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7)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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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개념화 논술 - 광운대 인문계열 편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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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논술 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마지막에 겪게 되는 것이 어떻게 논술문을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개념화이다. 자신의 생각을 압축된 핵심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재차 문제가 발생된다. 어떤 핵심개념이 좋은 핵심개념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어렵지 않다. 채점할 사람들을 분석하면 된다. 그들이 사용하는 핵심개념을 활용하면 된다.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게 되는 주요 핵심개념들도 필요하다. 거기에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핵심개념을 활용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한 책이다. 그렇다고 책 자체의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다. 핵심개념을 정리하고, 용례를 보임으로써 광운대 인문계열 논술 시험을 치르게 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 책일 따름이다.

광운대 인문계열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글쓴이로서 고마울 뿐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진로스타그램

도서정보 : 청년기획단 너랑 | 2017-01-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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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 뭔지 어떻게 알아낼까? 대학은 왜 가야 하는가?
청소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족집게 학원 강사보다
인생에 대한 이러한 근본적인 해답을 구하도록 돕는 일이 아닐까?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갭이어(Gap year)를 보내는 30대 직장 초년생이 조금씩 늘고 있다. 갭이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동안 인턴십이나 봉사 활동, 여행 등 여러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간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갭이어는 현재 미국, 호주, 캐다나, 일본 등 세계적인 제도 및 문화로 확산되었다. 갭이어는 특히 숨 막히는 입시와 치열한 취업 전쟁에 꽃다운 나이를 바친 우리나라 청춘들이 뒤늦게나마 꿈을 찾을 시간으로 환영받고 있다. 이러한 갭이어와 같은 취지로 시작된 제도가 바로 자유학기제다. 그런데 꿈과 끼를 찾는 시간인 자유학기제마저 우리나라에서는 대형 학원가를 중심으로 사교육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행 학습, 대입시 관련 수업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여 교육부에서 단속에 나섰을 정도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시작되어도 모든 것이 ‘입시와 취업’으로 귀결되는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로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작년 11월 OECD가 발표한 2015년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OECD회원국 가운데 7년째 가장 높은 반면, 대졸생의 고용률은 뒤에서 5등, 꼴찌나 다름없다. 대학에 가려는 이유 1위가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2014년 통계청 조사 결과)라는 나라에서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진로란 곧 하나의 직업을 뜻하고, 대학 진학을 취업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생들 가운데, 진로 계획을 뚜렷이 세워 동아리·봉사·독서 활동 등 비교과 활동과 연계한 학생이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진로’를 대학 진학의 수단으로만 삼지 않고, 평소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 간 점을 높이 산 것이다.
공부 잘해서 명문대에 가 대기업에 입사하겠다는 계획은 한물간 인생 전략이다. 이제 나는 누구이고, 내 꿈은 무엇이고, 진로는 어떻게 찾고, 공부는 왜 해야 하고, 대학은 왜 가야 하는지 같은, 고리타분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파고들 때다. 그에 대한 고민과 답을 《진로스타그램》에서 선보인다.

응답하라, 내 진로! _내 꿈을 스스로 디자인해 가는 즐거움
《진로스타그램》은 진로 상담 전문가나 선생님이 쓴 책이 아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든지, 유명인의 성공 스토리라든지, 성격을 유형별로 나누어 학습 방법을 제시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쓴 ‘청년기획단 너랑’의 멘토 9명은 이제 갓 10대의 문턱을 넘은 20대 청년들로, 멘토마다 중요한 인생 키워드를 하나씩 내걸고 각자 고민깨나 하며 꿈을 찾아갔던 10대 시절 이야기를 소환한다. 이 시시콜콜한 경험담이 10대에게 필요한 이유는, 그동안 ‘너랑’이 1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멘토링 하며 확인했듯이, 멘토들이 10대 때 치열히 맞섰던 고민과 지금 10대가 끙끙 앓는 고민이 판박이처럼 똑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랑’ 멘토들은 누구보다 10대의 고민에 격하게 공감한다.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누군가가 제시한 시간표에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고,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간 멘토들이기에, ‘10대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로 구성된 실질적이고 찰진 조언은 10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수밖에 없다.
여러 멘토들의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까닭이 또 있다. 꿈을 찾는 계기는 저마다 다르고 정답이 없다. 그래서 많은 예시가 필요하다. 9명의 멘토들은 각자 자라온 환경이 모두 다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공부해서 명문대에 간 학벌 깡패부터, 공부 뒷바라지는 꿈도 못 꾸는 환경에서 악착같이 공부해 대학을 두 곳이나 간 시골 촌놈, 삼수하는 동안 자포자기 심정으로 게임에 빠져 지내다가 ‘공부해야 하는 참된 이유’를 깨달은 가출생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꿈을 찾은 예시들이 있다. 그래서 자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고민을 한 멘토를 찾아 어떻게 고민을 해결해 갔는지를 엿보고 조언까지 챙길 수 있다.
《진로스타그램》의 멘토들은 “네 고민을 들어보니 너는 이런 아이구나. 그러니 앞으로 무엇을 꿈꾸면 좋겠다!”라고 족집게처럼 꿈의 정답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보다 여러 고민을 가능성으로 바꾸고, 망설임을 행동과 도전으로 바꾸고, 실패를 경험으로 새기며 또다시 새롭게 꿈꿔 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스로 미래를 주체적으로 디자인해 가는 행복을 알려 주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등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답을 찾아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가 보이고, 내 꿈이 보이기 마련이다. 《진로스타그램》과 함께 저마다 꿈이 응답하기를!

▶ 멘토 소개
1. 목표는 나를 만든다_ 김지수 멘토 ‘너랑’ 운영팀장|서울대학교 정치학
학교에 ‘김지수 근성’이라는 유행어가 나돌 정도로 독하게 공부한 끝에 꿈에 그리던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민사고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자, 열렬했던 사랑이 식은 듯, ‘독한 김지수’ 또한 눈 녹듯이 사라졌다. 시큰둥하게 서울대 수의학과에 들어갔다가 정치학과로 바꿨다. 그 뒤 ‘좋은 목표’란 무엇인지를 깨닫고, ‘평생토록 사랑에 빠질 목표’를 설정하는 비법을 10대들에게 전수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 가고 있다.

2. 인생을 바꾸는 질문의 힘!_ 백승우 멘토 ‘너랑’ 대외협력팀장|서강대학교 사학과·경영학
재수도 모자라 삼수 끝에 서강대학교에 입학했다. 삼수를 견디던 중,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비로소 깨우친 뒤 인생이 뒤바뀌었다! ‘질문’을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적’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친구’로 삼은 뒤 벌어진 일이다. ‘세상이 너에게 반할 일만 남았다!’라는 멋진 말로 10대의 가슴에 불을 지르며, 노력마저 즐거움으로 만드는 힘, 바로 ‘질문’의 힘을 아낌없이 전파하고 있다.

3. 선택은 남이 아닌 내가!_ 김정한 멘토 ‘너랑’ 대표|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
자신의 선택으로 ‘질문 없는’ 중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하며 인문학과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또한 자신의 선택으로 산청 간디 고등학교에 들어가, 방송 PD를 꿈꾸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하지만 PD보다 ‘길 소개꾼’으로 꿈을 바꾸고, ‘청년기획단 너랑’을 이끌고 있다. 10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양념치킨을 먹을지 프라이드치킨을 먹을지 고민하는 영혼에게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4. 나의 만 가지 실수_ 최은혁 멘토 ‘너랑’ 제작팀장|건국대학교 경영학
초등학생 때 이사를 자주 다닌 탓에 친구 사귈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중학생 때 뒤늦게 친구 맛을 알고 한 맺힌 사람처럼 어울려 놀다가, 친한 친구들과 서로 다른 고등학교로 찢어진 충격에 멍 때리다 정신 차리니 고3! 죽을 만치 기본서만 파고들어 반년 만에 전교 상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며 무사히 건국대학교에 입학했다. 자신의 인생 굴곡이 ‘남의 시선’을 의식한 결과라 생각하고, 그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아 밀린 실수를 이제야 한꺼번에 저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실 너한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걱정 말고 ‘실수’하라고 권하는 중이다.

5. 마음속 씨앗을 싹 틔우는 도전_ 이정욱 멘토
‘너랑’ 스포츠문화팀장|홍익대학교 국문학과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
웬만한 고생은 다 겪고 자랐다. 농사와 공장 일을 병행하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 가던 중, 고3 때 천금 같은 기회를 잡고 남은 1년을 오로지 공부에만 바쳤다. 불가능하다고 고개 젓던 사람들 무색하게,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당당히 입학한 것도 모자라, 밥보다 꿈을 좇겠다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또 들어갔다. 꿈이 밥 먹여 주느냐고 따지는 사람한테, 그럼 밥이 꿈 먹여 주더냐고 되물으며,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10대들에게 주어진 환경에 주저앉지 말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도전하라며 부추기고 있다. 참,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 선수다.

6. 경험으로 그리는 나만의 큰 지도_ 장세리 멘토 ‘너랑’ 경영지원팀장|상명대학교 행정학과
부모님께 “이거 할래.” 또는 “그만할래.” 두 가지 통보로 발레, 피아노, 스케이팅, 가야금 등 하고 싶은 걸 하며 살던 중, 고3을 앞둔 겨울에 이르러 항상 도전하는 사람인 줄 알았던 자신이 늘 포기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모님께 “나 포기한 거 아냐.”라는 통보를 끝으로, 대학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일단 상명대학교 행정학과에 들어간 뒤 자신에게 맞는 학과인지 알아보기 위해 휴학하고 관련 일에 인턴으로 뛰어들었다. 이어서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불렀고,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 지름길을 못 찾아 빙 돌아가더라도, 여러 경험으로 나의 지도를 크게 넓히는 방법을 10대에게 전하고 있다.

7. 인생은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연결된 교향곡_ 박다현 멘토
‘너랑’ 미디어운영팀장|한양대학교 작곡과
학생이 공부 외에 다른 것을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어 고등학교에 갈 만한 성적임에도) 음악을 취미로 즐기기 위해 (당시 문제아가 간다고 뜬소문이 나돌던) 대안 학교인 이우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호기심이 넘쳐 이걸 해도 좋고 저걸 해도 좋고, 경청을 잘해서 이쪽 말에도 끄덕끄덕 저쪽 말에도 끄덕이는 성품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 장애 증세를 심하게 앓았다. 재능이 없을 것 같아 놓을 듯 말 듯했던 작곡과를 선택하여 한양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했다. ‘재능’이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덤벼들자, 상관없는 듯했던 여러 일들이 구슬 꿰듯 연결되며 ‘작곡’과 관련된 일을 벌여 가고 있다.

8. 열정에 관한 짧은 이야기_ 하수빈 멘토 ‘너랑’ 홍보팀장|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
원래 열심히 하는 성격이다. 싫어도 해야 할 일이라면 일단 열심히 하고 본다. 우연히 ‘드라마 PD’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 대체 저들은 뭐가 좋다고 밤샘 촬영은 기본이요, 끼니도 못 챙기며 죽자고 저 일에 매달리는지 궁금해졌다. 분명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 PD가 되고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열심과 열정의 차이를 꼼꼼히 따지고 고민하다가, ‘나는 누구인가’를 이해해 버렸다. 열정을 알아보는 방법, 나를 알아 가는 방법을 10대들과 공유하며 열정이 주는 선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9. 내 행복을 지키는 설득의 기술_ 송주영 멘토 ‘너랑’ 기획팀장|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칭찬 스티커’에 중독되어 어릴 때 칭찬받기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었다. 그날 칭찬을 몇 번 받았는지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맛보았다. 다행히 교환 학생으로 서울에서 강원도의 작은 초등학교로 내려가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칭찬에 목매어 사는 병을 고쳤다. 좋은 성적을 받아도 행복한 사람은 부모님이지 ‘자신’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설득하며 살기 시작했다. 부모님을 설득해 특성화 고등학교를 입학했고, 꿈을 발전시켜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들어갔다. 자기처럼 고된 길을 가는 10대들에게 나와 주변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설득의 기술을 전수하고자 오늘도 마이크를 잡고 있다.

▶ 책 속으로






강연을 다니면서, 대학에 가고는 싶은데 어떤 과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많이 만났다. 나는 학과를 선택할 때 반드시 장래 희망과 관련 있는 학과를 고를 필요는 없다고 말해 주고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학과가 있다면 가장 좋지만, 부족한 능력을 보완해 줄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어도 복수 전공 제도를 활용하여, 본인이 배우고 싶은 학과 또는 부족한 능력을 키워 줄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 우리가 학교에 가는 이유는 배우고 발전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잊지 말자. _본문 72~73p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늦었다. 그러니 당장 시작하라.” 늦었다는 말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끝을 내는 건 시간이나 주변 환경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장 도전하고, 실수하라. 아무도 너를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_본문 105p

내가 원한 것은 대학 진학이 아니었다. 대학은 내가 원하는 걸 이루는 데 필요한 수단이었다. ‘나는 대학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길 바란다. ‘중학교 때는 고등학교에 가려고 공부했고, 고등학교에 와서는 대학에 가려고 공부하고 있다. 항상 다음 교과 과정으로 진학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하는 이유가 이게 다일까?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면 지금 하는 공부는 아무 의미가 없을까? 내가 원하던 대로 대학에만 진학하면 진로 고민이 해결될까?’_ 본문 119p

인생은 시험 보듯 정답을 향해 풀어 가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게다가 바뀌면 큰일 날 시험 정답과는 달리, 목표는 얼마든지 수정해도 괜찮다. 목표를 금방 정하지 못해서 헤매어도, 목표가 바뀌어 되돌아가도 좋다. 자기가 스스로 개척해 온 길이라면, 그동안 헤매고 되돌아온 길을 지도로 자세히 그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_본문 149p

잘못된 방향으로 열정이 발휘될 경우, 아이히만의 이야기처럼 엄청난 비극을 낳을 수도 있다. 열정은 큰 힘이다.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열정이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어 더 큰 열정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그 힘을 어디에 어떻게 쏟을지 고민해야만 한다. 열정이라는 불길이 나를 덮쳐서도 안 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 된다. 우리가 열정이라는 큰 힘을 제어할 수 있을 때, 열정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_본문 191p

멘토링 활동을 하는 중에 “전 꿈이 정말 자주 바뀌어요.” 하고 고민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난다. 꿈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더구나 청소년 시기에는 하루가 다르게 보고 느끼는 것이 많아지니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때마다 하고 싶은 것이 바뀔 수밖에 없다. 문제는 ‘말’로만 바꿀 때다. 하루에 몇 번씩 꿈이 바뀌는 친구라면 말로만 꿈을 꾸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꿈은 찾아보고 공부하고 직접 경험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시켜야 나의 것이 된다._본문 220~221p

구매가격 : 13,500 원

슬픈 승리

도서정보 : 윤문영 | 2016-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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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뜨거운 긍지이자 자존심
영원한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끝나지 않은 마라톤,
그 슬픈 승리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1936년 8월 9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주 경기장 마라톤 시상대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서도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마라토너가 있었습니다.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우승 기념품인 월계수 묘목으로 꼭 가린 채 말입니다. 그 선수는 바로 한국인 손기정입니다. 누구보다 빨리 달렸던 소년의 재능은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식민지 청년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본 국기를 달고 달려야 했던, 그랬기에 손기정은 1936년 제11회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끝낼 수 없었습니다. 손기정 선수와 함께 끝나지 않은 마라톤을 함께 달려 보지 않을래요?

“슬푸다”
우승의 기쁨도 나라 잃은 마음에는 비할 수 없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축구 한일전에서 우리 붉은악마 응원단이 사용했던 문구지요. 우리나라는 겨우 68년 전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났습니다. 일본이 동아시아의 이웃 나라라고는 하지만 마냥 친구처럼 지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요. 이러한 불행했던 과거의 상처 속에서도 영광을 만들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있습니다. 바로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손기정 선수입니다. 식민지 청년으로 자신의 나라, 한국이 아닌 일본의 국기를 달고 달려야만 했던 손기정. 손 선수는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목어 걸고서도 마음껏 웃을 수 없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울상을 짓고 있는 그때의 사진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마음에 울컥하게 되지요. 손기정은 베를린에서 그저 ‘슬푸다’라는 단 세 글자만 엽서에 적어 한국의 친구에게 보냅니다. 우승의 기쁨만큼 나라 잃은 설움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이토록 슬펐던 손기정 선수의 슬픈 승리의 이야기를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2016년, 한국인 손기정의 금메달 획득 80주년을 기억하다
올해는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지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36년 8월 9일, 마라톤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인 채 일장기를 외면하고 우승 기념품으로 받은 월계수로 가슴팍의 일본 국기를 가렸던 한국의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 그러나 베를린올림픽 주 경기장에는 여전히 손 선수의 국적이 ‘일본’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기억하고 바꾸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내인생의책 출판사는 이러한 ‘대한민국 마라토너 손기정’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슬픈 승리 : 손기정의 끝나지 않은 마라톤》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을 한 뒤 일본 선수단이 마련한 측승회를 몰래 빠져나와 베를린에 있던 안중근의 사촌 형제, 안봉근 씨의 집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보았다는 손기정. 그는 그 태극기를 보며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달릴 때 달리고 싶은 자유,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불굴의 투지, 그리고 평화’ 손기정 선수가 남긴 유산을 함께 지켜가며 기억하고 싶습니다.

구매가격 : 9,800 원

말랄라 유사프자이

도서정보 : 카렌 레게트 아부라야 | 2016-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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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학교에 가는 세상을 꿈꾸다

작고 가녀린 소녀였지만 폭력에 굴하지 않던 말랄라는 자신의 16번째 생일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청소년 유엔총회에 연설을 위해 참석합니다. 그녀는 어떤 위협에도 모든 사람이 학교를 가고 인권을 보장받는 세계를 만들어 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면서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는 연설을 해서 큰 감명을 주지요. 반기문 사무총장은 말랄라의 생일인 7월 12일을 ‘말랄라의 날(Malala Day)’로 지정했으며, 유엔을 중심으로 모두가 교육을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말랄라는 탈레반에 맞서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해야만 하는 탈레반과의 싸움을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또한 여성 교육의 상징으로 떠오른 그녀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녀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모두가 학교 가기’를 꿈꾸는 말랄라의 바람은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존엄한 존재로서 기회와 평등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에 대한 권리를 말합니다. 과연 ‘말로 싸우는 전사’답지요?

구매가격 : 8,640 원

티베트의 아이들

도서정보 : 이미애 | 2016-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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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화상을 생각한다.

티베트는 지금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독립 운동이 티베트에서는 현재진행형이지요. 중국은 승려들이 티베트 사람들을 착취한다며 그들을 해방시키겠다는 핑계로 티베트를 침략했습니다. 중국은 티베트의 말과 역사를 없애고 중국 말과 역사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히말라야를 넘으면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중국의 침략을 받아 주권을 빼앗기고 고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일제 강점기가 떠오릅니다. 우리가 중국 상하이에 임시 정부를 세우고 독립 운동을 했던 것처럼, 티베트 인들도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 정부를 세우고 독립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나라로서 티베트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우리는 몇 해 전 달라이 라마가 몽골에 가기 위해 인천 공항 경유를 요청했을 때 이를 거부했습니다. 중국의 압력 때문이었습니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중국의 영향력이 두려워 제대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 동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일제 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는 것과 조국의 독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6)

도서정보 : 김상규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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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개념화 논술 - 건국대 인문계열 편

도서정보 : 김상규 | 2016-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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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논술 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마지막에 겪게 되는 것이 어떻게 논술문을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개념화이다. 자신의 생각을 압축된 핵심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재차 문제가 발생된다. 어떤 핵심개념이 좋은 핵심개념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어렵지 않다. 채점할 사람들을 분석하면 된다. 그들이 사용하는 핵심개념을 활용하면 된다.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게 되는 주요 핵심개념들도 필요하다. 거기에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핵심개념을 활용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한 책이다. 그렇다고 책 자체의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다. 핵심개념을 정리하고, 용례를 보임으로써 건국대 인문계열 논술 시험을 치르게 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 책일 따름이다.

건국대 인문계열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글쓴이로서 고마울 뿐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별 볼 일 있는 녀석들

도서정보 : 양호문 | 2016-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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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여강후,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가고 싶은 학과도 특별한 꿈도 없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열일곱 살 여강후. 서울에서 24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끼는 강후는 평소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집안이 가난하거나 사고를 쳤거나 실업계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강후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나섰다. 솜사탕처럼 귀여운 강아지 비숑프리제를 입양하기 위해서이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강후에게 주어진 업무는 닭발집에서 숯불을 피우는 것! 뜨겁고 매운 연기에 눈물 콧물을 흘려가며 고군분투하던 강후는 교차로의 편의점, 주유소, 돼지갈빗집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그중 주유소에서 일하는 보라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핑크빛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월계로 3대 마왕으로 불리는 악덕 사장이 바로 자신이 일하는 가게의 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구매가격 : 7,800 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 청소년을 위한 독서 유발 인문학 강독회

도서정보 : 박현희 | 2016-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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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탁월한 북 텔러(book teller)가 읽어주는 8편의 책들
‘당장 책이 읽고 싶어지는’ 유혹의 독서 특강

많은 청소년들이 책 읽기는 지루하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학교 현장에서는 ‘책따’, 책을 읽는 아이를 따돌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입시 목적이 아닌 책은 읽지 않고, 독서 자체를 경시하는 태도는 우리 사회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위기의 징후도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문서 독해 능력에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물론, 강요된 책 읽기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역시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깨치는 것밖에 없다.『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은 ‘독서 유발 인문학 강독회’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여덟 번의 강독회를 묶은 책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를 주장하는 대신 한 권의 책을 깊이 읽고, 함께 읽는 시간을 통해 책의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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