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 2

도서정보 : 문해빈 | 2012-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백 번의 사랑도 한 번의 이별에 무너지고 만다.

연인들은 말한다. 사랑한다고. 당신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그리고 그 연인들의 뒤엔 뼈아픈 이별의 상처가 존재 한다. 첫사랑이 결혼까지 닿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군가와의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었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 이별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작던 크던 트라우마를 남긴다. 그래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수백 번은 말해 놓고는 혹여 비슷한 느낌의 이별 트라우마가 시작되면 서로의 상처를 되씹어가며 다시 이별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사랑은 애써 꿰맨 상처를 다시 찢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하여도, 어찌나 달콤한지 아픔도 잊을 만큼이기에,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랑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할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여자. 여자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과 함께 엄마라는 자리, 아내라는 자리, 며느리만 있을 뿐 이름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었지만 거절당한 수치심과 모욕을 이혼으로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세 딸의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나 강했으며 윤리,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었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으니까. 사랑만이 전부였으니까. 영원하리라 믿었다.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 사랑인데……. 그러나 야속하게도 사랑은 색이 바랬고, 누군가의 인생을 닮아가고 있었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고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이혼을 할 것이냐, 참고 인내하면서 엄마라는 자리를 지킬 것인가. 그 남자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그것만이 전부였다.
세 딸의 엄마인 지영과 그녀의 딸 연수, 은수, 혜수. 그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과 결혼 1

도서정보 : 문해빈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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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번의 사랑도 한 번의 이별에 무너지고 만다. 연인들은 말한다. 사랑한다고. 당신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그리고 그 연인들의 뒤엔 뼈아픈 이별의 상처가 존재 한다. 첫사랑이 결혼까지 닿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군가와의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었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 이별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작던 크던 트라우마를 남긴다. 그래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수백 번은 말해 놓고는 혹여 비슷한 느낌의 이별 트라우마가 시작되면 서로의 상처를 되씹어가며 다시 이별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사랑은 애써 꿰맨 상처를 다시 찢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하여도, 어찌나 달콤한지 아픔도 잊을 만큼이기에,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랑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할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여자. 여자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과 함께 엄마라는 자리, 아내라는 자리, 며느리만 있을 뿐 이름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었지만 거절당한 수치심과 모욕을 이혼으로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세 딸의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나 강했으며 윤리,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었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으니까. 사랑만이 전부였으니까. 영원하리라 믿었다.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 사랑인데……. 그러나 야속하게도 사랑은 색이 바랬고, 누군가의 인생을 닮아가고 있었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고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이혼을 할 것이냐, 참고 인내하면서 엄마라는 자리를 지킬 것인가. 그 남자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그것만이 전부였다. 세 딸의 엄마인 지영과 그녀의 딸 연수, 은수, 혜수. 그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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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만을 2 [30% 할인]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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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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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만을 3 [30% 할인]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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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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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반하다

도서정보 : 나난씨 | 201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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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씨의 로맨스 소설. "내가 그리웠던 것처럼 그쪽도 나… 그리웠어?" 그날, 그 때처럼 반말이 튀어나왔다. 정말 그리 묻고 나니 그 날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앞에 서있는 것도 똑같고 바라보는 시선도 같았다. 짠 내 나는 바닷가 앞은 아니지만, 차들이 휙휙 지나다니는 서울의 대 도로변 앞이지만 그 때의 그 기분이 느껴진다. "너 가지 않을 거에 올인 했던 난데." "그땐…." "그리웠어. 그쪽.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겁났었어. 다시 만나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라 다짐했었어." 선주는 서윤의 말을 들으며 아까 승호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가 승호에게 말한 사람. 그 사람이 자신이란 확신이 드는 순간 선주는 양 손으로 입을 가려버렸다. "이젠 절대로 놓치지 않을게.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그대로 가버리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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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녀 대 뒤끝남 마지막 이야기

도서정보 : 고동인 | 2012-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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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을 태운 재호의 차가 멀어지는 것을 찢어지는 가슴으로 봐 넘겨야 하는 규도. 진실이라곤 살모사 똥만큼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래서 언제나 아래에 두고 비웃었었다. 바람둥이 날라리 거짓투성이 날라리 새끼. 규도는 첨부터 지영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끌리는 것도 하나의 복수로만 여기려 했다. 절대 좋아하지 않겠다. 내가 먼저. 그래 난 깨끗이 포기할 수밖에 없다. 난…… 자신의 감정조차도 숨겨야 했던 그런 놈일 뿐이다. 그러나 너무 아프다. 스스로가 불쌍해서 일수도 지영에 대한 미안함 일수도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스로가 죽이고 싶을 만큼 처참하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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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완벽한, 나쁜 남자 3

도서정보 : 김상이 | 2012-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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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운명처럼 만난 두 남녀가 있다.

SI그룹의 외동 딸 민가연. 민가연의 오빠 민시현. 이 둘은 오빠, 민시현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중림상고에서 다림명문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민가연의 시련은 이렇게 시작된다. 어쩌면 운명의 시작이라고 해야 할까?
학교의 짱인 안하늘. HT그룹의 후계자이자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 그러나 거친 말투와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학내에 아무도 없다. 그를 거역한 건 전학 온 첫날부터 ‘반항’ 아닌 ‘객기’를 부렸던 민가연 뿐. 민가연 역시 ‘중림상고 당당한 그녀’로 소문난, 조금 노는, 그러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안하늘과 민가연은 서로의 슬픈 눈에 빨려들고 만다. 그러나 사랑이 끌림 하나로 쉬울 수 있을까?
“날 사랑하면 많이 힘들 거야.”
안하늘의 말이 하나의 복선이 되어, 이들의 시련을 예고한다.
주루륵-.
민가연의 눈물은 그녀의 심장을 고장 나게 한다. 고장 난 심장은 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악화되는데……. 심장을 주고 떠난 이는 안하늘이 아니다. 안하늘 대신, 그녀를 멀리서 바라만 봤던, 이형윤.
이들의 사랑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민가연과 안하늘이 만들어 나가는 다채로운 빛깔의 사랑,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까지 더해져, 무릇 사랑이 익어가는 계절.

뜨거운, 그러나 가슴 시린, 운명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원하는 당신께 권합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차가운, 완벽한, 나쁜 남자 2

도서정보 : 김상이 | 2012-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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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운명처럼 만난 두 남녀가 있다.

SI그룹의 외동 딸 민가연. 민가연의 오빠 민시현. 이 둘은 오빠, 민시현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중림상고에서 다림명문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민가연의 시련은 이렇게 시작된다. 어쩌면 운명의 시작이라고 해야 할까?
학교의 짱인 안하늘. HT그룹의 후계자이자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 그러나 거친 말투와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학내에 아무도 없다. 그를 거역한 건 전학 온 첫날부터 ‘반항’ 아닌 ‘객기’를 부렸던 민가연 뿐. 민가연 역시 ‘중림상고 당당한 그녀’로 소문난, 조금 노는, 그러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안하늘과 민가연은 서로의 슬픈 눈에 빨려들고 만다. 그러나 사랑이 끌림 하나로 쉬울 수 있을까?
“날 사랑하면 많이 힘들 거야.”
안하늘의 말이 하나의 복선이 되어, 이들의 시련을 예고한다.
주루륵-.
민가연의 눈물은 그녀의 심장을 고장 나게 한다. 고장 난 심장은 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악화되는데……. 심장을 주고 떠난 이는 안하늘이 아니다. 안하늘 대신, 그녀를 멀리서 바라만 봤던, 이형윤.
이들의 사랑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민가연과 안하늘이 만들어 나가는 다채로운 빛깔의 사랑,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까지 더해져, 무릇 사랑이 익어가는 계절.

뜨거운, 그러나 가슴 시린, 운명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원하는 당신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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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완벽한, 나쁜 남자 1

도서정보 : 김상이 | 2012-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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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운명처럼 만난 두 남녀가 있다. SI그룹의 외동 딸 민가연. 민가연의 오빠 민시현. 이 둘은 오빠, 민시현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중림상고에서 다림명문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민가연의 시련은 이렇게 시작된다. 어쩌면 운명의 시작이라고 해야 할까? 학교의 짱인 안하늘. HT그룹의 후계자이자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 그러나 거친 말투와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학내에 아무도 없다. 그를 거역한 건 전학 온 첫날부터 ‘반항’ 아닌 ‘객기’를 부렸던 민가연 뿐. 민가연 역시 ‘중림상고 당당한 그녀’로 소문난, 조금 노는, 그러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안하늘과 민가연은 서로의 슬픈 눈에 빨려들고 만다. 그러나 사랑이 끌림 하나로 쉬울 수 있을까? “날 사랑하면 많이 힘들 거야.” 안하늘의 말이 하나의 복선이 되어, 이들의 시련을 예고한다. 주루륵-. 민가연의 눈물은 그녀의 심장을 고장 나게 한다. 고장 난 심장은 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악화되는데……. 심장을 주고 떠난 이는 안하늘이 아니다. 안하늘 대신, 그녀를 멀리서 바라만 봤던, 이형윤. 이들의 사랑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민가연과 안하늘이 만들어 나가는 다채로운 빛깔의 사랑,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까지 더해져, 무릇 사랑이 익어가는 계절. 뜨거운, 그러나 가슴 시린, 운명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원하는 당신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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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우다(체험판)

도서정보 : 정서율 | 2012-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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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에게 와 나를 피어나게 한다. 나는 그의 꽃이 되고 그는 나의 꽃이 된다. "유치하게 왜 이래? 좋아하면 만나고 시들해지면 헤어지고 당 연한 거잖아! 남들도 다 그러고 살잖아!" 바람둥이 사진작가 이성후 눈에 들면 손댄다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은 남자.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헤어지고. 여자를 만나고 즐기고 헤어지는 일은 그저 일상일 뿐. 심각하게 빠지고 집착하고 발목 잡혀 결혼하는 건 죽어도 싫다 . 그런 그가 이번에 찍은 여자는? 아무래도 단단히 각오해야 할 거 같다. "그저 여자를 보면 그 짓 할 생각 밖에 안 들지? 난 아냐! 날 네 수준으로 끌어내리지 마! 난 그렇게 안 살아.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 도도한 화가 정서율 처세에 능하고 그만큼이나 접근하는 남자 물리치는 것에 도통 했다. 전시된 그림처럼 보기만 할 것 접근금지 표지판을 분명 히 들고 선 여자. 좀처럼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던 그녀가 선수 중에 선수가 휘 두른 단 한번의 도끼질에 넘어갔다. 이 남자의 바람기를 잠재우고 자신의 것으로 사로잡을 수 있을 까? 윤리와 도덕을 저버린 욕망은 개같은 짓일뿐. 아무리 그 남자 가 좋아도 그런 길은 가지 않겠다. 칼같이 지켜오던 원칙을 이 남자때문에 자꾸만 깨고 만다. 내 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애정관이 정 반대인 두 남녀의 치열한 사랑의 족적. 사랑이 꽃을 피우고 서로에게 꽃이 되기까지의 험난하고도 짜 릿한 여정. 낮과 밤의 향기가 다르다. 서율은 성후에게서 풍기던 향이 미 묘하게 달라진 걸 느꼈다. 한층 더 유혹적이고 진해졌다. 어쩌 면 자신의 향기도 낮과는 다를 거라고 서율은 성후의 품에 안 기며 생각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숨을 앗아가며 내려왔다. 젖은 머리칼을 휘감고 도는 그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그녀는 꼼짝할 수 없이 안긴 채 입술 사이로 가는 신음이 흘렸다. 이건 내가 아 니야. 부정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는 이걸 바랐다는 것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몰라도 자신이 성후를 원했다는 걸 깨달았다. “날 기다렸던 거지?” 확신의 찬 성후의 목소리에 그녀는 아니라 말하지 못했다. 그 러려고 했다 해도 불가능했을 거였다. 그는 잠시의 여유도 주 지 않고 다시 한 번 그녀의 입술과 숨을 삼켜버렸기 때문이었 다. 이 남자는 무척 이런 일에 익숙한 게 분명하다. 또한 아주 잘 한다. 어떻게 해야 여자가 흥분하고 기꺼이 자신을 안을 것인 지 안다. 내가 마침 씻고 있던 것이 자신을 기다린 것이라 쉽 게 믿어버릴 만큼 그간 이 남자의 여자들이 그래왔던 것이다. 눈길 한 번 손길 한 번에 그에게 모든 걸 주었을 것이다. 그 래서 이 남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뻗은 것이다. 서율은 성후가 하는 대로 맡겨둔 채 멍하니 생각하고 있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이 남자를 밀어내야 마땅하지만 어느새 가운을 열고 그 안을 거침없이 만지는 손을 밀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두 눈을 감고 그 느낌을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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