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피아
도서정보 : 백완기 | 2021-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일과 일자리 변천사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지금껏 상상만 해 왔던 기술들을 점차 현실화시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대로 이러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이제 AI(인공지능)나 로봇 등의 기계가 대신 하는 일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과 일자리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를 뿌리까지 바꾸게 함으로써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도래하게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기술들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 대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취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금,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우리 일자리는 남아 있을까? 그때에도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해야 할까? 모든 면에서 인류를 능가하는 AI가 등장해도 우리는 지금처럼 생태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지, 일과 일자리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기술 진보가 예고된 미래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
AI와 인간의 일자리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차량,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소식이 날마다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시대다. AI, 나노 기술, 생명공학, 정보 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지금껏 상상만 해 왔던 기술들을 점차 현실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이러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사람 대 사람으로 접했던 서비스들이 하나 둘씩 무인 서비스들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무인 편의점이나 셀프 빨래방처럼 직원 하나 없는 매장에 이미 익숙하고, 기관사가 한 명도 타지 않는 무인 경전철도 운행되고 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응대를 하는 업무에서도 이미 AI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사물인터넷의 AI 비서, 은행 앱에서 고객센터를 클릭하면 말을 걸어오는 챗봇이 대표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이제 AI나 로봇 등의 기계가 대신 하는 일이 급속히 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일과 일자리에 가져올 파급 효과에 주목한다. 저자는 일과 일자리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를 뿌리까지 바꾸게 함으로써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도래하게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기술들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 대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취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금,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우리 일자리가 남아 있을까? 그때에도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해야 할까?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AI가 등장해도 인류는 지금처럼 생태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끝나면 인간이 하던 일자리를 AI와 로봇 등의 기계가 차지하리라 전망한다. 다만 지금부터 인류가 준비를 잘하기만 한다면 ‘일자리가 없는 세상’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본다.
이 책은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지, 일과 일자리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기술 진보가 예고된 미래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전통 사회에서 일자리는 ‘천직’이었다
저자는 지금까지 인류사에는 일 또는 일자리의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두 차례 있었다고 진단한다. 바로 신석기 농업혁명과 18세기 산업혁명이다.
수렵과 채집을 하며 이동 생활을 하던 태곳적 인류에게는 생존을 위한 활동이 있었을 뿐 의무적으로 주어진 ‘일’이 특별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 한곳에 정착해 농사를 지으면서 작물을 수확하고 잉여 생산물을 비축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신석기 농업혁명이다. 이때 인류는 ‘잉여가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것’이라는 개념을 터득했다. 이로써 일이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의무 사항이라는 최초의 생각이 정립되었다.
식량 생산 이외의 노동 시간을 확보하게 된 인류는 이제 의식주를 위한 활동 말고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품을 생산하는 직업에 종사하게 되었고, 축적된 잉여 생산물을 교환하기 위한 시장도 형성되었다. 잉여가치 생산이 문화와 문명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국가 사회 건설로 귀결되면서 인류의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연쇄적으로 창출되었다.
이때부터 약 1만여 년 동안, 즉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이른바 ‘전통 사회’에서 일자리는 ‘천직’이었다. 태어나면서 주어진 일을 평생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 체제가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동서양 모두에서 국가를 통치하는 세력은 하늘 혹은 신으로부터 그 정당성을 부여받아 지배하는 것으로 규정되었다. 이런 사회적 배경하에서 사람들의 계층이 정해졌고 계층에 따른 다양한 직업도 정해졌다. 예를 들어, 중세 시대에 봉건 영주에서 기사, 봉신, 농노로 이어지는 계층 사다리는 사회 구성 방식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일자리를 뜻했다. 우리나라 역시 사농공상이라는 사회 계급에 따라 조선 시대까지도 상인의 활동을 천시했다. 10~11세기 유럽에서 점진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났는데, 이때도 도시로 몰려든 많은 수공업자와 상인들이 조직한 길드가 거의 모든 직업을 통제하는 등 서열화가 이뤄졌다.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대폭발이 일어나다
유럽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과학기술과 사회의식의 커다란 변화를 겪은 뒤 18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류의 일자리 양상은 혁명적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통 사회에서 자연에 의존해 살았던 인류는 이제 천연 에너지가 아닌 인위적으로 생산한 에너지로 기계를 작동시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대규모 공장 제조업을 통해 수만 명이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써 인간의 경제 활동 규모는 완전히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 철도·방직·철강·석탄산업 분야에서 대형 회사들이 출현했고 대규모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단 한 세대 만에 길드 조직은 붕괴되었고 대다수 장인들은 공장 노동자로 전락했다. 동시에 서비스업 관련 종사자들, 생산 및 상거래 발달로 인한 회계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국가 관료 체계의 비대화에 따른 공직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모든 인간에게 태어나는 즉시 일자리가 주어졌던 전통 사회와는 달리 이제 일자리는 필요한 기술을 갖춘 사람들에게 선별적으로 주어졌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이르는 시기에는 산업 구조가 경공업 중심에서 중공업을 포함한 좀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산업혁명의 물결이 유럽 전역과 미국, 아시아로도 퍼지는 2차 산업혁명이 이어졌다. 내연기관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의 대중화가 이루어졌고 비행기와 동력선이 등장해 인류는 가고자 하는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호텔과 같은 숙박업 등 여행 관련 산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외식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등 훨씬 세분화된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초부터는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3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공장에는 로봇을 이용한 생산 자동화가 도입되었고 컴퓨터를 이용한 사무 자동화도 이루어졌다. 또 1990년대에는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통신혁명으로 가상의 공간과 네트워크가 인간의 삶으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그와 관련된 일자리들이 생겨났다. 이전까지는 제조업 중심, 남성 중심 일자리 사회였다면, 이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무 직종이 늘어나 여성들도 경제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3차 산업혁명 세계화의 결과, 양질의 일자리가 줄었다
1930년대의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이겨 낸 인류는 2차 산업혁명 막바지인 1950~1970년에 생산력 향상에 비례해 소득도 증대하는 ‘기적과 같은 동반 성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1970년을 고점으로 이러한 동기화는 와해되기 시작했다. 인류 전체 생산력은 빠르게 늘어난 데 비해 좋은 일자리는 그에 비례해 늘어나지 않았다. 즉 고용 없는 성장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그 원인이 3차 산업혁명 기간 동안 급속하고 광범위하게 추진된 ‘세계화’와 ‘시장 자유화’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자본과 기업의 이동에 제한이 없어지고 화물 수송 능력이 증대함에 따라 3차 산업혁명 기간 중에 세계는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었다. 이런 세계화를 주도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성립한 브레턴우즈 체제의 국제기구들인 IMF(국제통화기금)와 세계은행,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와 그 후신인 WTO(세계무역기구)였다. 이 국제기구들은 초반에는 전후 유럽과 미국 경제 부흥을 이끌어 내며 순항했다. 그러나 냉전이 종식되는 1980년대에 들어서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신자유주의 노선을 걸으며 개발도상국에 ‘자유시장’ 이데올로기를 이식하는 데 집중했다. 정부와 공적 부문은 비효율적이고 낡은 것으로 치부하여 민영화를 추진했으며, 국가 간 자본 이동을 막는 장벽들을 해체하고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의 축소를 지향했다. 그 결과 세계 곳곳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경제 위기는 잦아졌다.
저자는 세계화가 약 20년에 걸쳐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일자리의 국경 간 이동에 제한이 사라졌다고 지적한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IT나 콜센터 같은 분야는 인도에, 제조업 제품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통하는 식으로 운영한 결과, 모든 나라 노동자들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노동자들과 같은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에게 제공된 일자리는 원래 있던 곳의 일자리보다 더 나은 일자리가 아니었고 원래 있던 일자리를 없앰으로써 생긴 대체 일자리였을 뿐이다.
위기가 발생한 국가들에게 IMF는 긴축 재정과 고금리 정책, 시장 자유화, 공공 부문 민영화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정책을 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따라야 했던 국가들에서는 국가가 안전망을 구축하기도 전에 대량의 실업 사태가 발생했고 사람들이 빈곤으로 내몰렸다. 경기는 후퇴하는데 재정을 투입하지 못하다 보니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지도 않았고 고금리 정책으로 기업들이 도산하게 되자 기존 일자리들마저 급속하게 사라졌다. 1980년대 대처 전 총리 시절의 영국은 민영화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양질의 일자리를 없애는지 극명하게 보여 주는 예다. 저자는 그러한 정책마저도 대상 국가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IMF는 1997년 외환 위기 때 구제 금융의 대가로 우리나라에 긴축 재정을 강요했던 것과는 달리 2008년 금융 위기 때 미국에게는 재정을 풀어 경기 활성화를 하도록 독려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저자는 IMF나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들이 현재와 같이 G7이나 소수 다국적 자본에 유리하게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한 이런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다
현재 인류는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들어서 있다. 저자는 이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측면에서 인류에게 세 번째 대변곡점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앞선 두 차례의 대변곡점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 전망한다. 신석기 농업혁명이나 18세기 산업혁명은 가축을 이용하든 기계를 이용하든 인간의 노동력이 바탕이 되었고 인간 노동의 효율을 최대화하려는 목적에서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는 데 반해, 4차 산업혁명은 인간 노동을 아예 기계 노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 기계는 물론 AI다.
AI는 이미 곳곳에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블루칼라 일자리는 물론이고, 변호사, 회계사, 의사, 약사, 기자, 금융 매니저 등의 전문직과 미술, 음악 등 예술 분야까지 점점 더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람보다 빠르고 더 정확하고 힘도 더 센 AI 로봇과 인간이 대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기란 불가능하다. 여기에 만약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의 사고 능력을 가진 AI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까지 탄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AI의 급속한 발전은 일의 성격을 가리지 않고 인간이 하던 모든 일을 대체할 것이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 인간이 꿈꿔 보지 못했던 기술적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나노 기술과 생명공학으로 인류의 생명이 연장되고 지구가 지속 가능한 환경으로 탈바꿈하는 것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초지능 AI와 초고속 통신 기술 등이 보편화되는 세상이라면, 인간이 현재와 같은 일을 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일과 일자리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인류에게 주어진 두 가지 ‘포스트 4차 산업혁명’ 시나리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맞이한 인류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것은 현재 시각으로 보면 ‘노동의 상실’이자 ‘노동의 종말’이 될 수 있겠지만, 만약 인류에게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되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오랜 세월 인류를 속박해 왔던 ‘노동의 굴레로부터 해방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그렇게 되면 인류는 그동안 자본주의 관점에서 부가가치를 많이 생산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중요시되지 않던 일들, 예를 들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공익적인 활동에 에너지를 쏟는 일, 그 외의 정서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전념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어쩌면 늙지 않고 무한히 살 수도 있는 미래 사회에서, 복잡하고 고된 노동은 AI나 로봇이 담당하고 인간은 다른 차원의 노동을 하는, 즉 노동이 생존을 위한 고통의 작업이 아닌 삶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주는 ‘레이버피아(Laborpia)’를 맞이할 수도 있다.
저자는 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전망과는 반대로, 인류가 기술의 노예, 자본의 노예가 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음을 우려한다. 현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얻게 된 성과는 노동자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기계 설비와 자본을 소유한 자본가에게 돌아간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기술이 창출해 낸 부를 소수가 독점하게 된다면 대다수 사람들은 일자리도 잃고 소득의 분배도 줄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인류 대다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를 위해 봉사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스티븐 호킹 역시 “만약 기계가 생산한 부를 공유한다면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호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기계 소유자가 부의 재분배를 반대하는 로비에 성공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비참한 가난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생전에 경고한 바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인 도약에만 몰두하는 현 상황을 경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이후 인류에게 닥칠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지는 지금부터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와 같은 사회 시스템을 고집한다면 인류는 크나큰 위기에 부닥칠 것이다. 우리가 아는 일자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 덕분에 사회 전체적으로 생산하는 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전 세계 인구를 부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결국 AI와 로봇에게 일자리를 내주게 된 인류가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생산된 부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 부의 집중화를 막고 공정한 조세 제도를 갖추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보편적 기본소득과 같은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인류 전체가 별 걱정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추게 되는 세상이 되면 조세를 바라보는 관점도 “필요한 만큼 조세를 걷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일과 일자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생존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람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레이버피아가 도래한다면, 인간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러한 보람과 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 책 속으로
길드는 도시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직업을 통제했다. 직업의 종류를 통제했을 뿐 아니라 마치 인도의 카스트와 같이 직업군 내에서의 서열이 곧 사회적 지위를 의미했다. 외국에서 유입되거나 불의의 사회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길드에 속하지 못하고 도시의 어두운 부분을 형성했다. 이런 사람들은 최하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 도시의 불안 요인이 되었다. 중세에 복장은 바로 속한 계층을 나타내는 수단이었다. 빈민과 범죄자 외에 유대인, 창부, 나병 환자 등은 도시민과 구별되는 복장과 장식품 규정을 적용받았다. 도시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성직자나 대학생들은 선술집에서 음주나 각종 노름에 돈을 탕진해, 여러 가지 폭력적 상황을 불러오기도 했다. 양질의 일자리에서 밀려나면 사회 불안 요인이 되는 것은 지금이나 중세나 마찬가지다.
- 69쪽 ‘도시의 모든 직업은 길드로 통한다’ 중에서
산업혁명이 인류 역사 전반에 끼친 영향은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것이다. 인간에게 일과 일자리는 더 이상 하늘이 내려 준 것이 아니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발달로 이전에 없던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일자리는 사회 변화에 따른 강요된 선택이었을지라도 인간과 신의 약속이 아닌, 인간과 인간 간의 계약에 의한 것이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 사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생산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생산 활동에는 필요한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 선별적으로 선택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 시스템에 필요한 전문직 일자리들이 생겨났다. 이전 세계에서 사회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인간 노동력의 총합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뿐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노동력과 새로운 에너지 및 기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모든 인간에게 일자리가 주어지던 사회가 선별적으로 일자리가 주어지는 사회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었다. 인간 선택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 82쪽 ‘일자리의 또 다른 대변곡점, 산업혁명’ 중에서
IMF는 원천적으로 책임이 없는 국민에게 버젓이 상환을 강요한다. IMF가 상환을 요구하는 채권은 대부분 세계적인 대형 은행의 돈으로 잘사는 나라의 부자들 돈이다. 이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채무가 되었는지는 묻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압박해 회수해 간다. 결국 그 국민들의 희생으로 채무는 상환된다. 우리나라 경우를 봐도 IMF가 서민들에게는 너무 큰 고통이었고 그 기간 동안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었던 반면, 부실 채권 발생에 책임 있는 그 누구도 불이익이나 신체상 제재를 받지 않았다. 부자들은 오히려 더욱더 많은 부를 챙기는 기회로 활용했다. 개인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면 그 개인의 인생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세계화 명목으로 세계 체계와 통합된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에게, 또 우리의 일자리에 무엇이 좋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 138쪽 ‘거대 자본의 위세에 휘둘리는 국제기구들’ 중에서
인류가 준비를 잘한다면 인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줄곧 인류를 억압했던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금 준비를 잘한다면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를 궁극적으로 해방시킬 천국으로 가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도 하다. AI와 같은 기술이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AI 개발 기본 윤리를 정하고 사용하는 주체를 잘 감시하고 견제하면 된다. AI의 위험을 없애는 최고의 전략은 미래의 AI가 자유, 관용, 지식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 등 인간적 가치들을 최대한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로봇을 설계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동일한 논리다. 가장 기본 원칙만을 강조해 지키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인류보다 훨씬 뛰어난 AI는 인간이 어떤 방어 설계를 해 놓아도 쉽게 뛰어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굉장히 지적인 존재가 인류를 위해 어떻게 봉사하게 할 것인가는 현재 이 존재를 개발하고 있는 인류가 어떤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이 문제를 거대 담론화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188~189쪽 ‘기계와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준비’ 중에서
거대 신생 기업들이 매출을 위해 더 이상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상식에 속한다. 오히려 직원 수를 늘리면 회사 자산가치가 떨어진다. 기업들이 컴퓨터와 같은 다양한 기계, 잘 짜인 통신 시스템, 조직 관리 혁신 등을 통해 모든 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효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부가가치는 급속하게 느는데 고용은 줄고 있는 것도 큰 문제지만 이와 함께 우리의 일자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 또 있다. 1980년 이후 프리랜서와 임시 계약직, 자가 고용 일자리(자영업)가 늘어나는 속도가 정규직 일자리를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 수가 절대적으로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자본의 효율을 추구한 결과다.
- 224쪽 ‘효율의 극대화가 일자리에 끼친 영향’ 중에서
조세 집행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제도를 통해 거두어들인 재원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돈을 잘 거두는 것 못지않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것일까? 국가 예산은 사용처는 많은데 항상 부족하다. 돈의 사용처를 고민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충족할 만큼의 재화가 생산되고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의 일자리가 대부분 사라져 버리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조세 부족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해 보라. 삶을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재화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고 일자리가 더 이상 없는 사회에서는 재분배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 296쪽 ‘보편적 기본소득 시행’ 중에서
4차 산업혁명이 준비 없이 마무리된다면 인류에게 최대의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 그 기술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생긴다.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를 우리가 어떻게 정의하고 대우할지에 따라 그 질이 결정될 것이다. 일자리의 질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불행하게 할 수도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어떤 일자리를 갖게 되느냐에 따라 사회가 바뀌고 우리 미래가 바뀐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인류 누구나가 누려야 할 공기나 물과 같이 가장 중요한 형태의 자산들은 공공재로 규정해 관리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중요한 재산은 주로 지적 재산들로 광대역 네트워크, 유전자 변형 씨앗(생명공학), 표준 디지털 플랫폼(MS 윈도우, 페이스북, 구글 등), 전 세계 망을 구축하고 있는 금융 시스템 등이다. 그리고 앞으로 개발될 AI 등이 진정으로 안전하게 인류에게 봉사할 방법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거대 담론의 토론 과정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322쪽 ‘에필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5,200 원
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읽기
도서정보 : 금융가의 방랑자 | 2021-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회계를 1도 몰라도 시작할 수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재무제표를 읽기 위해 관련 책을 찾아 펼치면, 딱 봐도 어려워 보인다. 전문적인 지표가 나오는 경우가 많고, 복잡한 계산이 나올 때도 있다. 이런 것은 재무제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에게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이 책은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재무제표 읽는 법을 정리한 책이다. 간단한 그림 설명, 이해하기 쉬운 풍부한 정보, 사례 연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회계 퀴즈를 푼다. 2단계, 퀴즈에 나온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요모조모 다양한 도표로 뜯어보고 해석한다. 취업이든 일이든 재테크든, 다양한 상황에서 재무제표를 읽어야 할 순간이 언젠가는 온다. 또 어쩌면 회계나 재무제표를 공부해야 할지도 모른다. 누적 판매 20만 부를 돌파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읽기』는 그런 이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AI 피보팅
도서정보 : 김경준 | 2021-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DX 시대 아날로그 기업의 생존 전략!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AI 기술로 ‘디지털 피보팅’하라!
코로나19를 계기로 산업지형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경제 산업 관점에서 코로나19는 일시적 충격일 뿐, 본질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다. 영역과 업종을 불문하고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아날로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아날로그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이 아니라 ‘디지털 피보팅(Digital Pivoting)’이라는 방향 전환으로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은 유지하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다. 이 책에서는 DX(Digital eXchange) 시대의 디지털 피보팅 추진을 위한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 3가지를 다룬다. 코로나19 이후 AI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경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기업들에게는 현시점이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이자 디지털 피보팅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디지털과 AI는 돌덩이도 금덩이로 만든다.”
기업 실무자를 위한 AI 기술 활용법
AI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역설적으로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수립하려는 개별 기업의 실제 여건과는 거리가 먼 정보도 많은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실무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과 손진호 알고리즘랩스(인공지능 실용화 플랫폼)의 대표이사가 힘을 합쳤다. 저자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의 현장에서 경험한 교훈을 압축했다. 아날로그 기업은 AI 기술 자체가 아닌 AI 활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AI 기술은 필요한 영역에서 필요한 부분을 구입하고 활용하면 충분하다.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AI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의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날로그 기업을 위한 현실적 접근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AI 디지털 전략 7
1. 빅데이터로 빅 씽크하라
2. AI, 선택이 아닌 필수다
3. 아날로그 영역일수록 기회는 크다
4. 세부 전술로 시작해서 포괄 전략으로 확장하라
5. 기술은 필요조건, 수용성은 충분조건이다
6. 외부 기술과 내부 경험을 연계하라
7. 조직 문화와 리더십의 피보팅을 병행하라
이 책에서 제안하는 AI에 대한 전략과 전술은 AI에 대한 기술 ‘개발’이 아닌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날로그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AI 전략을 지금 당장 실행하라!
구매가격 : 10,200 원
AI 피보팅
도서정보 : 김경준 | 2021-07-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DX 시대 아날로그 기업의 생존 전략!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AI 기술로 ‘디지털 피보팅’하라!
코로나19를 계기로 산업지형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경제 산업 관점에서 코로나19는 일시적 충격일 뿐, 본질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다. 영역과 업종을 불문하고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아날로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아날로그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이 아니라 ‘디지털 피보팅(Digital Pivoting)’이라는 방향 전환으로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은 유지하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다. 이 책에서는 DX(Digital eXchange) 시대의 디지털 피보팅 추진을 위한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 3가지를 다룬다. 코로나19 이후 AI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경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기업들에게는 현시점이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이자 디지털 피보팅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디지털과 AI는 돌덩이도 금덩이로 만든다.”
기업 실무자를 위한 AI 기술 활용법
AI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역설적으로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수립하려는 개별 기업의 실제 여건과는 거리가 먼 정보도 많은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실무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과 손진호 알고리즘랩스(인공지능 실용화 플랫폼)의 대표이사가 힘을 합쳤다. 저자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의 현장에서 경험한 교훈을 압축했다. 아날로그 기업은 AI 기술 자체가 아닌 AI 활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AI 기술은 필요한 영역에서 필요한 부분을 구입하고 활용하면 충분하다.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AI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의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날로그 기업을 위한 현실적 접근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AI 디지털 전략 7
1. 빅데이터로 빅 씽크하라
2. AI, 선택이 아닌 필수다
3. 아날로그 영역일수록 기회는 크다
4. 세부 전술로 시작해서 포괄 전략으로 확장하라
5. 기술은 필요조건, 수용성은 충분조건이다
6. 외부 기술과 내부 경험을 연계하라
7. 조직 문화와 리더십의 피보팅을 병행하라
이 책에서 제안하는 AI에 대한 전략과 전술은 AI에 대한 기술 ‘개발’이 아닌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날로그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AI 전략을 지금 당장 실행하라!
구매가격 : 10,200 원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도서정보 : 데이먼 센톨라 | 2021-07-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5%가 동조할 때, 태풍은 비로소 찻잔 밖으로 나온다!
#BLACKLIVESMATTER, 플랫폼 혁명, 그린 뉴딜, 미투 운동까지
정치ㆍ경제ㆍ기술ㆍ사회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빅 체인지’ 시그널을 읽는 법
V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2021년 읽어야 할 필독서” ㆍ 『컨테이저스』 조나 버거가 꼽은 최고의 책
V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 ㆍ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ㆍ 『관계의 과학』 김범준 교수 강력 추천
V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실리콘밸리가 주목한 최고의 네트워크 석학 20년 연구 결정판!
오랫동안 학자들은 인간 행동도 바이러스처럼 우연한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새로운 믿음이나 행동, 규범의 확산은 질병의 확산과는 다른 규칙을 따른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들은 개인의 삶을 뒤바꿀 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 세계 질서에 거대한 전환을 불러온다.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길목에서 이제는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변화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힌다.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고,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는 일이 왜 그토록 많은가? 가망 없어 보이던 혁신이 안착하고, 논란을 동반한 홍보 캠페인이 승리를 거두고, 비주류로 불리던 운동이 세상을 뒤흔든 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가?
20년 넘게 방대한 연구를 이어온 저자는 그 핵심이 소셜 네트워크, 즉 사회적 연결망에 있음을 증명해낸다. 복잡한 전염(COMPLEX CONTAGION)이라는 개념에 따르면, 기존의 믿음과 규범을 흔드는 변화일수록 가족이나 친구, 동료처럼 끈끈하게 연결된 관계가 확산의 성패를 좌우한다. 소수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오피니언 리더가 다수를 움직인다는 통념이 뒤집히는 순간이다. 나아가 25%가 모이면 집단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사회 변화의 티핑 포인트’를 통해, 조직 문화와 인종 및 성 차별, 정치적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들을 풀어나갈 구체적인 통찰을 건넨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변화의 법칙과 전략은 우리에게 시대의 변곡점을 읽는 안목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할 무기를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팬을 만드는 마케팅
도서정보 : 문영호 | 2021-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한경쟁의 시대, 팬이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는다!
우리만의 팬을 만드는 가장 실용적인 브랜드 전략서
예전의 브랜드가 제품이나 서비스 중심이었다면 이제 브랜드는 고객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때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팬이어야 한다. 오래가는 브랜드의 비결은 다름아닌 충성고객, 우리만의 팬을 확보하는 것이다. 저자는 ‘고객의 신뢰를 얻어 팬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필요한 브랜딩이라 정의하며, 우리만의 팬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 브랜딩을 시작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제 브랜딩을 시작하려는 회사와 조직, 브랜딩에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기업, 작지만 내실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와 마케터들에게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지침이 되어줄 책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50+ 스마트 시니어에 주목하라
도서정보 : 이수원 | 2021-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SMART 세대에 주목하라 !
MZ세대를 능가하는 SMART 시니어의 물결!
새로운 사업과 유망 시장이 보인다!
시니어와 시니어 시장에 대한 편견과 오해
우리는 통상 50세 이상을 시니어라고 칭한다. 노인의 기준은 65세지만 시니어의 기준 연령은 50세부터다. 요즘은 시니어라는 단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50+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60+, 70+ 등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과거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요즘 시니어를 뉴시니어, 더 활동적이라는 의미에서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저자는 오늘을 사는 시니어 특성을 분석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스마트(SMART) 시니어’라는 표현을 제시했다. 지금 마케팅 현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들이 트렌드를 만들고 선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구구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그들에게만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까?
만약 시니어가 활력을 잃고, 경제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부양 대상으로만 머문다면, 젊은 세대의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질 것이고 우리 경제 역시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시니어와 M세대, Z세대를 균형 있게 바라보고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광고업계에서 30년 넘게 일하고 있는 저자는 과거의 무능하고 권위적인 모습과 달리 지혜롭게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사회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금의 시니어에게 바치는 존경의 표시이자 헌사의 의미로 이 책을 썼다.
구매가격 : 9,000 원
어디서든 리드하라 (체험판)
도서정보 : 데이비드 버커스 | 2021-06-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격 근무 시대, 리더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디지털 환경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어디서든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실전 노하우
“사무실로 출근하는 시대는 한물갔다.” -피터 드러커
“우리는 지난 1년간 어디서나 훌륭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
『어디서든 리드하라』는 원격 팀의 리더로서 살아남아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룬다. 팀 구축, 운영, 작별에 이르는 팀의 라이프 사이클을 중심으로 저자는 리더들이 마주치게 되는 주요 특이 상황과 문제들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원격 팀으로의 전환, 새로운 팀원 채용, 효과적이고 신속한 소통, 성과 관리, 팀의 몰입 유지, 심지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리더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망라돼 있다. 이 책은 철저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서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또한 생생한 사례와 번뜩이는 통찰력을 담아 경영자들이 원격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현장 매뉴얼을 제공한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록으로 원격 리더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툴과 기술을 안내하고, 실제 원격 근무를 하고 있는 팀 리더들이 물어온 생생한 질문에 대한 Q&A를 담았다.
구매가격 : 0 원
어디서든 리드하라
도서정보 : 데이비드 버커스 | 2021-06-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격 근무 시대, 리더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디지털 환경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어디서든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실전 노하우
“사무실로 출근하는 시대는 한물갔다.” -피터 드러커
“우리는 지난 1년간 어디서나 훌륭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
『어디서든 리드하라』는 원격 팀의 리더로서 살아남아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룬다. 팀 구축, 운영, 작별에 이르는 팀의 라이프 사이클을 중심으로 저자는 리더들이 마주치게 되는 주요 특이 상황과 문제들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원격 팀으로의 전환, 새로운 팀원 채용, 효과적이고 신속한 소통, 성과 관리, 팀의 몰입 유지, 심지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리더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망라돼 있다. 이 책은 철저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서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또한 생생한 사례와 번뜩이는 통찰력을 담아 경영자들이 원격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현장 매뉴얼을 제공한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록으로 원격 리더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툴과 기술을 안내하고, 실제 원격 근무를 하고 있는 팀 리더들이 물어온 생생한 질문에 대한 Q&A를 담았다.
구매가격 : 11,200 원
돈의 흐름
도서정보 : 전인구 | 2021-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인플레,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앞으로 오를 것을 찾으면 돈을 벌 수 있다!”
43만 경제 전문 유튜버가 알려주는
주식·금리·비트코인·유가·환율 실전투자법
어떤 사람은 수익을 올리고 돈을 버는데 어떤 사람은 원금을 잃고 실패한다. 남들보다 정보가 부족해서, 아니면 투자에 소질이 없어서 실패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디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고 알려지면 사람들은 그제야 투자하지만 이렇게 뒤를 ?아 투자하면 이미 가격이 올라 수익을 낼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이 97%의 확률로 원금을 잃는 이유이다. 자본금이 적은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투자 성공 확률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수익률을 높이려면 돈의 흐름을 예측해야 한다. 돈이 흐르는 길을 알고 먼저 투자하면 자산의 속도는 계단식이 아니라 곱절로 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 재테크 성공 투자 원칙을 알고 싶은 2030들, 원금을 잃고 힘들어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구독자 43만 유튜버 전인구 저자가 호황과 불황, 모든 상황에서 이기는 실전 투자법을 담은 『돈의 흐름』을 출간했다. 거시경제·주식투자 전문가답게 금리·유가·환율·국제 정세 등 재테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그래프·주가차트·지도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여기에 핵심요약을 삽입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돈의 흐름이 보이고, 인플레 시대에 맞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전략이 생길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법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 성공 전략
최근 돈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2021년 5월 미국 물가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인플레 공포가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니까 단순하게 경기 호황으로 판단하고 투자하면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전인구 저자는 유가의 흐름과 경기의 흐름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투자를 하려면 금리, 환율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면 투자할 방향이 보이므로 국제 정세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3천만 원으로 재테크 시작 후 8년 만에 자산 70배 증가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3천만 원이 1억이 되고, 1억이 10억이 되는 원금을 잃지 않았던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이 책에 담았다. 비트코인·금·달러 투자에서 수익률 높이는 법, 10배 오를 종목을 발굴하기, 자본금이 적은 개인이 돈을 모으는 방법, 다음 재테크 트렌드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등 수익률을 높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실전투자법을 소개한다.
PART 1 부자는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금융 지식에서는 주식 10배 수익 내는 투자법 등 유가, 환율, 금리 투자 원칙과 실전투자법을 소개한다. 주가 상승과 하락은 금리를 보면 예측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금리·환율 상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요약에 설명하고 있다.
PART 2 투자의 성공을 결정하는 인문학에서는 주가 등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정세 흐름을 읽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작전세력에 당하지 않는 심리·멘탈 관리, 호황에도 불황에도 돈이 모이는 투자 포트폴리오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
‘젊은 부자’ 전인구만의 투자법을 담은 이 책은 재테크를 시작하는 초보부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
▶ 킵고잉 (KEEP GOING) | 주언규(신사임당) 지음 | 가격 17,000원 | 발간일 2020-07-22
▶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 폴 애들러 지음 | 한은경, 김윤진 옮김 | 이원재 감수 | 가격 20,000원 | 발간일 2021-01-06
▶ 공유경제 2.0 | 조산구 지음 | 가격 18,000원 | 발간일 2021-02-03
▶ 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 | 전유경 | 가격 17,000원 | 발간일 2021-03-24
◎ 본문 중에서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전략은 버리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신차일수록 연비가 좋아집니다. 더 효율적인 엔진을 만들기도 하지만 차의 무게를 계속 줄여나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효율을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려야 합니다. 비효율로 인해 잡아먹고 있는 시간, 능률, 대인관계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남는 시간과 에너지로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것들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이렇게 효율을 올려서 남들은 10%씩 성장할 때 나는 30%씩 성장하면 되는 겁니다.
- 31~33쪽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하지 않아도 돈을 버는 방법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온라인 쇼핑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면 온라인 결제를 해야 하고 카드사와 쇼핑몰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밴(VAN)사, PG(Payment Gateway)사가 인기를 얻을 것입니다. 반면 오프라인 밴사는 코로나로 인해 급격한 실적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배송 관련 회사도 수혜를 얻게 됩니다. 택배는 박스 포장을 기본으로 합니다. 골판지를 만드는 회사와 식품류에 사용하는 백판지 회사가 인기를 얻을 것입니다. 플랫폼 형태로 보면 라이브커머스와 쇼핑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다크호스 쿠팡,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가 3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이 중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은 기업이 라이브커머스 성장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56~57쪽
부자가 되려면 돈보다 먼저 가서 기다려야 한다
예전과 달리 이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수억 원이 들어갑니다. 과거처럼 1억 원 이하의 종잣돈만 마련하면 어떻게 투자를 해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소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는 대중성이 있어 유행을 타기 쉽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에 주식 열풍이 사라져도 다시 주식으로 돌아오거나 대중성 있는 소액 투자들이 인기를 끌 것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다음 유행할 투자처를 찾아 먼저 돈을 넣으면 됩니다. 재벌이 되고 싶다면 여러분이 새로운 투자를 만들어 유행시키면 됩니다. 암호화폐, 앱, 사이트, SNS, 모임을 만들었던 사람들은 불과 10여 년 만에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습니다.
- 150~151쪽
인플레이션, 투자 성공 법칙
유가가 상승하면 물가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이를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왜 인플레이션 상태가 되었는가에 따라 경제는 견뎌낼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뉩니다. 경기가 좋아 장사도 잘되고 월급도 오르면서 물가가 오르면 견딜 만합니다. 은행이자가 늘어도 주식이 잘되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별로 부담이 안 되죠. 그런데 반대의 경우가 있어요. 경기는 좋지 않은데 물가가 오르면 이자가 늘고 월급 인상 부담을 느낍니다. 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이니까 경기호황으로 가고 있다고 단순하게 판단하면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 210~211쪽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하는 진짜 속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100여 개 국가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무역, 자원 실크로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술표준화, 금융(위안화), 정책, 문화 등을 연결하는 길로 미국의 방해를 받지 않고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입니다. 일대일로가 완성되면 100여 개의 나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미국 대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들의 대결로 치달을 겁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되고 3년이 지난 현재 대만의 경제력은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2021년 대만의 GDP 성장률은 5%대를 예상합니다. 코로나 이전 2019년 2.7%였던 국가의 성장률이 2배로 증가했고, 국민 1인당 GDP는 3만 달러에 육박하며 곧 한국을 뛰어넘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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