구를 평가하는 특징적인 잣대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 회장은 외롭고 쓸쓸한 경영자라고 평한다. 1982년 형님이자 집안의 장남인 몽필이 교통사고로 숨졌고, 집안의 장자가 되었다. 1990년에는 4남 몽우가 스스로 생을 접었다. 1999년에는 현대자동차를 실질적으로 경영해온 삼촌 정세영을 밀어내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영권을 쥐었다. 2000년 왕자의 난을 거쳐 그룹 분할에 성공했지만 아버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그룹 후계자는 동생 정몽헌이었다. 두 번에 걸친 옥살이와 부친인 창업주와 삼촌의 죽음, 자신과 경쟁자였던 동생 정몽헌의 자살, 부인과의 사별, 또한 자신을 오랫동안 보좌했던 비서실장을 포함한 측근들의 갑작스런 죽음이나 사퇴 등 정몽구를 둘러싼 인간적인 측면만 보자면 쓸쓸하고 외로운 인물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의 경영권 승계 후 급성장했다. 2001년 36조 1,360억 원이던 자산이 2014년 현재 180조 9,450억 원으로 늘어났다. 재계 서열도 분리 당시 5위에서 삼성그룹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5위 자동차 제조사로 거듭나면서 계열사들도 빠르게 성장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몽구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현장 경영이 주효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 시절부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 및 인사에 관한 중요한 결정들은 모두 현장에 기반을 뒀다.
나이도 있지만 결코 깔끔하다고 볼 수 없는 얼굴 이미지, 각종 설화, 노인성 치매, 가벼운 뇌경색을 앓고 있다는 지병설 등 온갖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움직임 자체가 현대차그룹 경쟁력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정몽구 리더십의 요체는 무엇인가?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본다. 첫째는 장자의식이고, 둘째는 지독한 열등감이다.
흔히 한국 사회에서 장자란 특권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정몽구에게 있어 장자의식은 다름 아닌 책임감이다. 이를 보여준 대표적인 예가 1998년 방북 당시의 일화이다.

당시 정몽구는 아버지 정주영을 위시해 삼촌들과 같이 소떼를 몰고 방북,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방문하여 옛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그런데 정몽구는 아버지와 삼촌들을 방에 모신 뒤 자신은 툇마루에서 잠을 청한다. 본인도 환갑 나이고, 산골의 늦가을은 한기가 들어 다른 방도를 강구할 법도 한데 그는 좁은 시골집에서 가족들이 잘 수 있게 바람을 막으면서 꾸부정하게 새우잠을 자는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보여줬다.(p38)


정몽구는 학교에 늦게 들어갔다. 정몽구가 고등학교나 대학 때 우등생이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열등감을 가진 책임감 강한 정몽구는 성과에 집착한다.

부친 정주영은 현장주의자였지만 자신의 학력에 따른 열등감 때문에 자식들에게는 책상머리를 강조한다. 자녀들의 성장 과정에서도 공부 잘하는 아들을 편애했다. 그리고 정몽구는 그 기준에서 항상 정주영의 눈 밖에 난 자식이었다. 1999년 현대그룹을 분할할 때 정몽구는 자동차 부문을 가져갔지만, 그룹의 적통은 고 정몽헌이 가져갔고 대북 사업도 정몽헌이 이어받았다.(p39)

정몽구는 정주영의 아들이기에 주저앉을 수 없었다. 그는 강력한 추진력과 현장 경영을 바탕으로 정주영 DNA를 몸소 실천해나갔다.


정의선 체제는 연착륙할 수 있는가?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순환 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 20.8퍼센트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 33.88퍼센트를, 기아차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16.88퍼센트 갖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의 지분을 각각 7퍼센트, 5.2퍼센트를 보유하면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정 회장은 지배력의 근간인 현대제철 지분을 11.8퍼센트 확보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장남 정의선 부회장으로의 경영 승계는 모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오너의 현금 부족으로 인해 타 계열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장악을 위한 지분 확보는 안정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대글로비스를 중심으로 정의선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확보를 위한 일감 몰아주기가 지속되었다.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의 지분율 제고가 관건이다. 아직까지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 보유 지분이 전혀 없다. 금융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합병을 통해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 방식은 정 부회장이 지분 32퍼센트로 최대 주주인 현대글로비스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책은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완결되기 위해서는 3년 정도는 지나야 안정적인 거버넌스 체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정몽구 회장이 당장 은퇴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상당 기간 정의선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서는 삼성의 예에서 보듯이 현대차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는 상관없는 계열사 간 인수 합병 등의 무리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는 사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저하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또한 발생한다. 현대차가 도요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영지배구조의 혁명을 일으키는 방법밖에 없다.
《현대자동차를 말한다》는 이렇게 제안한다. 정몽구 회장이 외아들로의 경영 승계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한국 사회는 국가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로 인한 사회 변혁 이상의 위대한 국가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지 않은 한심한 부품 경쟁력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자신들의 노력에 더해서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시장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고,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M의 파산, 도요타의 리콜 사태 등 외부로부터 조성된 우호적인 환경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좀 더 자세히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 핵심에는 현대차 중심의 완성차와 부품업체 간 비대칭 수익구조에 기댄 면도 상당히 크다. 현대차,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의 절반 이상은 협력업체 옥죄기의 결과이다. 수십 년간 계속되어온 끊임없는 단가 인하 압력으로 부품업체들의 2세, 3세 경영인들이 사업 승계를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규모 면에서는 세계 6위의 부품업체이지만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를 선도할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미래차 개발은 부품업체들이 선두에 서고 있으나 한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악순환만 거듭하고 있다. 독일은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간 급여나 복지 혜택의 차이가 없다.
현대차가 미래를 생각한다면 부품업체들이 자립하고, 스스로 더 나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존의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이것이 미래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본 요소이다.


현대자동차,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현대자동차를 말한다》는 지난 100여 년간 자동차 기업들 간의 경쟁은 연습 게임이었고, 미래차 부문에서 승패는 결정된다고 제언한다.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각 자동차 생산 공장은 20년 안에 미래차 생산라인으로 바뀔 것이다. 생산과 작업 방식이 현 시스템으로 갈지도 의문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전장 부문의 독자기술 구현을 위해 애쓰고는 있으나 빠른 시간 내에 전장 무문 전체에 대한 기술 독립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은 전기차 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책은 차세대 먹거리를 빼앗기면 전기차 생태계뿐만 아니라 관련 파생 산업계에도 우리가 진입할 수 없다는 것과 현대차가 다소 기술 우위에 있는 수소차는 전기차만큼 산업 생태계 조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 수뇌부의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미래 독자 기술을 갖지 않은 세계 5위라는 것은 허울뿐임을 한시라도 빨리 인식해야 한다. 한국 정부도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과 더불어 성장과 고용이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정책 주도를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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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처럼 생각하라

도서정보 : 이승윤 | 2016-07-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디지털 시대,
무엇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 빈 맥주 캔으로 음주운전을 줄인다고?
· 왜 라디오헤드는 공짜로 곡을 배포했을까?
· 파타고니아가 “제발 우리 옷을 사지 말아주세요”라고 광고하는 이유는?
· 도미노 피자는 어떻게 화난 소비자를 지지자로 바꿨을까?
· 디자이너가 없는 의류 회사라고?
· 사람들은 왜 귀찮아도 이케아를 좋아할까?
· 왜 팔도는 비락 식혜 모델로 김보성을 섭외했을까?
· 왜 현빈보다 전현무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어떻게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한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마케팅 전략을 유쾌하고 스마트하게 풀어 쓴 마케팅 설명서다. 그렇다면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고 소비자들의 심리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디지털 시대의 문화 현상이자 소비자 코드를 읽는 기술이 필요하다.

왜 《구글처럼 생각하라》일까
저자는 왜 《구글처럼 생각하라》라고 했을까?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디지털 시대의 문화 심리 현상을 잘 이해하고 그것에 바탕을 둔 전략들을 적극적으로 구사해서 선도적인 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구글처럼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기업만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도라도를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새롭고 창의적인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동영상 공유 사이트 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즉, 구글은 소비자들의 심리 코드를 간파했기에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 4가지 마케팅 전략
유튜브가 간파한 디지털 시대 소비자 코드이자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공동창조(co-creation) 전략이다. 공동창조 전략의 관점으로 보면, 고객은 단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존재가 아니다. 기업이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함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공동창조(co-creation) 전략을 포함해 4가지 소비자 코드이자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이 4가지는 바로 넛지(nudge) 전략, 진정성(authenticity) 전략, 공동창조 전략 그리고 UGC(user generated content) 전략이다.

전문성 + 대중성 = 《구글처럼 생각하라》
이 책에는 소비자 심리와 마케팅을 전공한 저자의 전문성 있는 개념에 구글, 네이버, 도브,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가 더해졌다. 그래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뿐 아니라 마케팅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케팅에 관련한 내용을 뛰어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외환론

도서정보 : 김한수 | 2016-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나라의 외환기장은 1967년 시중은행이 외국환업무를 취급하면 발전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적 및 질적인 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했으나 선진 각국에 비하면 아직도 왜소함을 면할 수 없다. 이는 금융시장의 후진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발달초기에는 현물환 위주로 한 소박한 시장이었으나 지금은 선물환시장도 상당한 정도 발달되어 있다. 그간 딜링사고를 겪는 등 혼란도 있었다. 모두 외환에 대한 전문성 부족에 기인한다. 1997년에는 외환위기를 맞아 전국민이 고통을 당한 바 있는데 이 역시도 전문성 부족에 근거한다. 2007년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리만 브라더스가 도산함에 따라 약간의 외환위기를 겼었다. KIKO사태로 기업이 엄청난 손실을 본바 있는데 KIKO는 정상적인 금융상품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기성 있는 상품으로 취급은행들이 뭘 몰라 도입된 것으로 이러한 조악 상품을 취급하도록 하락한 감독당국도 한심하지만 재판에서 은행의 손을 들어준 법원은 더욱 한심하다고 보인다. 아직도 현물환, 선물환, 통화선물의 초보적 상품만이 거래되고 있고 통화옵션은 도입은 되었으나 유동성 부족으로 개점 휴업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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