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본론
도서정보 : 야니스 바루파키스 | 2017-05-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의 어조는 사려 깊으면서도 흥미진진하며, 강렬한 반향을 이끌어 낸다.
―《 뉴욕타임스 New York Times 》
바루파키스는 요즘 보기 드문 경제학자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토론에 기꺼이 참여하며, 폭넓은 시야에서 찾은 그만의 해결책까지 제시해 낸다.
―《 가디언 Guardian 》
야니스 바루파키스는 전 세계, 아니 전 지구에서 최고의 경제학자다. 누구보다 영리하며 누구보다 혁신적이다.
― 스테브 킨 Steve Keen, 경제학자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은 스크루지일까, 파우스트일까?
기업은 신화 속 오이디푸스에게서 무엇을 배웠나?
매트릭스와 프랑켄슈타인에 담긴 자본주의 사회의 미래는?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빚더미에 앉게 만들었나?
자본주의의 패권으로부터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낼까?
《자본론》보다 더 구체적이며,
《자본론》보다 이해하기 쉽고,
《자본론》보다는 100배쯤 더 흥미로운 우리 시대의 《자본론》
은행이 빌려주는 돈은 사람들이 저축한 돈이며, 기업가는 은행에 대출을 받아 사업을 꾸린다. 사업에서 얻은 이윤은 노동자와 관련 사업체에게로 흘러가며, 이 돈은 다시 은행에 모여들어 새로운 대출자에게로 흘러간다. 이런 식으로 경제는 선순환하며 자연스레 발전한다. 그러나 정말일까?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은 많은 자금을 보유할 수 있는 자본가와 그에 고용되어 오직 노동만을 바치는 노동자 사이의 문제를 거론하며, 정책을 꾸리는 정치인들은 경제 성장을 이야기하고, 이와 함께 고용의 증진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든다. 이들 ‘전문가’에게 우리 사회의 문제는 대부분 돈의 문제이며 고용의 문제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경제학자들이 등판하고, 알듯말듯한 경제 이론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그 틈을 타서 정치가, 운동가, 사회학자들이 질 새라 끼어들어 난상토론을 벌인다. 이들의 토론이 얼마나 그럴듯한지, 우리들 시민들은 이론이 나오기만 하면 우선 반대하고 보거나 아니면 대책 없이 믿어버리기 일쑤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말 그대로 사회를 “둘로 쪼개버린다”.
속이는 자도, 속는 자도 될 필요가 없다.
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그러나 이들의 설명을, 이들의 정책을, 이들이 저마다 내세우는 장밋빛 미래를 우리는 무작정 믿어야만 할까? 이 책, 《작은 자본론》 속에서, 세상에 쏟아진 경제학과 이론의 홍수에 관해 저자가 던지는 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경제학자는 거짓말을 한다. 유능할수록 더더욱 그렇다”고.
이 책, 《작은 자본론》은 우리가 상식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경제학의 이야기들이 이 시대에는 전제에서부터 맞아 들어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은행이 빌려주는 돈은 사람들이 저축한 돈이 아니다. 기업가는 대출을 죽는 만큼이나 싫어하며, 사업의 이윤은 결코 선순환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보고 있는 대부분의 경제 정책은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기보다는 결코 좋지만은 않은 현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그것도 분배와 성장 두 측면 모두에서.
중세로 돌아갈 것인가, 현대를 살아갈 것인가?
경제학은 전문가만의 것이 아니며, 경제학자는 고작해야 철학자일 뿐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경제학자는 기업가의 시녀일 뿐이며, 국가는 그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을 시행할 뿐인 존재다. 불행하게도 인류 역사의 대부분 기간 동안 대부분 그래왔다. 여기에 은행가라는 새로운 인종이 생겨나 이들 사이에서 마치 기생충처럼 이득을 탐한다. 그리고 숱한 경제이론이 이 잉여세력의 사주를 받은 경제학자들의 손에서 태어나 우리들 시민을 한껏 우롱한다. 그것도 그럴듯한 말로.
이들은 경제의 문제는 전문가의 손에 맡기라면서, 만연한 실업을 개개인의 문제로 바꾸고 불황을 부족한 시장화의 탓으로 돌리며 ‘시장’과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민영화와 무한 경쟁, 임금 삭감의 아수라장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 결과 생기는 것은 극도로 불평등해진 경제와 그로 인해 불가피해진 주기적인 경기 침체뿐인데 말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이 모든 설명과 정책이 실패할 때쯤에는 비난의 화살을 자기들이 아닌 우리들 국민에게 돌려버린다.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해이해진 국민 의식과 사치, 이기적인 노동조합과 최저 임금제 그리고 국가적인 실업 지원과 사회 보장 및 무분별한 복지로 국가가 망해간다고. 이런 말은 권력의 중심이 이동할 수도 있는 선거 때면 유달리 극심해진다.
오이디푸스에서 파우스트까지,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에서 그리고 매트릭스까지
신화와 문학, 영화와 실 사례를 넘나드는 자유롭고도 흥미로운 경제 이야기
얼핏 들으면 과격한 주장 같지만, 저자의 이론은 지극히 정론적이며, 알기 쉽고 흥미롭다. 저자는 곧 자라서 사회 속으로 들어갈 딸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통해 어렵고도 과격할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때로는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 때로는 〈매트릭스〉와 같은 영화의 예를 들어, 종종 익숙한 소설의 줄거리를 빗대거나 어떨 때는 저자 자신의 경험담까지 섞어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든다. 무슨무슨 이론이니, 무슨무슨 그래프니 하는 복잡한 이론이나 용어도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이야기, 우리 자신의 생각을 일깨워 감탄사를 내뱉게 만드는 재치 있는 이야기와 탁월한 견해가 있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 자신이 이미 경제학의 게임 이론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이며, 한 나라의 재경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방송 출연자이자 강연자이며, 유럽에서 자본주의의 민주주의 잠식에 반대하는 단체의 수장이기도 하다.
이 책, 《작은 자본론》은 원래 《자본론》의 순서를 그대로 따랐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자본론》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때론 흥미로운 이야기로, 때론 딸에게 들려주는 아버지의 따듯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목조목 설명해내며, 우리가 보는 현상을 왜곡해 해석하는 경제학자들과 기업인, 국가의 모순을 성직자, 자본가, 국가의 예를 들어 통쾌하게 논파해낸다. 경제학의 입문서로서 혹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모순을 더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교양서로서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불평등의 일면이다. 너도 이런 불평등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을 테지만 직접 본 적은 없을 것이다. 일생 동안 우울한 다수로 살 운명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너희 학교에는 없기 때문이다. 결핍과 심지어는 폭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아이들이 너희 학교에는 없기 때문이다.
? 9~10쪽, 〈왜 이렇게 불평등한 일이 많을까?〉 중에서
양털이 양파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지주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농노 무리를 말도 잘 듣고 수익도 더 많은 양 떼로 바꾸면 훨씬 더 이익이겠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채 몇십 년도 안 되어 영국의 모든 지방의 풍경이 바뀌었다. …… 봉건 지주가 영지의 주민을 미련 없이 거리로 내몰고 그 자리를 양 떼로 채운 순간, 대영제국은 시장이 있는 사회에서 시장 사회로 변했다.
? 49쪽, 〈가격 대 가치〉 중에서
너무 성급하게 다음과 같이 답하지는 말자. “은행가는 자기 돈 또는 다른 사람들이 은행에 저금한 돈을 미칼리스 씨에게 빌려줄 거예요.” 이것은 틀린 답이다. 정답은 이렇다. “그 돈은 무(無)에서 나온다.” 은행가는 그저 미칼리스 씨의 은행 계좌에 마이너스 50만 유로라고 표시할 뿐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 미칼리스 씨가 자기 계좌를 확인할 때 현금출납기의 화면에서 반갑게도 ‘잔액 50만 유로’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미칼리스 씨는 잔액을 확인하자마자 기계 공장의 계좌로 50만 유로를 이체한다. 이렇게 50만 유로라는 금액이 아주 간단하게 무에서 만들어진다.
? 80쪽, 〈신용, 위기, 국가〉 중에서
그 가운데 하나는 힘 있는 개인들은 국가 권력 없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시장 경제가 처음 생겨났을 때를 떠올려 보자. 예속 농민이 선조들의 땅에서 쫓겨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지주들은 어떻게 예속 농민을 성공적으로 쫓아냈을까? 바로 국가 권력을 투입해서였다. 실제로 국가, 곧 왕실은 군대를 보내 격분한 농민들을 쫓아냄으로써 지주들을 도왔다. 한쪽에서는 소수가 부와 편안함 속에서 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실의에 빠진 다수가 맨체스터와 수도 런던에서조차 빈민굴에서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는 어떻게 ‘사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경찰과 군대의 위협적인 무기를 통해서였다. 간단히 말해 국가 권력 없이 개인의 이윤과 시장 경제는 전혀 가능하지가 않았다.
? 91쪽, 〈신용, 위기, 국가〉 중에서
마리아는 실업자 몇 명을 고용해야 할까 고용하지 말아야 할까 하는 갈등으로 밤이면 침대에서 몸을 뒤척이고 잠을 못 이루면서 곰곰이 생각한다. 그러다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요구했던 임금의 50%를 깎아 주고 일할 용의가 있다고 노동조합 대표들이 발표를 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어떻게 반응할까? 이렇게 소리를 지를지도 모른다. “좋아! 내일 아침 당장 바실리스와 몇 사람을 고용하겠어. 새로운 냉장고를 아주 많이 만들어 내놓겠어.” 아니면 정반대의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임금을 절반만 받고도 일할 용의가 있다니, 사정이 정말로 안 좋은 모양이네. 그렇게 수입이 적어지는데, 내 냉장고를 살 만큼 돈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 148~149쪽,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걸린 두 시장〉 중에서
시장이 실업을 흡수하는 데 실패하자, 이들은 다음과 같이 스스로를 정당화했다. 실업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경쟁이 부족한 죄 밑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사유화를 통한 시장의 해방이라는 마법적인 필터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해방의 마법이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지 않는다면 (실업이 줄어드는 대신 마지막까지 증가한다면) 이들은 다시 다음과 같은 비법을 결론이라며 내놓는다. 바로 더 많은 사유화와 임금, 수당, 연금 등의 삭감이다. 이러한 주문이 그래도 듣지 않으면 이들은 다음과 같이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삭감과 사유화 정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법의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노동조합과 최저 임금제 그리고 국가적인 실업 지원과 사회 보장이라는 또 다른 ‘마법’에 있다고. 아잔데 족의 점쟁이와 똑같다.
? 229~230쪽, 〈후기를 대신하여〉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도서정보 : 김경선 | 2017-05-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브랜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현상의 이면을 통해 깨우치는 사유의 힘!
잘 알려진 할리 데이비슨, 몽블랑, 샤넬, 애플 등의 브랜드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브랜드, 세상을 변화시킨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낙인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유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현실, 감성 마케팅으로 기업의 욕망을 포장하는 브랜드의 이면과 이로운 가치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고 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착한 브랜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아빠와 아들의 시선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 등골브레이커는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 또는 ‘명품을 사기 위해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정도로 극성인 철없는 자식’을 뜻하는 신조어로,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브랜드 점퍼가 십대 사이에서 유행하며 나온 말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해리포터와 피터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이남석 | 2017-05-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독서 인문학!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시리즈의 전 편인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에서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다양한 책 읽기 방식을 통한 독서의 가치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성장의 기쁨을 전달한다.
질문법으로 깊이 읽는 것은 물론 탐정처럼 분석적으로 읽기, 1인칭 시점으로 바꿔 읽기, 배경지식으로 넓게 읽기 등 총 여섯 가지 방식으로 같은 책을 다르게 읽는 즐거움을 전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법한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어공주》부터 세계명작인 《젊은 베르터의 고통》, 《80일간의 세계 일주》까지 총 7개의 작품을 다시 읽음으로써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8,300 원
헬로 바바리맨
도서정보 : 유영민 | 2017-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영민 장편소설『헬로 바바리맨』. 아빠는 사업을 하다 쫄딱 망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언덕길 꼭대기 동네에서 손바닥만한 슈퍼를 운영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슈퍼 갑’으로 불리는 우리 엄마는 억척스럽게 돈놀이를 해서 집안 살림을 꾸려간다. 함께 사는 삼촌은 불법 사채업을 하는 엄마의 빽이 되기 위해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날 아빠가 바바리맨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구매가격 : 7,800 원
장자,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도서정보 : 김경윤 | 2017-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계절 지식소설 13권. 상식과 편견의 세계에 갇힌 우리에게 제대로 된 장자를 알려주는 철학 소설이다. 장자의 철학이 내포한 세상의 원리, 생명과 삶의 진실을 통해 현실에 응답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관찰자이자 주인공인 민주와 경비원 장두루 할아버지의 관계를 축으로 사건을 펼치면서 그 속에 장자의 철학을 치밀하게 배치해 놓았다. 그리고 장자의 중요한 우화들과 그로부터 도출된 생각들을 장자 사상의 전체 맥락에서 제대로 읽어준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신도시에 사는 민주는 공부를 잘하지만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좋아하지만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닌 스스로를 어중간하다고 생각하는 중2 학생이다. 어느 날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장두루 할아버지가 온다. 봄이 되자 장두루 할아버지는 화단을 텃밭으로 만들면서 아파트 안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화단 문제에 이어 청소 아주머니들의 처우 문제까지 불거지자 부녀회장은 장두루 할아버지를 못마땅해하며 쫓아낼 궁리를 한다.
한편 장두루 할아버지와 조금은 친해진 민주는 어느 날 ‘나는 쓸모없는 아이인가 봐요.’라며 속내를 드러낸다. 민주는 할아버지가 내준 ‘생각 숙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세상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자기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깨달음으로 이끌어주는 할아버지의 매력에 은근히 끌리게 된다. 그러던 중 이웃 아파트 단지 경비원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는데….
구매가격 : 7,300 원
아직도 마녀가 있다고
도서정보 : 이경덕 | 2017-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계절 지식소설 12권.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되 마녀사냥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소설로 재구성하여 살아 움직이는 등장인물들과 상황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이를 통해 공동체 속에서 어떤 평범한 인물이, 누군가의 가족이나 이웃이 어떻게 마녀나 마법사로, 또는 사회에서 제거되어야 할 존재로 낙인찍혀 희생당해야 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래서 이해하고 납득하기 힘든 ‘마녀사냥’의 비극과 논리가 인류를 어떻게 옭아매었는지 마녀사냥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다각도로 체험하고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마녀사냥뿐 아니라 인류의 근본적인 사고 형태에서 마녀사냥의 뿌리를 찾고 있기 때문에 왜 마녀사냥이 현재에도 사라지지 않고 횡행하는지 근본적으로 지금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구매가격 : 6,800 원
경성을 쏘다
도서정보 : 이성아 | 2017-04-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제 식민 치하 경성 한복판에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일제 군경과 1:1000으로 맞서 싸운 독립투사 김상옥.
3·1운동을 기점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김상옥은 비밀신문인 『혁신공보』를 펴낸 것이 발각되어 끔직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동지들을 지켜 낼 만큼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이후 일제에 항거하는 길은 무력투쟁뿐임을 깨닫고 암살단을 조직하나 거사 하루 전에 발각되어 상하이로 망명, 김원봉을 만나 의열단을 재조직한다. 그리고 1922년 12월, 조선 총독을 암살하고 일제의 주요 관공서를 파괴하기 위해 귀국한다. 1923년 1월 12일, 김상옥은 일제 식민 치하 경성 한복판에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신출귀몰 경찰들을 따돌리다가 열흘 만인 1월 22일 새벽, 일제 군경 천여 명과 세 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한 발의 총탄으로 자결한다. 이 시가전으로 일본 형사 16명이 죽거나 다쳤다.
일제의 식민 치하로부터 벗어난 지 올해로 꼭 69년이 되는 2014년, 일본의 우경화 정책이 날로 표면화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의 씨앗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생각해 본다.
구매가격 : 9,600 원
일진놀이
도서정보 : 박기복 | 2017-04-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일진놀이, 우정으로 크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통 이야기 ::
이 책의 주인공 하정윤은 못된 짓만 일삼는 일진이 아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여린 10대 소녀다. 하정윤은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 죽을 만큼 힘겨운 일을 겪은 뒤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 온 힘을 다해 일진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친구들이 무서워하는 일진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정윤 스스로는 일진이 된 것에 만족하지만,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입을 통해 평범했던 자신이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일진이 되는 과정을 들으면서 큰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소설은 충격을 받은 하정윤의 모습으로 끝맺는다. 소설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써내려갈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
어른들은 이 소설이 별난 아이들의 이야기이거나,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치부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소설은 작가가 아이들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도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일진놀이’ 속 이야기가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무시당하지 않고, 왕따를 당하지 않으며, 또래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위로 올라가고 싶은 평범한 우리 아이들이 ‘친구’와 ‘관계맺기’를 통해 커 가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다. ‘일진놀이’를 읽다보면 정윤이가 왜 그렇게 일진이 되려고 몸부림 쳤는지, 그런 몸부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금 우리 10대들이 친구관계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되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느 학교에든 홍민조가 있고, 하정윤이 있다. 소설 속 홍민조와 하정윤이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2018 특수대학으로 가는 길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7-04-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베리타스알파의 eBook <2018 특수대학으로 가는 길>은 교육전문매체 베리타스알파가 경찰대학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특수대학들의 입시를 분석해 모은 입시전략서입니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각 특수대학 입학의 지름길을 치밀한 전형계획 분석을 통해 세밀하게 알아봅니다.
특수대학은 수시6회제한에서 벗어나 일반대학과 중복지원이 가능합니다. 특수대학에 지원했다 하더라도 일반대학 수시6회지원이 가능하지요. 과거엔 특수대학간 중복지원도 가능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찰대학 1차시험 일정이 사관학교 일정과 겹치면서 중복지원은 불가합니다. 올해 1차시험은 7월29일로 경찰대학과 사관학교가 동일한 일자에 시행됩니다.
특수대학은 등록금 기숙사비 식비 등 학비를 전액 면제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다만 진로를 변경하면 곤란합니다. 경찰대학의 경우 교육과정 이수 후 6년의 의무복무를 수행해야 하며, 의무복무기간을 위반하고 다른 직업을 택하거나 로스쿨 진학을 선택하는 경우 지원받았던 혜택을 실비로 상환해야 합니다. 지원 전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재확인할 필요가 있는 셈이지요.
의지를 확인했다면, 베리타스알파의 eBook <2018 특수대학으로 가는 길>을 통해 2018 특수대학 입시진열을 가다듬어 봅시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매체 베리타스알파의 철저한 전형계획분석을 통해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김삼연 변호사의] 함께 읽는 형법 -개인적 법익편-
도서정보 : 변호사 김삼연 | 2017-04-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법치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법률이란 가장 가까이에서 이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법률은 멀게만 느껴지는 대상이었습니다. 법률사무소 시우 김삼연 변호사는 법률과 친숙해지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형법을 최대한 쉽고 편안하게 설명합니다. 하루에 한 조문씩 천천히 읽어나가면 어느새 법률과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순자가 천리마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지만 느린 말도 열흘을 달리면 천리에 이를 수 있다 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 모두 천리마가 되어 하루 이틀에 형법을 모두 읽고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느린 말처럼 형법을 모두 읽어보겠다는 목표를 향해 천천히 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점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점에 도달하기까지 멈추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구매가격 : 5,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