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으로 읽는 반야심경

도서정보 : 백암 스님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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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하게 설명한 《반야심경》에 대한 해설서. 기독교인이 스님에게 물은 《반야심경》의 공(空)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스님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부처님 당시의 화법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가 인용한 초기경전을 읽으면서 독자 여러분들은 《반야심경》의 내용이 이미 부처님 당시에 설해져 있었던 법문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 여러분들은 불교의 공(空) 사상과 현대물리학의 공통점도 알게 된다. 그리고 태극기에 숨어 있는 현대물리학의 ‘양자 얽힘’을 알게 된다면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공(空) 사상과 수행법에 대한 내용까지 실어 놓았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내향형 인간의 농담

도서정보 : 염문경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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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펭TV〉의 시작부터 함께한 작가, 염문경의 첫 산문집. ‘펭수 작가’이기 이전에, 염문경은 꽤 많은 연극과 영화를 거친 배우이고, 최근엔 감독으로 단편 영화 〈백야〉를 만들었으며, 장편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도 출연했다. 누가 봐도 일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 하지만 알고 보면 “다재다능하시네요”라는 인사말에 잠깐 으쓱하다가 곧 주눅이 드는, 조금은 복잡한 마음을 가진 내향형 인간이다. 세상이 무례하게 느껴질수록 좋은 농담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 그가 자신의 일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를 날카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벼렸다. 세상과 내 안의 모순까지 모두 끄집어내어 부드럽게 껴안으려는 시도 속에서 우리는 광활한 온라인 플랫폼의 시대에, 조금은 짓궂을지라도 해롭지 않은 농담을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의 예민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도서정보 : 세라 슈밋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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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트린 희대의 살인사건,
리지 보든 미스터리의 문학적 재해석!

2018 여성소설상 후보 | 2019 더블린문학상 후보

1892년 8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폴리버의 한 저택에서 앤드루 보든과 애비 보든 부부가 도끼로 무참히 살해당했다. 범행 자체의 잔혹성에 더해 부부의 둘째 딸인 리지 보든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이 사건은 전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결국 리지는 ‘여성이 이렇게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수는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범인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세라 슈밋의 첫 장편소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2017)는 그로부터 백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무성한 소문과 추측을 낳은 이 미제 사건을 문학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소설은 그날 현장에 있었던 네 명의 시선을 오가며 사건을 퍼즐처럼 재구성해 보여준다. 작품에 깊이와 흡인력을 더하는 섬세하고 치밀한 언어는 화자들이 체험한 불길한 분위기와 처참한 광경을 바람 한 점까지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인간의 가장 깊고 어두운 심연까지 파고드는, 으스스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

구매가격 : 10,900 원

(북클럽 『자본』 시리즈-12) 포겔프라이 프롤레타리아

도서정보 : 고병권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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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에서 만날 빨간색은 장밋빛이 아닙니다,
그것은 핏빛입니다.

마르크스가 이른바 ‘시초축적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려던 것은 무엇일까요. 땅을 빼앗기고 공동체를 파괴당한 사람들이 겪었던 피와 불의 역사에서 바로 ‘자본주의’라는 이상한 사회형태가 생겨났다는 겁니다. 노동하는 자들이 자기 노동으로 먹고살지 못하도록 생산수단을 빼앗고 노동하는 자들이 서로 기대며 살아갈 수 없도록 공동체를 빼앗은 후에야 자본주의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생산자들을 궁핍과 빈곤으로 내몬 후에야 자본축적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본의 창세기, 그 첫 문장은 이것입니다.
태초에 수탈이 있었다!

구매가격 : 9,730 원

이집트 신화속의 천문학 역사

도서정보 : 밝師 김태길 | 2021-04-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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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화 속에는 빅뱅 이전 일어난 일들,
빅뱅 할 물질 (중성자알 대일) 과 Big Bang,
첫 우주 탄생, 우주 팽창, 은하 성단 변화상,
빅뱅 이후 현존 우주까지의 은하 성단 계통도,
태양계 형성, 지구 탄생, 인간 탄생 등이 들어있고
우리에게 영을 주는 신을 그린 그림이 있고
'사자의 서"에서는 인간으로 다시 부활하려는 기원을 담은 그림의 신화가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는 "우주 창조 신화", "오시리스 신화","사자의 서" 3가지로 구분됩니다.
지금까지 이집트 신화도 그림을 해석하지 못해 방치 되었던 보물 창고가
해석되어 이제 열린 것입니다. 로제타 스톤을 해석하여 많은 역사가 복원 되었듯이, 이집트 신화 속에 있는 보물 창고를 과학자들이 활용하였으면 합니다.
과학자들이 빅뱅을 연구하여 노벨상을 수상했듯이, 이집트 신화 속에 진열 되어있는 많은 노벨상 재료들을 연구하셔서 좋은 성과 바랍니다.

자연은 밝혀질 것이 많아 과학자나 천문학자들은 연구하시고 밝히고 계십니다. 여기에 또 밝히기 쉽게 준비해 놓은 이집트 신화 가 있으니 이것을 가설(hypothesis}로 하여 과학 발전이 있었으면 해서 책을 썼습니다.
빅뱅 할 물질을 모르면서 빅뱅을 주장해서는 안되는 것을 학자들이 알면서도 다른 방법이 없어, 같이 주장만 하시고 계십니다.
이집트 신화 속에는 과학의 소재가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가 간단하게 함축성있게 그림으로 말해 주었으니 알리려 책을 작성했습니다.
3번 정도 읽으시면 전체가 보일 겁니다.

모든 분들이 삶의 질과 정신적 가치가 UP되기를 바라는 책입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덕의 상실

도서정보 :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 2021-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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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의 죽음을 알린 충격적 부음訃音,
도덕적 다원주의 시대에 공동선을 묻다

전 세계 15개국 이상 번역출간, 현대 도덕철학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역작
하버마스와 쌍벽을 이루는 도덕철학자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교수의 대표작

1981년 출간된 『덕의 상실』은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도덕철학자 중 한 사람에 의한 놀랍고도 새로운 윤리 연구”라고 평가받으며 전 세계 10만 권 이상 판매되었다. 덕 윤리에 관한 최고의 저서로 꼽히는 이 책에서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교수는 다원주의 시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공동선과 가치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는 윤리학이 ‘우리는 어떤 인간이기를 원하는가’를 주된 탐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 질문에 관하여 그가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에 관한 해석이야말로 도덕적 다원주의의 덫에 걸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

도서정보 : 르네 데카르트 | 2021-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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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것을 뿌리째 뒤집고 최초의 토대들에서 새로 시작할 것이다”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은 신의 현존과 영혼의 불멸성을 증명하는가

데카르트 연구자 이현복 교수의 라틴어 원전 완역본
원문을 밝힌 상세한 주해 및 세 편의 해설 수록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삽화 수록

서양 근대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는 회의주의와 상대주의로 암울한 시대정신과 마주하여 절대적 진리를 모색한다. 그는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것은 모두 거짓으로 간주하는 ‘방법적 회의’에서 출발해 마침내 “나는 사유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것을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진리로 확신하고, 이를 철학의 제일원리로 정립한다. 이로부터 신은 현존한다는 것, 정신은 신체와 실재적으로 구별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자연학의 새로운 토대들을 마련한다. 이 책은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적 사유가 온전히 담긴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 데카르트적 의심이 더욱 분명히 개진된 『자연의 빛에 의한 진리 탐구』, 이 저서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주석』, 그리고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에 대한 반박문에 데카르트가 답변한 〈기하학적 배열에 따라 신의 현존 및 영혼과 육체의 구별을 입증하는 근거들〉을 함께 엮어, 데카르트 형이상학을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구매가격 : 12,800 원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도서정보 : 최지혜 | 2021-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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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정초석을 놓은 서양식 2층 벽돌집 딜쿠샤,
근대 경성에 살던 서양인의 집,
3·1운동과 독립선언문을 세계에 알린 해외통신원의 집,
반 세기 넘게 닫혀 있던 그 집의 문이 사람들을 향해 다시 열리다

서울 종로구 행촌동 1-88번지에는 약 100여 년 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서양식 붉은 벽돌집이 있다. 이 집에는 이름이 있다. 산스크리트 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딜쿠샤가 이 집을 부르는 이름이다. 오래전부터 서울의 오래된 골목길을 답사하는 이들 사이에 이미 유명세를 얻은 이 집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남다르다. 이 집을 짓고 살았던 이는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 가족이다. 앨버트 테일러는 일찍부터 조선에 머물며 활동한 사업가이자 3·1운동과 독립선언문, 일제의 제암리 학살 사건을 알린 해외통신원이었다. 그가 일제의 눈을 피해 미국 AP통신사에 타전한 기사로 우리나라 독립의 의지가 세계에 알려질 수 있었다.
집주인의 사연으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이 집은 집 그 자체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나라 근대 건축의 시발점에 선 중요한 건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집주인도, 집도 각별한 딜쿠샤라는 낯선 이름을 가진 이 집은 그러나 집주인 서양인 가족이 일제의 외국인 추방령에 의해 조선을 떠난 뒤 쭉 방치되어 있었다. 약 반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세입자가 들고나면서 그 내부는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고, 원형은 대부분 훼손되었다. 그런 이 집이 전문가의 손길로 말끔하게 원형을 복원한 뒤 세상을 향해, 사람들을 향해 닫혀 있던 그 문을 활짝 열었다.
복원한 것은 건물만이 아니다. 근대 경성에 살던 서양인 부부가 이 집을 짓고, 이 집에서 오랜 시간 살았던 그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실내의 재현이야말로 딜쿠샤 복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다다다

도서정보 : 김영하 | 2021-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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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위트, 지적인 사유와 독창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문체로 산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하 산문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가 합본으로 출간된다. 총 56쇄를 중쇄하며 20만부가 팔린 이 삼부작은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꼽히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합본에는 기존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꼭지도 추가했다. 특히 합본 앞머리에 실린 작가의 말은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인 동시에 그 자체로 한 편의 흥미롭고 완결된 산문이다.

김영하가 탐구하는 주제는 경쾌한 듯 묵직하게 문학, 철학,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데, 그중에서도 합본의 첫 문을 여는 「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파고드는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스물일곱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다국적 거대 자본의 지배하에 원하든 원치 않든 초연결된 단자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과 그 이면을 예민하게 포착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다'는 것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대학 시절 세상을 떠난 친구의 20주기를 기려 쓴 글이 새로 수록되었다.

구매가격 : 23,100 원

나는 감염되었다

도서정보 : 서창록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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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UN 자유권위원회 위원,
코로나 확진으로 자유를 빼앗기다
성북구 13번 확진자의 사라진 인권을 찾아서

“이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않게
인생이 바뀐 한 사람의 기록이다.
그러나 당신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다.”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으로 수년간 일하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UN 자유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인권전문가 서창록 교수. 그는 2020년 3월 UN 체제학회 참여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그 순간부터 존경받는 인권학자이자 대한민국 인권과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던 그의 세계는 급변한다. 그간 머리로 연구하고 잘 안다고 믿어왔던 약자와 소수자의 삶, 인권의 개념은 산산이 부서지고, 그는 사회에서 존엄성과 인격이 있는 한 인간이 아닌 ‘해외에서 바이러스를 묻혀온 보균자’로 치부되고 관리되기 시작한다. 행동거지를 잘못해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낙인찍기, 그리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일파만파 퍼진 각종 루머, 격리중의 24시간 감시와 죽음에 대한 공포 속에서 그는 때론 분개하고 종종 체념하고, 안간힘을 다해 버텨내며, 그를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정신질환과도 맞서 싸운다.
그는 코로나 확진의 경험이 인권전문가로서도, 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말한다. 확진 순서로 넘버링된 번호로 분류되고 처리되고 차별받으며 신상과 동선이 낱낱이 공개되던 코로나 초기의 확진자에서, 다시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와 더 민감하고 뜨거운 인권전문가로서 유럽인들과 ‘K-방역’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인 최초 UN 자유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기까지?그의 코로나 확진일기는 그간 우리가 잊어버리고 지워버린 인간의 얼굴과 권리를 돌아보게 한다.
이것은 코로나 시대 우리가 바이러스를 잡는 데만 몰두하고 감염자들의 동선을 집요하게 쫓느라 놓쳐버린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