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식

도서정보 : 황영희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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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인류는 낙원 세상을 맞이해야 한다.”
“‘위대한 정오’가 찾아오고 있다. 초의식을 가진 인류가 나타날 것이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예언자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직관과 통찰력과 예지력을 통해, 인간의 깊은 정신성에 대해 미래에 살게 될 사람들에게 예언에 가까운 많은 예고를 했다. 인간의 몸은 이 생태계에서 완전한 동물에 속한다. 인간 고유의 정신성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인간성과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 그리고 인간의 삶을 통해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정신세계와 의식세계에 대한 목적을 말한다. 그는 실로 신(神)과 같은 초인(超人)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초의식(超意識)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인간 중에 초의식을 가진 자들이 태어날 것이다. 초의식을 가진 자들이 태어나면 인류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인류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의 두뇌인 초의식들이 깨어나면 그것은 니체가 말한 ‘위대한 정오(正午)’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예고이다. 정오란 낮 12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진정한 정오’는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정오란 말 그대로 오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후도 아닌, 모자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는, 태양이 머리 위 한가운데에 와 있는 딱 맞는 시각, 정각을 말한다. 원시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정한 문명시대도 아닌, 정확히 중간 지점에서 인류는 새로 태어난다.
이때 초의식들이란 그 정신이 건강하고 경쾌, 쾌활한 사자들이라고 니체는 표현했다. 정오가 오면 과학의 지식과 우주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는 특이점이 오고 세상은 바뀐다.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시작된 적 없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황금시대, 마치 낙원과 같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과학 지식을 활용하고 이용하여 돈과 노동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노동은 폐지되고 인간은 나비처럼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삶을 마음껏 즐기며 살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개성과 개화,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면서 무한한 자유와 행복 속에서 인류애를 마음껏 나누면서 살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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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백서

도서정보 : 노천명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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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의 두 번째 대표 수필집!!
1954년 ‘대조사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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穹通四柱 궁통사주

도서정보 : 홍연표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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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세월 종교와 역(易)학에서 실제 경험과 비법 수록
궁통사주는 본인 운명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

도서정보 : 이상도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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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한국의 아마존을 만들었던 혁신가 3인의 이야기

이병철은 반도체 왕국의 창업자, 정주영은 한국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개척자, 박태준은 철강왕이다. 1967년 정주영은 현대자동차, 1968년 박태준은 포스코, 1969년 이병철은 삼성전자를 창업했다. 이들은 성리학의 사농공상(士農工商) 신분 질서에 맞섰던 혁신적인 기업가였다. 일제 강점기, 해방, 6·25전쟁 등 이들이 헤쳐 나온 시대를 보면 국가의 도움을 받은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이병철은 사업보국(事業報國), 박태준은 제철보국(製鐵報國)을 외쳤고 정주영은 애국애족(愛國愛族)을 강조했다. 이들은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이병철은 재산을 삼등분해 삼성문화재단을 만들었고 정주영은 사회공헌을 위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교육과 문화, 복지사업을 벌였다. 박태준은 포스코 주식을 한 주도 가져가지 않았고, 철강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베서머상 상금 전액을 포스코청암재단에 기부했다.

삼성전자 주주 5백만 명은 삼성전자가 더 이상 개인회사가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 삼성전자 주식을 산 20대 젊은 청년에게 “왜 삼성전자 주식을 샀느냐?”고 묻자, “삼성전자 주식은 달러나 마찬가지 아닌가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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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단편소설 글쓰기. The Book of Short Story-Writing: An Art or a Trade?, by N. Bryllion Fagin

도서정보 : N. Bryllion Fagin | 2021-10-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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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영미문학이론

영미 단편소설 글쓰기. The Book of Short Story-Writing: An Art or a Trade?, by N. Bryllion Fagin

단편소설 이야기의 글쓰기에 대해서 쓴 책. 그 것이 예술인지 상업성 거래 인지의 의문에 대해서 기술.
목차의 아래 내용이 주된 내용.
Title: Short Story-Writing: An Art or a Trade? Author: N. Bryllion Fagin

I OVERTURE 서곡
II ACTION 액션 12
III “O. HENRYISM” 오헨리주의 29
IV THE MOVING PICTURES 무빙픽쳐 48
V VERBOTEN 금지된것 67
VI THE ARTIFICIAL ENDING 인위적인 종말 101
VII FORM AND SUBSTANCE 폼및 재료소제 114
VIII FINALE 피날레 종말 125
IX EFFECT 효과

구매가격 : 15,000 원

엄마, 죽지 마

도서정보 : 박광수 | 2021-10-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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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전하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연서(戀書)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그려내다

누구나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하지만, 또 너무 익숙하고 한결같아서 무심해지는 대상. 그럼에도 내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상황에 놓이건, 잘하건 잘못하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존재, 어머니.
지금껏 수많은 작가들이 어머니를 추억하고, 절절한 사모곡을 읊어왔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과 살아계실 적 못다 전한 마음을 노래해왔는가. 그건 모두 각자 다른 생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쩐지 하나로 통하는 우리들 어머니의 인생이 누구나의 마음을 다정하고 세심하게 어루만져주기 때문은 아닐까.
《광수생각》으로 수십만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박광수 작가도 신작 《엄마, 죽지 마》를 통해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건네야 할 이야기들

작가 박광수는 지난해 어머니가 작고하신 후 슬픔과 그리움, 감사와 후회로 남은 마음들을 한데 모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고 그려냈다. 작가는 어머니가 투병하시던 시기부터 이 책을 준비해왔다.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치매로 투병하셨는데,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처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들 속에서 아들은 새삼스레 자기 인생에서 엄마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너무도 없음을, 그녀의 부재가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를 절절하게 포착해낸다. 그리하여 다가온 이별 앞에 조용히 읊조린다. “안녕, 나의 전부였던 당신.”
그렇다고 상실의 슬픔만 담긴 것은 아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느꼈던 사소해 보이지만 너무 소중한 것들에 대한 단상, 잠시 정신을 차린 어머니가 해주신 ‘무짠지’에서 느꼈던 위로. 엄마와 함께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평화로움, 다림질 같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에서 배운 삶의 지혜 등이 내밀하게 담아냈다.
한 자 한 자 편지를 띄우듯 그려낸 이야기들은 울고 웃으며 쌓아온 우리들 어머니와의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의 역사이기도 하다. 더 늦기 전에, 후회로 남기 전에 전해야 할 마음,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렇게 남겨진 이들이 보편적으로 느낄 만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담긴 첫 번째 편지, 엄마에게 받았던 그 한없이 넓고도 깊은 사랑에 대한 추억이 두 번째 편지로, 자신의 몸이 찢겨질 줄 알면서도 온몸을 내던져 과속방지턱이 되어준 엄마의 의미가 세 번째 편지로, 네 번째 편지는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엄마 그대로의 엄마, 그 순수한 존재에 대한 담담한 회고가, 마지막 편지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남은 인생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으로 구성되었다.

박광수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는 우리들 누구나의 어머니를 향한 최고의 헌사이자, 수줍은 고백이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만드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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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도서정보 : 앤드류 조지 | 2021-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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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폭군에서 지혜자로 우뚝 서다
인간의 자립과 성장에 관한 원형(原型)을 담은 이야기

『길가메시 서사시』는 폭군에 불과했던 한 인간이 고대에 지혜자요 신(神)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모험과 실패,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류 최초의 서사시이자 영웅 신화이다.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서사시 원문의 초기 번역서를 접한 후 환희와 경이로움에 사로잡혀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정말 굉장해요!”라고 외치고 다녔다. 4천 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고대의 마법이 풀렸기 때문이다.
인생의 본질과 성장에 관한 인류의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흡사했다. 이 서사시에는 영생을 향한 인간의 열망, 죽음을 앞둔 자의 고뇌와 분투, 인간의 한계를 경험한 후 들어선 깨달음의 길 등, 인문적인 사유가 박진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와 절묘하게 버무려진다. 인류 역사 초기에 신들이 인류를 멸하려고 일으킨 대홍수 이야기와 망자들의 음울한 세계에 대한 묘사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길가메시는 세상 끝에서 대홍수의 생존자 우타나피쉬티에게서 얻은 지혜 덕분에 나라의 사원들과 홍수 이전의 이상적인 제례들을 복원한다. 그는 고대인들이 기록한 군왕 명부에도 있으므로, 아서 왕처럼 실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편역자 앤드류 조지는 이 책에서 아카드어 바빌로니아 표준판본 및 수메르어 시들을 집대성하여 거의 모든 연구를 한 권에 담아 가장 완벽한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메르어와 아카드어 원어를 문자적 번역에 기초해 영어로 한 줄 한 줄 번역하고, 그 번역어 순서까지 신경 썼다. 설형문자 원판의 훼손된 부분을 과도한 해석과 윤색이 담긴 글로 채우기보다는 그대로 두어 독자가 원판을 직접 보는 감동을 전하려고 애썼다. 한글판 옮긴이 역시 운문(韻文)으로 구성된 원글의 취지를 존중하여 되도록 원서의 어순을 따라 번역했다.
현대지성 클래식에서 소개하는 『길가메시 서사시』는 연구자 수십 명의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 알려진 점토판 해석 의견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신화·종교·지혜의 맥락에서 본 서사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학적 배경, 지금도 적용되는 인문학적 의의 등의 내용이 포함된 50여 쪽에 이르는 상세한 해제까지 담아 “독자가 접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번역본”으로 자신 있게 선보인다.

구매가격 : 13,500 원

군중심리

도서정보 : 귀스타브 르 봉 | 2021-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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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
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리더십 원리
메타버스 시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최고의 사회심리학 고전

★ 『르몽드』 선정, “세상을 바꾼 20권의 책”
★ “주식 시장의 대중 심리를 알려면 꼭 읽어야 할 책”
_앙드레 코스톨라니(“유럽의 버핏”으로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당선될 수만 있다면 과장된 공약을 남발해도 괜찮다. 유권자는 공약에 박수를 보낼 뿐 얼마나 지켰는지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흑색선전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되 증거를 찾아 제시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여론이 협박으로 돌변해 정치인의 행동 노선까지 바꾼다.” 오늘날의 정치 행태를 꼬집은 것 같지만 사실은 19세기 말에 귀스타브 르 봉이 쓴 책, 『군중심리』에 담긴 내용이다. 사회상과 군중에 대한 그의 분석은 21세기인 지금과 견주어도 이질감이 전혀 없다.
군중에 관한 연구서 중에서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실천적 논의의 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르 봉은 군중의 실체를 예리하게 꿰뚫을 뿐만 아니라 의도한 방향으로 그들을 이끄는 강력한 원리를 제시한다. 심리학의 거장인 프로이트와 올포트를 비롯해 드골과 루스벨트 같은 통치자들, “유럽의 버핏”이라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코스톨라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리더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분야에 적용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르 봉은 보불전쟁과 파리 코뮌 등 역사의 격랑을 겪으면서 군중의 힘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가 말하는 군중은 단지 같은 장소에 운집한 무리가 아니라 특정 감정이나 신념에 따라 결합된 ‘심리적 군중’이다. 군중에 속한 개인은 고유의 특성을 잃어버리고 충동적으로 사고하며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 먹물깨나 먹었다는 지식인들도 다르지 않다. 군중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군중심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르 봉이 말한 ‘심리적 군중’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껏 이해하기 어려웠던 팬덤 정치, 온라인 여론 형성 과정, 심지어 종교와 정치의 광기 등 최근의 여러 현상에 관해 명확한 관찰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군중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리더들의 필독서인 『군중심리』를 풍성한 배경지식이 담긴 이미지와 깊은 해제, 원문에 충실한 완역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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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도서정보 : 박희정 | 2021-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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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은 ‘구술을 어떻게 듣고, 기록할 것인가’라는 부제처럼 구술기록을 기획하고 인터뷰하고 쓰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인권기록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등을 쓰면서 국가폭력, 재난참사 피해자, 또 우리 사회의 소수자, 약자를 만나 이들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한다. 그리고 나아가 타자와 만난다는 것, 경청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이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지 그 의의를 되짚는다.

구매가격 : 11,000 원

신유물론

도서정보 : 릭 돌피언 | 2021-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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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에 관한 한 최초의 책

21세기 떠오르는 사유,
철학, 문화이론, 페미니즘, 과학 연구 등 현대사상 안에
‘물질’(matter)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다.


이 책은 신유물론에 대한 글쓰기이면서, 동시에
신유물론자들의 철학적 야심으로부터 구체성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_「서문」에서

신유물론은 이 모든 지적 전통들에 ‘그래, 그리고’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 모두를 횡단하며, 결국 오늘날의 학계에 상당히 강력하고도 신선한
‘리듬’을 하나씩 하나씩 창조하는 사유의 노선을 만들어낸다. _128쪽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탁월한 철학자들의 공동 저작이다. 편저자와 인터뷰에 응한 철학자들은 20세기 말과 21세기 철학의 첨단에 있는 인물들로 평가된다. 책은 모두 2부로 나뉘어진다. 신유물론의 최초 세대인 로지 브라이도티, 마누엘 데란다, 카렌 바라드, 사변적 유물론자인 퀑탱 메이야수와의 인터뷰를 담고 있으며, 2부는 편저자인 릭 돌피언, 이리스 반 데어 튠의 논문이 실려 있다. 이 논문들은 신유물론의 횡단적 방법론, 성차에 대한 입장을 추출해냄으로써, 그리고 신유물론의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결과들을 전개함으로써 현대사상 안에 신유물론의 전통을 정립한다.

“신유물론은 책 전반에 걸쳐, 장들 모두에 스며 있고, 모든 진술과 논증들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형이상학이다. 따라서 신유물론은 이 책에서 ‘축조’(builtup)되지 않는다. 즉 각 장은 논점을 이해하기 위해 서로 다른 장에 의존하지 않는다. 비록 많은 다른 횡단적 관계가 장들 사이에 존재할지라도, 각 장은 독립적으로 읽힐 수 있다.” _「편저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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