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1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2-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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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맞물린 톱니바퀴 같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다 시작점은 같았지만 자라온 환경이 판이하게 다른 쌍둥이. 그저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자신의 반을 찾아 들어온 보애는 너무 고통스러운 삶에 반쯤 미쳐버린 자신의 쌍둥이언니를 만나게 된다. 보애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인생을 걸어온 그녀를 놓고 오기 힘들어 단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후, 보애의 앞엔 수영의 때 묻은 주민등록증 하나만 남겨져 있었다. 너무나 닮았던 쌍둥이는 그렇게 삶의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된다. 영리한 작가는 소재의 취약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가 1970년대쯤이라면 모르겠다. 아무리 닮은 쌍둥이라 할지라도 조금만 조사해보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좀 갸우뚱 거려질 부분인데, 작가는 영리하게 시골 촌 동네라는 설정과 기존에 그 인물이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중심으로 서로의 상황에 체념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무리수를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대화와 상황에 극적인 드라마틱함을 강조함으로서 독자들을 일단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빠져들게끔 유도한다. 비록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 해도 그 양쪽이 모두 너무 슬프거나 아주 행복하진 않도록 파급을 조절하여 뒤바뀐 쌍둥이의 삶이 그만큼이나 닮아있으며 동떨어져 있음을 조용히 암시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끌리는 인연들의 처연한 이야기들이 중간 중간 말을 잃게 만든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른바 ‘오글거리는’ 대사 하나 없이 깔끔한 뒷맛을 남기는 글이라는 점인데, 처해진 상황이 심각한 만큼 냉철하게 다듬어진 대화들은 마치 코앞에서 남녀주인공의 드라마를 보는 듯 선명하다. 소재의 취약점이라곤 말했지만, 이렇게 놓고 보니 오히려 강점이다. 마녀와의 단 하룻밤, 그녀가 바꿔버린 인생엔 어떤 고통이 도사리고 있을까? 그리고, 한 가지 놀랍고도 충격적인 질문 하나. 과연, 누가 마녀 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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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TAKE2
도서정보 : 원작 원수연, 극본 박영숙, 소설 유형진 | 2012-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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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 대마왕 이태익과 우주 최강 자뻑 원강휘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TAKE ONE’. 괄괄한 합기도 사범 장만옥이 테이크 원의 코디네이터가 되어 ‘풀 하우스’에서 좌충우돌 동거를 시작한다.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는 세 사람은 서로 미묘한 감정을 키우는데……. 어느 날 태익의 첫사랑, 월드 스타 진세령이 풀 하우스를 찾아온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아이돌 TAKE ONE은 까칠 대마왕 이태익(노민우)과 자유분방하지만 우주 최강 자뻑인 원강휘(박기웅)로 구성된 2인조 유닛. 까칠한 태익과 밝은 성격의 원강휘는 매일 티격태격하며 서로가 잘났다고 주장하는 사이다. 중국에서 콘서트를 연 테이크 원. 오늘도 투닥거리다 강휘가 잠시 나간 사이 무대에서 선 태익은 합성섬유 알레르기로 괴로워하고, 뒤늦게 무대에 오른 강휘는 키스 퍼포먼스를 통해 가까스로 태익을 구한다. 한편 합기도장 만옥관의 사범인 장만옥(황정음)은 관장인 할아버지가 중국에 무술 기행을 간 사이 평소 관심 있던 패션몰을 연다. 패션몰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만옥은 U엔터테인먼트에 빚을 지게 된다. 빚을 갚기 위해 만옥은 U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이돌 유닛 ‘TAKE ONE’의 스타일리스트를 하게 된다.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를 잃은 만옥, 사업에 실패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풀 하우스를 찾기 위해 모멸을 감수하고 노래를 하는 태익, 중국인 갑부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서자로 태어나 외롭게 자란 강휘. 세 사람은 가슴 깊이 외로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목표를 위해 풀 하우스에서 좌충우돌 동거를 시작한다. 서서히 세 사람은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사랑을 이루는 사람은 누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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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입술에 뜨거운 키스
도서정보 : 최효희 | 2012-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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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나은은 옛 남자친구 시안이 잠들어 있는 납골당 근처의 별장 설계를 의뢰받게 된다. 동절기 극히 줄어드는 일거리에 망설임 없이 계약을 결심하고 산중에 위치한 현장에서 돌아오던 중 갑자기 차가 고장이 나 도움을 청하려 한다. 그런데 그녀가 세운 차에서 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시안의 형이자 SJ물산의 강주안 상무였다. 다시는 만나지 않길 원했던 두 사람이 사막처럼 적막한 도로 위에서 재회를 하고 말았다. 아무도 그들이 사랑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타인과 그들 모두가 금지하는 사랑……. “그냥 못 본 척 떠나는 게 저를 도와주시는 거예요.” 새로운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 허나은. 그녀에게 다시 사랑이 찾아왔다. “당신을 완전한 내 사람으로 만들겠어. 머릿속까지 모두…….”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강주안. 그가 사랑을 믿기 시작했다. 최효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차가운 입술에 뜨거운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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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그 후 108일
도서정보 : 문순 | 2012-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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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채는 오는 내내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고 손톱이 생살을 파고들만큼 움켜쥐었었다. 헌데 그의 얼굴을 보며 내뱉는 말은 더할 나위 없이 그녀의 가슴에 비수처럼 남겨졌다. 그와……, 하기 싫은 것이다. 그래서 참으려 해도 눈물이 자꾸만 쏟아지려 하는 것이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해야 할 때……, 얼마나 가슴이 무너지던가. 영채는 고개를 높게 들어올렸다.
“아직 81일 더 남았어.”
“그 기간은 각자의 이별에 대처하는 기간으로 해요.”
“…….”
강화는 영채의 말에 목이 무언가로 턱하니 막혀버렸다.
“다 알아요. 아저씨가 왜 헤어졌는지……. 아저씨의 사랑은 내 사랑하고 다르게 아직도 현재진형이라는 거. 아저씨도 나만큼 그 사람을 좋아했다는 거. 우리의 계약은 충분히 이루어졌어요. 그러니 지금이 가장 좋은 때에요.”
영채는 목소리가 떨려 나오지 않게 주먹을 말아쥔 채 흩어놓았다. 그런데 그가 손목을 움켜잡으며 소리쳤다.
“계약의 해지는 진 강화가 우선한다!”
그들이 함께한 시간은 고작 108일……, 하고 며칠 몇 시간. 그 시간 안에 서로를 알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평생을 살아도 모를 만큼은 아니었다. 단지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 만큼인지 알 수 없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솔직하고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함께 하는 동안 진실이 왜곡되지 않는 한 그녀에게 상처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배운 것이고 그것이 자신이 이 여자에게 원하는 것이니.
문순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후 108일』.
구매가격 : 3,000 원
함정(체험판)
도서정보 : 김휘경 | 2012-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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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횡령 정황을 포착한 사장의 호출로 불려온 레아. 함정에 빠진 걸 알게 된다. 뜻밖에 자신의 믿어주고 도움을 주는 사장은 여러 소문의 주인공. 믿을 순 없지만 가까이 있는 게 달갑지도 않다. 정우도 자신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누가 그런 소문을 냈는지 몰라도 자신이 성 불구라는 말에서부터 여성 혐오증 환자라는 둥 심지어 호모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호출하지 않았으면 내 앞에는 절대 얼씬도 하지 않았겠지?’ 지금도 자신의 손 밑에 놓인 그녀의 손이 꼼지락거리면서 빠져나가려 하는 걸 정우는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가 점점 곤란해하면서 얼굴을 붉히는 걸 느끼자 그는 이상하게도 장난스런 기분이 들었다. 정우는 그녀의 손을 더 단단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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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바닐라
도서정보 : 김혜완 | 2012-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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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어린이 도서관 그림책 선생님 ‘바닐라 아가씨’와 담 치과 닥터 ‘미스터 카푸치노’의 이야기. “따뜻한 바닐라 밀크 티 한 잔 줘요.” 매일 같은 시간에 카페에서 만나는 그의 모습에 두근두근 가슴이 뛰었다. 단정히 빗어 내린 머리와 검은 뿔테 안경. 그 아래의 단정한 눈매와 콧날. 소이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쓰며 꼼꼼히 남자의 모습을 살폈다. 아침 출근길의 카페에서 그를 처음 본 후, 훔쳐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카푸치노 한 잔 주세요.” 아침마다 인사를 건네지 못하고 몰래 쳐다만 보는 작은 아가씨. 놀란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무덤덤한 얼굴을 바라보다가 크고 맑은 눈동자에 마음속으로 감탄을 했었다. 여자의 새까맣고 맑은 눈동자에 짐짓 감동을 받은 건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둘 사이에 일어난 새로운 상황에 따른 것이리라. 김혜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커피와 바닐라』.
구매가격 : 3,500 원
결혼
도서정보 : 신양범재 | 2012-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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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자가 미소를 지었다. 어디서나 보였던 표면적인 미소, 가식적인 상냥함. 다른 사람이라면 넘어가겠지만 그에게는 어림도 없는 그런 미소다. “힘을 주세요. 내가 당신에게 원하는 건 그거 하납니다.” “뭘 위해서?” “당신의 아내를 위해서요. 난 당신의 아내가 될 생각이니까.” 그녀의 말에 지혁은 저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말았다. 여자의 당당함이 우스워 보였다. “내가 얻는 건 뭐지?” “당신은 아내를 얻는 거죠. 당신에게 충실한 아내. 결혼은 그런 거잖아요.” 신양범재의 로맨스 장편 소설 『결혼』.
구매가격 : 3,500 원
[강추] 옷고름을 풀다
도서정보 : 지은 | 2012-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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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체인 향기 대표 현승언. ‘미친 워커홀릭’으로 불리던 그가 슬슬 결혼하려던 찰나, 그의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부친은 시기적절하게 폭탄을 그의 바지춤에 던졌다. 오래전 그도 알지 못했던 사이 아내가 된 여자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종갓집 종녀 여해을. 그녀에게 가족이란 구속일 뿐이었고, 어느 누구 하나 그녀를 인정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가 모든 것을 벗어 던지려던 찰나 그가 앞에 나타났다. 남편이란 이름으로……. 지은의 로맨스 장편 소설 『옷고름을 풀다』.
구매가격 : 3,500 원
촌닭, 빌딩숲에 둥지를 틀다 3
도서정보 : 한이안 | 2012-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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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쌀, 수정과와 콜라만큼 멀고도 비슷한 도시남과 시골녀의 이야기.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분명한 글이다. 다름 아닌 ‘인간이 먹어야 할 음식’과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녀가 어떻게 서로를 사랑하게 될 것인가, 정도다. 논점이 분명할수록 답을 내는 것은 오히려 더 힘들다. 마치 짜장면과 짬뽕을 앞에 두고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남자주인공은 줄곧 빵만 먹어대면서도 여주인공이 차리는 밥상에 눈을 떼지 못하고, 그렇게 차디차고 냉정한 남자주인공을 바라보는 여주인공의 마음엔 자기도 모르는 연민.. 비슷한 게 생긴다. 보통은 사랑이라 믿어도 충분하지만 상대를 자신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감정은 이성이 소통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물론 그 덕분에 이야깃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소울 푸드와 소울 메이트,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운명적 사랑.
배가 고파진다. 입에 침이 고인다. 눈으로 글을 읽을 뿐인데, 어마어마한 표현과 화려한 미사어구로 잔뜩 조미료를 친 문장도 아닌데, 볼수록 자꾸만 상상되고 나도 그 음식 한 젓가락만, 한 숟갈만 먹었으면 좋겠다. 설날 남자들이 모여 끓여낸 사골 국에 “무공해쌀 100% 떡국 떡”을 펄펄 끓여내서 그 뽀얀 국물 후루룩 마셔보고 싶다. 사찰식 김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썩둑썩둑 칼로 썰어내서 그 하얗고 아삭거리는 김치 한입에 넣으면, 밥 몇 그릇은 뚝딱 먹어 치워 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절로 맛있는 상상과 대리만족으로 가득한 글귀들은 때론 호기심까지 건드린다. 한밤중 이 글을 잘못 읽다간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겠다. 차가운 도시 재벌의 주식(主食)인 빵마저 바꿔버린 시골녀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밥상을 누가 마다할까. 그렇다 해도 너무 걱정 마시라. 제대로 끓인 소박한 된장찌개처럼 마음의 건강엔 더 없는 양식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촌닭, 빌딩숲에 둥지를 틀다 2
도서정보 : 한이안 | 2012-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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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쌀, 수정과와 콜라만큼 멀고도 비슷한 도시남과 시골녀의 이야기.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분명한 글이다. 다름 아닌 ‘인간이 먹어야 할 음식’과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녀가 어떻게 서로를 사랑하게 될 것인가, 정도다. 논점이 분명할수록 답을 내는 것은 오히려 더 힘들다. 마치 짜장면과 짬뽕을 앞에 두고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남자주인공은 줄곧 빵만 먹어대면서도 여주인공이 차리는 밥상에 눈을 떼지 못하고, 그렇게 차디차고 냉정한 남자주인공을 바라보는 여주인공의 마음엔 자기도 모르는 연민.. 비슷한 게 생긴다. 보통은 사랑이라 믿어도 충분하지만 상대를 자신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감정은 이성이 소통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물론 그 덕분에 이야깃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소울 푸드와 소울 메이트,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운명적 사랑.
배가 고파진다. 입에 침이 고인다. 눈으로 글을 읽을 뿐인데, 어마어마한 표현과 화려한 미사어구로 잔뜩 조미료를 친 문장도 아닌데, 볼수록 자꾸만 상상되고 나도 그 음식 한 젓가락만, 한 숟갈만 먹었으면 좋겠다. 설날 남자들이 모여 끓여낸 사골 국에 “무공해쌀 100% 떡국 떡”을 펄펄 끓여내서 그 뽀얀 국물 후루룩 마셔보고 싶다. 사찰식 김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썩둑썩둑 칼로 썰어내서 그 하얗고 아삭거리는 김치 한입에 넣으면, 밥 몇 그릇은 뚝딱 먹어 치워 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절로 맛있는 상상과 대리만족으로 가득한 글귀들은 때론 호기심까지 건드린다. 한밤중 이 글을 잘못 읽다간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겠다. 차가운 도시 재벌의 주식(主食)인 빵마저 바꿔버린 시골녀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밥상을 누가 마다할까. 그렇다 해도 너무 걱정 마시라. 제대로 끓인 소박한 된장찌개처럼 마음의 건강엔 더 없는 양식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