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적 사고

도서정보 : 이명환 | 2021-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삶에 혁명을 몰고 올 ‘시스템적 사고’의 비밀을 밝힌다!
“시스템적으로 생각하고 경영하라”

★ 국내 굴지의 대기업 40년 현장 경험으로 체득한 시스템 경영
★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 ‘시스템적 사고’ 혁신 안내서
★ 입법?행정?사법, 3부 요인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분들과 대기업 CXO와 고위직 임원 필독 권장!



◎ 도서 소개

시스템적 사고란 무엇인가?

이 책은 딱딱한 경영 이론서가 아니다. 필자는 해박한 동서고금의 사례를 들어 가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했다. 시스템적 사고에 대한 이론을 읽으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팁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동서양의 고전을 재미있게 풀어갈 뿐 아니라
‘오징어게임’에 이르는 한류 문화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날카로운 시선!

한류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예로부터 우리 한국인은 너·나 없이 노래하고 춤추기를 워낙 좋아해 분위기만 조금 무르익으면 많은 사람이 스스럼없이 동시에 신바람을 낸다. 신바람이 나면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현실을 떠나 자신마저 잊어버리고 망아 몰입의 경지인 더 큰 세계로 빠져들어 가는 강한 흡인력과 결속력이 있다.
우리 민족의 모든 인간관계의 유대가 되어온 정이란 감정은 우리 민족을 구별 짓는 또 다른 큰 특징 중의 하나다. 인심이 넉넉한 감성으로 함께하는 삶을 살던 민족이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한국인들의 설명하기 어려운 단결력, 평소엔 무뚝뚝하지만 위기 때는 단결력이 몇만 배나 급상승하는 특이한 민족, 외국인의 견지에서 보면 때로는 거의 외계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묘한 특징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절대 죽지 않는 불사조의 기질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어, 그 무엇이든 끝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타고난 능력이 엄청나다.
흥이 많은 것 외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단결력 또한 대단하다. 나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외침이 있거나, 한국을 심하게 욕하는 사람이 있으면, 강력한 자석의 힘이 발동하여 흩어졌던 쇳가루가 달라붙듯, 언제 싸우고 다투었느냐는 듯 서로 모든 걸 잊어버리고, 마치 거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서 찾는 ‘Fun 경영’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재미를 유발하는 리더십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즐겁고 재미를 느낄 때, 세 가지의 행동이 나타난다. 첫째는 웃음이요, 둘째는 노래요, 셋째는 춤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재미를 부추겨 바로 즐겁고 재미가 넘쳐나며, 어깨를 들썩이며, 웃음을 유발하고,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며, 춤을 따라 추게 만들어, 본능적인 3박자를 느끼게 한다. 질주하는 고속버스 속에서 신명 나게 추는 막춤을 연상케 하는 우리 아주머니들의 춤과 비슷하다.
근엄하기까지 한 수도승과 수녀들까지, 혹은 히말라야 사원의 스님들까지도 벌집을 건드린 춤의 요동이 세계를 ‘Hive Play’ 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사이에게서 찾아낸 리더십 중에 저자가 ‘Mystery Leadership’이라 명명한 것이 있다. 일본의 국보 1호처럼 우리나라 조선 시대 머슴들이 막 사용하던 막사발이다. 투박하면서도 은은한 기품이 있고, 막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뭔가 귀한 신분의 성품이 묻어나는, 그러면서도 신비한 색감과 기품을 가미한 한류가 세계인을 홀렸다는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국내 굴지의 대기업 40년 현장 경험으로 체득한 ‘시스템 경영’
★ IBM, 스미토모, 3M 등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 ‘시스템적 사고’ 혁신 안내서

인공지능, 공유경제,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형성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
“시스템적으로 생각하고 경영하라!”

저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40년간의 현장 경험을 통해 체득한 시스템 경영을 인간의 삶 전체로 시야를 넓혀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인공지능, 공유경제, 블록체인 등 혁신적인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 밀레니얼 세대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고객은 소비패턴을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 ‘시스템적 사고’와 ‘열린 마음·열린 네트워크’로 부족한 부분을 과감하게 보완·개선해 나아가야 한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적 사고’로 기본을 확립하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스템적 사고’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안보·언론 등 그 어떤 분야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고의 설득력 있는 해법이자 지원군이다.
그런 뜻에서 현업에서 협의·토론하던 자료들을 참고하고 전심전력으로 사색하고 실행하던 현장 경험을 간추려 담았다.

시스템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인지, 바른 교육과 학습을 통해 그 길을 닦고 확실한 가치관과 신념을 확립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적 사고는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것으로서, 경영 전반에 걸쳐 적용한 결과, 아주 좋은 성과를 나태냈다. 이러한 실증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 전체로 적용해 나가면 모두가 원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또한 급격히 변화하는 이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그 해법으로 시스템적 사고를 권고한다. IBM, 스미토모, 3M 등의 사례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고찰하고 국가경영에까지 시스템적 사고를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공한 기업과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과 무엇이 다른지, 시스템적 사고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설파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시스템적 사고를 경영에 접목시킬 때의 과정을 통해 조지직을 움직이는 리더의 역량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밝히고 있다. 시스템적 사고는 조직의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체득해야 할 가치라고 말하는 저자는 시스템적 사고를 통해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40년 현장에서 얻은 교훈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딱딱한 경영 이론서가 아니다. 필자는 해박한 동서고금의 사례를 들어 가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한다. 시스템적 사고에 대한 이론을 읽으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팁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경제정책 어젠다 2022 | 김낙회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30일 출간 | 15,000원
▶ 자율조직 |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29일 출간 | 18,000원

◎ 본문 중에서

‘아이러니(irony)’라는 말은 1841년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의 학위 논문 〈소크라테스의 아이러니가 지닌 진리성을 중심으로, 인간관계에서 아이러니의 적극적 의의를 파악〉이라고 쓴 데서 처음 등장한 것이다. 그 뜻은 모순, 반어, 역설, 이율배반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컨대, ‘인간은 편리한 생활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 자동차의 매연과 소음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말을 할 때, 자동차가 우리 인간에게 끼치는 양면성을 설명하는 매개체로 이 말이 사용될 수 있다. _ 19쪽

‘삶이란 나아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잠시 멈추고 도약을 위한 축적이 필요하다. 홍콩 최고의 갑부인 리자춘(李嘉誠)이 말했듯이 덫에 걸리지 않으려면, 잠시 멈춘 후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 _ 21쪽

20년간(1960~1980) 하버드대 MBA 과정 졸업자 1,5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20년 후 그들 중 101명이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83%의 A그룹 1,245명 졸업생은, 먼저 돈을 벌고, 그다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대답했던 사람들이다.
수단에 집착한 현실 지향적인 A그룹 사람 1,245명 중 단 1명만 백만장자가 된 것이다.
17%의 B그룹 255명 졸업생은, 처음부터 자신이 관심 있는 일을 하다 보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목표 지향적·가치 지향적인 B그룹 사람 255명 중, 100명이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_ 79쪽

미국의 경우에도, 신규탄생 기업의 57%가 5년을 넘기지 못하며, 기술 의존형 대기업 2,000개 중에서 87%가 10년 이내 도산하여, 대기업의 평균수명이 기껏해야 10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자동차 제조 회사의 경우, 1910년대에는 200여 개이던 것이 1930년대에는 20여 개사로 줄어들고, 그나마 1960년대에는 겨우 4개사만 존속했고, 2000년대에는 2~3개 회사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950년대 초 ‘S&P 500대 기업’에 속했던 회사 중에서, 1990년대 말에는 불과 16%만 리스트에 남았다. 또한 1930년대에는 65년 정도 S&P 지수에 머물렀으나, 2000년 이후에는 평균 10년 정도밖에 머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_ 130쪽

‘시스템적 경영’은, 경영의 기본을 성과주의로 확실하게 효율화하고 경영의 기초를 ‘사람과 시스템’으로 한층 더 튼튼히 해서, 일상적인 운영 업무는 실무진과 정교한 시스템에 의해 원활하게 자동적으로 돌아가게 하고, 경영층에서는 예외 관리와 전략 경영에 집중함으로써, 고성과가 지속해서 창출되게 하는 경영이라 할 수 있다. _ 175쪽

하버드대학 교수인 존 롤스(John Rawls)는 다음과 같이 설파한 바 있다. “평등에는 결과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 2가지 개념이 있다. 결과의 평등은 모두가 같은 몫을 가지는 것이고, 기회의 평등은 평등을 창출하는 기회 자체를 평등하게 가지는 것이다.” _ 272쪽

구매가격 : 22,400 원

2022 한국경제 대전망

도서정보 : 이근 | 2021-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회복되는 경제와 ‘위드 코로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 정진욱 한국경제학회 회장
김견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원장 강력 추천 ★★★



◎ 도서 소개

빠르게 회복하는 한국경제, 반전의 기회를 잡아라!
경제전문가 26인이 진단한 2022 한국경제의 전망!

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와 경제추격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이 출간되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 이근 교수를 위시하여 총 26명의 경제전문가들이 분야별 산업별 국내외 이슈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거시적으로 조망해보는 미래예측서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여러 가지 중대한 진퇴양난 상황에 부딪쳤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있는 선택이 필요했다. 미·중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은 미국에 섣불리 동조하기도, 여전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무시하기도 어려웠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출을 확충하면서 증가하는 국가부채를 고려해야 했다.

2022년 한국경제는 ‘합종연횡’이라는 키워드 아래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의 탈출이라는 큰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미·중의 통상 갈등 문제는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서방의 중국 견제가 공고화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 대중국 견제가 강화되면 미중 사이 디커플링이 심화되면서, 그동안 중국과의 강력한 경쟁 압력에 직면해왔던 한국 기업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미국과 EU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할 시점이다. 이상의 변화는 과거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의 패러다임이 소수 간 합종연횡에 의한 동맹형 GVC로 대체됨을 의미한다.

2022년,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출범할 정부는 부동산과 자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대선을 앞두고 여전히 기본소득, 공정소득, 안심소득 등 현금성 복지 공약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재원을 마련할 방법에 관해서는 합의된 바가 매우 부족하다.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의 저자들은 이를 대신해 정부가 개인, 기업, 지역의 역량을 높이고, 국내 산업이 몰락해 국가의 복지 부담으로 귀결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역량증진형 국가(enabling state)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또한 현금보다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러한 형태의 개혁이 성장과 분배의 해묵은 논쟁을 넘어 성장-복지-일자리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거시 전략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이른바 ‘K방역’으로 선방한 한국은 2021년 2분기에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의 GDP를 회복했다. 이는 세계경제 10위권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빠른,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 이후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전환을 대비해야 하는 이 대전환의 시기에 이 책은 위기를 딛고 한국경제가 활약하기 위한 전망과 방안을 제시해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경제정책 어젠다 2022
김낙회 · 변양호 · 이석준 · 임종룡 · 최상목 지음 | 15,000원


◎ 출판사 서평

2022년 이제는 ‘위드 코로나’다
새롭게 출범할 정부와 함께 경제 반등을 준비하라

우리는 2021년에도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피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경제는 세계적으로 빠른 경제회복 속도로 내년도 전망을 밝게 했다. 2021년 말부터 ‘위드 코로나’ 기조로 전환되는 방역 지침과 함께 2022년에는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변수로 관리하고, 경제 반등의 기회를 잡을 만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본격화된 서방의 대중국 견제:
한국경제에 주어진 기회와 위협
지난 2021년 6월의 G7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콘월컨센서스’는 중국에 대한 서방의 ‘공동 전선 구축’의 신호탄이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 공언해왔고, 취임 이후에는 기술-안보-이념을 연계해 동맹국에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에 함께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한국 기업에는 자국의 통상 정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방 국가들의 연대가 공식화되었지만, 미중 갈등 사이에서 한국경제가 우호적인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나 중국 시장을 단번에 포기할 수는 없다. 국내 산업계의 수요를 고려하는 동시에, 정치적 문제나 안보 관련 문제로 사안이 비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 기업과 협력해 만든 제품이 높은 관세의 대상이 되어 피해를 보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고, 미국이 중국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는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에는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양 진영의 갈등은 쉽게 좁혀질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 EU 등의 서방 선진국들은 중국이 추구하는 경제체제가 내포한 불공정성을 문제 삼고 있고, 중국은 이를 자국의 ‘핵심 이익’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은 과거보다 첨예해진 대립 구도를 고려하고, 좀 더 섬세한 접근으로 서방과 중국 양쪽에서의 균형을 잃지 않는 실리적인 선택을 내려야 할 것이다.

국내 경기와 자산 시장 전망:
테이퍼링의 단기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
2022년 국내 경제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국이 대대적으로 달러 유동성을 회수하는 ‘테이퍼링’이다. 그 시기는 예전보다 앞당겨져, 2021년 10월 말 현재 11월 또는 12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퍼링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금, 달러, 채권 등) 선호 현상을 일으키며 국내 경기나 주식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록 그 영향이 2013년에 이뤄진 테이퍼링 때와 같이 단기적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내년 거시경제에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위드 코로나’가 가져올 경제 활동의 정상화는 그 자체로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전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은 불안 요인이다. 고용이 조금씩 확대되겠지만 경기 부양책과 함께 재난지원금 등의 이전소득은 감소할 것이며, 유동성 축소와 금리 인상은 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국내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가계부채는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심화되었다. 불가피한 경기부양책으로 정부 재정적자 또한 증가해왔다. 가계부채와 정부 재정적자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는 아니지만 적절한 정책을 통해 대응이 늦춰져서는 안 되는 문제로, 관리에 실패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한국경제의 최대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2022년,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과 정부의 과제:
비정규직 문제와 기본소득 정책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정부 출범 초기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중요시하던 문재인 정부는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등 문제 해결에 의욕을 보였지만 여전히 비정규직 문제를 크게 개선하지 못했다. 이 문제는 비정규직의 높은 비중도 문제지만 이들이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중이 낮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한 번 비정규직이 되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조라는 의미다.

코로나19가 가속화한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과 인력 구조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변화 과정에서 이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켜 정규직으로의 이동을 꾀할 수 있다. 고용 보호와 관련된 제도를 손질해 일거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보다는 비정규직 인력을 전문화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다.

2022년 3월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랫동안 뜨거운 문제였던 ‘기본소득’은 가장 중요한 정책 이슈로 떠올랐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필두로 공정소득(유승민 전 국회의원), 안심소득(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치인들은 세부 내용만 다를 뿐 기본 골조는 차이가 없는 공약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본소득 관련 공약들은 복지정책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인 소득 재분배 효과를 오히려 감소시키는 영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경기도에서는 이미 취약계층인 청년 관련 정책들을 축소하여 실행한 바 있다. 청년 외에도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복지 정책의 최우선 대상자가 되어야 하는 계층들이 기본소득 이슈에 밀려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겨지는 기본소득보다는 청년과 근로자의 역량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산적인 복지로써 장기적으로 더 바람직할 것이다.

새로운 시장과 트렌드:
메타버스, K콘텐츠, 자동차 산업
‘메타버스’는 2021년 내내 대중적으로 주목받았지만, 로블록스, 제페토 등 일부 게임의 인기 현상이나 온라인상의 여러 가지 새로운 개념으로만 조명받으며 확실하게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산업이다. 메타버스의 범주는 포괄적이지만, 보편적으로는 크게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 라이프로깅(SNS), 거울세상(‘구글 어스’), 가상현실(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네 가지 갈래로 나눌 수 있다. 메타버스가 특히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한국 정부가 이미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채택해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메타버스를 포함한 초연결 신산업 육성에 2025년까지 2조 6,0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할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K콘텐츠’는 2020년 〈기생충〉이 구가해온 인기를 이어갔다. BTS가 빌보드를 석권했고, 영화 〈미나리〉와 배우 윤여정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 1위 콘텐츠에 오르며 콘텐츠 시장을 휩쓸고 있다. K콘텐츠는 저렴한 제작비와 아시아, 남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디즈니플러스, 애플플러스를 비롯해 2022년 새로 출시될 OTT 플랫폼들 사이에서 몸값을 높였다.

기술 혁신과 친환경이라는 중요한 변화의 교집합에 있는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의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이 가능하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수소차는 현대, 토요타, 혼다의 기존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친환경 차량의 대표 주자로 인식되지만, 충전 시간이나 상용화 정도 등 장단점이 뚜렷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특화된 분야에 맞게 발전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는 현대,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와 구글, 애플 등 플랫폼 기업이 모두 개발에 참여하며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0년,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에도 한국은 정부와 민간 모두의 노력으로 경기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뛰어난 방역을 통해 빠른 경제회복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만큼, 2022년 한국경제는 위기뿐 아니라 위기 이후의 상황에서도 활약할 것을 기대해본다.


◎ 집필진 소개

대표편저자 이근
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겸 비교경제연구센터장이다. 그 외 경제추격연구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을 맡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제슘페터학회장(ISS), UN본부 개발정책위원,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세계경제포럼(WEF) Council 멤버 등을 역임했다. 비서구권 대학 소속 교수로는 최초로 슘페터(Schumpeter)상을 수상했고, 그 외 경암상, 학술원상 및 유럽진화경제학회(EAEPE)의 Kapp상을 수상했다. 기술혁신 분야 최고 학술지인 《리서치 폴리시(Research Policy)》의 공동편집장이다.

대표편저자 류덕현
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동 대학교 교무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라이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조세연구원(KIPF)의 전문연구위원 및 세수추계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한국재정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사회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정정책 및 시계열 응용 계량경제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대표편저자 송홍선
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자산운용, 연금제도, 기업 지배구조, 금융규제를 연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 국민연금 성과평가보상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단,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스튜어드십 코드와 기관투자자 주주권 행사》, 《인구구조 변화와 주식시장》, 《금융중개의 발전과 사모펀드의 역할》, 《연금사회와 자산운용산업 미래》 등이 있다.

대표편저자 최영기
현 한림대학교 경영학부 객원교수이자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노동연구원 7·8대 원장,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이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노사관계와 고용정책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1996년 이후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청와대 비서실과 노사정위원회 등에 파견근무하며 정책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대표편저자 김주형
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객원교수이자 LG경제연구원 고문이다.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LG경제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 혁신이 산업과 경제에 끼친, 그리고 끼칠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대표편저자 김호원
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객원교수이자 경제추격연구소 이사장이다. 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산업자원부와 국무총리실에서 산업정책국장, 미래생활산업본부장, 규제개혁실장, 국정운영2실장을 거쳐 제22대 특허청장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한국기술사업화협회 회장, 한국창의성학회 부회장, 벤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화두로 신산업 정책의 방향과 방법론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대표편저자 지만수
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경제와 한중 경제관계를 연구해왔다. LG경제연구원, 대외경제경책연구원, 동아대학교,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경제분과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김형우 어번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박동철 포스코경영연구원 자문역
신동형 알서포트 전략기획팀 팀장
신원규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연구교수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양재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오철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우경봉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우석진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강국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
최병권 경제추격연구소 연구위원
최준용 뉴마진캐피탈코리아 대표
하준경 한양대학교 ERICA 경제학부 교수
홍경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경제추격연구소 www.catch-up.org

2008년 5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경제추격연구소는 이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한 50여 명의 경제 전문가 네트워크이다. 세계 각국의 경제 성과를 비교하는 지표인 경제추격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국민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관한 연구, 그중에서도 후발국 및 후발기업이 선진국 및 선진국 기업을 추격 및 추월하는 현상과 관련된 여러 경제문제 및 이슈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국의 성공적 경제추격 경험을 이론화하고 쉽게 정리하여 전파하고자 한다.

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산하의 비교경제연구센터는 한국경제와 동아시아 자본주의에 대하여 ‘추격과 수렴’이라는 시각에서 국제비교 연구를 수행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도출하고자 한다. 전문가들 간 학술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추천의 글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앨프리드 마셜은 “경제 정책에는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두뇌’가 모두 필요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정치 논리가 경제 논리를 압도하면서 점점 ‘따뜻한 마음’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한국 경제 정책의 현실에서, ‘냉철한 두뇌’를 보강하여 그 균형을 맞춰줄 아주 반가운 역저이다.

―정진욱 한국경제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깊은 학문적 사유에 예리한 현실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특히 끊임없이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를 회피해야 하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가장 필요한,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정, 금융, 통상 등 거시적 흐름뿐 아니라 미중 관계, 디지털 전환, 가상자산 등 산업에 영향을 미칠 변화상도 꼼꼼히 다루면서 정부 정책은 물론 기업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김견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원 원장

매년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책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시진핑의 중국굴기에 따른 국제경제 질서 재편, 탄소 중립 등을 통해 전환기 질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22년의 불안정한 상황을 총체적으로 전망하는 한편, 한국경제가 두 발로 우뚝 서기 위한 정책 과제들에 대한 소개 역시 알차다. 적극 추천한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로 서민경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한편, ‘공정한 경제와 분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백가쟁명식 정책 제안을 어떤 기준으로 살펴봐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다양한 이슈를 때로는 깊게, 때로는 넓게 살펴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 책 속으로

세계경제 차원에서 합종연횡의 시작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집권과 그가 주도한 2021년 6월의 G7 회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 견제를 위해 유럽과의 동맹부터 다지기 시작했다. 즉, 미국이 주장하는 법인세의 글로벌 공조를 유럽이 받아들이고, 유럽이 주장하는 디지털세를 미국이 받아들이는 타협을 이룬 것은 중국이라는 공통의 경쟁자를 의식한 공동 견제의 시작이다.

[프롤로그: 5~6쪽]

과잉 유동성을 서서히 거두어들이는 소위 ‘테이퍼링’ 전 단계는 2021년 하반기에 이미 시작되었다. 2022년까지 금융과 재정의 긴축이 본격화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테이퍼링 초기 국면의 정책 효과와 긴축 본격화에 대한 전망만으로도 경기 흐름과 자산 시장은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2022년 거시경제의 위험 요인 중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미국의 강력한 달러 유동성 환수로 심각한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발생하고, 일부 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다.

[2부 한국경제 거시 전망 및 금융 시장의 포인트: 85쪽]

다음 정부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쟁점은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하고 재원을 어디서 충당할 것이냐의 문제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소득 기반 고용보험을 플랫폼 노동과 자영업자까지 확대하는 것만 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마찬가지로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회보험 전체를 보편적 사회안전망으로 확장하는 것은 수많은 이해관계의 조정과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비교적 쉬운 선택이다. 그동안 깔아놓았던 소득보장 체계와의 정합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거철을 맞아 현금에 치중된 복지 공약이 난무하고 아예 소득보장 체계 전반을 손봐야 하는 기본소득이나 공정소득, 안심소득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는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다.

[4부 경제·경영 핵심 이슈: 239~240쪽]

한국은 대내적으로 잠재성장률의 저하, 지역 간, 대중소기업 간, 소득계층 간 불균형과 불평등에 따른 경제사회적 불안정성 증대 속에서,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락(5년마다 1%p씩 하락) 속에 경제의 역동성마저 떨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 대비 1인당 소득 면에서 70%를 넘기 어렵다는 벽과 세계경제 전체에서의 비중 면에서 2%를 넘지 못한다는 두 가지의 벽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경제와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쌍전환(디지털 및 친환경)에 추가해 글로벌 차원의 GVC 재편이라는 삼중전환(triple transi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종래의 개발국가나 복지국가를 넘어서는 역량증진형 국가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304쪽]

구매가격 : 15,040 원

사상으로의 근대 경제학

도서정보 : 모리시마 미치오 | 2021-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과 사회라는
큰 틀에서 바라본 근대경제학,
11명의 대표 경제학자들의
사상으로 만나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모리시마 미치오가 쉽게 설명하는 근대경제학 사상사!
이 책은 리카도, 슘페터, 마르크스, 베버, 케인스……, 쟁쟁한 근대경제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20세기를 뜨겁게 달군 근대경제학을 이해하고 사회학과의 협력이라는 21세기 경제학의 발전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800 원

TAKE OFF(테이크 오프)

도서정보 : 이상규 | 2021-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업, 정부, 소상공인 전문 마케팅 컨설턴트가
2000회에 달하는 마케팅 컨설팅을 통해 얻어낸
제품, 서비스, 사람 간 시너지를 최적화하는 온라인 마케팅의 필수법칙
마케팅 분야 톱 텐 4주 연속 1위
《대한민국 리더들이 모르는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 후속작

비즈니스의 꽃은 마케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업에서 마케팅(Marketing)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올바른 마케팅은 매출 증진을 하게 해주고 충성고객을 만들면서 사업의 고도를 한 단계 더 높이지만, 잘못된 마케팅은 비용 낭비, 매출 하락, 안티 고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경제경영 분야 7위, 마케팅 분야 1위를 기록했었던 《대한민국 리더들이 모르는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 저자의 후속 작이다. 당시 대한민국 사장님들이 자주 당하는 마케팅의 함정을 종류별로 정리하고 대책을 알려드리는 의도였는데 매우 호응이 좋았다. 이후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이들로 있었지만 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아이템으로 사업하시는 분들은 실전에 적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 《테이크 오프》에서는 ‘어떤 비즈니스를 하시건 책을 참고삼아 따라하면서 차별화 전략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을 다뤄야겠다’라고 결심했다.

저자는 광고 대행과 마케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광고주와 미팅을 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국가 기관에 출강을 나가다 보니 여러 사장님들의 사연을 접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템은 정말 훌륭한데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에 발목이 잡혀 매출이 확 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았다. 수많은 기업의 마케팅 대행을 맡다 보면 어떤 회사는 마케팅을 시작하자마자 대박이 터진다. 매출이 급상승하고 더 나아가 브랜딩까지 이루어진다. 하지만 어떤 회사는 다소의 매출 증진은 있을지언정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저자는 이 차이에 관한 근본적인 이유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고 그 공통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린 결론은‘큰 성공은 채널과 광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는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 이전에 독보적인 상품, 비즈니스 기획이라는 시스템을 얼마나 잘 짜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마치 비행기에 우수한 날개(마케팅)를 달아도 엔진(사업 아이템, 비즈니스 시스템)의 출력이 약하면 성공이라는 이름의 하늘로 날아오르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이 책은 비행기(비즈니스)가 무사히 비상(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강력한 엔진(차별화 전략)과 알맞은 날개(마케팅)를 장착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이 책은‘리더가 되기 위한 마케팅’이라는 전제 하에‘남들과는 정말 다르다’라는 임팩트를 보여주기 위한 최상의 차별화 전략을 담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한국증권시장에서의 사건연구방법론

도서정보 : 정형찬 | 2021-1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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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studies are now an important part of finance, especially corporate finance. In 1970 there was little evidence on the central issues of corporate finance. Now we are overwhelmed with results, mostly from event studies. Using simple tools, this research documents interesting regularities in the response of stock prices to investment decisions, financing decisions, and changes in corporate control. The results stand up to replication and the empirical regularities, some rather surprising, are the impetus for theoretical work to explain them. In short, on all counts, the event-study literature passes the test of scientific usefulness.” (p. 1600)

Fama, Eugene F., “Efficient Capital Markets:Ⅱ”, Journal of Finance, 1991.

구매가격 : 12,000 원

돈이 되는 상품개발

도서정보 : 혼다 도시노리 | 2021-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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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두 나라 유통업에서 끊임없이
히트상품을 만들어 낸 저자의 40년 노하우가 결집된
“성공하는 상품개발의 원칙”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각과 아이디어로
당신도 훌륭한 히트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혼다 도시노리 씨는 40여 년에 걸쳐 일본과 한국의 편의점 업계에 종사하면서, 많은 히트상품을 개발하여 오늘날의 편의점 모습을 만드는 데 크게 공헌한 분입니다.
이 책에는 혼다 도시노리 씨가 생각하는 상품개발의 원칙과 이를 현실에 적용해 만들어 낸 많은 히트상품의 실제 사례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통시장의 주도권이 판매자 중심에서 구매자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현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이마트24 대표이사 김장욱 ‘추천의 글’ 중에서

시대는 변화하기 때문에, 어떤 업계든 예전의 방법대로 해서는 히트상품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저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들자’가 아닌, ‘이 상품을 만들자’라는 핀포인트 발상을 하지 않으면, 고객의 마음을 끄는 상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히트라는 것은, 고객의 마음에 ‘꽂히는’ 것입니다. “이거야! 이걸 갖고 싶었어!”라고 생각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어떤 사고력이 필요한지 담아낸 것이 이 책입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_실전 투자 편

도서정보 : 최철 | 2021-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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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27만, 조회 수 2,500만 유튜버 ‘미주은’
이번에는 ‘은퇴 이후’를 책임져줄 미국 주식 27개 종목을 공개한다!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미주은)’를 운영하면서 같은 이름으로 책을 낸 저자가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첫 번째 책인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는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언어적인 장벽과 정보의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 투자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줬었다. 이번에 나온 두 번째 책은 롤러코스터 같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투자 유망 종목 27개를 선별해서 낱낱이 살펴보고, 분석하고, 향후 전망까지 해준다.
이 책을 통해 하루 종일 HTS 화면만 봐야 하는 투자법이 아니라 자신의 본업은 그대로 하면서 최소 5년, 나아가 10년, 15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서 알려준 종목의 미래 주가를 예측해 별책 부록으로 정리한 ‘2025년 예상 주가 카드’는 독자에게 정말 알찬 정보가 될 것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실적과 해당 기업이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PER 또는 PSR)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수익률은 향후 어떻게 되는지 한 편의 시나리오처럼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7,800 원

금융 오디세이

도서정보 : 차현진 | 2021-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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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없는 경제학》의 저자 차현진이 돈과 은행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의 정체와 가치, 은행에 대해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통해 들여다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돈, 은행, 중앙은행과 같이 현대 경제에서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개념들은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역사 속에서 다듬어졌으며,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금융에 대해 알기 위해 금융이 다루는 돈의 정체와 가치에 관한 논쟁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2022 트렌드 모니터 (체험판)

도서정보 : 최인수 | 2021-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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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의 등장
일상적 통제 욕구의 확장
2022년, ‘답답함’이라는 감정의 탈출구 찾기

글로벌 팬데믹은 블랙 스완처럼 전 세계인들의 생활 양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고 있다. 가까운 미래의 조심스러운 전망도 방역 단계에 따라 춤을 춘다. 예측이 힘든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attitude)에 주목했다. 《2022 트렌드 모니터》는 2022년 변화의 핵심 키워드를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의 등장, 그리고 ‘일상적 통제 욕구의 확장’”으로 분석했다.

끝이 요원해 보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인식한 사람들은 자신의 ‘태도’를 바꾸고 있다. 2022년 대중 소비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은 줄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현재의 만족을 늦추고, 미래에 투자하려고 한다. 코로나19가 끝날 날을 막연히 기대하며 위시리스트를 적는 대신, 짠테크로 절약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만족을 지연(遲延)’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주변 환경과 일상, 사회와 정책 이슈에까지 광범위하게 개입하면서 ‘개인의 통제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대중은 파편화되어 있으면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이 되려고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답답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2021년 자주 경험하는 감정 1순위-답답하다). 개인은 점점 더 고립되어 가고, 소비자들은 답답함이라는 감정을 표출할 탈출구를 찾고 있는 듯 보인다. 그래서 《2022 트렌드 모니터》는 이 ‘답답함이라는 감정을 풀어줄 통로’에 집중했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4가지 생활공간인 일상(Life), 여가·문화(Culture), 일과 생산(Work), 한국 사회(Social)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소비 활동은 이 4가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 소셜 파트에서는 만족을 지연시키고 미래를 위해 시간을 축적하여, ‘욜로의 종말, 투자 열풍은 계속된다’는 현상을 다룬다. 코로나 2년 차에 접어든 현재 대중 소비자들이 지금 당장의 감정적 만족을 지연시키고 미래 가치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투자 열풍 현상의 이유와 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현상에 주목했다. 드라마 [악마판사], [모범택시], [빈센조] 등 다양한 ‘복수극’이 흥행을 하고 있는 현상을 ‘복수 판타지,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편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두 번째, 컬처 파트에서는 등산, 골프, 게임 등 부모와 자녀 세대가 경험과 놀이를 나누는 ‘新소비 공식, 경험의 세대 전이’ 현상을 분석한다. 세대 간 경험과 놀이의 전이 현상은 세대 갈등의 이슈가 고착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 양상 중 하나로 보인다. ‘문자 소통 시대, 낮은 문해력이 양산하는 문제들’ 편에서는 코로나 이후 문자 소통은 급증하는 데 반해, 긴 글이나 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낮은 문해력은 필터 버블의 문제를 더욱 가속화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워크 파트에서는 통제감과 시간 선택권에 대해 다룬다. ‘MZ세대가 사표를 던지는 이유’ 편과 ‘M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이란?’ 편에서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접촉 비즈니스가 급증하면서 기업이 신입사원을 줄이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어렵게 취업하고도 퇴사를 선택하는 MZ세대들이 많은 이유와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이 분석은 현재 MZ세대의 멘탈리티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네 번째, 라이프 파트에서는 판타지와 SF 장르가 흥행하고, MBTI가 대유행하는 이유와 함께 대중 소비자들의 ‘일상적 통제감’을 확대하려는 욕구를 분석한다. ‘보급형 취향, 나만의 것이 아닌 나만의 취향’ 편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외부에 잘 보이기 위한’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자신의 취향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대면 관계의 결핍이 만들어낸 현상들’ 편에서 인간관계 상호작용 욕구의 대리 만족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관심 폭증을 다루고 있다. 코로나19 2년차에 대면 접촉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제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 결핍이 늘어나고 있는 걸 분석한다. 현재 대중 소비자들은 ‘실제 사람’과의 접촉을 그리워한다. 여기에 더해 각 챕터마다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삶이 구석구석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키워드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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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트렌드 모니터

도서정보 : 최인수 | 2021-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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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의 등장
일상적 통제 욕구의 확장
2022년, ‘답답함’이라는 감정의 탈출구 찾기

글로벌 팬데믹은 블랙 스완처럼 전 세계인들의 생활 양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고 있다. 가까운 미래의 조심스러운 전망도 방역 단계에 따라 춤을 춘다. 예측이 힘든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attitude)에 주목했다. 《2022 트렌드 모니터》는 2022년 변화의 핵심 키워드를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의 등장, 그리고 ‘일상적 통제 욕구의 확장’”으로 분석했다.

끝이 요원해 보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인식한 사람들은 자신의 ‘태도’를 바꾸고 있다. 2022년 대중 소비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은 줄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현재의 만족을 늦추고, 미래에 투자하려고 한다. 코로나19가 끝날 날을 막연히 기대하며 위시리스트를 적는 대신, 짠테크로 절약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만족을 지연(遲延)’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주변 환경과 일상, 사회와 정책 이슈에까지 광범위하게 개입하면서 ‘개인의 통제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대중은 파편화되어 있으면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이 되려고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답답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2021년 자주 경험하는 감정 1순위-답답하다). 개인은 점점 더 고립되어 가고, 소비자들은 답답함이라는 감정을 표출할 탈출구를 찾고 있는 듯 보인다. 그래서 《2022 트렌드 모니터》는 이 ‘답답함이라는 감정을 풀어줄 통로’에 집중했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4가지 생활공간인 일상(Life), 여가·문화(Culture), 일과 생산(Work), 한국 사회(Social)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소비 활동은 이 4가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 소셜 파트에서는 만족을 지연시키고 미래를 위해 시간을 축적하여, ‘욜로의 종말, 투자 열풍은 계속된다’는 현상을 다룬다. 코로나 2년 차에 접어든 현재 대중 소비자들이 지금 당장의 감정적 만족을 지연시키고 미래 가치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투자 열풍 현상의 이유와 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현상에 주목했다. 드라마 [악마판사], [모범택시], [빈센조] 등 다양한 ‘복수극’이 흥행을 하고 있는 현상을 ‘복수 판타지, 부정적 감정의 대리 해소’ 편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두 번째, 컬처 파트에서는 등산, 골프, 게임 등 부모와 자녀 세대가 경험과 놀이를 나누는 ‘新소비 공식, 경험의 세대 전이’ 현상을 분석한다. 세대 간 경험과 놀이의 전이 현상은 세대 갈등의 이슈가 고착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 양상 중 하나로 보인다. ‘문자 소통 시대, 낮은 문해력이 양산하는 문제들’ 편에서는 코로나 이후 문자 소통은 급증하는 데 반해, 긴 글이나 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낮은 문해력은 필터 버블의 문제를 더욱 가속화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워크 파트에서는 통제감과 시간 선택권에 대해 다룬다. ‘MZ세대가 사표를 던지는 이유’ 편과 ‘M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이란?’ 편에서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접촉 비즈니스가 급증하면서 기업이 신입사원을 줄이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어렵게 취업하고도 퇴사를 선택하는 MZ세대들이 많은 이유와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이 분석은 현재 MZ세대의 멘탈리티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네 번째, 라이프 파트에서는 판타지와 SF 장르가 흥행하고, MBTI가 대유행하는 이유와 함께 대중 소비자들의 ‘일상적 통제감’을 확대하려는 욕구를 분석한다. ‘보급형 취향, 나만의 것이 아닌 나만의 취향’ 편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외부에 잘 보이기 위한’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자신의 취향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대면 관계의 결핍이 만들어낸 현상들’ 편에서 인간관계 상호작용 욕구의 대리 만족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관심 폭증을 다루고 있다. 코로나19 2년차에 대면 접촉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제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 결핍이 늘어나고 있는 걸 분석한다. 현재 대중 소비자들은 ‘실제 사람’과의 접촉을 그리워한다. 여기에 더해 각 챕터마다 [트렌드 뾰족하게 보기]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삶이 구석구석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키워드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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